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마마 세상을 만들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118
헬렌 옥슨버리 그림, 필리스 루트 글,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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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겉표지의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동화책이예요.

왜 갑자기 그녀가 세상을 만드려고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아마도 심심한 아기를 위해서일지도 모르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천지창조를 따뜻하게 묘사해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천지창조 과정의 색상이 마음에 들었어요. 보는 동안 마음이 포근하고 따뜻했거든요.

아마도 천지창조를 엄마가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래서인지 이 동화책은  엄마와 함께 읽기 좋은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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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으로 읽는 어린 왕자의 편지
생 텍쥐페리 지음, 권혁 외 옮김 / 돋을새김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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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개인적으로 '어린왕자'를 좋아하는지라 선택한 책이었어요. 생텍쥐베리의 단편집 정도로 생각했는데, 잠언록이더군요.

'행복', '순수', '사랑', '우정', '책임감', '인내', '진정한 가치', '아름다움'이라는 여덟 개의 주제로 그의 대표작의 글들을 발췌해 묶어놓은 책입니다.

솔직히 생텍쥐베리의 작품으로 '어린왕자'밖에 읽지 못해서 다른 글들은 생소했지만, 주옥같은 글들이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어린왕자의 삽화를 다시 만나는것도 기뻤습니다.

'어린왕자'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지만, 너무 얇은 책자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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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살의 남자 평사리 클래식 1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숙희 옮김 / 평사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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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선택할때 다른분의 리뷰를 살펴보기도 하지만 가끔은 내용도 모른채 책 겉표지의 디자인이나 제목만으로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 책이 바로 그런 경우랍니다.

솔직히 이 책의 디자인과 제목 그리고 저자만 보고 '괴테'의 일대기를 쓴 책인줄 알았거든요. 알고보니 괴테의 마지막 작품에 있는 단편집이었습니다.

쉰살의 남자 소령은 자신의 아들과 질녀 힐라리에의 혼담을 이루기 위해 만났는데, 아들보다 어린 힐라리에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아는 순간부터 소령 또한 힐라리에를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이 변했음을 느끼고요. 솔직히 30살이 넘는 나이차이 뿐만아니라 아들의 정혼자가 되고 자신의 조카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 자체가 무척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그 당시 시대 상황으로 사촌간의 결혼등 친인척과의 결혼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것을 알지만서 말이죠.

소령은 힐라리에를 사랑함으로써 자신의 신체적인 단점을 연극배우인 친구의 도움을 통해 극복하려합니다. 새로운 사랑으로 인해 그동안 돌보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가꾸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자신의 아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러 만나러 가지만, 그곳에서 또 다른 놀라운 소식을 접합니다. 바로 아들이 나이가 많은 미망인을 사랑한다는것이지요.

솔직히 소령이 힐라리에와의 관계가 아니었다면, 아들의 이런 사랑을 인정하지 않았을테지만, 자신과 아들을 위해 미망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소령이 미망인에게 느끼는 감정 또한 놓치지 않고 살펴보게 되는데, 왠지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게 됩니다.

참 이상한 상황이지요. 힐라리는 소령에게 너무 젊고, 미망인은 소령의 아들에게 충분히 젊지가 않습니다. 결국 미망인에게 상처 받은 아들은 아버지가 있는곳으로 찾아가고, 자신의 병을 치료하면서 힐라리에와 아들에게 새로운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느닷없이 찾아온 사랑에 인생의 기쁨과 긴장감을 가지게 된 소령은 아들과 힐라리에의 다정한 순간을 본 순간 그 감정이 왠지 모르게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소령과 미망인이 이루어질거라는 암시로 끝을 맺지요.

