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1
박경수.박상준 글,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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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붙은 계곡은 파보면 물이 나온다구. 모래나 자갈지대는 빗물 흡수성이 좋기 때문에 겉보기와는 달리 지하수를 찾기가 쉽고, 수풀이 드문드문 있는 곳도 파보면 물이 나오지. 그뿐인가? 개미들이 나무를 기어오를 땐 물이 고인 곳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고, 곤충이나 새떼가 보이면 근처에 반드시 물이 있는 법이야. 자고로 인간뿐 아니라 동물도 빵만으로는 살 수 없는 법이니까.-.쪽

1급수 : 가재나 새우류. 그냥 마셔도 괜찮다.
2급수 : 하루살이 유충. 침전이나 여과 등의 방법으로 정수를 해야한다.
3급수 : 다슬기, 거머리, 물달팽이. 이 이하의 수질은 화학처리가 필요하다.
4급수 : 실잠자리, 나방이나 파리의 유충
5급수 : 장구벌레, 실지렁이.-.쪽

수분손실을 막기 위한 '무인도 행동수칙'

(1) 불필요하게 움직여서 땀을 흘리지 않는다. 땀 한 방울이 흐를 때마다 생존기간이 1분씩 줄어든다고 생각하라.
(2) 햇빛을 직접 받지 않는다. 무인도에서의 일광욕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3) 가능하면 적게 먹는다. 음식물 소화에는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다. (무인도의 다이어트는 미용이 아니라 생존전략이댜.)
(4) 입을 다물고 코로 숨쉰다. 그래야 수분이 덜 빠져나간다.(밤에 입 벌리고 자는 사람은 생존기간이 그만큼 짧아진다. 미리 연습하라.)
(5) 기온이 높을 땐 땅바닥에 눕지 않는다. 바닥 온도가 기온보다 최고 15℃까지 높을 수도 있다.
(6) 햇볕이나 바람에 피부를 노출시키지 말고 더워도 옷을 입고 지낸다. 수분 증발을 억제하기 위함이다.
(7) 갈증이 나면 물을 아끼지 말고 해갈될 때까지 충분히 마신다. 그래야 최소한의 신체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8) 낮에는 그늘에서 쉬고 이동은 야간이나 새벽에 한다(평소에 야행성인 사람이 유리하다-.쪽

잠을 잘 자야 무럭무럭 자란다

사람은 왜 잠을 잘까. 학자들은 낮 동안의 활동으로 인해 몸에 피로가 쌓이고 잠을 유도하는 '수면 유도체(sleep inducer)'가 증가하여 졸음이 온다고 설명한다. 피로와 수면 유도물질이 최고치에 이르는 시간은 밤 11시∼12시쯤이다.
졸음을 부르는 또 하나의 요인은 인간 몸 속의 생체시계. 아침에 태양빛이 눈으로 들어가서 뇌의 각성중추를 자극하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잠에서 깨어난다. 반대로 밤이 되어 햇빛이 사라지면 수면중추가 자극되어 멜라토닌이 증가하면서 잠이 오기 시작한다.
수면상태는 눈알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렘수면(REM)'과 그렇지 않은 '비렘수면(NREM)'으로 나뉜다. 비렘수면 때는 심장의 박동과 혈압이 감소하고 호흡이 줄어들며 근육이 이완된다. 반면 렘수면 때는 혈압이 깨어 있을 때와 비슷한 상태가 되고 심장의 박동과 호흡이 불규칙해지는데 유독 근육만은 마비에 가까울 정도로 심하게 이완된다.
비렘수면은 뇌파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되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깊은 잠에 빠진다. 잠이 들면 먼저 비렘수면 상태가 되었다가 차차 렘수면 상태로 바뀌게 되는데, 이같은 변화는 약 90분을 주기로 반복된다. 비렘수면의 1ㆍ2단계는 선잠이고 3ㆍ4단계와 렘수면은 깊은 잠. 하룻밤에 대략 네댓 번씩 깊은 잠과 선잠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쪽

