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대략 풀고, 저녁 먹을 거리를 사러 근처 마켓을 가는 길이예요.
풍경이 너무 좋아서 산책하기 너무 좋더군요..

 
 
강물 속으로 퐁당...하고 빠지고 싶습니다.


 

이쁜 백조가 있길래, 풀잎으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호수에 발을 담궈봤는데, 너무 쉬원해서 좋아요.



 우리가 묶은 호텔이랍니다. 정말 운치가 있네요.

 

산책 길에서 찾은 마트에서 소고기를 사왔는데, 살짝 얼려서 얇게 썰었습니다.
그런데...  

오우!! 너무 맛있어요.

알프스 산맥에서 사는 소고기는 육질도 좋은가봅니다.
소고기 냄새도 안나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 접시 가득 담긴 소고기가 12000원 정도 됩니다.

  

고기가 너무 신선해서 맛있었습니다.
결국 이곳 마켓에서 우리가 소고기 탈탈 털어서, 프라하까지 가져갔어요.ㅎㅎ


저녁을 먹고 또 산책을 갔습니다..



 
 
다음날 이곳에서 바베큐 먹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민달팽이.
진짜 너무 커서 징그럽고, 너무 많아서 밟히는 바람에 걸어갈때마다 바닥 살피느라 곤욕이었어요. 

아빠는 이것이 약재된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못 가져가셔서 안타까우신듯... ^^ㅎㅎ



 나만 편하게 샌들에 치마라 호수에 발 담그고 그랬습니다.

정말 쉬원해서 너무 좋아요.



 
고요한 호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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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
생 텍쥐페리 지음, 유혜자 편역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4월
평점 :
품절


단지 생텍쥐페리라는 이름만으로 선택한 책이였습니다. ‘어린왕자’외도 다른 책들도 좋은 감정으로 읽었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그의 다른 책과 달리 기존의 책속에 좋은 구절만 엮어서 만든 책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계속 접하다보니 예전의 감동이 좀 덜해지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솔직히 그다지 권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생텍쥐페리의 여러책들의 좋은 구절만을 간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신 분만은 꼭 읽어보시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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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와인 기다림의 지혜 - 고형욱의 와인기행 1 한길 헤르메스 5
고형욱 지음 / 한길사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와인을 배우면서, 와인을 처음 접했을 때 생각하면 내가 참 와인에 대해서 많은 것을 몰랐고, 오해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엔 와인을 오래 숙성할수록 좋은거라 생각했고, 와인하면 왠지 달콤할거라는 생각을 했으며, 와인을 처음 먹고 코르크 마개만 잘 맊아두면 오래도록 먹을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와인은 오래둔다고 좋은 것이 아닌 빈티지라고 그해의 포도상태에 따라 좋은 상품을 가리고, 달콤하기보다는 오히려 쌉쌀하며, 코르크 마개를 딴 와인은 2-3일내로 먹어주는 것이 가장 좋고 더 오래되면 식초가 되어버린다는 것을 배웠어요.

와인은 다른 술에 비해 똑 같은 맛을 지닌 와인이 없다는 것이 큰 매력 같아요. 포도의 수확년도에 따라, 보관방법에 따라, 품종에 따라, 블렌딩에 따라 오묘한 맛을 가지고 있다보니 항상 와인 코르크 마개를 딸때마다 이번 와인은 나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까?하고 상상을 하게 하거든요.

그래서 와인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와인에 대해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 이제는 어느정도 와인의 맛을 느낄수 있으며 음식에 따라 와인을 적절히 곁들여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와인 라벨로 겉표지를 장식한 이 책도 무척 제 호기심을 자극 시키더군요.

아무래도 와인하면 가장 떠오르는 나라가 프랑스이고 특히나 보르도 와인을 빼놓을 수가 없네요. 그 만큼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와인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필자도 보르도 와인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보르도 와이너리를 돌면서 와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외에도 프랑스 지방의 사진, 와인과 관련된 명화도 함께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딱딱할수 있는 글이 흥미롭고 재미를 주었습니다. 사실 신랑과 저의 꿈중에 하나가 프랑스로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와이너리를 돌며 와인을 구입하는거거든요. 그러다보니 이 책의 내용이 제게 딱!이다 싶더군요.

이 책을 통해 와인 하나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을 보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빨리 다음 책도 출판되었으면 좋겠어요. 와인이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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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참 오묘한 술인것 같아요.
점점 알수록 빠져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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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룰릭 마음이 자라는 나무 2
우리 오를레브 지음, 황세림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평범해 보이는 표지 디자인과 제목의 뜻을 알수 없었던 책이라 그냥 지나칠뻔했습니다. 하지만 다른분들의 리뷰를 읽어보니 꽤 괜찮은 느낌이 들어서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유대인을 수용해 놓은 게토에 살고 있는 유대인 소년 스룰릭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아무래도 체코에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그들의 생활이 그저 먼 이야기 같지 않았습니다. 체코 프라하에도 유명한 유대인 지구가 있고, 프라하 근교에는 유대인들을 수용해 놓은 게토도 있거든요. 아마도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럽의 여러나라들이 유대인들로부터 자유로울수는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룰릭의 소원은 그냥 마음 편안히 거리를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닐수 있는 것이랍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독일인들이 전쟁중에 유대인들의 수용소를 만들어 그곳에서만 활동할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폴란드인들도 독일인들을 무서워해 유대인들을 도와주지도 않고, 오히려 더 괴롭히기도 하지요.

게토에서 탈출한 스룰릭은 살아남기 위해서 도둑질도 하고 자신의 이름마저도 버려야 했습니다. 위기에서도 잘 헤쳐나가는 스룰릭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스룰릭은 자신을 독일인에게 팔아넘긴 폴라인들도 만나기도 했지만, 게토에서 탈출시켰던 착한 농부도 만났고, 독일인지만 자신을 구해준 병사도 만났습니다. 꼭 독일인이기 때문에 나쁜것도아니고, 상황이 그렇게 몰고 가는 것 같아요.

결국 유대인이기 때문에 수술을 거부한 의사로 인해 팔까지 잃게된 스룰릭은 잃어버린 팔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되기위해 더 노력합니다. 언제나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삶에 대한 집작으로 스룰릭은 전쟁속에서 살아남게 됩니다.

솔직히 유대인들이 스룰릭을 입양하려는 과정이 조금은 섬찟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핏줄에 대한 강한 집년이 어쩜 다른 종족들에게 미움을 받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핏줄을 버렸던 스룰릭은 자신의 뿌리를 찾는 동시에, 예전의 이름도 폴란드식 이름도 버리고 새로운 유대인의 이름을 얻고 유대인으로써의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사실 여러 이야기중에 예수님도 유대인이라는 말이 가장 인상에 남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유대인과 카톨릭.
참 많이도 대립하며 살아왔지만, 실상은 같은 하나님을 믿고, 사랑을 바탕으로 세운 종교인데, 핍박당하니 말이지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핍박받던 유대인들이 자신들이 당해왔던 방식대로 팔레스타인에게도 행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스룰릭에 대한 연민과 함께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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