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 작은 나무 9
신정민 지음, 정문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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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거꾸로 읽으면 '노크'라고 읽을수 있는 이 단어는 민이가 항상 불평을 하면서 내뱉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실 아이들을 바라보면 언제나 즐거워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도 불만이 가득할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는것 같아요.

오늘도 불만을 가득 품고 학교로 가던 민이는 우연이 '툭'이라고 적혀있는 상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자를 들고 있을때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이상한 일들을 만나게 되어요.

갑자기 상자속에서 툭툭하면서 팝콘이 튀어나와 학교 운동장을 가득 매워 지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학원에서는 툭툭하면서 상자속에서 비가 튀어나와 화장실을 물바다로 만들기도 하고요. 친구 집에서는 툭툭하면서 이쁜 꽃들이 집안 가득 차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민이의 의도와는 달리 부모님들은 민이가 말썽만 피우는 줄알고, 민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민이를 너무 몰아서 혼내는것 같아요. 물론 말썽을 피울때는 혼나야하기도 하지만 때론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줄 아는 현명한 어른이 되야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민이는 모든것이 '툭'이라고 적혀있는 상자 탓인줄 알게 되고 부모님들에게 보여주지만 민이의 말을 믿지 않아 부모님들은 큰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바로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나타난 도깨비들이 민이 부모님들을 툭툭툭하고 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예요. 다행이도 상자의 주인을 만나 돌려줌으로써 모든 상황이 종료되지만 부모님은 어떤 일이 자신들에게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네요.^^

이제 항상 불만으로 가득했던 민이는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좀더 성숙하게 자라게 됩니다. 재미있는 의성어로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무척 유쾌하게 느껴진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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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들의 맛있는 요리학교 눈높이 책꽂이 10
김현숙 지음, 김호정 그림 / 대교출판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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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여우는 다른 여우들과는 달리 요리에 흥미가 있어요. 물론, 요리를 배우지 않아서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그러던차에 막내여우의 동네에 유명한 요리사가 오고 요리학교를 엽니다.

당연, 막내여우도 요리학교에 시험을 쳐서 합격하게 됩니다. 실수투성이지만 막내여우에게서 요리에 대한 열정을 선생님은 읽으셨거든요. 하지만 다른 여우들에 비해 요리에 관해 많이 알고 있던 은빛가슴 여우는 손에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합격하지 못합니다.

막내여우는 요리를 배워서 즐거웠지만, 잦은 실수로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자 차츰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은빛가슴 여우와 만나게 되면서 은빛여우에게 자신이 배운 요리를 가르쳐주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요. 선생님도 은빛여우에게 호감을 갖고 과연 자신이 손에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요리사가 되지 말라고 말한것이 옳은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훌륭한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 타고난 미적감각이 있어야하지만 진짜 훌륭한 요리사는  정성과 연습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가르쳐줘요. 여우 캐릭터도 귀엽고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화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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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6
김혜리 지음, 남은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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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이 대중매체를 빨리 접하게 되어서인지, 초등학교 아이들을 보면 많이 조숙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성친구가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 때론 귀엽기도 하고, 때론 놀랍기도 하더군요.^^

책속의 주인공인 승우도 초등학생인데,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답니다. 약간의 문제가 있다면 자신은 반에서 가장 작은 아이인데, 승우가 좋아하는 현주는 반에서 가장 키가 커요. 하지만 승우의 부모님이 자신처럼 초등학교 때 서로 좋아하셨고, 키도 엄마가 더 큰데 결혼하셨다는 희망으로 자신의 사랑에 도전한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학생으로써 하지 말하야하는 행동들을 하지만, 부모님이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아이가 왜 그러한 행동을 했을까? 생각해보고 찾아서 고쳐줌으로써 아이가 다시 나쁜일을 하지 않도록 지도해주는 것이 부모님의 좋은 행동 같아요.

승우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기를 내어 현주에게 고백해서 당당하게 현주의 남자친구가 됩니다. 그 과정이 참 이쁘고 사랑스럽더군요. 부모님들도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의 이성친구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조언을 얻을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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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은 괴로워 책마을 놀이터 6
김정희 지음, 황요섭 그림 / 푸른나무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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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9에 목이 낀 모습을 보면서 진짜 괴로워하는 모습에 안쓰럽기보다는 웃음이 절로 나와 읽게 된 책이예요. 게다가 책속의 삽화는 아이가 그린듯한 그림으로 마치 아이의 그림일기를 훔쳐보는 기분이 들어 정감이 느껴졌습니다.

아홉살의 팔순이는 말썽꾸러기에 어른들이 보기에 거짓말을 잘 하는 소녀같지만, 좋은쪽으로는 활동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라고 말할수 있어요. 가끔 어른들은 자신의 기준과 생각으로 아이들을 이해하려다보면 아이들을 문제아로 판단하게 하지만, 조금 더 아이의 기준에서 이해해준다면 아이가 더 사랑스러울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새엄마를 찾아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철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마도 모든 아이들이 한번씩은 자신의 부모가 진짜 부모님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져본적이 있었을거예요. 모든 부모님들이 자신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서 자녀를 대한다면 서로간에 이해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어린이 책을 읽으면 어른들도 함께 자라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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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세계사 탐험
스튜어트 로스 지음, 존 로반 외 그림, 남경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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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제목을 잘못 읽고 세계 여러나라의 생활풍습이나 특징등을 다룬 지리교과서인줄 알았어요. ^^;;  하지만 이 책은 동서양 뿐만아니라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역사를 다룬 세계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계사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던터라 알고 있었던 이야기들을 다시한번 정리하기 좋았습니다. 페이지마다 많은것을 알려주려 하는데, 그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더군요. 어찌보면 윌리를 찾아라처름 뜻밖의 글들의 발견으로 즐겁긴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가 조잡해져버린 느낌이 있었습니다.

암튼, 역사의 훌륭했던 점외에도 실수와 죄악등을 함께 담아서 반성하고 앞으로의 미래도 함께 제시해주어서 어린이들에 좋은 세계사 교과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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