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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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는 평범한 독자는 '비평가나 학자와 다르다'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그는 교육이 모자라고, 타고난 재능도 별로 많지 않다. 그는 지식을 나누어 주거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정정하려 하기보다는 그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는다. 무엇보다도 그는 손에 닥치는 이런 저런 잡동사니로부터 자신을 위해 어떤 전체를 창조하고자 하는 본능의 안내를 받는다.'-.쪽

사람들에게 우리가 1920년대에 살던 사람들보다 단어를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았다. (중략) 극작가는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가 조금 알지. 그리고 그나마 아는 것조차 그 때보다 덜 아름답고. 네 목록에 있는 단어들을 한번 소리내어 읽어봐! 우리가 잃어버린 말들은 내포적이고, 우리가 얻은 말들은 지시적이지. 나는 시에서 모뎀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없어.'-.쪽

이 캄캄하고 넓은 세상에서 반생이 끝나기도 전에
내 빛이 꺼져 버린 것을 생각하며,
또 감추어 두면 죽음이 될 한 달란트,
창조주가 돌아와 꾸짖지 않으시도록
그것으로 그 분을 섬겨 내 참 계산서를 제출하고 싶었지만
이제 쓸모없이 내게 묵어 있는 한 달란트를 생각하며
나는 어리석게도 묻는다
'하느님은 빛을 허락치 않고도 낮일을 하라 하실까?'
그러나 그 물음이 입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인내가 대답한다.
'하느님에게는 인간의 일이나 재능이 필요없다.
부드러운 멍에를 가장 잘 견디는 자, 그가 그 분을 잘 섬기는 것이니
그의 위엄은 왕과 같다. 수천의 천사들이 그의 명령에
육지나 바다를 건너 쉴새없이 쏜살같이 달린다.
오직 참고 기다리는자, 그 역시 하느님을 섬기는 것.'

-밀턴, 나의 실명에 대해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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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많이 들어왔었던터라, 읽지 않을수가 없네요.

제목만큼 멋진 내용이 담겨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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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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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일본에는 귀신의 존재가 많아서인지, 뭐든지 영이 깃들어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때론 무서운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백귀야행은 제목부터 무척 몽환적이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만화예요. 무섭기보다는 신비스러운 느낌이랄까요. 할아버지의 거래로 요괴와 함께 살게 된 리쓰는 자신의 염력으로 주변의 일들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인간과 영이 함께할수 없지만 때론 함께 공존해서 착한일도 하고.. 물론 그것이 거래로 인해 생긴 관계라고 하지만 꽤 매력적인 이야기같아요.

아직 초반이라 캐릭터가 확고하지 않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리쓰와 아오아라씨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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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다가 다 못 읽었는데, 다시 읽어야겠네요. 좀더 많이 발간되었지만 저는 11권까지밖에 읽지 못하는것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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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두꺼워지는 책이 감당하기 힘드네요.

때론 한국처럼 나눠서 발행하는 것도 좋지만, 한국은 너무 나누는것이 문제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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