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음악
세오 마이코 지음, 김난주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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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 디자인만 보고 어린이 서적인줄 알았어요. 만약 실수로 저처럼 생각하시고 아이들에게 읽기에는 직접적인 연애사가 나와서 약간의 민망함이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 하지만 3편의 단편(역시 단편인지도 몰랐습니다. -.-;;) 모두 읽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마네요. 

특히나, 책 제목이기도 한 '부드러운 음악'은 읽으면서 어느정도 예상한 스토리 라인이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마음이 잔잔해지면서 큰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죽은 연인의 오빠의 대리라는것이 불만족스러웠지만, 점차 가족들을 이해하고 함께 치유해가려는 남자의 모습이 좋았던것 같아요.

'시간차'는 자신의 불륜상대인 남자의 아이를 하루동안 돌보게 되는 내연녀라는 소재가 좀 당황스러웠어요. 아마도 아이 덕분에 그녀는 그남자와의 연결고리를 자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젠가 헤어져야하는 만남이었지만, 조금은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다행이었습니다.

'잡동사니 효과'는 동거녀가 데리고 온 전직 교수였던 노숙자와 함께하는 이야기예요. 역시나 황당한 소재였지만, 한 사람을 통해 변해가는 두 남녀의 모습을 보면서 제목이 딱이다 싶네요. 

전반적으로 황당한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부드럽게 스토리를 풀어가서 읽는내내 마움이 훈훈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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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몇장 읽어보지 않았는데도 살짝 엽기적이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아이들이 읽어도 될지 살짝 의문도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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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디작은 임금님 - 마술적 힘으로 가득한 한 편의 시 같은 동화
악셀 하케 지음, 미하엘 소바 그림, 조경수 옮김 / 미다스북스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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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램브란트의 그림이 떠오르게 하는 책 표지 디자인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독일에서 좋아하는 도시 중에 하나인 뮌헨에서 사는 작가라는 사실 만으로 이 책을 선택하는데 기쁨을 주더군요. 살짝 삽화에 뮌헨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있어서 좋았구요. 

조금은 우울해 보이는 평범한 회사원인 주인공은 엄지만한 작디 작은 임금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임금님은 곰 모양의 말랑구미를 좋아하는데,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독일에서 구입한 곰 모양의 말랑구미를 먹고 있어서 왠지 제가 작디 작은 임금님의 나라 사람처럼 느껴지더군요.

작디 작은 임금님은 우리와 반대의 삶을 살고 있어요. 크게 태어나서 점점 작아지며 소멸되어 가는 왠지 요즘 상영하고 있는 '벤자민 버튼'의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작은 임금님을 통해 우리는 상상력은 줄어들고 지식만 커지는 삶에 대한 슬픔이 느껴졌어요. 이 책과 함께 '앤'을 읽고 있는데, 상상력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함을 두 책이 이야기하고 있네요. 물론 현실감이 없다고 비난할지 모르지만, 어쩜 우리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는 행복하기 위한것이 아닐까요?  

단순한 동화라기보다는 철학에 가까운 책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글 전체가 산문시 같은 느낌에 쉽게 읽히다가도, 철학적인 문제를 마주하게 되면 어렵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은 책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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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ry Logic 당신을 보여주세요
제인 시브룩 지음, 이진우 옮김 / 여러누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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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삽화만 보기에 꽤 비싼것이 아닐까?하고 망설일지 모르겠네요. 저도 살짝 망설임은 있었지만, 순전히 사자의 웃는 모습에 매료되어 구입해서 읽게 된 책이예요. 세밀화로 그린 동물들의 모습이 무척 멋지답니다. 한올 한올 그려진 그림으로 인해 그림에 생명력을 주는것 같습니다. 구입하고 절대 후회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음 시리즈도 구입해서 읽어볼까?하고 생각중이랍니다.

책 속의 삽화에 매료되어 보고 있다가 삽화와 함께 적혀있는 짧은 글을 보면서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정말 맞는 말이군..하고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답니다. 전체 내용과 연결이 없는듯 하지만 삽화속의 내용과 글은 은근히 잘 매치가 되거든요. 삽화 하나에 미소를 짓게 할수 있는 이 책의 파워에 감탄할수 밖에 없네요.

뒷편에는 작지만 원문 문구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함께 읽어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 아쉬운점이 있다면 책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이름도 함께 적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귀여운 동물들을 보면서 무슨 동물인지도 모른다는것이 좀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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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일본 소설을 읽네요. 한참 일본 소설에 빠져있을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중국 소설이 재미있더라구요. 표지 디자인 때문에 왠지 따뜻할것 같은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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