민들레꽃 하늘에... - 상
임선영 지음 / 대현문화사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노란색 표지와 제목 때문에 눈길이 간 책이었어요.

공산당인 부모를 둔 죄로 성수는 자신의 고향을 등지고 아니 버림 받고 서울로 상경하게 됩니다.

그를 따라 친구 정만도 함께 하는데, 둘은 의기투합하여 영화계 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잘생긴 외모와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지만 빨갱이의 자식이라는 꼬리표는 뗄수가 없었던 시절,
우연히 배우게 되겠다고 나타난 진옥과 그녀의 언니 진숙을 만나 그의 일생은 얽히게 되네요.

이야기가 기승전결이 아닌 전기승결로 나가는 듯해서, 이야기의 끝은 두고봐야겠지만...

진옥은 자신의 언니 때문에 몸을 팔고, 성수를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후에는
평범한 아내로써 엄마로써 살고 싶어 하던 꿈을 언니가 계속 가로 막아버리네요.

결국 성수는 진옥의 과거와 그리고 용납할수 없는 행동으로 그녀를 용서하지 못한채 자살까지 시도합니다.

그의 인생이 참 재수없어서 끝까지 재수없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가끔 인생이라는것이 꼬일때는 엄청 꼬이는것 같긴해요.

오랜만에 일반소설을 읽긴했는데 솔직히 그렇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1권을 읽었으니 끝은 봐야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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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ny McPhee: The Collected Tales of Nurse Matilda (Paperback)
크리스티나 브랜드 지음 / Bloomsbury / 2005년 9월
품절


"The more they don't want me," said Nurse Matilda, "the more they must need me. That is the way I work. When my children don't want me, but do need me: then I must stay. When they no longer need me, but they do want me: then I have to go."-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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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요괴 이야기 8
스기우라 시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요괴를 퇴치하는 승려 셀기는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끼지만 주지스님과의 대화로 자신의 길을 찾은것 같네요.

주지스님과 같은 말을 하는 블러드를 통해 아마도 셀기는 블러드와 이슈카를 지속적으로 도와주게 될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주지스님을 통해 결계가 요괴를 주춧돌을 삼아 만들어진거고 그중 하나가 파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나머지 결계도 왠지 깨질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번 편에는 다른 이야기보다 라푼젤과 빌트의 외전이 있어 좋았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

[빌트가 라푼젤을 위해 꽃을 선물합니다. 멋있다...]

작가의 말을보면 라푼젤이 남자 같은데 분위기는 여자 같고.. 헷갈려요^^

점점 매력에 빠지게 하는 만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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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 하늘에... - 상
임선영 지음 / 대현문화사 / 2002년 11월
절판


"지금껏 내가 살아온 삶은 사람의 것이 아니었어. 죽지 못해서 살았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거야. 우리 큰아버지, 오늘 아침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 세상에는 고아들도 많다고 말이야……. 차라리 고아였다면 그렇게 고통스러운 수모를 견디며 살지는 않았을 거야. 나는 말이야, 배짱 좋게 나를 낳아 큰집에 맡겨놓은 채 도망가버린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만나보고 싶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빨갱이 노릇을 했는지……!"

=>색깔론은 그 당시 참 여러사람을 힘들게 했지요.-.쪽

"한쪽 다리를 거꾸로 들고 살아도 사는 게 우선이라는 말이 떠오르는군……. 어느 책에서 보았던 것 같은데. 어쨌든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남아서 신께서 살아나도록 했을 거요. 온몸의 피가 거의 다 빠져나와 소생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살아났소. 그러니 다시 한번 살아봐요. 이 놈의 세상에게 원수 갚듯이 그렇게 악착같이 살아보겠다고 생각해요. 다른 생각은 아예 하지말고 무작정 살아보는 거요. 이 세상에는 술이 있어서 좋고 여자가 있으니 덜 심심하고 친구가 있으니 외롭지 않다고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해요. 그렇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살아나서 다행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할 날도 올 테니 말이오. ……"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죠-.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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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예전에 읽다가 다 못읽었던 만화더라구요.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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