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초밥왕 7 - 애장판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5월
구판절판


초밥 일인분중 첫번째 초밥이라.. 도대체 어떤걸 보여줄것 같아?

글쎄.. 원칙대로라면 담백한 맛으로 시작하겠지. 그후 진한맛으로 옮겨갈거야. 왜냐하면, 처음부터 진한맛을 먹으면, 혀가 마비돼서 단백한 맛을 못 느끼게 되기 때문이지. 때문에 일반적으로 처음 선뵤여지는 초밥은 담백한 맛의 '흰살생선 초밥'쯤이 될거야.-.쪽

초생강의 역할은 다순한 작식품만은 아니다. 초생강은 그 강렬한 향기로 전에 맛본 재료의 뒷맛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지. 때문에 계속 이어지는 새로운 재료를 맛있게 먹을수 있는거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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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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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雀雖小, 五臟俱全(참새도 오장육부가 있다).
작아도 있을 것은 다 있다는 중국 속담이다. 혼자 살아도 있을 건 다 있어야 하는 지금의 내 사정에도 딱 맞는 말이다. 호텔에 사는 것도 살림이라고 갖춰야 할 것들이 줄줄이다. 집 근처 수퍼마켓에서 당장 필요한 생활용품을 샀다. 휴지, 비누, 치약은 물론 옷걸이, 주전자, 컵, 메모판 등 사온 것을 풀어보니 한 방 가득이다. 현관 깔판이나 국자처럼 난생 처음 사보는 것도 있다. 참 신기하다. 여행 다닐 때는 배낭 하나에 들어가는 물건만으로도 1년 반씩 잘만 살았는데, 겨우 1년 사는데 무슨 물건이 이렇게 많이 필요한가. 입만 열면 간단하게 살겠다면서. -.쪽

"간단하게 살기."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몇 년에 걸친 배낭 여행을 하면서 될수록 적게 가지고 살자는 생각이 굳어진 것만은 확실하다. 배낭 덕분이다. 여행 배낭을 쌀 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눈 깜빡할 새에 배낭이 차고도 넘치는데 그 무거운 것을 등에 지고 다니자면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기 때문이다.
나는 배낭을 가볍게 싸기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다니면서 고생할 만큼 하고 나니 나름대로 이치를 터득했다. 언젠가 신문에서도 말한 적 있지만 배낭을 쌀 때의 원칙은 이렇다. 제일 먼저, 넣을까 말까 망설이는 물건은 다 빼놓는다. 꼭 필요한 것 중에서도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물건에 우선권을 준다. 예를 들면 커다란 면 보자기. 샤워하고 나서 타월로도 쓰고, 께름칙한 잠자리에서는 시트 대용으로, 허리에 둘러 치마로도 입을 수 있다. 기숙사식 숙소 침대 사이에 치면 간이 커튼이 되고, 머리에 두르면 모자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이미 넣은 물건은 되도록 무게를 줄인다. 비누도 반으로 잘라 쓰고, 더운 곳으로 이동할 때 긴 팔 티셔츠를 잘라 반팔 티셔츠로 만들어 입는다. 또 있다. 2주일 정도에 한 번씩 가방 속을 점검하면서 당장 필요 없는 물건을 솎아내는 일도 배낭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렇게 최소의 최소를 추려서 다니니 뭐든지 하나씩이고 그 하나가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모른다. 싸구려 볼펜이라도 필기구라고는 오로지 그것밖에 없기 때문에 늘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고, 마지막 한 방울의 잉크까지 아껴가며 쓰게 된다. -.쪽

