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청소년 - 남북한 교사가 최초로 함께 쓴
조정기.천정순 지음 / 시대정신 / 2006년 7월
절판


문제 학생들
북한에서는 학교생활 등 집단생활에 참가하기 싫어하고 장기 결석하는 학생을 문제 학생이라고 합니다. 또는 뒤떨어진 학생, 불량 학생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북한은 사회주의, 집단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집단생활에 빠진다는 것 자체가 문제로 인식됩니다.-.쪽

새터민이란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동안 북한을 이탈하는 사람은 매년 꾸준한 증가를 보이는데 이들에 대한 법률적 개념과 명칭도 시대의 상황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공식적, 법률적 용어로는 북한을 탈출하여 북한 이외의 지역에서 체류하는 북한 주민을 북한이탈주민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면 비공식적으로 지칭하는 용어가 있는데, 예전에는 월남 귀순자, 월남 귀순용사, 귀순 북한동포, 북한출신 남한이주자, 자유 북한인, 탈북자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용어들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선입견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통일부는 2004년에 이들을 '새터민'이라는 용어로 부르도록 권장하였습니다-.쪽

우리는 지금까지 단일민족을 강조하면서 순혈의 혈통을 자랑하여 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보다 앞선 경제력이나 문화를 가진 사람들은 지나치게 관대하고 너그럽게 대하면서 우리보다 낮은 경제력이나 문화를 가진 사람들은 무시와 냉대로 일관해 왔습니다. 과연 워드 모자가 남한 사회에서 살았더라면 이러한 신화가 탄생했을까하는 의구심을 던져 보면서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현재 국내 혼혈인 수는 35,000여 명에 달합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 출신 혼혈아의 경우 학교에서 남한 청소년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이제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순혈의 의미는 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도 혼혈아와 비혼혈아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우리 학교와 청소년들도 이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이루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비단 혼혈인뿐만이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편견과 차별이 뿌리 깊게 존속하고 있습니다.
편견이란 무엇일까요? 편견은 실제 경험해 보지 않거나, 충분한 근거 없이 타인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타인에 대해 경멸, 혐오, 공포, 회피, 차별, 폭행, 조롱, 멸시, 비판, 괴롭힘, 적대적 행동, 부정적 선입견, 옳지 않는 고정관념 등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 때 편견을 당하는 대상은 자신이 잘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능력, 나이, 외모, 계층, 장애, 문화, 가족 구성원, 성, 인종 등에 걸쳐 다양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견은 마음속에 숨어 있다가 일상생활 속에서 의사결정을 하거나 특정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편견과 차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앞서 말한 혼혈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여성, 이혼자, 새터민 등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새터민 청소년에 관한 편견과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쪽

통일 학교의 쉬는 시간



딩동댕
와 쉬는 시간이다
우리 쿵쿵따 끝말잇기 하자
설악산 쿵쿵따


산골 쿵쿵따
골키퍼 쿵쿵따
잠깐 골키퍼가 뭐냐 문지기지



문지기가 뭐냐 골키퍼지 하하하
북한 친구 백두 때문에
매일 매일 웃어요.

딩동댕
와 쉬는 시간이다.
우리도 쿵쿵따 끝말잇기 하자



강타기 쿵쿵따
기차표 쿵쿵따
표준어 쿵쿵따


잠깐 표준어가 뭐이네 문화어지
문화어가 뭐야 표준어지 하하하
남한 친구 한라 때문에
매일 매일 웃어요.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것 같기도 한
남한 말, 북한 말
서로 서로 맞춰가며
끝말잇기 하느라
통일 학교의 쉬는 시간
너무 너무 짧지요.-.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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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청소년 - 남북한 교사가 최초로 함께 쓴
조정기.천정순 지음 / 시대정신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 있어 남북 문제는 큰 과제와도 같은것 같아요. 최근에 북핵 개발로 북한과의 관계가 더 불편한 관계가 된것 같습니다.

그런차에 남북한 교사가 함께 쓴 '남북의 청소년'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 책은 탈북해서 남한에 정착한 북한 청소년들을 통해 북한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남북청소년들이 하나가 되길 소망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새터민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새터민이란 탈북한 사람들을 일으켜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었더군요.

남북통일에 대한 희망과 해결책이 바로 남북청소년들에게 있다는것을 이 책에서는 말하네요. 이 책을 읽는동안 제가 북한에 대해서 많은것들을 모르고 지냈고, 또 무관심하게 지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60년이라는 분단의 세월동안 너무 많은것들이 달라져가고 있는 남북한이 과연 통일이 될까?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통일이 되야하는데..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만약 서로가 그 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해 진다면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가 하나였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될것 같아요.

다양한 경로로 북한 문화에 대해서 쉽게 접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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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핵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요.

점점 북한에 대해서 모르는것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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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비룡소 걸작선 29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 2003년 3월
구판절판


바스티안은 책을 들고는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겉표지는 구릿빛 비단으로 되었고 앞뒤로 책을 돌릴 때마다 희미한 빛이 났다. 후닥닥 책장을 넘겨 보면서 활자가 서로 다른 두 가지 색으로 인쇄된 것을 보았다. 그림은 없는 것 같았지만 각 장의 첫 글자들은 정말 멋지고 크게 쓰여 있었다. 바스티안은 표지를 다시 한번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는 두 마리 뱀이 그려진 것을 발견했다. 각각 어두운 색깔과 밝은 색깔의 뱀은 서로 꼬리를 물고 하나의 타원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 타원 안에 특이하게 구불거리는 글씨체로 제목이 쓰여 있었다.

끝없는 이야기

=>책의 주인공과 내가 동일시되는 느낌을 주는 글이예요.-16쪽

바스티안은 기분 나쁘고 불만이 가득한 투로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아주 평범한 생활에서 생긴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책을 싫어했다. 현실에서도 이미 지겹도록 일어나는 일을 무엇 때문에 책에서까지 읽어야 하는가? 게다가 바스티안은 누가 자기를 설득하려고 하는 걸 알게 되면 진저리를 쳤다. 그런데 그런 유의 책에서는 항상 어느 정도는 공공연하게 사람을 설득하려고 한다.
바스티안은 흥미진진하거나 재미있거나 또는 꿈을 꾸게 만드는 책, 창조된 인물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모험을 겪고 가능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런 책을 좋아했다.
왜냐하면 바스티안은 그걸 할 수 있었으니까. 그게 아마도 바스티안이 정말로 할 수 있었던 유일한 것이었을 테니까. 뭔가를 상상하는 것, 거의 보고 들은 것처럼 그렇게 분명하게 상상하는 것 말이다.

=>저도 그래서 판타지나 SF류의 소설을 좋아하는것 같아요.-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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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고 참 재미있었는데,다시 읽으면 그때 그 기분이 느껴질까요?

두번 읽는 책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읽고 나서 정리하고 원서를 찾아보는것은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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