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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살벌한 음식의 역사 ㅣ 아찔한 세계사 박물관 1
리처드 플랫 지음, 김은령 옮김, 노희성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달콤하고 살벌한 음식의 역사'라는 제목만 봤을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맛있는 요리도 좋아하지만 독특한 요리도 마다하지 않고 먹는 스타일이거든요.
페이지는 적지만 한 페이지 가득 담긴 사진과 그림 그리고 글들은 꽤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다양한 음식들을 보면서 때로는 엽겹고 소름끼지만, 그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한다면 충분히 수용할수 있는 이야기 같아요.
꿈틀거리는 산낙지외에도 살아있는 채로 먹는 날음식들이나 벌레의 한종류인 번데기등을 먹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렇지 않는 음식 재료이지만, 다른문화권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끔찍하고 엽기적인 음식일수 있으니깐요. 한편, 우리나라만 먹는 줄 알았던 음식을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요리해서 먹는다는것이 신기했어요.
우리와 다른 음식재료를 색다른 방식으로 먹는다는 이유로 미개인, 야만인으로 보는것은 잘못된것 같아요. 생존을 위해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음식 재료들도 있지만, 맛과 영양 때문에 먹는 음식 재료들을 보면서 오히려 지금 우리 식탁들을 점령하고 있는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음식들이 더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소 제목처럼 엽기적이게 느낄수 있지만, 다양한 음식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