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즐기는 럭셔리 라면요리
나오키.이은정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원래 신랑과 저는 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해외에 오래 살다보니 가끔 따뜻하고 매콤한 국물이 땡기는 날이 있어요. 그럴때면 어김없이 라면을 끓여먹지요^^;;

정말 체코에 왔을때, 밥통도 사용할수 없고 계속 느끼한 음식이 입에 물릴때 우리의 입맛을 돌려주었던것이 바로 라면이었답니다.ㅎㅎ

저는 원래 라면 고유의 맛을 즐기는지라 아무것도 안넣거나 계란정도 풀어서 먹는데, 신랑은 라면에 건저 먹는것을 좋아해서 이것 저것 넣어서 먹어요. 심지어 사발면에 구은 삼겹살을 넣어 먹을 정도랍니다.

그래서 종종 라면을 2개 끓여서 각자 취향대로 먹곤 했지요.

요즘은 둘다 어느정도 조합이 되어서, 라면에 햄이나 오뎅, 해물을 넣는것까지 좋아해요. 그래도 아직 고기 넣는것은 싫더라구요.ㅎㅎ

사실 라면 자체는 고칼로리를 자랑하지만 영양면에서는 많이 부족하니 뭔가 넣어서 먹는것이 더 옳은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 책은 그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여 웰빙 라면 요리를 선보인답니다.

다양한 라면요리르를 보면서 진정한 라면 매니아를 만난것을 알았어요. 여러가지 라면중에 이건 따라하고 싶지 않다라는 라면은 우유와 베이컨을 넣은 라면이예요^^ㅋㅋ

최근에 생야채초고추장 라면은 저도 만들어 먹었었는데, 만나니 반갑더군요. 한국라면은 비싸서 이곳 라면으로 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암튼, 라면요리지만 라면대신 다른 면을 넣어도 되고(스파게티나 쌀국수등), 밥으로 요리를 응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이 책이 왜 굳이 1000원이라는 단서를 붙였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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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원조 '원' 요리 시리즈 2
김용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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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건 좋은데 설거지는 싫어!"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죠? 좀 심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런 분들은 요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리는 재료 준비부터 시작해서 정성스레 만드로, 맛있게 먹고, 마지막으로 설거지까지 확싫하게 마무리 지었을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니까요.
요리를 즐겁게 하려면 조리하는 동안 틈틈이 청소를 해야 합니다. 물을 끓이는 시간에 재료를 다듬은 찌꺼기를 치우고, 재료가 익는 사이에 양념을 만들던 그릇들을 씻으면 요리가 끝남과 동시에 부엌은 무슨이리 있었느냐는 듯 깔끔하게 정리 됩니다.
또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면 바로 설거지를 해서 다음 요리를 시작할 때 묵은 설거지부터 하게 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설거지가 쌓이면 새로운 요리를 해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니까요.

=>찔리긴하지만 전 요리하고 신랑이 설거지 합니다^^;; 전 예전부터 설거지가 빨래보다 더 싫었어요..-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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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으로 즐기는 럭셔리 라면요리
나오키.이은정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5년 12월
절판


라면은 칼로리는 많지만 그에 비해 영양 성분이 부족한게 사실이에요.
인스턴트 라면 100g에는 422kcal내외의 열량과 탄수화물 65g 단백질 9g 지방 14g이 함유되어 있어요. 영양 권장량 기준에 의하면 20대의 성인 남자가 하루에 섭취하는 권장 칼로리는 2500kcal 계산상으로 보면 하루 세기를 라면으로 먹으면 총 1266kcal를 섭취하게 되어, 1일 권장량의 반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라면을 한꺼번에 2개를 먹는다'가 아니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요리하여 영양을 보충하거나 영양 풍부한 반찬과 함께 먹어야겠죠?-.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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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으로 밑반찬 만들기 원조 '원' 요리 시리즈 4
신진원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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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생활한지도 이제 5년이 넘은 저로써는 한국의 밑반찬이 너무나도 그리워집니다. 워낙 게으른탓에 대체로 일품요리로 식사를 해결하지만, 그렇게 된 이유중에 하나는 한국에서 그리도 구하기 쉬운 재료들이 외국에서는 쉽게 구하기 힘들다는거죠.

