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아들 만들기 - 부모가 꼭 읽어야 할
뚜안우쥔 지음, 오혜령 옮김 / 리베르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원제목은 '부자 아들 만들기'라네요.
하지만 저는 '부자 아들 만들기'란 제목보다는 '성공하는 아들 만들기'가 더 마음에 드는건,
아마도 부자가 다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조금만 더 바꿔준다면 '성공한 자녀 만들기'가 더 좋을텐데..
물론 저자가 아들을 키우니 부자 아들을 만들겠다는데 뭐 더 할말이 있겠느냐마는...

솔직히 저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이 책을 읽어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종종 그로 인해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책을 통해 배우고 싶은 생각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훌륭하게 만드려면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점은 자녀에게 뿐만아니라 어쩜 인간사회에 살면서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의 좋은 점은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지킬 힘을 길러주는것 같습니다.
책임감을 기르고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하며 존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돈에 관한 개념도 가르치고, 물질적인 중요뿐만 아니라 자녀의 인품까지 고려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어요.

요즘처럼 결혼할때까지 부모의 손길을 찾는 아이들을 보면서
새삼 무조건적인 희생은 아이들에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자식들에게 책 읽기를 권하면서 정작 부모로써 필요한 책들을 보지 않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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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잘 쓰면서 돈 벌기
강원석, 류경태, 이상기, 채규영 지음 / 새로운제안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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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에는 신용카드하면 왠지 신용불량자가 생각나는것은
우리나라가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지 못한 증거인것 같아요.

신용을 담보로 대신 결제해주는것지만 공짜가 아닌 부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다보니 신용불량자가 생겨나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신용카드 발급에 많은 조건과 제한을 두지만, 한때는 실적을 위해 자격요건이 안되는데도
무작정 발부했던 때가 있었지요.

사실 신용카드라는것이 잘 사용하면 현금보다 이득이 될수도 있지만,
잘못사용하면 독이 될수 있는것이 신용카드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편이예요.
잘 사용하면 편리한점이 많은것이 신용카드이거든요.

신용카드의 부가서비스와 마일리지, 소득공제등으로 작지만 알차게 사용했으니깐요.

이 책은 신용카드에 대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답니다.
몰랐던 정보와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신용카드를 처음 사용하는 초년생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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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흙속에 있다
이영문 지음 / 양문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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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하신분이 자연과 더불어 가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랍니다

이영문씨는 자연친화적인 생산법을 이용해 쌀과 다른 농작물을 재배한답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 몰려드는 곤충들 덕분에 벼에 해가 되는 해충들을 막아준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재물에 대한 욕심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가능한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벼에 거미줄이 쳐진 모습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무공해라는 생각보다는,
벼를 잘 관리하지 않은 게으름으로 생각하게 되는것이 지금의 현실 같아요.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이영문씨의 태평농법이 정말 가능한지 의심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요즘처럼 도시 생활에 지친분들이 종종 생각하는 것이 귀농이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농촌은 도피처가 아닙니다.

도피처로만 생각하고 귀농을 했다가
오히려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 만큼 귀농이 그렇게 쉬운것만은 아니예요.
충분히 계획을 세우고 너무 많은것을 한꺼번에 이루려는 욕심을 버려야합니다.

귀농을 준비하는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확실히 이 책을 읽는동안 시골에 대한 향수가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좀 아쉬운것은 이 책에 사진이 있으면 좋았지 않을까 싶어요.
(벼에 있는 거미줄도 보고 싶고, 자연을 함께 읽고 싶었거든요.)

*

텃밭 이야기를 하니 외할머니의 옥상 텃밭이 생각났어요.
서울에 사는 외할머니는 옥상이 텃밭이 되어버렸답니다.
할머니의 텃밭을 구경하면 참 좋더라구요.
농약을 뿌리지 않으니 무공해이고..
한번은 할머니가 거름주는것을 보고 잠시동안 총각무를 못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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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사무엘 베케트 - 30분에 읽는 위대한 예술가 25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25
스티브 쿠츠 지음, 이영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9월
절판


30초 SUMMARY

 베케트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작가이다.
- 인간 존재의 다양한 면들에 대한 현대적인 탐구
- 현 시대의 창조적 이슈들을 실험하고 감화를 주려는 의지
- 현대 예술의 발전에 초석을 마련한 공헌
- 실패와 공허함에 대한 감정적 연계
- 가사(假死) 상태 혹은 임사 체험으로 바라본 인생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쪽