영화 '사랑할때 버려야하는것들'이 떠오르게 하는 소설이었어요. 모든것이 시들해지는 나이에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사랑은 무척 부럽지 않을수 없어요. 만약 그 사랑이 자신에게 온다면 마다하고 싶지 않을만큼 매력적이지요. 하지만 젊은이의 사랑만큼 또 아름다운것이 중년의 사랑이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사랑에 나이차이가 문제가 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소령의 아들과 힐라리에가, 소령과 미망인이 훨씬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찌보면 소령이 불쌍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무척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환희와 열정을 쉰살에도 느낄수 있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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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실패를 말하다
위쉐빈 지음, 이해원 옮김 / 뿌리깊은나무 / 2006년 5월
절판


한 번 잘못하여 천고의 한이 되다

일을 처리할 때 비록 잘못이 있기 마련이지만
어떤 사람은 잘못해도 해가 없고,
어떤 사람은 잘못해도 무방하며,
어떤 사람은 한 번 잘못하여 천고의 한이 된다.

일을 처리할 때 비록 잘못이 있기 마련이지만
어떤 사람은 제멋대로 하다 잘못을 저지르고,
어떤 사람은 자신만 믿다가 잘못을 저지르며,
어떤 사람은 무지해서 잘못을 저지른다.

일을 처리할 때 비록 잘못이 있기 마련이지만
어떤 사람은 잘못을 하고 후회할 줄 알았고,
어떤 사람은 잘못을 하고 깨달을 수 있었으며,
어떤 사람은 잘못을 하고 다시 잘못을 저지른다.-.쪽

한 번 패하여 천하를 잃다

실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지만
어떤 사람은 무능해서 패하고,
어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패하며,
어떤 사람은 우연하게 패한다.

실패는 병가지상사라지만
어떤 사람은 패해도 더 용감해지고,
어떤 사람은 패해도 망하지 않으며,
어떤 사람은 패해서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실패는 병가지상사라지만
어떤 사람은 적수에게 패하고,
어떤 사람은 동반자에게 패하며,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패배한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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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으로 읽는 어린 왕자의 편지
생 텍쥐페리 지음, 권혁 외 옮김 / 돋을새김 / 2002년 12월
품절


언제나 같은 시간에 와준다면 더 좋겠어.
예를 들어, 만약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그리고 4시에 가까워지면 더욱 더 행복하겠지. 4시가 되면 마음이 들떠 안절부절못하게 될 것이고,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네가 아무 때나 불쑥 찾아오게 되면 나는 언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을 거야.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쪽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런 행복이 불쑥 찾아드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행복은 너무나 가슴 벅찬 것이어서, 만약 그 행복이 고통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라면 그 고통마저도 그리워하게 된다.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쪽

"자신이 원하는 걸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건 어린아이들뿐이야."
어린 왕자가 말했다.
"아이들은 누더기 인형을 가지고도 많은 시간을 놀 수 있고 그 인형을 아주 소중한 것으로 만들거든. 그래서 만약 그 인형을 누군가가 빼앗아가면 아이들은 울게 되는 거야……."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쪽

"길들인다는 것이 무슨 뜻이야"?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것은 흔히들 자주 잊어버리고 있는 것인데, 말하자면 '익숙해 진다'는…… 그런 뜻이야."
여우가 말했다.
"익숙해진다고?"
"그래."
여우가 말했다.
"내게 있어 너는 수많은 다른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아이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난 너를 필요로 하지 않고, 너도 날 필요로 하지 않지. 너에게 있어 나는 수많은 다른 여우들과 똑같은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는 거지.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될 거야. 난 너에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거야……."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쪽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않고는 어른이 될 수 없다.
전투조종사 Pilote de Guerre-.쪽

문명은, 그 문명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아닌, 그것을 정말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의해 발전하는 것이다.
성채 Citadelle-.쪽

집에 있는 정원의 벽이 중국의 만리장성보다 더 많은 비밀들을 간직할 수 있다. 또한 두꺼운 모래층으로 보호되고 있는 사하라의 오아시스보다, 침묵에 의해 한 소녀의 마음이 더 단단히 보호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대지 Terre des Hommes-.쪽

사람들은 급행열차를 타지만 정작 자신들이 무엇을 찾으러 가는지는 모르거든. 그래서 허둥거리며 제자리만 맴돌곤 하지…….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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