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Harry Potter, Book 6): Volume 6 (Hardcover) Harry Potter 미국판- 하드커버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200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 처음으로 번역본이나 영화가 아닌 영어로 먼저 만나게 된것은 이 책이 처음이네요. 여건상 번역본을 받아보기 힘들고, 아직 영화로도 만들고 있는 중이라 어쩜 저에게 다행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워낙 해리포터 시리즈가 유명하다보니 영어로 읽기전에 영화나 번역본을 읽어 영어로 읽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긴 했지만, 재미면에서는 이미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인지 내용의 긴장감이 떨어져서 말이지요. 사실... 이 책 역시 신랑과 매스컴이 스포일러를 흘리는 바람에 책을 덮을때까지 재미의 반을 잃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 읽는 해리포터의 이야기인지라 재미있긴 했어요. 

제목에서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혼혈왕자는 누구일까? , 말포이는 볼트모트로부터 어떤 임무를 받았을까? 왜, 작가는 처음부터 스네이프가 볼트모트편인것처럼 그렸을까? (그래서인지 덤블도어가 죽으면서까지 스네이프를 믿는 과정에서 약간 의심이 들었어요. 왠지 또 다른 음모가 있을거란 생각도 들고.. 아마 그건 마지막까지 읽어야 답을 찾지 않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는 궁금증들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동안 손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덤블도어의 펜시브를 통해 볼트모트의 과거를 알게되는것도 참 흥미로웠어요. 볼트모트의 과거를 통해 그에게 약간의 연민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의 악랄함에 소름이 끼지기도 했습니다.

이번편에서 확실히 해리, 헤리미온, 론의 사랑을 읽다보니 이제 더 이상 이 아이들이 아이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과 함께 아이들도 함께 자라는 느낌이랄까... 특히 해리가 지니와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보니 개인적으로 초 쳉보다는 지니가 저는 더 좋더라구요.  

점점 두꺼워지는 책을 보면서 사실 손이 더 아팠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처럼 분권하는것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때에 따라서 2권정도는 괜찮지만 4,5권은 너무 심한것 같아요.) 가끔 외서의 양장본은 너무 두껍고 무겁다보니 페이지가 많을수록 읽는데 손목이 아픈게 단점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점 외서를 읽을때 양장본보다는 페이퍼백에 더 마음이 가는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외서가 번역본에 비해 비싼데 비해, 한국이 해리포터는 너무 많이 분권을 해서 비슷한 가격이나 더 저렴하게 외서를 구입할수 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티븐 킹의 책을 영어로는 처음 읽네요. 워낙 그의 책이 두껍다보니 그다지 도전을 못하고 이었는데, 이 책이 읽고 싶어서 선택했어요. 뱀파이어에 관한 이야기라고만 들었는데, 과연 그런지는 읽어봐야 알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Devil: Perceptions of Evil from Antiquity to Primitive Christiantiry (Paperback)
Russell, Jeffrey Burton / Cornell Univ Pr / 198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솔직히 그냥 '데블'이라는 심플한 책 제목이 제겐 무척 자극적이었습니다. 악이라는 존재는 언제나 사악하고, 비열하며 음침한 존재라서인지 공포영화나 만화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그런것을 원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읽는동안 제가 잠시 착각을 한거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은 악의 역사를 다루다보니 제가 기대했던 자극적이거나 섬찟한 공포보다는 약간 지루하기도 하고 그래서 졸음마져 오더군요. 읽는데 어려움을 느낀것은 저자가 악에 대해서 알리고 싶은 욕망때문인지 너무 많은것을 쏟아붓는 바람에 정리가 잘 안되어서 말이죠. 동서양의 악마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읽는동안 그냥 서양의 악마라고 해야하는것이 옳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정말 동양과 서양이 악마를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이야기의 98% 부분이 서양의 악마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2%는 불교의 악마에 대한 도판이 전부 같더군요. 그러면서 동서양의 악마를 논하다니... 대체로 서양의 악마에 대한 이야기는 신화와 역사가 함께 얽혀 만들어낸 악의 소개였습니다.

악은 모든 장소, 모든 시간 속에 존재합니다. 악은 종교적으로 불교에서는 선의 부재 기독교에서는 원죄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고전 시기에 알려진 각 신들이 양면성을 갖는 이유는 여러지역의 제의에서 유래한 수많은 다양한 요소들과 합쳐졌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역사를 통해 악을 설명하고 싶어하지만, 그래도 어쩔수없이 종교와 신화(신화 역시 원시 종교와 함께 만들어진 이야기니깐요.)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악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고, 접근할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ind, Sand and Stars (Hardcover, Reissue)
Saint-Exupery, Antoine de / Houghton Mifflin Harcourt / 1992년 10월
평점 :
품절


비행사였던 생 텍쥐베리의 자전적 소설인 이 책은 비행기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소생한 후에 적은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속에는 비행의 어려움외에도 인간의 삶에 대한 그의 철학이 곳곳에서 엿볼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기계장비들로 안전하게 비행을 하지만, 그 당시 비행은 기계보다는 비행사의 직감과 사물에 대한 관찰력만을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기계판뿐만 아니라 자연의 변화에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인 '바람과 모래와 별들'은 비행사들에게 비행을 잘 할수 있는 길라잡이이자, 악천후의 조건이 되겠네요.