물론 미국의 LA처럼 큰도시는 오히려 한국보다 더 맛있는 한국음식을 맛볼수 있다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한국 음식을 먹기가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그래도 한국의 밑반찬이 그립고, 혹시나 요리책을 읽다가 현지 재료로 한국 반찬 스타일을 만들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한번 살펴보았지만 역시나 제게 먼 요리들이네요...ㅠㅠ

그래도 처음 이 책을 펼쳤을때 요리책에 제시한 분량에 대한 꼼꼼한 설명과 다양한 드레싱 레서피 그리고 야채, 생선등의 손질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책 제목처럼 뭐가 도데체 500원이라는거야?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물론 요리가 500원이라고 하지만 과연 500원짜리 돼지갈비나 닭요리가 말이 될까요?

내용은 좋았지만 제목은 너무나도 상술적이고, 책 내용과 그리 맞지 않은점이 별하나를 제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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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0-23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이런 식의 책제목이 많더군요. 2000원에서부턴가 시작하더니 500원으로 내려갔네요^^ 그래도 내용은 괜찮은가 봐요. ^^ 먼 곳에서 정말 그리운 밑반찬들일 것 같아요. 보슬비님, 어제는 여기도 보슬비가 내렸어요. 귀한 가을비였지요.

보슬비 2006-10-23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처음 2000원짜리 책이 제일 나은것 같아요. 여기서 반찬수에 김치도 포함하지만 한국에 갔더니 반찬은 거들떠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ㅎㅎ
가을비가 내렸다니 이제 한국도 가을로 점점 다가서네요. 여기는 겨울로 가고 있답니다.ㅎㅎ
 
야성의 증명 동서 미스터리 북스 159
모리무라 세이치 지음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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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아름다운 자연이나 넓은 공간도, 신선한 대기도, 공해로 오염되지 않은 물조차도 젊은이들을 붙들지는 못했다.
젊은이들이 도회지로 떠나버린 부락에는 노인과 어린애들만 남았다. 사람들은 이 어린애들이 자라면 부락을 버린다는 것도 알고 있다. 노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 중풍, 심장병, 위장병, 간장병의 어떤 질환을 지니고 있었다. 오랜 과로와 나쁜 식생활이 그들의 햇빛에 노출되고 대지에 젖은 신체를 뼛속 깊이 좀먹고 있었다.
부락민이 줄어도 부락이 존재하는 한 그들의 살림을 꾸려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우물둑ㆍ수로ㆍ다리ㆍ도로 등의 공사, 공동건물이나 논길의 제설(除雪) 등, 부락 공동작업의 부담은 남은 자들의 어깨 위에 떠나버린 사람의 몫까지 무겁게 덮치고 있다. 늙고 병든 몸을 채찍질해가며 버텨 나가는 것도 한도가 있다. 갈수록 부락은 더욱 빨리 황폐해갔다.
농작물은 이젠 부락민의 생존을 가까스로 유지할 정도였다. 그리고 부락민들은 해가 지면 등유를 절약하기 위해 서둘러 잠을 잤다.
현대의 무르익은 물질문명도 이 부락만은 피해 간 것 같은 산간벽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진귀했던 모양이다. 겨울에 교통이 두절되는 때 외에는 '일본을 발견하자'의 조류를 타고 때때로 도시에서 여행자가 찾아든다.
여행하는 사람들은 부락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사태는 모른다. 또 알 필요도 없다. 그저 도시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싱싱한 자연 속에 잠깐동안 담갔다 가면 되었다. 냇물에서 단조롭게 노래부르던 물레방아도, 삼나무 껍질 지붕의 농가도, 경사진 밭도, 밤의 등잔불 생활도 그들에게는 가혹한 생활의 표시가 아니라 아름다운 산골짜기의 풍광으로서 그들의 여행 앨범을 장식한다.-.쪽

