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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2-10-28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포스있는 여배우죠, ㅋㅋ 아일랜드때 부터 조아한 그분 이여요..

보슬비 2012-10-28 19:02   좋아요 0 | URL
저는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에서 반했던것 같아요. 여자가 봐도 멋져요.^^
 

이번주에는 일반소설 7 비소설 10 만화 3 이렇게 20권 읽었어요. 

지난주보다 6권이 줄었지만 지난주에 만화가 7권이었으니 비슷한것 같네요. 

리스트에 짧은 코멘 남겼습니다.

2006년 5월 둘째주에 읽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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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네 고만물상
가와카미 히로미 지음,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나카노네 고만물상"  제목에서 왠지 친근하고 뭔가 모를 매력이 자꾸 저를 잡아 끌었거든요.

나카노씨는 자신의 상점은 골동품이 아닌 그냥 옛날 쓰던 가재도구들을 파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솔직히 이 책을 선택했을 때 만화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의 골동품점인 유유당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처음 그 느낌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서인지 약간의 실망 스럽더라구요.

골동품이 주는 신비한 느낌보다는 오래된 물건이 주는 편안하고 일상적인 느낌을 주거든요.
어쩜 그 점이 이 소설의 매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제품이나 모양새가 깔끔한 것이 값어치가 떨어지즌 희한한 세계 '나카노네 고만물상'에서
주인인 나카노씨와 그의 누이 마사요, 점원인 히토미와 다케오가 물건과 사람에 얽힌 이야기들,
그리고 나카노씨와 히토미의 사랑등을 단편형식을 취한 일렬의 스토리가 전개 되어요.

그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페이퍼 나이프에 찔린 나카노씨 이야기와
원한에 얽힌 고려청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항상 속으로 먼저 생각하고 말을 꺼내는 탓에 '아니 그러니깐 말이야.'라고 말을 때는 나카노씨는
세번의 결혼에 두 애인을 둔 여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해하기 힘든 남자지만
이상하게 미워할수 없는 남자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전 이사람 변태 아냐? 생각했거든요.^^
고물상하면 왠지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이 들어 주인도 그러려니 생각했다가
의외로 계산적이면서 단순하고 바람둥인지라 왠지 머리를 망치 맞은 느낌이었어요. ^^

나카노씨의 사랑은 이미 어른들의 사랑이라 복잡하지도 그렇다고 힘들지도 않은 연애를 하지만
히토미의 연애는 젊은 사람의 연애라 그런지 복잡하고 무엇이든 힘든 그런 연애를 하는것 같아요.
(누가 그랬었는데... "젊어서 힘들겠다. 사랑이 힘들어서."라고 했었는데 딱 그런관계 같아요.)

결국 나카노씨 고만물상은 폐업을 하게 되고 그 후로 3년이 지나
나카노씨가 새로 개업한 곳에서 네 사람이 모이게 됩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꽤 긴 시간이라면 긴 시간이었으니,
그동안 히토미는 그동안 다케오와의 관계가 정리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둘이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사랑이 시작 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마치 그녀가 항상 블루베리타르타를 선택한 것처럼 다케오를 선택한거라고 말이죠.

읽으면서 스토리 전개가 빠르거나 굉장히 재미있었던 에피소들은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왠지 끌리는 그런류의 소설이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엔딩이 왠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새로 딴 와인병이 찻잔에 부딪히며 팅, 하고 맑은 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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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저편 3
히가와 쿄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절판


수풀 밑에서 지나늘 만나던 날.
내가 두려움을 안고 없애 버리려던 '자각'은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 아이였다.

갑자기 난감해졌고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불안 속에서
어느덧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끝이다.
드디어 너를 보낸다.

너는 나에게
원하지 않는 운명을 겪게 할 지도 몰라.

그래서 더이상 만나지 않겠어.
만나지 않는게 좋아.

하지만
이건 뭐지
이 가슴 속의 아픔은..
나에게 이런 감정이..
굉장히 아퍼..-이자크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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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버지니아 울프 - 30분에 읽는 위대한 예술가 26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26
지나 위스커 지음, 강수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버지니아 울프의 일대기와 그의 작품을 연관하여 만든 영화 '디 아워즈'를 보고
그녀에 대해 더 알고 싶었던 차에 그녀의 단편집과 '올란도'를 읽었는데 그 망막한 느낌이란..

몇권의 그녀의 책을 구입해놓고 아직도 책꽃이에 꽂혀있는 채로 제가 읽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버지니아 울프의 일대기는 한번쯤 읽고 싶었던차에 30분에 읽는 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 시리즈에 앞에 나오는 햄(햄스터)이 책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 유머러스하게 적어두는데,
이번에 버지니아 울프가 나온 이유가 환갑을 앞두고 자살했다는 얘길 듣고
치매가 아니었을까 궁금해서라는 말이 웃기더군요.
(종종 햄이 책을 낸 이유에 대한 설명 때문에 웃게 하더군요.)

버지니아 울프의 글은 섬세하고 인물들이 겪는 감정 변화의 묘사에서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종종 그녀의 글이 리얼리즘과 거리가 멀어 난해하고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서 일반독자와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원이 되기도 하지만
그녀를 조금만 더 이해를 한다면 그녀가 얼마나 매혹적인 실험주의자인지를 새삼 깨닫게 될겁니다.

그녀가 지금 이렇게 인정 받는것도 그녀의 실험정신 때문인것 같아요.

의식의 흐름이라고 불리우는 그녀의 글은 보통 액션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느것과 달리
주인공의 생각을 통해 시간과 장소, 사건들이 재창조되어 풀어갑니다.

암튼, 30분 시리즈에서는 그녀모든 정신세계를 이해할수 없지만 어는정도 윤곽을 잡아주어 좋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그녀의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버지니아 울프의 글이 조금 어렵다고 느껴셨던 분들이라면 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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