얼마 전 한국에서 손님이 와서 내 방을 내어주고 며칠 간 어언문화대학 내 기숙사를 빌려 묵은 적이 있다. 취사장과 세면장이 공용이라 조금 불편하긴 해도 오히려 이 공간은 각 나라 음식을 포함한 생활 습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기도 했다.
거기에 며칠 있으면서 학생들의 물 사용량이 나라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일본 학생과 한국 학생이 설거지하는 것을 보면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일본 아이들은 큰 그릇에 물을 받아 세제로 씻은 후에 물을 틀어 헹구는데 한국 아이들은 예외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물을 틀어놓고 설거지를 한다. 이 닦는 것도 서양 학생은 컵에다 물을 받아서 쓰는데 한국 학생들은 이 닦는 내내 물을 틀어놓는다. 한 컵이면 충분한 일을 한 대야 이상 쓰는 것이다. 여기서 청소하는 아줌마들도 한국 사람들은 아주 물을 헤프게 쓴다며 흉을 보았다.
-.쪽

한국 학생들의 이런 버릇은 유학 중에 생긴 걸까? 아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국에서 하던 대로 하고 있는 거다. 우리가 얼마나 물을 많이 쓰고 있는가는 OECD 가입국 간의 물 소비량 대조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우리 나라의 물 소비량은 세계 1위, 일본의 4배, 프랑스의 5배 이상이라고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추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전혀 없어, UN은 6년 후 우리 나라가 리비아, 모로코 등 사막 국가들과 함께 물 부족 국가가 되리라 예견하고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이런 생각 없는 물 낭비가 외국에 가면 얼마나 눈총과 미움을 사는 일인지 모른다. 한국에서도 목욕탕에서 물을 너무 함부로 쓰는 사람을 보면 뭐 저런 사람이 있나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거다. 특히 물이 귀한 나라에서 그렇다. 나도 시리아에서 그런 일을 당했다. 한번은 중동식 찜질 사우나를 마치고 샤워를 할 때 나도 모르게 물을 틀어놓은 채 여기저기 다녔는데, 순하기 그지없던 모슬렘 아줌마가 갑자기 험악한 얼굴이 되어 수도꼭지를 잠그며, "미쳤군, 미쳤어." 눈에 쌍심지를 켰다. 얼마나 놀랐는지. 그러나 욕 먹어도 싼 일이었다.
세상이 다 우리 나라같이 물이 풍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오지 여행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쪽

중국말, 혹은 영어를 잘 못해서 설명을 못하겠다면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정말 그것이 이유인가?
생각해보라. 아주 옛날 고랫적부터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한 세상을 다른 세상에 알리고 그 문화를 서로 옮기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바로 여행자, 유학생, 구도자 그리고 상인이다. 이렇게 보면 중국 유학 중에 여행하는 한국 학생들은 자의든 타의든 일인이역을 맡은 것이다. 유학 혹은 해외 여행이라는 사회적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들로서, 문화 수용자와 전달자로서, 더구나 세계를 무대로 일하려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우리 것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는 여행을 하면서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국제화, 혹은 세계화란 어느 것과 어느 것이 섞여서 전혀 다른 맛을 내는 술 칵테일이 아니라, 섞어놓아도 각각 제 맛을 내야 더 맛있어지는 과일 칵테일 같은 것이란 사실이다. 기술의 발달로 세상이 점점 획일화, 정형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럴수록 각 문화의 제 맛을 제대로 내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세계인과 어깨를 나란히"는 절대로 거창하고 복잡한 일이 아니다.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 것에 대해 호기심을 보일 때 자신 있게 설명해주는 것부터 시작이다. 물론 처음부터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도 세상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나온다. 나 역시 지난 수 년 간 훈련을 해왔고 지금도 열심히 훈련 중이다.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명심할지어다. 여행 중에는 보는 것만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뭐라고" 놀러가는데 이런 얘기는 너무 골치 아프지 않냐고" 그러게 잘 노는 것도 힘들다니까.-.쪽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파키스탄의 낭가파르바트, 네팔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오를 때 공통적으로 깨달은 것이 있다. "정상까지 오르려면 반드시 자기 속도로 가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느리고 답답하게 보여도 정상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체력 좋은 사람이 뛰어오르는 것을 보고 같이 뛰면 꼭대기까지 절대로 갈 수가 없다. 반대로 어린이나 노약자들의 속도로 가면 반도 못 가서 지치고 만다. 억울하지 않은가. 자기 속도로 가기만 하면 되는데, 그렇게 한 발짝 한 발짝 부단히 올라가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쓸데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체력과 시간을 낭비하느라 꼭대기에 오르지 못한다면.
물론 사람에게는 객관적이고 일반적인 인생의 속도와 일정표가 있다. 언제까지 공부를 하고, 결혼을 하고, 직장을 가져서 돈을 벌고, 아이들 낳아 키우고,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 한다는. 이것에 딱 맞추어서 인생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게 해야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들이 편하다는 말에도 일리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보편적인 시간표와 자기 것을 대조하면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곤 한다. 나는 벌써 늦은 것이 아닐까, 내 기회는 이미 지나간 것이 아닐까.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자. 우리의 인생에서 이 표준 시간표가 정말 그토록 중요한 것일까? 오히려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시간표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쪽

