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선택한 책인데, 첫번째에 이어 두번째도 영화와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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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03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너리티리포트 좋죠^^

보슬비 2007-01-03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재미있게 봤었어요. 비디오 게임도 했는데, 책도 재미있네요. 이제 좀 정리가 된 느낌이랄까요?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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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기억 속의 소리와 향을 전하며 과거의 어떤 시간을 떠오르게 하는 특성을 지녔다. 티타는 냄새를 흠뻑 들이마시며 그 각별한 냄새나 향과 함께 자신의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걸 좋아했다.-16쪽

이 뜨거운 탐색전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영원히 바뀌었다. 옷을 뚫는 듯한 강렬한 시선을 나눈 후로는 모든 게 전과 같지 않았다. 티타는 그제서야 자신의 몸을 통해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모든 물질이 왜 불에 닿으면 변하는지, 평범한 반죽이 왜 토르티야가 되는지, 불간은 사랑을 겪어보지 못한 가슴은 왜 아무런 쓸모도 없는 반죽 덩어리에 불과한 것인지 그제야 알 것 같았다. 그 짧은 시간 동안 페드로는 전혀 손을 대지 않고서도 티타의 가슴을 수수한 소녀의 가슴에서 관능적인 여인의 가슴으로 바꿔놓았던 것이다.-75-76쪽

우리 모두 몸 안에 성냥갑 하나씩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혼자서는 그 성냥에 불을 당길 수 없다고 하셨죠. 방금 한 실험에서처럼 산소와 촛불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산소는 사랑하는 사람의 입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촛불은 펑 하고 성냥불을 일으켜줄 수 있는 음식이나 음악, 애무, 언어, 소리가 되겠지요. 잠시 동안 우리는 그 강렬한 느낌에 현혹됩니다. 우리 몸 안에서는 따뜻한 열기가 피어오르지요. 이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사라지지만 나중에 다시 그 불길을 되살릴 수 있는 또 다른 폭발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각자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불꽃을 일으켜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만 합니다. 그 불꽃이 일면서 생기는 연소작용이 영혼을 살찌우지요. 다시 말해 불꽃은 영혼의 양식인 것입니다. 자신의 불씨를 지펴줄 뭔가를 제때 찾아내지 못하면 성냥갑이 축축해져서 한 개비의 불도 지필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영혼은 육체에서 달아나 자신을 살찌워 줄 양식을 찾아 홀로 칠흑같이 어두운 곳을 헤매게 됩니다. 남겨두고 온 차갑고 힘없는 육체만이 그 양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말입니다.-124-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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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1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0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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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가득한 책표지와 함께 '꿈꾸는 책들의 도시'라는 제목이 무척이나 낭만적이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네요. 아무래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고 싶게 하는 제목이었습니다. 게다가 첫 페이지부터 책속 이야기에 굉장한 기대감을 주는 듯한 자심감이 이 책을 더 읽고 싶게 만들더군요.

하지만 진짜 이 책의 이야기속에 들어가면 책표지나 제목이 더 이상 낭만적이게 들리지 않을것 입니다. 이 이야기는 독서 행위를 광기로까지 몰아갈수 있는 어느 장소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책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부흐하임'으로 주인공 메텐메츠는 여행을 가게 됩니다. 바로 굉장한 글을 쓴 작가를 찾아서 말이지요. 비록 짧은 내용이었지만 사라진 작가의 글은 다른 작가를 절필하게 만들정도로 완벽한 글을 구사했습니다. 하지만 그 작가의 이름도 얼굴도 모른채 무작정 바로 고서적이 있는 꿈꾸는 책들의 도시 부스하임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은 그리 낭만적이지 못하네요. 그곳은 엄청난 책들이 쏟아져나오는 그야말로 독서광이라면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곳이 아닐까? 하지만 정작 그들은 책을 읽기보다는 책수집에 광적으로 빠져 있는 곳이네요. 그래서 귀중한 책은 천문학적인 가격을 가지고 있고, 부흐하임의 지하에 숨겨진 책을 찾기 위한 책 사냥꾼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모습에서 왠지 일본 무사가 떠올랐는데요, 그들의 그렇게 무장한것은 귀중한 고서를 쟁탈하기 위한 끊임없는 목숨을 건 싸움을 하기 때문입니다.

부흐하임의 지하는 무법천지랍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생물들과 함정 그리고 서로가 적대적인 책사냥꾼들 때문이지요. 게다가 목수을 위협하는 위험한 책들도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메텐메츠는 여러 사람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 작가를 찾으려다 부흐하임에서 가장 부패한 상어 얼굴에 애벌레 몸을 가지고 있는 스마이크를 만나면서 무시무시한 지하세계로 추방당하게 되지요. 특히나 스마이크가 주인공을 속여 읽게 한 책의 333페이지 내용은 무척이나 오싹하더군요.

스마이크의 계략으로 지하세계에 갖힌 주인공.
주인공이 겪는 지하세계의 혐오스러움은 읽는동안 상상이 되어 저를 진저리치게 하더군요.
하지만 그점이 이책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정말 살아 있는 책을 만난 기분이랄까요?

