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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 - 미디어 디스토피아에서 미디어 유토피아를 상상하다
정여울 지음 / 강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보통 제가 책 선택을 하게 되는것이 책 표지와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는 겨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 책은 제목도, 표지도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리뷰평도 좋고 살짝 훑어보니 재미있을것 같아 선택했는데, 재미있네요^^
영화, 책, 드라마등의 대중문화를 접하면서 느끼는 감상평과 대중문화와 사회적현상에 대해서 적은 책이예요. 아무래도 제가 관심이 있는 영화와 책 이야기가 있다보니 더 흥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는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워낙 끈기가 없는 성격이라 차라리 2시간 안에 모든것을 보여주는 영화를 몇시간을 봐야하는 드라마보다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직접 체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영화, 책, 드라마등을 통해 간접 체험하게 해줍니다. 물론 그것이 진짜가 아닌 허구이지만 그래도 간접 체험으로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는 문화를 가질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지 안을런지... 만약 내가 좀더 일찍 태어나서 이런 문화들을 접할수 없었다면 제가 알고 있는 세계도 그만큼 좁아지게 되는거니깐요.
이 책은 대중매체에 대한 감상을 진솔하게 담았는데, 어떤것은 일기 같고, 어떤것은 편지형식으로 특별히 글쓰는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만약 이 책을 통해 영화나 책, 드라마의 줄거리를 알고 싶어 선택했다면 실망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책은 줄거리를 배제하고 지극가 저자의 감정과 사회적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어쩜 저는 그런점이 이 책이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무조건 TV보는것이 나쁘다기 보다는 모든것이 과하지만 않다면 TV를 시청한다는 것이 그리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