갓난아이의 잠은 대부분 렘수면이며 생후 2∼6개월이 되면 비로소 비렘수면이 시작된다. 흥미로운 것은 가장 깊은 잠이 드는 비렘수면의 4단계에서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는 점. '잠 잘자는 아이가 잘 큰다'는 옛말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었던 셈이다. 이와 달리 60대가 되면 비렘수면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깊은 잠을 못 자고 대신 낮잠을 자주 잔다. 흔히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고 하는 이유는 밤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꿈은 대부분 렘수면 상태에서 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학자들은 렘수면 때 눈알이 활발히 움직이는 이유가 꿈에 나타나는 영상을 쫓아다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가 하면 렘수면이 뇌를 재정비해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함으로써 다음날의 인식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이론도 있다. 렘수면의 정확한 기능은 아직까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잠 자다가 가끔 가위에 눌리는 이유는 뭘까. 이것 역시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건 가위에 눌린 상태와 렘수면 상태가 비슷하다는 점이다. 근육이 극도로 이완되고 호흡이 불규칙하고 선잠이 들어 의식이 어렴풋한 렘수면 상태에서 악몽을 꾸면 뭔가가 가슴을 짓누르고 몸이 뻣뻣하게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심리상태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노빈손처럼 불면증이 찾아오기 쉽다. 며칠 만에 사라지는 일시적 불면증과 달리 만성적 불면증은 심할 경우 몇 년씩 가기 때문에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통계에 의하면 매년 전체인구의 약 10%가 만성적 불면증에 걸린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못 견디게 졸음이 쏟아지는 '기면증(수면발작)' 역시 뇌질환의 일종이다.-.쪽

식물의 중요성은 서양의학보다 동양의학에서 훨씬 더 강조된다.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값비싼 한약재가 아닌 들판의 야생초들을 약품으로 활용해 왔다. 다음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약용 식물들이다.

■ 흰민들레 : 열독과 부스럼을 없앤다. 체했을 때 체기를 내리는 데도 유효하다. 독충에 물렸을 때 즙을 내서 바르면 효과가 있고, 생잎을 씹으면 위궤양이나 만성 위병에 좋다.
■ 민들레 : 말렸다가 달여먹으면 해열제가 되고 치질과 부종, 소화불량에도 잘 듣는다. 담즙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통변(=응가!)을 잘하게 한다.
■ 엉겅퀴 : 상처가 났을 때 잎을 찧어 바르면 지혈효과가 있다.
■ 쑥 : 봄에 캐서 응달에 말린 다음 달여마시면 복통, 요통, 천식, 치질 등에 좋다. 자루에 넣어 목욕물에 담그면 허리와 무릎의 통증이나 타박상을 가라앉힌다.(쑥탕!)
■ 백도라지 : 사포닌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기침과 가래를 없애준다.
■ 질경이 : 여름에 뽑아서 그늘에 잎을 말린 다음 달여마시면 기침, 천식, 백일해, 위장병, 설사, 두통에 두루 효과가 있다.
■ 미나리 : 혈압이 높거나 신열이 날 때 미나리즙을 마시면 좋다. 생즙과 끓인 물을 번갈아 마시면 황달에도 효과가 있다.-.쪽

