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꼬박 꼬박 잘 내는것은 왠지 억울한 느낌이다.

탈세가 아닌 절세로 생활의 지혜를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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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철학자 - 아무도 말하지 않은 철학의 역사
마르트 룰만 지음, 이한우 옮김 / 푸른숲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재미있는 철학책을 읽은것 같아요.
800여페이지가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책이었습니다.

최근 철학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왜 진작에
여성철학자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지에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만큼 철학은 왠지 남성적인 느낌이 들어서일수도 있고,
그래서 여성철학자에 대해서 배워본 기억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재학시절에는 철학이 참 재미없는 학문이었는데,
지금은 재미있다고 느끼는걸 보면 역시 시험에 대한 압박이 컸던것 같아요^^

무작정 학파와 인물의 이름을 외우던 시절에는 철학은 복잡하고 머리 아픈 학문이었지만,
시험으로부터의 해방과 나 스스로 찾아서 읽는것에 대한 즐거움으로 철학의 재미를 찾은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저 역시 '왜, 여성 철학사가 아닌 여성 철학자이지?'라고 의문이 들었어요.
물론 여성철학자에 대해서 나열되어있지만, 여성 철학자를 알려면 여성과 철학, 여성과 역사
그리고 철학과 역사가 설명되어야 여성 철학에 대해서 이해가 되거든요.

그런 생각은 저 뿐만이 아니라 엮은사람도 했었나봅니다.
뒷편에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여성 철학사라고 말하기엔 철학사에 여성이라는 존재가 아직은
미미하고 재대로 조명받지 못하기 때문에, 여성 철학사로 불리기에는 부족한감이 많다는 이야기지요.

하긴 800여페이지가 길다면 길지만, 그걸로 여성 철학사를 이야기하기엔 짧은 분량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800여페이지로 여성철학자에 대한 설명이 된다는 사실이 왠지 서글프기까지 했어요.

여성의 권리가 인정되지 않았던 고대와 중세시절, 최근에야 여성 철학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긴 하지만
아직도 그들을 알리기에 부족하고 힘든 사회 속에 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철학이 남녀 인류학적인 측면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 여성들의 인권을 고려한다면 페미니스트적인 성향은 어쩜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 여성철학자들은 기녀인 경우가 많아서 그녀들의 철학보다 개인사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결혼후에는 전혀 학문적인 성취를 할수 없었던 여성으로써는 자신의 삶에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은 못했고, 학문을 위해서는 결혼을 포기하고 기녀가 되든, 수녀가 되든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중세시대에 들어 기독교가 점차 강성해지면서 여성의 권리는 더 약해집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맞춰 고대 그리스 사상이 재탄생되지만 정작 여성들의 퇴보를 불러왔습니다.
교양은 매력을 주지만 체면유지나 사교의 목적으로 여겨졌지 정작 여성들이 그 수준을 넘어서
학문을 응용하는 일에는 관대하지 못했습니다.

기독교는 종교개혁으로 자신들의 위치가 흔들리자 고대의 철학들을 이단'으로 취급받으며,
여성의 본성과 원죄로부터 자유롭지 여성을 '마녀사냥'이라는 명목아래 핍밥했습니다.

그 당시 100만명이상의 여성이 고문당하고 화형해 처해졌다고 하니
중세시대에 여성으로써 삶은 참 고달픈것만은 사실입니다.

책속의 수많은 여성철학자가 있는데 난 이상하게 '플롤라 트리스탕'의 생애에 많은 애착이 갔습니다.
사생아로 태어나 원하지 않은 결혼으로 남편으로부터 자식과 함께 도망간 그녀는
자신의 고달픈 삶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고자 열심히 사회를 향해 열심히 도전합니다.

그녀가 바로 폴고갱의 외할머니라는 사실을 아는순간 왠지 오싹했어요.
그녀가 노동자를 위한 노력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사회주의'와 어느정도 일맥상통합니다.

근대에 들어 여성운동을 배경으로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는 철학과 그 바탕에 깔린 가부장적인 가치와
규범들에 대해 바로 잡으려하는 여성철학자의 활동이 점점 두드러지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은 많습니다.

남성들은 말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나 플라톤 같은 철학에 중요한 획을 그은 여성이 있었다면 왜 말하지 않았느냐고.
하지만 실제로 존재했지만 그럴수 없었던 그녀들이 존재했다는것을 알아야할것입니다.
(소크라테스에 대화에 영향을 준아스파시아에 대해서 아는지 묻고 싶네요.)

가부장적인 남성들에 의해 이름을 남기지도 못하고 사라져버린 많은 여성들을 위해
조금이나 이름을 불러줄수 있는 여성들을 찾아 재해석되고 재발견되길 바랄뿐입니다.

*

책속의 그녀들을 통칭하는데 그라고 표현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마도 원문에 He라고 표현했을거란 생각을 하는데, He라는 표현이 남성이 아니라
남성도 여성도 아닌 하나의 명칭을 찾으려고 했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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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에 관한 우습고도 놀라운 진실
리처드 토레그로사 글 그림, 이상원 옮김 / 푸른숲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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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개와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제목을 보고 덜컥 구입하고 싶은 책중에 하나일지 모르겠어요.

저 역시 개를 키우고 있는지라 선택하게 된 책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다른 동물에 관한 에세이 서적에 비해 좀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다분히 인간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적어놓은것인지라 사실성도 좀 떨어지고,
일러스트와 짧은글로 채워진 책이라 구입하기에는 좀 아까운 생각도 들어요.

그냥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정도이지, 우습거나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

진짜 서점에서 서서 몇분안에 읽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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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돈 들여 어학연수 가니? 난 돈 벌며 인턴십 간다!
신준호 지음 / 자음과모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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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솔직히 전 이 책의 제목 때문에 그냥 읽지 않고 지나치려 했었어요.

왠지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일거란 생각에, 게다가 표지도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아서 말이죠.

리뷰평이 꽤 괜찮아서 속는셈치고 읽었거든요.

의외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인턴십이라는것에 대해서 정확히 잘 모르고 있었는데, 꽤 좋은 정보도 제공하고 있구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저자의 도전하는 정신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플로리다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고되지만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그의 모습에서 여러면을 배우게됩니다.

초기의 인턴십이라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은점이 운이 좋았다고 저자는 말하지만,
무엇이든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정신이 아니었다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행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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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에 띄었던 책이었는데, 재미있는지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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