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사이에도 키라에 의한 살인은 계속됐다. 어떤 방법으로 살인을 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만약 마음을 먹은 것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해도, 평범한 인간이라면 살인을 행할때, 거동이나 표정에 뭔가의 변화는 나와도 좋을터..보도되자마자 죽은 범죄자가 여럿 있었다. 그런 가운데에도 키타무라 가와 야가미가 사람들은 모두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평소와 같은 생활을 보냈어.그 안에 키라는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일 테지.하지만..만약 키라가 그 안에 있다면.키라의 정신은 이미 신의 영역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어.얼굴빛 하나 바꾸지 않고 악인을 심판하고 있지.이젠 키라 같은 건 존재하지 않고. 정말로 신의 심판이라고 생각하고 싶을 정도다.하지만 린드 테일러는 범죄자라고 해도 FBI 수사관은 심판 받을 이유가 없어.그것조차 신의 심판을 모독해씩 때문에 받은 형벌이라 할 것인가?신은 변덕쟁이라 인간은 그 행동을 이해할수 없다는 소리는 말도 안돼.신이 인간을 죽이는데 얼굴과 이름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니까.이건 신의 심판이 아니라.신의 심판이라 착각하는 정신나간 녀석이 있다는 뜻이다.-36-37쪽
나쁜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이다.그런 능력을 가지게 된 인간은 불행해.어떤 식으로 사용한다 해도 사람을 죽였는데 진정한 행복이 있을리 없지.-126-127쪽
"그런데 류크, 사과는 어쩌지? 내겐 류크가 보이니까 부자연스럽진 않지만... 방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카메라를 통해 보면...""내 위, 아니 입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사과는 보이지 않지만, 손에 들고 있을 때는 하늘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고 말아.""사신은 죽지 않으니까, 굶어죽지도 않을거 아냐? 요컨대 사과를 주지 않아도 별 문젠 없지 않나?""라이토, 잠깐 기다려. 내게 사과란 뭐.. 뭐라 해야 할까?맞아! 인간 세상에선 술이나 담배 같은 것으로.. 먹지 않으면 금단 증상이..""어떤 금단증상이 나타나는데?""온 몸을 배배 꼬거나, 물구나누를 서거나..""보고 싶지 않군. 잘들어 류크. 안 그래도 난 '사신은 사과밖에 먹지 않는다'ㄹ고 L에게 힌트를 줬어."=>농담인줄 알았는데 진담이었네요^^-196-197쪽
"그럼 정말로 데스 노트를 사용한 대가는 없는 거겠지?""굳이 말한다면.. 그 노트를 사용한 자만이 갖게 되는 고뇌와 공포... 그리고 네가 죽었을 때, 내가 그 이름을 내 노트에 적게 되는데, 데스 노트를 사용한 인간이 천국이나 지옥에 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마라."-26쪽
영화 때문에 관심이 가네요. 만화로 보고 영화도 볼거예요.
사랑하는 아들아! 네게 가장 바라는 것은 시간을 그냥 보내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늘 네 곁에 존재하는 시간을 소중히 하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기보다 지나간 시간을 탄식한다. '시간은 화살과 같아서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다.' 후회를 하는 바로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흘러간다. 젊은 시절은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 옛날 사람들도 시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시간은 단순히 해가 뜨고 지는 사이가 아니다. 곳곳에다 해시계를 설치해 놓고 하루에도 몇 번씩 보면서 시간을 얼마나 유용하게 썼는지 확인하곤 했다. 그것은 바로 이 순간 화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잡으라는 뜻이 담겨 있었다. 시간에 대한 교훈은 머리로만 이해해서는 곤란하다. 몸으로 터득하고 남들에게 네가 터득한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만 시간의 가치를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네가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는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시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앞으로 네 인생이 극단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너는 알고 있는 듯하다. 나는 네게 잔소리를 늘어놓을 생각은 없다. 다만 남아 있는 네 기나긴 인생 가운데 어느 한 시기, 앞으로 2년 동안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하고 싶다. 첫째, 사회에 진출하기 전까지 기초 지식을 익혀놓기 바란다. 사회에 나가 네가 뜻하는 대로 인생을 펼치려면. 지식이란 도서관에 오래된 책들처럼 곰팡내를 풍기지만 버려지는 것들은 없다. 누군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책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아무도 안 본 책이란 없다. 지식이란 일생동안 네가 구하고자 하는 것의 자신이 될 것이다. 빛나는 청춘의 한가운데에 있는 네가 지금 당장 구해야 할 양식이기도 하다. 내 나이쯤이 되면 지식이란 삶의 휴식처가 되기도 하고, 피난처가 되지만 말이다.-.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