요즘 베이징에는 어디를 가나 탐스러운 국화가 한창이다. 제철을 만난 국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저 국화는 묵묵히 때를 기다릴 줄 아는구나. 그리고 자기 차례가 왔을 때 저렇게 아름답게 필 줄 아는구나.
가을에 피는 국화는 첫 봄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개나리를 시샘하지 않는다. 역시 봄에 피는 복숭아꽃이나 벚꽃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한여름 붉은 장미가 필 때, 나는 왜 이렇게 다른 꽃보다 늦게 피나 한탄하지도 않는다. 그저 묵묵히 준비하며 내공을 쌓고 있을 뿐이다. 그러다가 매미소리 그치고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 드디어 자기 차례가 돌아온 지금, 국화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그 은은한 향기와 자태를 마음껏 뽐내는 것이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늦깎이라는 말은 없다. 아무도 국화를 보고 늦깎이 꽃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처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리의 속도와 시간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고, 내공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직 우리 차례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개나리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에 피지 않는가. -.쪽

오늘을 산다는 것은 바로 이런 거다.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고 불평하기보다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충분히 즐기는 것. 그래서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풍요로워지는 것.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확실한 오늘을 무시한 채 지나간 어제나 불확실한 내일을 그리워하는 것이 우리 나약한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어린이들은 빨리 간섭받지 않는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 중"고등학생들은 하루 빨리 시험 지옥에서 벗어나 대학생이 되었으면, 대학생들은 빨리 졸업을 하고 취직을 했으면, 한창 바쁘게 일할 때는 빨리 정년퇴직을 해 한가롭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항상 한 발짝 앞을 갈망한다. 오늘을 즐기지 못하고 내일만 생각하며 사는 거다.
반대로 어제만을 부러워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다. 40대는 30대에게, 30대는 20대에게 말한다. 참 좋은 나이라고. 그러고는 반드시 나이 타령이 이어진다. 내가 5년만 젊었어도 어쩌구 저쩌구.
이 모두가 오늘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의 핑계이자 자기 기만이다. 마치 무슨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기회가 없는 것이,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순전히 나이 때문인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지금 이 나이란 어떤 나이인가. 어제 우리가 그렇게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던 날이며, 내일 우리가 그렇게 되돌아가고 싶은 날이 아닌가.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지금 한창 제철인 사과와 배를 맛있게 먹고 있는가? 아니면 철 지난 딸기나 아직 나오지도 않은 곶감을 먹고 싶어하며 애를 태우고 있는가?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뿐이다. 지금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을 고마워하자.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누리고 즐기자.
불평쟁이 가이드 왕링 덕분에 정리된 인생의 중요한 법칙 하나.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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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 이것이 중국이다
이인호 지음 / 아이필드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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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은 참 묘한 나라인것 같습니다. 자신의 나라가 세계 중심에 있다하여 '중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 자신의 나라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이 드러나는 국호이지요. 이 거대한 땅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와 근접한 나라 중국. 지리상으로 문화적으로 가까운 중국이지만 그래도 우리와 또 다른 민족성을 가지고 있는 중국입니다.