뒷편에서는 사라진 책사냥꾼 레겐샤인과 그림자 제왕이 등장할거라는 기대감에 책에서 손을 떼게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책과 함께 소개되는 일러스트는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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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토리 50 - 내 삶에 악센트를 불어넣는
김태광 지음 / 북포스 / 200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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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자기 개발서적을 읽으면 느끼는것이지만 신선한 느낌이 없다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류의 책은 끊임없이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인생에 있어 성공으로 가는 길의 50가지를 제공해줍니다. 성공이라는 것이 단지 부와 권력, 명예가 아닌 삶에 있어 진정한 주인공인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진정한 성공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합니다.

항상 읽으면 많은 부분들을 공감하며 감동 받지만, 정작 그 길로 가는 길에 함께 동행하지 못하는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이런류의 책을 찾게 되는건 아닌지.. 어느순간 책속의 진리가 제 삶에 함께 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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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gon (Inheritance, Book 1)  by Christopher Paolini

드래곤 라이더는 판타지류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것은 드래곤이라는 단어를 연상케 하는 제목 '에라곤'이라는 이름과 푸른색의 용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그 리고 책을 접해서야 작가가 15살때 쓴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을때,무척 놀랍고 부럽더군요. 그래서인지 책속의 주인공 에라곤이 왠지 작가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작가는 책속의 주인공을 통해 자신의 모습도 함께 반영했는지도 모르지요.

우연히 아름다운 돌을 주었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은 곧 그 돌에서 용이 태어나자, 자신이 주은것은 단순한 돌이 아닌 용의 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사라져 버렸던 새로운 드래곤 라이더가 자신이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

하지만 용의 알을 ㅤ쫓는 어둠의 황제의 부하들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된 에라곤은 복수를 꿈꾸며 그들의 뒤를 ㅤ쫓아 브롬과 함께 여행에 오르게 됩니다. 여행과 브롬을 통해 에라곤은 자신이 점점 성장함을 느끼고 복수후의 자신의 길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

복수를 위해 라잭을 ㅤ쫓던 에라곤은 결국 브롬마져 잃게 됩니다. 브롬은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며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에라곤에게 축복의 말을 남기고 죽게 되지요. 어느정도 브롬의 정체를 읽었기 때문에 그리 놀랍지는 않았지만 왠지 빨리 그가 이야기 속에 사라져버린것 같아 아쉽더군요.

하지만 에라곤 곁에 브롬 대신 또 다른 자 머태그가 등장하며 함께 여행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라잭을 ㅤ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 버려서 황제의 눈길을 피해 도망가는 여행이 되었어요.

여행중에 자신의 꿈에 등장했던 여인을 만나 황제의 손길에서 구출하고 그녀가 자신과 다른 엘프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한편 에라곤과 엘프와의 사랑도 앞으로 등장할것 같은데, 왠지 반지의 제왕이 생각나더군요.

거대한 사막을 지나 황제를 피해 파덴으로 떠난 에라곤과 머태그의 길은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누가 친구인지, 적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에라곤은 자신의 용 서피이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길을 선택합니다.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사실 책을 읽는동안 특별한 이 책만의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전혀 신선한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무척 스피드있게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느낌도 못 들었습니다. 그나마 신선한것은 용이 여자라는것?

그래서 방대한 판타지를 읽으면서 어느정도 흥미는 있긴 했지만, 그 흥미로움보다 지루함이 더 컸습니다. 15살 소년이 썼다기에는 무척 대단한 느낌은 들지만, 뭔가 빠진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거든요.

영 화로도 만들어졌는데, 과연 영화로 봐야할지도 의문이 들고... 또 다음 이야기도 읽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딩은 궁금하지만 그 엔딩 때문에 그 다음편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아무래도 특별한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에라곤과 여기서 작별해야 할것 같습니다. 

 

중고서적을 구입해서 책겉표지가 없어요. 겉표지가 이쁜데 없어서 서운했지만, 그런대로 괜찮네요.
 
책 앞표지에 있는 지도예요. 지도를 보며 에라곤의 행적을 확인하는것도 재미있답니다.
 
에라곤의 용 '사피라'의 눈일까요?
 
책속으로

 

 

Here's a great big fantasy that you can pull over your head like a comfy old sweater and disappear into for a whole weekend. Christopher Paolini began Eragon when he was just 15, and the book shows the influence of Tolkien, of course, but also Terry Brooks, Anne McCaffrey, and perhaps even Wagner in its traditional quest structure and the generally agreed-upon nature of dwarves, elves, dragons, and heroic warfare with magic swords.

Eragon, a young farm boy, finds a marvelous blue stone in a mystical mountain place. Before he can trade it for food to get his family through the hard winter, it hatches a beautiful sapphire-blue dragon, a race thought to be extinct. Eragon bonds with the dragon, and when his family is killed by the marauding Ra'zac, he discovers that he is the last of the Dragon Riders, fated to play a decisive part in the coming war between the human but hidden Varden, dwarves, elves, the diabolical Shades and their neanderthal Urgalls, all pitted against and allied with each other and the evil King Galbatorix. Eragon and his dragon Saphira set out to find their role, growing in magic power and understanding of the complex political situation as they endure perilous travels and sudden battles, dire wounds, capture and escape.

In spite of the engrossing action, this is not a book for the casual fantasy reader. There are 65 names of people, horses, and dragons to be remembered and lots of pseudo-Celtic places, magic words, and phrases in the Ancient Language as well as the speech of the dwarfs and the Urgalls. But the maps and glossaries help, and by the end, readers will be utterly dedicated and eager for the next book, Eldest. (Ages 10 to 14) --Patty Camp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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