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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 몰랐던 파란 아리랑
안소니 파라 호커리 지음, 김영일 옮김 / 한국언론인협회 / 2003년 9월
평점 :
한국전쟁 반세기가 지난 지금 그때의 비극은 우리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것 같습니다.
자신와 전혀 상관없는 나라의 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지나쳐버렸던 한국에 참전한 외국인군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국군인 안소니 파라-호커리 대위가 임진강 전투에서
중국의 인해전술에 밀려 결국 중국군의 포로생활을 그렸어요.
전반은 임진강 전투에 대해서 그렸고 후반은 전쟁포로가 되어
7번의 탈출을 시도해 모진 고문을 받은 생활을 다르고 있습니다.
(결국 탈출은 모두 실패하고 포로교환때 석방되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에 대한 갈망과 전우와의 우정을 그린 이 책은
솔직히... 읽어야하는 소설임에도 그렇게 와 닿거나 재미가 없습니다.
(이 책에서 재미를 찾는 다는것이 불경스러울지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의 전쟁을 잊고 있지만, 아직 그 전쟁을 잊지 못하고 사는 분들이 있다는 것조차도
잊고 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곧 6.25가 다가오는 이때 누군가는 잊지 못하는 그때를 생각하며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