30초 SUMMARY

 베케트의 산문과 희곡은 소리 내어 읽어야 한다.
 그의 작품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
 베케트의 작품은 음악을 듣듯이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억측이나 과대 해석은 주의할 것. 베케트 작품 속의 상징주의는 믿을 수 없다.-.쪽

30초 SUMMARY

 베케트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났지만 생애의 대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냈다.
 베케트는 교사직을 그만두고 자유분방한 인생을 택했다.
 베케트는 문학과 극장만큼이나 그림, 음악, 스포츠를 좋아했다.
 그는 프랑스 레지스탕스에 가담했다.
 그는 모든 세평을 피하고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기를 좋아했다.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그는 상냥한 사람이었다.

30초 SUMMARY

 고도는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해 '수수께끼에 싸인 신비'로 불렸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극적 사건은 많지 않지만, 우리 존재에 대한 주제를 심오하게 다루고 있다.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는 독백극이며, 가장 이해하기 쉬운 작품이다.
 <내가 아니야>는 한 인물만이 대사를 하며 극단적인 미니멀리즘 형식을 취하고 있다.-.쪽

30초 SUMMARY

 베케트는 전통적인 내러티브 형식들로 실험을 행했다.
 그는 아이디어들을 개발하기 위하여 텍스트뿐만 아니라 극장의 육체성도 이용했다.
 관객 또한 작품의 일부였다.
 베케트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하기 위하여 극장의 모든 측면(무대 장치, 조명, 연기, 음향 등)을 이용했다.
 베케트는 전통적인 연극이나 문학에서처럼 외부 사건을 묘사하기보다는, 인물들의 내면 세계를 전달하는 데에 집중했다.
 베케트는 극한의 미니멀리즘을 작품에 적용하여, 작품을 꾸미는 장치 같은 것은 쓰지 않았다-.쪽

30초 SUMMARY

 베케트는 존재의 불유쾌한 부분들을 탐구했다.
 베케트의 작품은 삶과 죽음 사이의 공상적인 땅에 존재한다.
 베케트 작품의 구조는 텍스트만큼 중요하다.
 베케트는 정확한 결말을 내지 않음으로써, 연극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되는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베케트는 잠재의식을 의인화했다.-.쪽

30초 SUMMARY

 베케트는 전위극과 주류극 사이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했다.
 베케트는 검열, 형편없는 평론들과 충돌했다.
 배우들은 베케트의 작품에 흥미 아니면 불쾌감을 느꼈다.
 예술계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었다.
 베케트는 자신의 작품이나 공연에서 타협을 거부하거나, 적어도 그것에 분개했다.
 비평가들이 서서히 호의적으로 변하면서 처음의 반감은 침묵의 경의로 바뀌었다.
 유명 희극배우들은 자신들의 명성을 '걸고' 베케트의 작품에 출연하려 했다.
 베케트는 폭넓은 관객층을 부조리극으로 끌어들였다.-.쪽

30초 SUMMARY

 베케트의 작품은 다수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베케트의 작품은 아주 개인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베케트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잇는 연결고리로 보인다
 베케트는 아주 간단하다고 생각한 자신의 작품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을 경계하고 곤혹스러워했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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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사무엘 베케트 - 30분에 읽는 위대한 예술가 25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25
스티브 쿠츠 지음, 이영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9월
절판


사무엘 베케트라는 이름은 모를지언정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의 제목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희곡을 읽거나 연극을 보기 전에 가지는 고도란 과연 무엇을 가리키는가 하는 호기심은 작품을 보고 나서도 풀리지 않는다. 고도가 신이다, 자유다, 희망이다 등 온갖 해석이 난무한 가운데, 고도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베케트는 "그걸 알았더라면 작품 속에 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여전히 지금도 비평가들이나 관객들은 추측하고 해석하려 애쓰고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작품들도 여백의 미가 강하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베케트라는 인물만큼이나 그의 작품들도 수수께끼처럼 여겨지고 있다.

=>맞아요. 저 역시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었는데 정작 작가의 이름을 잊고 있었답니다. 이 책도 사무엘 베케트가 작가라는 것만 알았지 대표작이 뭔지 몰랐다가 읽음으로써 알게 되었어요^^-.쪽

그는 언어 구사력이 뛰어나 프랑스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작품을 집필했다. 이런 그의 여러 작품들은 헤럴드 핀터, 에드워드 올비 등의 무수한 극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전통적인 글쓰기 관습을 과감히 버리고 항상 실험적인 자세를 유지하여 언제나 시대를 한발 앞서 나갔다. 그는 '부조리극' 작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하나의 언어로 책을 집필하기도 어려운데 두가지 언어로 작품을 집필했다니.. 질투가 나네요.

