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가볍고, 어린 왕자에 대한 글이니 안 읽을수 없네요.
내 오늘 기분이 어떤가!만족스럽고 명쾌해!싱싱한 어린아이의 피가 뛰놀 때는그리도 거칠고 음울했건만그러나 세월에 시달리다보니내 편안한 기분이로고그 붉은 뺨을 생각하면서다시 그걸 가져왔으면 하노라- 호라티우스-.쪽
느닷없이 찾아온 사랑! 이 예기치 않은 사랑 때문에 쉰 살의 삶은 긴장과 애끊음과 환희로 헤매인다. 왜 벌써 쉰 살이던가! 아들보다 더 어린 소녀, 그는 이제 자신의 모든 것이 탐탁지 않다. 늘어진 주름과 세월을 견딘 칙칙한 피부, 숨길 수 없이 처진 어깨와 브끄러운 군살 …….그러나 사랑을 피하고 싶지는 않다. 긴장 속에서도 새삼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햇살도 풀잎도 바람도 모든 것이 뜻 모를 두근거림으로 다가온다. 하루가 아쉬운 쉰 살의 남자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사랑을 준비하는 그에게 운명은 어떤 화살을 쏠 것인가?-.쪽
"그건 점잖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익숙하게 내뱉는 표현들이라네. 아니면 보다 근엄하게 말하려 할 때, 사람들은 이런 표현을 씀으로써 자신의 불친절하고 악의적인 본성을 드러내 보이지. 자네, 제대로 정확하게 관찰해보게. 사람들이 허영심이라고 비방하는 것이 대체 뭐란 말인가?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서 기쁨을 가져야 하네. 그걸 가진 사람은 행복하지. 그런 기쁨을 가진 사람이 이 유쾌한 감정을 다른 사람이 알아채는 걸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 그가 어찌 자신의 존재에 대한 즐거움을 존재의 한가운데에 감출 수가 있겠는가? 만약에 이 즐거움의 표현이 너무 과도하게 될 때, 어떤 사람이 자신 및 자신의 존재에게서 느끼는 기쁨이 다른 사람의 존재에 대한 기쁨을 방해하고 그 표현을 막는다면, 점잖은 상류사회 사람들은 - 왜냐면 여기서 문제되는 건 그런 사람들이니 말일세 - 그걸 비난할 만하다고 여기겠지. 만약 그렇다면 그에 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네. 비난은 아마도 그런 과도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말일세. 하지만 피치 못할 불가피한 그 무엇에 대한 그런 이상하고도 부정적인 엄격함은 대체 뭐란 말인가? 어째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표현을 승인될 수 있고 허용될 수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단 말인가? 그래도 때때로는 적든 많든 자기 자신에게 허용하게 되는 그것을 말일세.
그래, 하긴 그것 없이는 점잖은 상류사회란 존재할 수 없게 될 거야.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 욕구, 이 자족감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은 그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네. 자신이 우아하다는 느낌은 그 사람을 우아하게 만들지. 만약 모든 사람이 의식을 가지고 절도 있게 그리고 제대로 마음먹고서 그리한다면, 그렇담 모두가 허영심이 있는 거겠지. 그러면 우린 이 교양 있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될 거야. 사람들은 말하지. 여자들이란 천성적으로 허영심이 있다고. 하지만 여자들은 허영심의 옷을 입는 거라네. 그리고 그런 여자일수록 더욱 우리 마음에 든다네. 허영심 없는 젊은이가 어떻게 자신의 교양을 갖춰 나가겠나? 텅 빈 본성은 적어도 스스로에게 외적인 가상(假像)을 부여하려 하겠지. 그리고 유용한 인간이라면 곧 외형에서 내면으로 자신을 쌓아 나가겠지. 나로 말하자면, 내 손으로 하는 이(화장술) 작업이 내게 허영심을 가지도록 해주는 까닭에, 또 내가 그리하면 할수록,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을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여길 만하다네.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겐 비난하지만 내겐 칭찬을 하지. 바로 이런 방식으로 나는 아직 이 나이에도 관객을 즐겁게 하고 황홀하게 만드는 권리와 행운을 갖는 거라네. 내 또래 다른 동료들을 어쩔 수 없이 무대를 떠나거나 수치스러워 하면서 무대에 머물고 있는 이 나이에 말일세."-.쪽
처녀 적에 이런 일을 할 때면, 손으로는 꼼꼼하게 일을 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이것저것 다른 생각을 하게 되지요. 우리는 점점 더 어렵고 우아한 물건의 마무리 방법을 배우지만 여전히 손과 머리 짓의 두 가지는 우리에게 남아있지요. 저는, 이런 종류의 일을 할 때마다 항상 어떤 사람들이나, 어떤 상태 또는 기쁨과 고통을 생각해 왔다는 걸 부인하지 않아요. 그래서 시작된 것은 내게 가치가 있었고, 또 완성된 것은 - 이런 말을 해도 되겠지요 - 소중했어요. 그래서 하찮은 것도 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었고, 아주 가벼운 일거리라도 어떤 가치를 지닐 수가 있었지요. 또 아주 힘든 일은, 추억이 그만큼 더 풍요로워지고 완전해지는 까닭에 가치가 있었고요. 그래서 전 친구들에게, 사랑하는 이들에게, 또 존경스런 높은 분들에게 그런 것을 늘 내놓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들 역시 그것을 알아 주셨지요. 제가 그들에게 무언가 제 고유의 것을 건넨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말하지 않아도 결국에는 그것이 기분 좋은 선물로 받아들여졌고요. 마치 다정한 인사가 기분 좋게 받아들여지듯이 말이죠.-.쪽
늦게 떠오른 달이 밤에 우아하게 빛나더라도 떠오르는 태양 앞에 빛이 바래듯이, 노년의 사랑의 망상은 열정적인 젊음의 출현 앞에 사라져 버리누나. 싱싱하고 힘차 보이는 겨울의 가문비나무는 봄이 되면, 밝은 녹색으로 자라나는 배나무 곁에서, 밤색으로 퇴색해 보이고-.쪽
제가 올리는 것은 외서예요. 펼치면 전체 일러스트를 볼수 있어요.
책읽기를 싫어하는 손녀를 위해..
할아버지는 손녀와 함께 밖으로 외출합니다.
잡은 꿀벌을 놓아주고 꿀벌의 뒤를 ?아요.
할아버지와 소녀 뒤로 아줌마와 자전거 탄 남자가 함께합니다.
사람들이 점점 늘어갑니다.
꿀벌을 쫓아가는 것이 무척 신기한가봐요.
이제 염소들도 함께 합니다.
연주자들도 함께 하고...
꿀벌 나무를 찾았어요
꿀을 수집하는 할아버지
사람들과 함께 꿀을 맛있게 나눠먹습니다.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책의 소중함을 알려줍니다.
읽고 싶었는데, 책 시사회를 해서 좋아요.
The Bee Tree
제가 읽은것은 외서예요.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