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의 신나는 영어회화 - 퍼니 퍼니 잉글리쉬
주현주 지음, 황찬 그림 / 지경사 / 2001년 11월
절판


'백문이 불여일견'
'Seeing is believing.'-11쪽

톰 : "우리나라에서는 화장실에서 절대 knock해선 안되는거 알고 있지?"
짱구 : "그래, 알아. 미국 화장실은 밑부분이 짧아 사람이 있으면 다리가 보인다며."

=>아하.. 항상 궁금했던거 중에 하나였어요. 왜 미국 화장실은 문 아래가 넓게 뚫렸는지... 그중에 위험할때 도망가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는데 이런 이유도 있었네요^^-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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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이고, 어린이 서적인지라 살짝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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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음악에 9가지 갈래가 있다는말이 무슨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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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만 보고 기독교와 관련된 서적인줄 알았는데, 보스니아 내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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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사랑하라 - 20세기 유럽, 야만의 기록
피터 마쓰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02년 4월
절판


우리의 반쪽만이 제정신이다. 우리의 반쪽만이 기쁨과 오랜 행복을 누리고자 하며, 90살 넘게까지 살다가 우리 손으로 짓고 우리 후손들에게도 안식처가 될 집에서 평화롭게 죽기를 바란다.
우리의 다른 반쪽은 거의 미치광이이다. 상쾌한 것보다는 음침한 것을 선호하고 고통과 그 암담한 절망을 오히려 좋아한다. 또 우리의 삶을 원점으로 돌려놓고 우리 집을 검게 탄 재만 남게 만드는 대재앙 속에서 죽기를 원한다.

레베카 웨스트
『검은 양과 회색 매』 중에서-.쪽

뮤네베라는 '인종 청소'된 것이었다. 미국에서는 인종 청소라는 용어가 아직 생소한 상태여서 그것이 무슨 뜻인지 차츰 알아가는 단계였는데 나는 바로 눈앞에 인종 청소된 사람을 마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종 청소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치 어린애들이 말을 배울 때 음절, 단어, 용법, 문법 순서로 차례대로 익히듯이 그 구성 요소들을 단계별로 익혀야 했다. 우선 대규모 체포, 고문, 강간, 추방 등에 대해 파악한 다음에 그러한 행위들이 일련의 우발적 사건들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자행되는 것임을 이해해야 했다. 그런 다음에야 인종 청소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었는데 이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20세기 말에 유럽이 또 다시 광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이 도저히 납득이 안됐기 때문에 나는 눈앞에 펼쳐지는 일도 쉽사리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뮤네베라와 만났을 당시 사실은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 행위의 가장 초보적 수준을 마주한 것임에도 나는 그것들을 이해할 수 없어 충격을 받았다.
뮤네베라는 포카에서 무슬림과 크로아티아계 남자들은 모조리 체포돼 외곽에 있는 '집단수용소'(이는 내 말이 아니라 뮤네베라의 표현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받아 적으면서도 별 느낌이 없었다. 집단수용소란 나치가 고안해낸 것으로 1945년 나치 집단과 함께 이미 역사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시스템이 아닌가.-.쪽

비세그라드는 이미 잔인성에 익숙해져 있는 곳으로 드리나 강 다리는 수세기에 걸쳐 발칸 분규의 한 가운데에 있어왔던 것이다. 돌은 말을 할 수 없지만 이 도시의 이야기는 서사 소설로 쓰여져 그 작가인 이보 안드리치(Ivo Andric)에게 1961년 노벨 문학상을 안겨 주기도 했다.
안드리치는 보스니아에서 성장한 작가로 이곳 사람들과 역사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드리나 강의 다리』(The Bridge over the Drina)는 몇 십 년마다 한번씩 발칸과 다른 나머지 지역들을 광기로 몰아넣곤 하는 그 열병에 대한 문학적 청사진 같은 것이다. 소설은 400여 년 전 반역 행위를 한 세르비아인이 다리에서 말뚝형을 받는 끔찍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다리 건설을 방해하려는 실수를 저질렀던 것이다.-.쪽

발칸에서 말뚝형은 짧은 막대로 사형수의 복부를 찔러 관통시키는 간단한 작업을 말하지 않는다. 이는 훨씬 정교하고 제대로 할 경우 한층 더 큰 고통을 주는 것이다. 약 2.4m 길이의 참나무 막대 끝에는 날카로운 쇠촉을 달고 막대 전체에 돼지기름을 바른다. 그런 다음 이를 위해 미리 칼로 도려 입구를 넓혀 놓은 사형수의 항문에 막대를 박아 넣는다. 형 집행인은 사형수가 오랜 시간 살아 있으면 보너스를 받게 되므로 나무 망치로 막대 끝을 치며 서서히 조심스럽게 사형수의 복부 부분으로 들어가게 한다. 그는 또 중요한 장기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최대한 애를 쓴다. 막대가 복부를 비집고 올라가 간, 비장, 횡경막, 폐를 지나 심장을 살짝 스치고 사형수의 등에 있는 어깨 근육을 통해 밖으로 나오게 되면 성공한 것이다. 그 다음 막대를 45도 각도로 들어올려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는데 사형수는 이때까지도 살아 있어야 했다. 고통으로 몸을 비틀며 사형수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그렇게 매달려 있었다. 그의 적들은 그에게 침을 뱉고 마을의 개들은 흘러내리는 피를 핥아먹는다. 안드리치 소설 속의 세르비아인 사형수는 거의 하루 동안을 살아 있다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고문자들에게 장렬한 마지막 말을 내 뱉는다.
"다리 위의 터키 놈들아… 너희는 개처럼 죽어라… 개처럼"
-.쪽

이는 정말 잔인한 행위이고 잔악한 장면이지만 안드리치는 정직하다. 그는 독자들이 인간 본성에 대해 가장 사악하고 가장 선한 면 모두를 이해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가 안드리치가 바라는 것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면 세상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군벌이나 외교관들보다 훨씬 더 현명해질 수 있을 것이다. -.쪽

사람들은 박해받는 사람들과 이들을 박해하는 사람들의 두 부류로 갈라진다. 인간의 내부에 도사리고 있으며 법과 인습이라는 장벽이 사라질 때까지는 감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던 야수가 이제 자유의 몸이 된다. 장벽은 무너지고 신호가 보내진다. 인류 역사에서 자주 나타났듯이 이제 상위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명분을 갖고, 정해진 룰에 따라, 특정 부류에 속하거나 특정 종교를 가진 일부 집단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폭력, 약탈, 심지어 살인에 대해서까지도 무언의 허가가 내려지는 것이다.... 수세기의 전통 위에 세워진 상업 지역은 몇 분 안에 자취도 없이 파괴돼 버린다. 적대감, 시기, 종교적 반감, 야비성, 잔인함 등이 가려진 채로 늘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용기, 동지애, 절도와 질서에 대한 의식도 공존하여 이러한 부정적인 본능들을 통제하고 진정시켜 그런 감정들이 공동 생활의 보편적 이익에 굴복하도록 했던 것이다. 상업 지역을 40년 동안 이끌어오던 사람들은 갑자기 하룻밤 사이에 다 죽은 듯이 사라졌고 그들이 표방했던 관습, 관행, 제도들도 함께 자취를 감췄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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