 그 당시 비행사들은 위험에 크게 노출되었고 많은 비행사들이 악천후 속에서 때로는 고장난 기계 때문에 사라져 갔습니다.  지금도 많은 기계장비가 발전되고 안전화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목숨을 읽는 비행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비행사들의 고충과 위험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날고자 하는 욕망에 비행사들은 자신의 목숨을 거는 것 같습니다. 생 텍쥐베리도 그들 중 한사람이구요.

 그래서인지, 생 텍쥐베리의 자신의 이야기를 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막에 불시착하여 그 곳 광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그의 작품인 '어린왕자'가 떠올랐습니다. 오아시스, 사막의 여우등이 등장하거든요. 제가 사막을 동경하게 했던 그 소설처럼 이 책도 제 마음에 불을 지피더군요. 생텍쥐베리가 불시착했던 그 사막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과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기 된다면 생 텍쥐베리가 느꼈던 감정을 함께 느낄수 있을런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비행 외에 인간에 대한 관심도 컸습니다. 비행기 사고로 죽은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조정사들간의 애환이 느껴졌습니다. 기상뿐만아니라 기계의 오작동 등으로 목숨을 건 불시착을 해도 그곳에서 기다리는건 또 다른 위험들이 있었지요.

 안데스 산맥에 추락해 극적으로 살아온 기요메의 이야기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죽음과 사투를 벌이며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은 그 한계없는 도전정신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그후 생 텍쥐베리 역시 사막에서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배고픔보다 갈증에 더 힘들었던 그에게 사막은 인간의 나약함과 무능함을 가르쳐 줍니다.  생 텍쥐베리는 저에게 하늘과 사막에서  자연과 맞써 사워본 사람으로써, 인간이 얼마나 하찮고 자연의 위대함을 가르쳐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위대한 자연에 굴복하지 않고 살아돌아온 그의 용기가 더 대단한것 같네요.

 그가 사막에서 만난 바르크라 불리는 노예를 돈으로 해방시킬수 밖에 없었던 사정과 그 노인이 자유를 찾게 되었을때 누렸던 기쁨등이 그의 글을 통해 행복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르인들 속에 속해 있는 노예에게 자유란 죽음박에 없었던 상황은 담담하면서도 슬프더군요.)

 마지막으로 비행외에 그가 내전중인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가면서 전쟁의 참상에 대해서 적었는데, 자연과 사투를 벌였던 그로써 인간들간에 사상이나 종교등의 이유로 서로 죽고 죽이는 일이 얼마나 혐오스럽고 슬픈일인지에 대해서 느꼈습니다.

*

 결국 그는 자신의 비행기와 함께 마지막 비행을 하던날 행방불명 됩니다. 비행사에게 행방불명이란 죽음을 의미하지만, 저는 그가 고통스러운 현실을 떠나 어린왕자의 별을 찾아 떠났다고 믿고 싶네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9-03-03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슬비 2009-03-04 17:59   좋아요 0 | URL
읽는이의 코드와 잘 맞는 책들이 읽는것 같아요. 이 책이 님께도 저와 같은 기쁨을 드리면 좋겠어요.
 
Just So Stories (Paperback, Reissue) - Puffin Classics Puffin Classics 2009 New Edition 35
루드야드 키플링 지음 / Puffin / 1995년 11월
평점 :
품절


어렸을 적에  '코끼리 코는 왜 길까?'를 읽고 참 재미있는 동화다... 생각했었는데, 바로 이 동화가 '정글북'의 저자인 키플링의 동화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자신의 딸에게 들려주기 위해 창작했다는 동화는 결국 다 완성하기도 전에 급성폐렴으로 딸이 죽었다고 합니다.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동화라 그런지 더 애뜻하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어린시절에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무척 많은것 같습니다. 커가면서 그 호기심이 점점 줄어들며 자신이 그런 호기심을 가졌는지도 잊은채 아이들이 궁금해서 물어오는 질문에 귀찮아 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이 동화는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재미있게 동화로 설명한 책이랍니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이야기지만 꼭 아이들에게 사실만을 이야기해야한다고 고집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과학적 사실은 아이가 커카면서 배우게 되는것이고, 때론 이런 동화야말로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적 '코끼리 코는 왜 길까?'를 읽으면서 이 동화가 사실이라고 생각한적은 없지만 무척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인지 크면서도 그 이야기가 제 머리속에 남았었는데 이렇게 다 커서 이 동화를 다시 만나게 되니 더 기쁘네요.

키플링의 동화는 동물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재미있게 설명할뿐 아니라, 게으름을 피우다가 혹이 생긴 낙타를 통해 근면함을 먹이에 대한 욕심을 부리다 결국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작은 물고기들만 먹게되는 고래를 통해 여러가지 교훈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