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목 보면 좀 화가 난다..

어찌 7일이면 충분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렐교 중간쯤에 소원을 빌어주는 동상이 있답니다.

바로 이 동상인데요.
체코의 수호성인중 한분이십니다.
왕비가 바람을 피고 신부에게 자기 죄를 고백했는데, 왕이 왕비의 부정을 알려고 신부를 다그치지만 끝까지 말하지 않는바람에 강으로 던져졌다고 합니다.

순교했을때 그 성인의 머리 위로 5개의 별이 떠올랐다고 해서 그의 동상에는 5개의 별이 상징처럼 표시하지요. 프라하 성의 성비트 성당에 이 신부의 은묘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부조물이예요.
다리로 떨어지는 순교자의 머리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왼쪽에는 강아지를 쓰다듬는데, 재미있는것은 어떤 사람은 이 부조물을 쓰다듬으면서 강아지에 관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해요. ^^ㅎㅎ

지나가면서 한번씩 만져서인지 참 반질반질하지요.

저도 까렐교를 지나갈때마다 사람이 많지 않으면 한번씩 쓰다듬고 가요. 특별히 소원을 빌기보다는 그냥 재미삼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의심 브라운 신부 전집 3
G. K. 체스터튼 지음, 장유미 옮김 / 북하우스 / 200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브라운 신부는 단편으로 이루어진 추리소설이예요.

솔직히 브라운 신부의 캐릭터나 소재는 재미있지만, 비슷하게 흘러가는 단편들을 계속적으로 읽기에는 좀 무리가 있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브라운 신부가 등장하는 5권의 책을 모조리 읽으려하다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브라운 신부 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다른 책과 함께 읽던지, 5권 모두 함꺼번에 읽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읽는편이 훨씬 더 재미를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번편에서는 미신과 절설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아요. 아마도 미스테리한일들이 과연 인간의 힘으로 할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록된 사람들의 망상이 만들어 낸 공포가 아닌가 싶네요.

브라운 신부의 부활
-브라운 신부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내려고 준비하는 사람들..
그리고 브라운 신부는 죽습니다. '셜록 홈즈'처럼 말이죠.
거짓된 명성과 거짓된 신앙들을 브라운 신부는 슬기롭게 해결해갑니다.

가이온 와이즈의 망령
-완벽한 알리바이에 관한 에피소드예요. 세명의 백만장자가 살해당하지 살해당한 사람이 유령처럼 나타나게 됩니다. 브라운 신부님의 특징이라면 범인을 잡아서 응징하기보다는 그냥 밝히는것을 끝나는것 같아요. 아마도 신부라는 신분적 위치때문인것 같지만...

하늘에서 날아온 화살
-역시나 백만장자의 살인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살인에 있어서 돈이 가장 큰 문제같아요.^^;;
범죄자의 죽음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동정의 눈물을 흘릴 가치조차 없는 목숨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으로 굳혀가는것 같습니다. 그점에서 브라운 신부는 사람들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품고 있는 지에 대해서 충고를 합니다. 

개의 계시
-유산을 둘러싼 밀실 살인사건입니다. 용의자는 많은데 범죄에 사용된 흉기는 발견하지 못합니다. 결국 개가 실마리가 되어 사건을 해결애 주네요.

황금십자가의 저주
-발견된 십자가에 편집광을 보이는 누군가에게 살해 위험을 받는 교수.
알지 못하는 자에게의 살인 위협은 모든이를 살인범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비록 범인은 잡지 못하지만 브라운 신부님은 한사람의 진정한 삶을 찾아줍니다.

날개달린 검
- 항상 느끼는 것은 살인을 막지 못하는 브라운신부님의 행동이예요. 꼭 누군가가 죽어야지만 범인이 밝혀진다는 것이 아쉬워요. 하얀 설원에 일어난 살인사건인지라 풍경적이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너웨이 가의 운명
-일곱번째 후손에 대한 저주에 관한 살인사건이예요. 때론 사람들은 자신들이 많들어낸 올가미에 걸려드는것 같습니다.

문크레센트의 기적
-이번에도 볼품없는 브라운 신부님의 외모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한 사람의 생명이 아쉽게도 사라져가는군요. 분노와 모멸감속에 살아왔던 사람이 어떻게 살인범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들을 그렇게 몰아 넣은 사람을 원망해야할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아바
키란 데사이 지음, 원재길 옮김 / 이레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심플한 제목과 표지 디자인으로 인해 그냥 지나칠뻔한 책이었습니다. 만약 모CF로 인해 '구아바'라는 과일에 대해서 몰랐더라면 어쩜 이 책을 읽지 않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구아바'라는 과일에 대해서 알고, 게다가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인도소설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범상치 않게 태어난 삼파드는 그 범상치 않은 태어남 때문인지, 남들과 똑같은 일상에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살아가야 하는 제 처지를 탈피하고자 구아바 나무에 올라가 살기로 결정합니다.

그의 충동적인 행동으로 모든 사람들이 우려를 보내지만, 그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우체국에서 일하면서 마을사람들의 편지를 몰래 뜯어본 결과로)를 사람들과 공유하자 '성스러운 은자'로 세상 사람들에게 떠받들기 시작하지요.

그 자신에게조차 의미가 없던 말과 행동들이 의미를 갖게 되면서 이제 그는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신마져도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한편으로 그들이 순진해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얼마나 인간들이 몽매한가를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도문화를 알게 된다면 그들의 그런 행동은 어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삼파드의 순수한 의도와 달리 아버지는 그를 상업적으로 이용과 통제할수 없게되는 원숭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삼파드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결국 자유를 찾아 구아바 나무로 오르게 된 사나이는 구아바 나무에서 깨달음을 얻고 진정한 자유인이 됩니다.

인도소설을 처음 접하지만 저에게는 꽤 흥미로운 경험이 된것 같아요. 비록 과장되며 비틀고 꼬인 내용이지만 인도종교와 문화, 정신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개성있는 캐릭터로 인해 책을 읽는 재미를 주었는데, 특히 삼파드의 엄마인 쿨피의 이상한 행동과 그녀의 요리솜씨는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톡쏘는 듯한 인도 향신료 향이 제게 전해지는듯 했거든요. 결국, 그녀의 마지막 요리는 그녀가 바라던 원숭이와 가장 비슷한 종류의 재료가 준비되기도 하지요..

원제목이 '구아바 과수원의 왁자지껄 대소동'이라고 하는데, '구아바'라는 제목보다는 원제목이 더 이 소설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슬비 2007-09-03 0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포일러-
마지막 엔딩에서 살짝 헷갈렸답니다. 처음에 어머니의 요리 속으로 떨어진것이 구아바가 된 삼파드일거라 생각하면서 뭔가 찜찜해 다시 읽어보니 삼파드가 아닌 삼파드의 정체를 케려했던 스파이더군요. 그제서야 좀 이해가 됬었답니다.
 

브라운 신부 시리즈 5권을 다 읽을 계획이었으나, 단편 특성상 계속 읽기가 좀 지루하더군요.결국 1,2권만 읽고 다 못 읽다고 이번에 3권을 읽었어요.

단편이라는 점이 읽기 쉽지만 다섯권 모두 단편이라는 점, 비슷한 스토리의 전개라는 점이 계속 집중해서 읽기 보다는 다른 책과 함께, 쉬어가면서 읽는 편이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