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조심 - 조종사와 비행에 관한 아홉 편의 이야기
로알드 달 지음, 권민정 옮김 / 강 / 2007년 8월
절판


내가 죽기 싫어하는 이유는 앞으로 내게 일어났으면 싶은 것들을 놓치기 싫어서가 아닐까.

-.쪽

그 혼란 속에 카티나는 비행장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두 다리를 벌린 채 우뚝 서서, 급강하하며 지나가는 독일군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내 평생 그렇게 작은 존재가 그토록 맹렬하게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카티나는 독일군을 향해 뭐라고 소리치는 듯했지만, 원낙 소음이 대단해서 우리 귀에는 전투기 기관포와 엔진 소리밖에 들리지 않앗다.

-.쪽

내가 카티나는 몸이 작아서 총알에 맞을 리 없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메서슈미트의 총구에서 불꽃이 일던 기억, 순간 아이가 아주 가만히 전투기를 마주보며서 있던 기억도 떠오른다. 아이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나부끼던 기억도.

=> 이글을 읽는 순간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났어요. T.T
그리곤 카티나는 쓰러졌다.
다음에 일어난 일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한다. 마치 마법이라도 부린 듯, 온 사방에서 남자들이 땅 위로 튀어나왔다. 그들은 우르르 참호에서 기어나와 마치 광분한 폭도들처럼 비행장으로 몰려들었고, 비행장 한가운데에 꼼짝 않고 쓰러져 있는 조그만 형체를 향해 내달렸다. 모두들 몸을 숙이고 쏜살같이 달렸다. 나도 참호에서 뛰어나와 그들과 함께 달렸던 기억이 난다. 정신없이 달렸던 기억, 내 앞에 달리는 남자의 군화가 보였던 기억, 남자의 다리가 조금 활처럼 휘었고 파란 바지가 너무 길어 보였던 기억도 난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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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에 담긴 중국
고광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중국요리를 너무 좋아해 한동안은 하루에 한끼는 중국 음식을 먹을 때가 있어요. 지금은 여건상 그렇게 먹기 힘들지만 그래도 종종 중국식 요리들이 생각날때가 많답니다. 그래서인지 중국 요리와 함께 읽는 중국의 역사를 배운다는것이 무척이나 호기심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그 나라를 알려면 요리를 알아라는 말이 있듯이 요리와 문화는 깊은 연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식재료와 음식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 혹은 설화나 민담등을 읽으면서 중국 문화도 함께 배워 좋았습니다.

특히나 중국의 독특한 요리는 경악스러운것도 있지만, 한편으로 그런 요리가 나온 배경들을 알게 된다면 음식문화도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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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의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
짐 로저스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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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찬에서 우리는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주인공 필리스 포그가 세계 일주 여행을 떠났던 출발지이자 최종 도착지가 됐던 런던의 리폼 클럽에 있는 바로 그 방에서 프랑스산 고급 포도주인 샤또 마르고와 함께 아주 맛있는 영국산 양고기 요리를 먹었다.
-> 무척 부럽게 느껴지네요.-.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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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로 신청했던 책이었어요. 물론 서평의 의무는 없었기에 좀 부담없이 신청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나 자신이 여성이다보니 이런 책을 그냥 지나치기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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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세계 여행이라니 정말 꿈같은 이야기네요. 직접체험은 힘든만큼 간적체험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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