신기루는 알고 보면 신기하지 않다

분명히 보였는데 막상 가보면 없는 신기루. 사막이나 바다에서 인간의 눈을 현혹하는 신기루는 빛의 굴절 때문에 생긴다. 공기의 온도차이와 밀도차이에 의해 빛이 굴절하면서 허공에 하나의 허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공기의 온도와 밀도는 반비례한다. 온도가 높으면 공기가 팽창하기 때문에 밀도가 낮아지고, 온도가 낮으면 공기가 수축하여 밀도가 높아진다. 공기의 밀도가 달라지는 경계면에서는 그 속을 통과하는 빛의 굴절현상이 일어나며 밀도차이가 클수록 빛의 굴절 역시 그만큼 커지게 된다.
바다에서는 수면에 가까운 찬 공기가 높은 곳의 더운 공기에 비해 밀도가 높다. 따라서 배에서 반사된 빛이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경계면에서 굴절하며 그 과정에서 '전반사'가 일어난다. 전반사란 공기밀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향해 특정각도 이상으로 나아가던 빛이 밀도가 낮은 부분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완전히 반사되는 현상. 전반사된 빛이 사람의 눈에 닿으면 마치 배가 허공에 거꾸로 매달린 것처럼 보이게 된다. 노빈손이 본 배의 신기루도 이런 경우에 속한다.
사막에서는 이와 반대로 지면에 가까운 공기가 온도가 높다. 그래서 먼 곳의 풍경에서 반사된 빛이 지면에 닿기 전에 심하게 굴절되어 위쪽으로 휘면서 전혀 다른 곳의 땅 위에 비치게 되는 것이다. 여름에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자동차나 나무의 형상이 마치 물 위에 비친 풍경처럼 나타나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다.
1798년에 이집트에 원정한 나폴레옹의 군사들은 분명히 보이던 호수가 갑자기 없어지는 식의 기묘한 신기루를 보고 혼비백산했다. 그 때 수학자인 G. 몽지가 사막의 더운 공기층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임을 최초로 밝혀냈다고 한다. 그냥 보면 신기하기 짝이 없는 신기루도 과학적 이해 앞에서는 전혀 신기하지 않은 당연한 자연현상일 뿐이다.-.쪽

될 성부른 날씨는 구름에서 알아본다

일기예보는 TV나 라디오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자연현상을 눈여겨보면 꽤 높은 확률의 일기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수단은 다름아닌 구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의 높이나 모양을 보면 다음날의 날씨를 거의 기상청 수준으로 예측할 수 있다.

<고층운>
■ 권운(새털구름) : 제일 높은 구름. 지상에서 약 12km 높이에 나타나며 빗으로 빗은 모양을 하고 있다. 퍼머머리처럼 굴곡이 많고 가늘게 주름져 있으면 맑은 날씨를 예고하는 청권운이고, 방사상이나 띠 모양이면 곧 비구름인 난층운으로 변해 비를 뿌린다.
■ 권층운(솜털구름, 털층구름) : 새털구름의 아래쪽에 나타나는 구름. 흰 베일이 하늘을 덮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구름은 햇무리나 달무리를 일으키는데, 이는 흔히 비가 내릴 징조로 여겨진다.
■ 권적운(비늘구름, 털쌘구름) : 솜털구름의 위나 바로 밑에 나타나는 구름. 여러 덩어리의 구름이 마치 생선의 비늘 같은 모양을 띠며 흰 조개를 깔아놓은 것과도 비슷하다. 겨울해안에 나타나면 비가 내릴 징조.

<중층운>
■ 고적운(높쌘구름) : 양떼처럼 둥글게 무리를 이루고 있으며 비늘구름보다 몇 km 아래에 나타난다. 구름의 크기가 줄어들면 날씨가 맑아지고 커지면 날씨가 나빠진다.
■ 고층운(높층구름) : 하늘 전체에 하얀색 차일처럼 펼쳐지는 구름. 얇을 때는 어슴푸레한 달밤 같은 현상을 일으킨다. 굵기가 두꺼워지거나 낮게 깔리면 흐리거나 비가 온다.
■ 난층운(비층구름) : 뚜렷한 윤곽없이 하늘을 온통 뒤덮는 먹구름. 비나 눈을 몰고 다닌다. -.쪽

<하층운>
■ 층적운(층쌘구름) : 물결 모양으로 층층이 나타나며 구름과 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이 보이는 게 특징. 비행기에서 보는 구름바다는 모두 이 구름이다. 낮의 뭉게구름이 해질녁에 층쌘구름으로 바뀌면 다음날은 맑다. 반대일 경우엔 비가 올 징조.
■ 층운(안개구름, 층구름) : 고도 1km 이하의 낮은 하늘에 안개가 공중에 낀 것처럼 나타나는 층구름. 아침에 생겼다가 낮에 사라지면 맑다. 하지만 이 구름이 높층구름 밑에서 산허리나 골짜기를 감싸고 있으면 비가 온다.

