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라이스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읽고 있으려니 뱀파이어와 관련된 한국 판타지가 갑자기 읽고 싶어지네요. 제목이 참 거창한데, 내용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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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pix 2007-08-23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특한 작품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꽤 괜찮게 읽었던 것 같아요. 후속작인 창월야도 나왔지만 평이 좋지는 않아서 읽기는 미뤄두고 있죠. (왠지 채월야로 만족해야 할것 같은 평들이 있어서요.)

보슬비 2007-08-24 04:37   좋아요 0 | URL
와, twinpix님은 판타지 좋아하시나봐요. 원래 이영도님의 '드래곤 라자'를 읽어볼까하다가 잠깐 외도했답니다. ㅎㅎ 그나저나 저도 창월야가 있는것을 보고 살짝 걱정했는데, 그냥 채월야로만 만족해야겠네요.
 
내 애인은 유혹에 약하다 - 위기를 맞은 커플들의 현명하고 아름다운 선택
한스 옐로우셰크 지음, 신혜원 옮김 / 열대림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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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을 한 사람"이 여성인 경우는 몇십년전만 해도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왜냐하면 "외도"는 그 행우지가 여성인지 남성인지에 따라 도덕적으로 확실히 다른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남성에게는 이런 외도가 용서받을 수 있는 실수에 불과하지만, 여성에게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악이 된다.-.쪽

자신의 일을 위해 첫발자국조차 떼지 못하고 엄마와 주부로서의 역할을 시작한 여성들은 오늘날 거의 필연적으로 실존적인 자아 찾기의 위기를 겪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처해 있는 상황을 극단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로 외도를 감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쪽

초기의 힘겨운 상황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왔다고해도 그 후에 당사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두가지 해결책이란 "모든것이 아니면 아무것도 (Everyting or Nothing)"의 원칙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허둥대며 힘으로만 해결하려고 하고 외도로 인한 관계나 기존의 관계를 갑작스럽게 끊어버리려 한다. 그들은 자신이 겪은 일들 중 어느 한가지도 적절히 평가하거나 융화시키지 못한다.
하지만 삼각관계가 두 사람의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는 사실은 다른 한편으로는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것도 제 3자를 합해 세 사람 모두를 위해서 말이다. "인생에서 위기의 사건들은 언제나 자기 자신의 변화를 요구하기 마련이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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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3
존 그리샴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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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리샴... 소설도 유명하지만, 영화 시나리오 채택에서도 유명한 사람이지요. 그래서인지 저는 그의 작품을 소설보다는 영화에서 많이 만나게 되고 처음 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그의 작품을 읽은건 유일하게도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뿐이네요.

아이디어도, 줄거리도 그리고 매력적인 주인공에 매료되어 밤을 세워 읽었었는데...
왜? 나는 그의 다른 작품을 읽을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너무 오래전에 읽었던 탓이기도 했겠지만...

이 소설 때문에 한동안 맴피스라는 도시에 매료 되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라 꼽기도 했지요.

사실, 법정소설은 제 구미에 땡기지 않았지만 이 책을 선택었던건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트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비슷한 제목에 그런류의 소설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물론 이것도 추리소설에 속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스릴러와 추리를 하나로 묶는다면 말이지요.

읽으면서 이야기가 방대하게 전개 되고, 점점 주인공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치닫을 때, 과연 이 소설은 마무리를 어떻게 질까? 궁금했었습니다.

막 방대하게 풀어만 놓고,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소설들도 봤었기에 조금은 불안했는데, 결말은 대만족이었습니다. 마무리만 잘 하면 그 소설은 90% 성공한 느낌이랄까?

후에 탐 크루즈가 주연했다 '야망(The Firm)'을 접할때 어디서 많이 본 거다.. 생각했다가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가 원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화도 원작 못지 않게 잘 만들어졌고, 제목이 달라 몰랐었는데... '야망(the firm)'이라는 제목도 영화에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고보니 원작의 제목도 'the firm' 이었지만 그랬더라면 어쩜 저는 이 책을 읽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가 더 맘에 들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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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2
안하림 지음 / 팬덤 / 200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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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의 살인범들은 전편과 달리 어릴적에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당한적이 없는 그럼에도불구하고 희대의 살인범들이 된 인물들입니다. 전편에도 예상을 했지만, 역시 미각과 촉각을 다룬 살인을 다루었더군요.

자신의 미각을 만족시키기 위해 식인을 하고, 촉각의 환희를 느끼기 위해 심장에 칼을 꽃는 살인범들의 행위를 보면서 소설이어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지만, 불행히도 실제로 존재할수 있는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느껴지는 이 찜찜함이라...

물론, 김형사를 통해 작가가 사이코패스나 범죄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타인의 감정과 자신의 양심에 전혀 꺼리낌없이 살해하는 인물들을 '사이코패스'로 간주하고 그런 인물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진멱목을 가린채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이지요. 부시와 전두환도 사이코패스가 아닌가?하는 속마음을 살짝 비치면서 말이지요.

그래서 작가는 소설 속의 살인범들의 자위를 국회의원, 교수, 목사, 선생님등으로 선택하면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과 주변 이웃들에게도 인정받는 다정하고 좋은 이웃이 희대의 살인마일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전체적으로 전편보다 재미있게 읽어서 별넷을 선택하려다가 마지막 엔딩에 별하나를 빼버렸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상황이었지만, 단지 눈빛만으로 사이코패스를 정의하려는 의도가 그리고 너무 허무한 결말이 좀 화가 나더군요. 독자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작가의 결말이랄까? ^^;; (자세히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되어서 말씀은 못드리지만 전후사정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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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1
안하림 지음 / 팬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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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통해서 저는 '사이코패스'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어요. 사실, 호기심이 생기는 소재인데, 별다른 리뷰가 없어서 읽기를 주저했지만, 호기심이 그 망설임을 극복했습니다.

정말 태어날때부터 유전자에 그 악의 뿌리가 새겨진 사람들이 존재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소설에서는 그 사람들을 명칭해 '사이코패스'라고 불리더군요.

처음부터 꽤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던 소설은 원래 하나의 사건을 다룬 소설책으로 알고 있었다가 주인공을 있되, 여러사건들을 다룬 이야기더군요. 사실 그점이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

어릴적 광신도로 인해 화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던 아이는 하수구에서 발견되면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후각을 통해 범인을 잡게 됩니다. 3가지의 범죄가 이번 편에서 다루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이코패스'라는 주제에 입각해서인지 꽤 자극적이면서도 선정적이더군요.

후각, 시각, 청각을 이용한 살인을 보면서 아마도 후반은 미각과 촉각에 관련된 살인을 다루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시각에 해당되는 '빨간눈'이 인상적이었는데, 아마도 책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이미지가 상상되서인가봅니다. 특히나 갇힌 공간에서의 벽면 가득 그려진 빨간눈은 생각만으로 머리카락이 곤두서네요.

꽤 재미있는 소재이지만, 불가항력적인 힘을 이용해 범인을 잡는 과정이 현실적인 신빈성이 떨어져서 이야기의 재미를 반감시키더군요. 별 셋 반을 주고 싶었지만, 반개가 없는 관계로 세개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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