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책, 무익조 - 제3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1
김성범 지음,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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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익조' - 날개 없는 새라는 뜻이 왠지 눈길을 끄는 책이었어요. 게다가 좀 우스꽝스러워보이는 표지 디자인도 이 책을 끌어들이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고조할아버지의 책을 받은 한결은 그 책이 고조할아버지의 혼이 담겨 있어 살아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문으로 적혀 있어 읽을수 없었던 한결은 책의 도움으로 고조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읽게 되어요. 이야기속의 이야기가 이 책의 또 하나의 묘미라고 할수 있겠네요.

때는 동학혁명이 있던 시절로 불평등한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시대가 어수선해서인지 날개가 없는 새와 마주하게 된 한결의 고조할아버지는 무익조와 우정을 키우게 되지요. 하지만 소년과 함께 산 도인은 모든것을 예견하듯이 무익조와 동학혁명군들의 허무한 죽음은 마음이 아프더군요.

한결은 고조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고조할아버지의 발자취를 쫒아 무익조를 찾으려 합니다. 책을 통해 한단계 성장해가는 아이의 모습이 참 좋았어요. 

비록 한국의 슬픈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것도 우리의 역사이기에 배워야하는 부분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마음에 드는것 중에 하나가 바로 책속의 삽화인데, 한국적이기도 하면서도 때론 우스꽝스러운 그림으로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가도 웃기는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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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가지 소리의 아주 특별한 동화
강원희 외 지음, 전필식.김옥재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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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내가 경험했던 소리들고 있고, 아니면 나의 부모님들이 겪었던 소리들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지 읽는 동안 추억을 잠기게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사라져가는 소리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동화이지만 정말 옛기억을 다시 떠오르게 하기도 하는 동화여서인지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동화였어요.

사실 소리들이 사라졌다는 것은 그와함께 직업들도 사라졌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흔하게 들었던 소리들이 지금은 특별한 날에 들을수 있는 하나의 이벤트가 되어버린 소리들도 있습니다.

이 동화를 읽다보면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시대를 살아 왔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우리것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답니다. 그리고 여러 소리들 중에서는 아무래도 입맛을 돋구는 소리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읽는동안 살짝 배고프기도 했지만,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잘 참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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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귀여워서 읽게 된 책인데, 책속의 그림도 어린이가 그린듯한 그림일기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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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끝이 없는 이야기 푸른숲 어린이 문학 3
노경실 지음, 김호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3년 10월
절판


성냥을 파는 아이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지, 아니면 너무도 먼 세상 아이들 같아 부러워서인지 마지막 성냥을 그어 대고는 슬며시 웃으며 눈을 감았어. 그리고 성탄절 아침이 되었지.
이 동화를 쓴 안데르센은 그 아이가 천국에 갔다고 했어. 성탄절 아침은 그 전날 밤보다 아주 추었다고 하면서.
그럼 그 아이는 천국에서는 행복한 걸까? 왜 꼭 천국에 가야지만 행복하지? 이 세상에서는 천국 같은 행복을 누릴수 없는 걸까? 그렇다면 이 세상은 항상 지옥 같겠네.
천국과 행복은 죽어야만 맛볼수 있다는 말일까? 그래서 안데르센은 그 아이를 그 추운 겨울밤에 점점 얼어 가게 한 걸까. 아니면 안데르센이 작가이지만 자기도 그 아이를 도와 줄 힘이 없으니까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한 걸까?-.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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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책, 무익조 - 제3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1
김성범 지음,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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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벌레가 가지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고?"
뜬금없는 물음이었어. 생각 없이 대답했지.
"오므렸다가 펴는구만요."
"그렇지! 그 작은 벌레도 그걸 알고 있지 않느냐."
"뭘요?"
"오르기 위해선 꼭 한번은 움츠려야 한다."-.쪽

"늦겠다. 빨리 정상을 정복하자, 한결아."
아빠는 힘이 솟아오르는가 봅니다. 나도 멍한 정신이 맑아집니다.
"아빠, 정상은 놔 둬야 보이는 거예요. 정복하면 보이지 않아요. 올라가 발로 밟는 것보다 의미를 가슴 속 깊이 새기는 것이 먼저예요."-.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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