범인은 후도와 뭔가 관계를 가진 인간임에 틀림없다는 가상을 기본으로 세우고, 후도 마을을 떠난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었다. 마을을 떠난 사람 가운데는 소식이 끊긴 자도 있었다. 그들은 친척, 지기, 또는 관계자를 쫓아서 어떤 희미한 실마리가 있기라도 하면 그들을 끌어당겼다. 겨우 찾아내면 타향에서 병사한 자도 있었다. 또는 부랑자가 되어 폐인이 된 자도 있었다. 황폐한 고향에 남은 자는 살해되고 고향을 떠난 자도 행복하게 된 인간은 아주 드물었다.
그들은 가난한 고향에서 탈출해도 가난으로부터는 영원히 탈출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해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가난이라는 지옥 속의, 결국은 덧없는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실로 안타까운 수사였다.-.쪽

'도랑 안', '우에마치'의 거주자라는 것은 하시로 시의 지배계급의 신분증이 되었다. 그러나 일반시민은 오바 체제에 대한 반감을 마음 속에 축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3백 년이 넘는 피지배자의 역사에 익숙해 있었다. 요컨대 지배자만 바뀌었을 뿐, 지배받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었다. 시민으로서는 성주가 누가 되든간에 자기의 생활만 보장되면 그만이었다.
오치 모기치가 들고 일어났을 때 시민은 그를 지지했다. 그러나 지지만 했을 뿐 스스로 선두에 서서 혁명의 깃발을 휘두른 것은 아니었다. 고양이 방울을 다는 것은 대찬성이었으나 자기자신이 다는 역할을 맡는 것은 사양하겠다는 자세였다. 여하간에 이 도시에서는 오바 일족의 눈 밖에 나면 살아나갈 수가 없었다.-.쪽

아지사와의 절규는 재차 습격해 온 제3파의 굉음으로 싹 지워져버렸다. 제3파의 공격은 더욱 처절했다. 폭주족이 두 사람을 노리고 있는 것은 분명했다. 이유는 몰랐다. 아지사와는 이대로 희롱당하며 살해될 것 같은 공포를 느꼈다.
자기 혼자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달아날 수 있지만 요리코를 데리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그가 그때 공포를 느낀 것은 폭주족에 대해서가 아니었다. 두 사람의 위기를 웃으며 좋은 구경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시민들에 대해서 형용할 수 없는 공포를 느꼈다. 그것은 하시로 시 전체가 적이 될 것 같은 공포였다. 하시로 전체가 폭주족에 위탁하여 아지사와 부녀를 말살하려고 한다는 그런 공포감이 아지사와를 움켜쥐고 있었다.-.쪽

"그룹의 행동은 전원이 같이 하지만 여자를 찾을 때는 언제나 세 사람만 하고 있었어.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야. 1년 전에 우연히 셋이 오토바이를 몰고 다녔을 때 혼자 다니는 여자를 겁탈하고 맛을 들인 거야."
"너는 망을 보는 맛을 들였구나."
"보스가 돈을 주더군. 좋은 아르바이트였지."
"기막히는군. 돈에 쪼들리지는 않을 텐데."
"좀더 성능이 좋은 오토바이로 바꾸고 싶었어. 아버지는 500 이상은 사주지 않았단 말이야."
강간을 방조하여 받은 돈을 부지런히 모아서 성능이 좋은 오토바이를 사려고 하는 고교생-그것은 고도화하는 기계문명 속에서 정신만이 미숙한 채 뒤떨어진 가엾은 젊은이의 모습이었다. 그는 최소한 고성능의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며 뒤떨어진 정신을 되찾으려고 하는지도 모른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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