그래서인지 중국의 거대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맘도 굴뚝 같지만, 한편으로 왠지 두려운 느낌이 드는곳도 중국입니다. 아마도 중국의 보수성과 이중성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중국을 다양한 시각에서 알려주려 합니다. 기나긴 중국의 역사를 통해 지금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다민족성을 설명하면서 중국의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면서 한편으로 그렇게 다민족을 안고 있는 중국이 한나라를 지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그리고 그들의 신화와 전설을 통해 중국인들의 성향과 문화를 배우게 되지요. 또한 다양한 중국문학을 통해 중국인들이 가기고 있는 정서와 대중문화 코드를 파악합니다.

이렇게 많은 것들을 담다보니 700여페이지가 결코 두껍지만은 않는것 같네요.

그외에도 중국어에 대해서도 수록되어 있는데, 중국으로 어학연수나 비즈니스가 있는 분들을 위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그 민족을 이해하는데 언어도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담고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중국을 이해하는데 좋은 도움이 될것 같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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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샘솟게하는 명언 한마디
명언발굴연구회 엮음 / 산호와진주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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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개인적으로 명언집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요. 대부분 명언집들이 명언들로만 쭉 나열해놔서 소설처럼 계속 읽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읽기에도 귀찮아서 말이지요.

하지만 이 명언집은 다른 명언집과 달리 명언과 함께 명언을 이야기한 사람에 대한 소개와 명언에 대한 생각들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찌보면 요즘 자기개발서와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물론 명언집도 자기 개발서지만 기존의 명언집에서 느껴지는 딱딱한 분위기가 사라져 훨씬 좋았습니다.

한자리에 앉아 한시간도 안되서 읽을수 있는 책이지만, 그렇지 아니하고 하나의 명언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하루에 하나씩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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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샘솟게하는 명언 한마디
명언발굴연구회 엮음 / 산호와진주 / 2006년 8월
품절


주위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을 만들어라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모두 만족시키려 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앞으로는 비난을 받든, 칭찬을 듣든, 누가 뭐라 말하건 말건,
나는 내 생각에 따르겠다.
<라 퐁텐(Lafontaine Oskar)>

이 명언은 프랑스의 작가 라 퐁텐(1621~1695)의 작품 『우화』속에 나오는 한 구절로 위의 대사는 방앗간 주인의 말이다.
방앗간 주인과 그의 아들이 당나귀를 팔러 마을로 나갔다. 당나귀의 발을 묶어 들쳐 메고 가는데 그 모습을 본 사람이 "사람이 동물을 엎고 가다니 정말 멍청한 사람들이군."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방앗간 주인은 당나귀에 아들을 태우고 끌고 가기로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나이 많은 아버지가 걸어가고 젊은 아들은 편하게 당나귀를 타고 가다니 당치도 않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대로 아버지가 당나귀에 타고 아들이 끌고 가는데 또 다른 사람이 "아들이 다리를 절뚝거리는데 아버지란 사람이 혼자 편하게 당나귀를 타고 가다니……."라고 말하자 하는 수 없이 두 사람이 모두 당나귀를 타고 가기로 한다. 그러자 "당나귀가 지쳐서 팔 수 없게 되면 어쩌려고 합니까?"하며 지나가던 사람이 충고한다. 기가 막힌 방앗간 주인이 한 대사가 바로 이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제멋대로 말한다. 각자의 기준에 맞추어 하는 말을 모두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면 결국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우리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작정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기란 불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만 마지막으로 결단을 내리는 사람은 자신이다. 흔들림 없는 확고한 자신을 만들지 못하면 이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다.-.쪽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당신을 소중히 하라