<수직으로 솟은 구름>
■ 적운(쌘구름, 뭉게구름) : 맑은 하늘에 뜨는 뭉게구름. 저녁에 흩어져 사라지면 다음날은 맑지만, 밤 늦도록 남아 있거나 북서쪽으로 흘러갈 때는 비가 올 징조.
■ 적란운(쌘비구름, 소나기구름) : 고도 1km에서부터 새털구름 높이까지 치솟는 엄청나게 키가 큰 구름. 굵은 빗방울의 소나기를 떨어뜨리며, 벼락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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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을 있게 한 책인가요?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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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일러스트와 제목이 눈길을 끌어 선택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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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동자 - 청담 큰스님 이야기
공광규 지음, 현담 그림 / 화남출판사 / 2003년 5월
절판


농업학교에는 기숙사생들과 통학생들 간에 매일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도둑질도 날마다 일어났습니다. 도둑질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눈을 감고 있으면 코도 베어가고 귀도 떼어간다는 유행어가 학생들 사이에 퍼졌습니다.
학우들 호주머니에 있던 돈이 계속 없어진다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돈을 훔친 사람은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자장면이 하도 맛이 있어서 학우들의 호주머니를 뒤져 날마다 자장면을 사먹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농업학교의 분위기는 안 좋았습니다.
당시의 우리나라 농촌 사정은 비참하였습니다. 찬호는 학우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파렴치한 행위보다 그러한 환경이 되어버린 민족의 가난함에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난으로 민족의 도덕이 타락하고 질서가 엉망이 되는 것을 크게 한탄하였습니다-.쪽

절에 찾아오던 한 신도가 물었습니다.
"스님, 불교나 기독교인들은 만날 때마다 진리 진리하면서 마치 종교 속에 대단한 무엇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에 깊이 빠진 사람들은 자기주장만 강해서 좀 비정상적인 사람처럼 보입니다. 자기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해서 기분도 나쁩니다. 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이나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자기 종교가 옳다고 주장하면서 믿으라고 기분 나쁘게 윽박지르는 것입니까? 진리가 무엇이기에 그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질문을 듣고 있던 스님이 대답하였습니다.
"진리는 우리가 생활하는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거나 회사에서 일하거나 집에서 밥을 지으면서 얻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하나 하는 행동거지가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 되니 참으로 어려운 것이지요."
"그러면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머릿속에서만 얻으려고 하니 어려운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종교만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불교의 진리는 아우구스티누스나 단테나 미켈란젤로에 의해서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에 의해서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사례로 이야기할 때 진리의 전체 모습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꼭 자기 종교의 진리만 옳다고 고집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쪽

"스님, 그러면 생활 속에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가장 쉬운 비유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밝게 달이 뜨면 아이에게 달을 보여주고 싶어서 아이를 업고 나가 '아가 저거 봐'하고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그러나 아이는 손가락만 보지 달은 안 봅니다. 그러면 어머니가 하도 답답해서 '저거 보라니까, 손가락을 보지 말고 저기 둥근 달을 보란 말이야.'하면서 답답해합니다. 그래도 아이는 어머니 손가락만 보지 달을 못 봅니다. 바로 이와 같습니다. 한참 그렇게 하다보면 아이가 달을 보고 웃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끝까지 달을 못 보고 손가락만 봅니다. 진리는 이와 같습니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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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초밥왕 13 - 애장판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반의 극적인 느낌이 살짝 수그러드는 이유는 쇼타군이 중심이 아닌 다른 인물 중심의 이야기가 등장해서인가봐요. 물론 주인공은 쇼타군이니깐 쇼타군 이야기만 넣어도 빠듯하겠지만, 이렇게 다른 인물들의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이번편에 아내의 오이말이 초밥을 그리워하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어쩜 우리가 진짜 맛있어 하는 음식이 값비싸고 화려한 음식이 아닌 자신만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음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옛날에 먹던 맛을 찾아가보면 예전에 먹던 음식이 아닐때의 그 실망감은 참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어요. 세월의 흐름을 막을수 없겠지만 그래서 예전 그맛을 다시 찾았을때의 기쁨 또한 훨씬 큰것 같습니다.

때론 우리는 음식의 맛이 아닌 추억을 먹는가봅니다.

요리사들은 자신의 요리를 먹으면서 기뻐하는 모습에 일의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맛을 잊지 않고 꾸준히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자신의 솜씨를 잃지 않고 오히려 발전시킬때 요리사도 손님도 함께 즐거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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