《고도를 기다리며》의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누군지도 알 수 없는 고도를 집요하게 기다리며 무의미한 행동들을 하고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해 끝없이 무슨 말인가를 지껄여댄다. 논리적인 전개와 체계적인 구성이 완전히 결여된 부조리한 세계를 제시함으로써, 그리고 참혹한 전쟁을 겪은 현대인들의 존재와 삶의 문제들이 무질서하고 부조리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것이 바로 부조리극이다. 이러한 삶의 무의미함은 뿌리를 상실한 데서 비롯되고, 따라서 '나'는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의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게 된다. 그러나 부조리한 세계 속에 사는 인간이기에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타인들 속에서 점점 소외되어간다. 부조리극은 바로 이러한 현실을 극으로 보여준다.

=>언젠가 다시 읽어보려고 아직도 책장에 고요히 간직하고 있는 책입니다.^^-.쪽

부질없어 보이는 대사들, 이해할 수 없는 인물들, 쓸쓸하고 황량한 무대. 그의 난해한 부조리극은 그러나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극장의 중요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는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불확실성과 더불어, 인간 존재의 정체성이라는 초시간적인 주제를 다룬 때문일 것이다. 세상의 시선을 피해 은둔 생활을 하며 자신의 이름보다는 작품의 제목을 더 유명하게 만든 사무엘 베케트. 그의 작품은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될 것이다.-.쪽

베케트의 최소주의 작업 방식, 전통을 깬 급진적인 글과 연극은 오늘날의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극작가인 해럴드 핀터와 톰 스토퍼드에 작품에는 그의 영향이 배여 있고, 작곡가인 스티브 라이히와 필립 글래스는 베케트의 성김과 반복적인 구절법을 흉내 내고 있으며, '베케트적인'이라는 말은 황량함과 서글픔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다.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서슴지 않은 베케트는 선대의 전통을 재정의한 20세기 선구자들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작품은 예술적 표현을 해방시킨 격동의 1950년대, 60년대, 70년대의 시대정신(zeitgeist)의 일부였다. 그의 작품을 보았거나 안 보았거나 상관없이, 그의 음울한 비전은 우리의 의식을 지배해왔다.

베케트는 기존의 제약을 벗어 던지고 실험에 매진했다.-.쪽

《고도를 기다리며》는 극장의 밤 공연을 겨우 채울 만한 길이였다. 베케트의 그후 작품들은 상연 시간이나 읽는 시간이 훨씬 더 짧아졌다. 개별 작품으로 구상되긴 했지만, 완전한 연극 공연을 위해 네다섯 작품을 한 프로그램으로 묶어 공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 누적 효과로 인해 관객들은 그 이상의 인상을 받았다.

다른 작가들은 좀더 포용력이 있었던 반면, 베케트는 좁은 강박관념들을 무자비하게 계속 두드려대어 각각의 작품을 그 자체로서 온전한 실재로 만들었다. 그러나 베케트의 작품에는 누적 효과가 있다. 그의 완결된 작품은 온갖 국면을 지닌 하나의 '인생'인 것이다. 아마 이것이 거대한 문학ㆍ극예술 세계와 그를 갈라놓는 점일 것이다. 그는 예술적 반도(半島)이지만, 정말 경치 좋은 반도이다.-.쪽

《필름》에서 베케트는 영화의 내러티브 기법을 사용하여 쫓기는 자와 쫓는 자 간의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라디오극인 《타다 남은 장작》은 내러티브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음향 효과를 쓴다. 역시 라디오극인 《말과 음악》은 음악을 사건 내의 한 인물로 내세운다. 음악은 정서적인 방식으로 텍스트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연극 작업에서 베케트는 공연 장소의 역학과 공간을 이용하여 작품에 의미를 더했다. 《내가 아니야》에서 대사를 하는 배우는 공간에 떠 있고, 《발소리》는 무대 가장자리의 긴장감과 관객과 배우 사이의 경계선에서 왔다갔다 하는 움직임을 사용하며, 《행복한 나날》은 무대의 그림 같은 특징을 활용한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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