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즘의 심리학 - 사랑이라는 이름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샌디 호치키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교양인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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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이라는 단어는 살면서 한번쯤 들어본 단어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스 신화에 나온 이야기로 물에 비친 자신의 외모에 반해 물에 빠져 죽은 나르시시 소년으로부터 생기게 된 단어지요.

현대에는 '공주병', '왕자병'이라고도 불리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
이 책은 그들의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사실 긍정적인 '나르시시즘'은 자기발전에 도움이 되지만, 인격적인 결함으로 발생되는 '나르시시즘'은 타인의 행복을 희생시키면서 자신의 미숙한 자아만을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밖에는 비춰지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은 날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 종교적으로 신앙심과 자아는 반비례되며 신앙인으로써는 자아를 낮춰야한다는 말에 별 공감을 못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종교에서 말하는 자아의 개념은 이기주의적인, 부정적인 나르시시즘을 말하는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타인과의 관계가 순전히 자신의 욕구를 위한 관계인 나르시시스트들을 보면서 현사회가 만들어가는 괴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나르시시즘의 정의와 어떤면들이 부정적인 나르시시즘인지 알기 쉽게 풀이하고, 문제만 제시하는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해줍니다. 문제의 해결점은 가정에서부터 출발 하는 방식은 어쩜 모든 심리학이 논점이되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님에게 권하고 싶은 심리학 서적이더군요.

이 책을 통해 자식을 돌아보고, 자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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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삼국지 현장 답사와 함께 읽는
나관중 지음, 유현민 옮김 / 예문당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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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삼국지에 나오는 배경을 따라 중국여행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이런 생각을 담은 책이 나왔네요.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의 저자가 삼국지 배경에 따라 여행한 여행서적인줄 알았어요. 물론 곳곳에 그렇게 배치했지만, 정확히는 삼국지의 내용을 3권으로 간추려서 내용에 따라 중요한 배경을 답사한 내용을 함께 수록한 글이지요.

삼국지의 방대한 스케줄이 부담스러운 분에게는 이 책은 간추리기도 했거니와 역사의 한 장소를 답사하고 사진으로 볼수 있어 괜찮은 책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완역을 읽으신분은 간추린 글들이 눈에 약간 거슬리는 경우가 있어요. 차라리 장소만을 따로 모아서 책을 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 책이 완역을 읽은 사람들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출판한 책인만큼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로써는 책속의 몇몇 장소만을 읽으려고 2,3권을 더 읽어야할지 고민되게 하네요. 별 셋반을 선택하고 싶었으나 반개가 없어 반올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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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스티븐 킹 걸작선 1
스티븐 킹 지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11월
구판절판


"그때는 어린애들이었지. 아이들은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르잖아. 자기들이 하는 짓이 정말로,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조차 몰랐을 거야. 아이들은, 어… 감정 이입이 안되는 거야. 알겠어?"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 말이 불러일으킨 생각을 머릿 속에서 짜내려고 애썼다. 왜냐하면 문득 그 사건이 무엇보다도 근원적인 듯이 보였기 때문인데, 산 위로 하늘이 부풀어 보이듯이 갑자기 샤워실 사건이 크게 부풀어 보인 것이다.
" 그러나 자기들의 행동이 실제로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한다는 사실은 거의 ‘아무도’ 모른다고! 사람들은 더 선해지는 건 아냐. 그저 더 영리해지는 것뿐이지. 좀더 영리해지면 파리 날개를 잡아 뜯는 짓을 그만두는 게 아니라 그 일을 하는 좀더 나은 이유를 찾아내는 거야. 많은 아이들이 캐리 화이트가 안됐다고 말하지. 대개 여학생들이 말이야. ‘그것’이 장난이라고. 하지만 그 애들 중 어느 누구도 정말 캐리 화이트가 매일 매 순간을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몰라. 그리고 그런 것에 별로 관심도 없고."
-103-1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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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로크 시대의 최고 걸작으로 꼽는 츠빙거 궁전은 작센 후작의 별궁으로 바그너가 궁정 악장으로 있어서 더 유명한 궁전입니다.



들어가는 문





궁전에 들어가기전에 있는 조각들이예요. 그리스 신화를 세겨넣은듯 하군요.













넓은 정원과 조각을 새겨 넣은 분수가 보기 좋게 조화된 이 아름다운 모습과 달리 이 궁전의 이름인 츠빙거의 의미는 좁은 방어용 통로를 뜻한다고 합니다. 건물 전체가 요새식의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어 이런 이름을 붙여졌다고 하네요.

내부에는 고전 거장 미술관, 도자기 수집관, 무기 박물관등이 있어서 박물관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해마다 여름에 이 궁전의 정원에서 음악회를 열린다고 합니다. 저희는 겨울에 가서 물도 없는 분수를 보았지만, 그래도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궁전을 둘러싸고 있는 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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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빙거 궁전 옆에 있는 젬퍼 오페라는 이 건물의 설계자 젬퍼의 이름을 붙여 불리게 된 오페라 극장입니다. 젬파 오페라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오페라 하우스로 1841년 완공되었으나 얼마후에 불에 타 다시 재건되었으나 2차 세계대전때 다시 파괴되어 1985년에 복구되었습니다.



이곳은 바그너가 지휘를 맡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탄호이저'가 초연된 유서 깊은 곳입니다. 여름을 제외한 시증중에는 오페라나 발레가 공연됩니다.



젬퍼 오페라 위의 석상이 인상적이어서 확대해 찍었습니다.

젬퍼 오페라 맞은편에는 대성당이 위치해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작센 지방에서는 가장 큰 교회이기도 합니다.



지붕 주위에는 성인들의 동상이 여럿 배치되어 무척 웅장한 모습을 주었습니다. 비록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교회 안에는 은제 파이프 오르간이 있어 유명한데, 이번 여행에서는 구경하지 못했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올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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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theme 2007-01-18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젬퍼 오페라극장..제가 드레스덴 갔을 때 택시 기사가 가볼만 하다고 했는데 저랑 일행은 샘플 오페라극장으로 듣고 짧은 오페라를 볼 수 있나 하고 들어갔더니 가이드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독일어로 극장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것만 듣다 나왔지요.

보슬비 2007-01-18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샘플 오페라 극장으로 들으시다니.. 저렇게 건물만 구경하지 말고 안에도 한번 들어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