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협상가들에게 배우는 대화와 협상의 기술이 뭔지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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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김별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화려하고 순결의 상징인 일각수 대신
거칠고 초라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간직한 코뿔소가 되고자 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엄마가 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막연한 물에 대한 공포와 함께 어린 시절을 회상합니다.

어릴적 우연히 알게된 성에 대한 호기심은 어머니의 호된 야단으로
성은 밖으로 드러내서는 안되는 금기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커가면서 겪는 여러가지 성에 관한 이야기 중에는 동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게중에는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만원버스의 불쾌한 감정,
학교 앞에 나타나는 노출증 환자는 저도 겪었던 부분들이었습니다.

인간의 욕망은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듯이 원래 금지 되는것에 약한가 봅니다.
성을 감추고 숨겨질수록 호기심은 더 커지고 그 호기심으로 인해 죄의식 또한 자라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주인공을 통해 여성이 겪어야하는 사회적인 성에 대한 편견과
시각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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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싱의 고백 -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
조지 기싱 지음, 이상옥 옮김 / 효형출판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작가도 제목도 아니었어요. 어둠속에서 밝은 세상을 바라보는 듯한 책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거든요. 어쩜 책의 내용을 잘 담은 디자인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어둠속에서 밝은곳으로 나오는 기분이었거든요.

작가의 수필을 읽으면 저는 기분이 참 좋아지는것 같아요.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매력적이게 느껴지거든요.

이 책은 헨리 라이크로프트라는 가공의 인물을 통해 작가는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어찌보면 헨리는 작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라이크로프트의 직업이 작가라는 사실이 더 그런 생각을 품게 한것 같습니다.)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기싱의 고백'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헨리 라이크로프트라는 인물이 실제 조지 기싱과 연관이 있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인 라이크로프트는 구걸해야할만큼 가난에 시달리는 작가로, 죽은 친구가 남긴 연금으로 노년에 시골에서 편안하고 조용한 전원생활을 보낼수 있게 됩니다. 언뜻보면 무척 무능해 보이는 그가 죽은후에 남긴 일기는 그를 다시 보게 되는 에세이 형태로 기싱이 출판하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춰 흘러갑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글도 함께 흘러갑니다. 자연과 예술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통찰하고 기록하며 전원의 풍요로운 삶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든 사람만이 부릴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그 여유로움이 자신의 노력이 아니긴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든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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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34 - 사막에 불어 닥친 모래 폭풍 마법의 시간여행 34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마법의 시간 여행 시리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 도서랍니다.
이 책은 어린을 위해 만든 책이지만 20대 후반인 저도 무척 좋아하는 시리즈거든요. ^^
 
이 책을 읽게 된것은 영어와 친해져보기 위해서 어린이 서적을 고르다 우연히 접하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판타지와 모험소설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제게 딱 접합한 책이었습니다.
게다가 독서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책속으로의 모험은 정말 환상적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어도 쉽고 내용도 재미있고 제가 일석이조의 효과를 준 책이랍니다.
 
잭과 애니와 함께 공룡을 만나던것이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34번째의 책이 나오다니 작가의 끊임없는 상상력에 놀랍네요. (34권까지 읽고 내심 번역본이 언제 나오나 기다렸는데 무척 기뻤습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는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재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우정, 형제애, 협동심, 용기, 지혜,역사적 지식까지 가르쳐줌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준답니다. 재미와 교훈 을 함께 전달하는것이 마법의 시간 여행의 최고의 장점이예요. 게다가 책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솔직히 이 책의 작가가 미국인이다 보니 미국 역사에 관한것이 많았지만(한편으로 미국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외에 여러나라로의 여행을 통해 잭과 애니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인종에 대해서 많은것을 배운답니다. 그래도 좀 아쉽다면 일본과 중국으로 잭과 애니가 여행을 갔는데 한번쯤 한국으로도 여행을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34편을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때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골라서 읽어도 좋을만큼 각 권마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어요. (각권은 하나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졌지만 4권 단위로 잭과 애니가 하나의 미션으로 묶여있는지라 이왕이면 4권 단위로 선택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여러 에피소드들이 다 재미있고 좋았지만, 아무래도 마지막에 읽었고 제가 좋아하는 사막이 배경이라는 점이 34번째 에피소드를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를 꼽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사막이 배경이 었던 이집트 여왕의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바그다드 여행은 읽으면 읽을수록 사막을 그것도 고대 사막을 횡단하는 잭과 애니가 너무 부러워 질투가 날 지경이었답니다. 특히나 사막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막이 품고 있는 소리 그리고 넓고 투명한 밤하늘은 제가 무척 동경하던 사막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지라 읽는동안 가슴이 찌릿한것이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일러스트도 무척 아름다운데 마법의 시간 여행 시리즈가 마음에 드는 또 하나가 바로 책속의 일러스랍니다. 책과 하나가 되는 일러스트를 보면서 이야기의 흐름도 끊기지 않고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거든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사막의 환경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해서 알려준답니다. 이야기 끝에는 역사적 사실, 환경등을 설명해주는데 그것도 이 책의 놓치지 않고 봐야할 부분이랍니다.
 
어른인 저도 무척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조카가 마법의 시간 여행을 읽을정도로 크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을 나이가 되면 번역본 외에도 외서도 함께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물론 책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도 책과 친해질수 있게 하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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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재테크
HB Asset Management 엮음 / 천케이(구 티알씨)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이제 제 나이도 재테크에 관심을 돌릴 때가 된것 같습니다.
여건상 벌지도 못하고 계속 소비만 하는 상황이라 변변한 재테크 한번 못하니 솔직히 어느정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가 힘들더군요.

게다가 우리부부는 아이 계획이 없는 관계로 요즘처럼 고령화 시대에 노후 대책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이곳 저곳 기웃거리긴해보지만, 실상은 아직도 확실한 판단을 잘 못세우겠어요. 아마도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는 재테크 용어들 때문에 더 내겐 먼 당신이 되어버린 느낌이거든요.

그런 재테크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이 책은 되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네요. 최근 유머, 기사, 발빠른 인터넷 용어를 이용해가면서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해 졌습니다. 전반적으로 볼때 재테크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은 적금, 펀드, 보험, 부동산등 다양한 재테크 방향을 소개해준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여러 분야를 통해 설명해준다고 해도 자신에게 알맞은 재테크를 찾아내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요즘처럼 수많은 정보속에 살아가면서 얼마나 알차고 좋은 정보를 찾아내느냐는 자신의 노력과 성실이 함께 따라야하는것 같아요. 한순간의 인생의 달콤함을 위해서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고 지금 부터 차근차근 재테크를 배워가며 준비해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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