당신은 목적이 있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넓은 세계를 다 뒤져도 당신과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뭔가를 구하기 위해 당신은 여기에 온 것이다.
시간을 들여 이 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라.
<오스틴(Austen)>

'자신의 존재가치는 무엇일까?' 누구나 한두 번 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하고 고민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여기에서 이런 일을 하고 있어도 될까? 내가 해야 할 좀더 중요한 일이 있는 건 아닐까?'하고 방황하고 고민하면서 사람은 점점 현명해져간다.
다만 아무리 괴롭고 힘든 고민을 하고 있을 때라도 단 한 가지 잊어서는 안 되는 사실이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우리 모두는 각자 어떤 역할을 타고 났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생명은 단 하나도 없다. 모두가 중요하고,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전 세계 어디를 찾아봐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은 없다. 여러분은 단 하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 어느 노래 가사처럼 '최고(Number One)'일 필요는 없다. '단 하나(Only One)'인 자신을 믿어라.-.쪽

항상 지금보다 더 나은 위치를 지향하라

"당신의 최고 걸작은 무엇인가?"
"Next One(다음 작품입니다)."
<찰스 채플린(Charles Spencer Chaplin)>

"당신의 최고 걸작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Next One(다음 작품입니다)."이라고 대답한 채플린(1889~1977)의 말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희극배우로까지 일컬어지는 그이지만 결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그 이상을 추구하며 전진해온 그의 삶 자체가 이 말 한 마디에 응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감독, 각본에 주연까지 맡아 만들어낸 그의 작품은 무성영화까지 포함하면 막대한 수에 이른다. 그 사이 수많은 영화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미국에서는 '공산주의자', '상영저지운동' 등의 박해도 받았다. 이처럼 결코 순풍의 돛단 듯 순조로운 인생은 아니었지만 영화제작에 대한 그의 정열은 일생동안 변함이 없었다.
무슨 일이든 하나에서 만족한다면 성장과 발전은 있을 수 없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이렇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을 만들고 싶다,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항상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지금보다 더' 노력하는 자세야말로 삶에 대한 기쁨과 충실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다만 만약 '현재'가 만족스럽지 않았을 때라도 'Next One'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낙천적인 자세 또한 더불어 갖추길 바란다. 너무 어깨에 힘을 주다보면 쉽게 지쳐버리기 때문이다. 채플린이 이 말을 한 의도에서 조금 벗어났을 수도 있지만 그도 내 생각에 동감하지 않을까?-.쪽

신념에 바탕을 둔 희망을 품어라

희망이란 정신과 마음의 움직임이다.
…… 즉, 모든 사태가 호전되리라고
확신하는 것이 희망이 아니다.
결과의 성패를 떠나 자신의 믿음이 진리라는
부동의 신념이 바로 희망이다.
<바츨라프 하벨(Vaclav Havel)>

바츨라프 하벨(1936~ )은 1988년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시민혁명의 지도자적인 역할을 하여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학생과 지식층이 중심이 되어 조용히, 비단처럼 매끈하게 진행되었다고 해서 이것을 '비로드 혁명'이라고도 하는데, 한 사람의 희생자도 내지 않은 혁명으로 더욱 유명하다. 이 혁명에 의해 공산당의 독재체제에 종지부를 찍고, 민주화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하벨 전대통령은 정치가 이전에 철학자, 시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문학적 표현을 빌어 저항을 지속해온 강고한 의지와 그의 확고한 태도가 민중의 지지를 얻은 것이다.
이 말 또한 이런 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좋다. '언젠가는 잘 될 것이다'가 아니라 '이것은 옳은 생각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강한 신념에 바탕을 둔 의지야말로 '희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옳은 길을 옳다고 믿는 신념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흔히 우리는 결과에만 연연하는 경향이 있는데 하벨의 이런 말을 들으면 왠지 마음이 든든해진다. 자신이 믿는 길을 흔들림 없이 가는 것이 바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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