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낭만적인 고성의 도시 살림지식총서 106
곽병휴 지음 / 살림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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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파리까지 차로 16시간 정도 걸려서 바로는 가는것은 무리라 생각되어 룩셈부르크를 들르기로 했답니다. 그러다가 룩셈부르크까지도 무리하지 말고 그냥 독일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한번 더 쉬고 그러면서 관광도 할겸 찾다가 '하이델베르크'를 선택했어요.

특별히 '하이델베르크'에 대해서 아는것은 없었는데, 예전에 구입했던 살림 총서 중에 '하이델베르크'에 관한 책자를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사실 살림 총서 시리즈는 책자가 작고 가벼우며 페이지도 적어서 그냥 부담없이 편하게 읽기 좋은 책 같아요. 그래서 여행을 생각하고 구입했던 책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예상했던데로 이 책은 여행책자는 아니예요. '하이델베르크'의 역사에 좀 더 치중한 책자랍니다. 하지만 아는만큼 보인다고, 유럽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들이 많아서 정보를 많이 알고 방문할수록 눈에 보이는 하나 하나에 호감도 가고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여행정보를 알고 싶어 이 책을 구입한다면 실망스럽겠지만, 여행곳의 역사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읽는다면 꽤 괜찮은 책이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을 읽고 있었는데, 그가 하이델베르크에 왔었고 일설에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라는 이름이 하이델베르크에서 따왔다고 하는 말에(하이델베레를 영어로 옮기면 허클베리라고 하네요.) 이 책도, 톰소여의 모험도 급 호감이 생기더군요. 원래 조그만 연관에도 나와 연결이 되면 관심으로 바뀌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 때문에 '황태자의 첫사랑'의 배경이 된 마을이 '하이델베르크'라는것도 알게 되었어요. 오래된 영화로, 신분의 차를 극복하지 못해 그래서 더 애틋했던 영화속 배경이라니 영화를 생각하며 하이델베르크를 구경해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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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소여의 모험이 한권인줄 알았는데, 톰을 주인공으로 2가지 이야기가 더 있었네요. 번역본으로도 완역으로 읽어본적은 없었는데,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솔직히 남부 사투리가 있어서 그렇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내용이 재미있어서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번역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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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체코어와 영어를 가르쳐주던 체코인 마르티나가 곧 아기를 낳을 예정이라 빠이 빠이 파티로 마르티나의 마을에 있는 펍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답니다. 

메트로 B노선(노란색) 종점 Zlicin즐리친에서 버스로 15분을 타고 들어가야하는 외곽으로 hynje힌예라고 불리는 마을인데, 작은 마을인데도 그 마을에 맥주를 만드는 공장이 있고, 그 공장 근처에 펍이 있답니다. 확실히 외각이라 그런지 음식도 맥주도 프라하 시내보다 훨씬 저렴하더군요. 

 

날씨가 좋았더라면 밖에서 먹었을텐데, 아직 쌀쌀한 관계로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다지 큰 곳은 아니고 아담한것이 분위기가 좋더군요. 아직 쌀쌀해서인지 구석에는 장작이 피워 있어요. 대부분 동네 사람들이고 아마도 동양인을 이곳에서 보기는 힘들거란 생각이 드네요.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지, 너무 이방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맥주의 재료인 홉을 이렇게 말려서 실내 장식으로 했네요.



이 지역 맥주예요. 왼쪽은 일반 맥주에 비해 홉의 농도가 14도이며 알콜도수도 조금 높다고 하고, 오른쪽은 흑맥주랍니다. 맛은 흑맥주가 더 입맞에 맞았는데, 신랑은 14도를 마시다가 좀 스트롱해서 10도짜리 맥주로 바꾸었습니다. 500cc가 1000원입니다. 확실히 지역 맥주이고 관광지가 아니라서인지 가격이 저렴하네요. 



마르티나는 임신을 해서 술을 못 마시는 관계로 레스토랑에서 만든 음료를 마셨답니다. 베리류의 탄산 음료인데, 이곳 펍에서는 콜라나 사이다 같은 소다를 판매하지 않고 레스토랑에서 만든 음료를 판매한다고 하네요. 맛은 탄산수에 생과일과 농축액을 섞은듯한 맛이예요. 



이곳 펍에서는 맥주외에도 자신들이 직접 만든 술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쪽 벽에다 판매하고 있는 술을 적어 놓았더군요. 



저렇게 병째 판매하기도 하지만.. 



맥주를 많이 마신관계로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한잔씩 시켰어요. 오른쪽부터 초콜릿술, 견과류술, 계란술인데 직접 만들어서인지 일반적인 리큐르보다 도수가 좀 높더라구요. 제 입맞에는 계란술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시키면서 요리사에게도 술 한잔 사주었는데, 요리사는 페퍼민트를 마셨다는군요. ㅎㅎ 



술만 마시면 속버리니, 맛나는것도 함께. 

체코도 한국처럼 육회를 먹는답니다. 다만 한국과 다른것이 소고기를 아주 잘게 갈아서 나오고 양파, 후추, 피클, 계란, 겨자등을 넣고 섞어줍니다. 계란은 한국과 비슷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마늘빵이 나오는데.. 솔직히 마늘빵해서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마늘빵을 연상하고 있다가 저렇게 통마늘이 꽃혀서 나오는것을 보고 허걱. 



버터에 바삭하게 굽다못해 딴딴한 빵에 저렇게 마늘로 긁어주면 된답니다. 마늘로 골고루 긁어준후 아까 맛있게 비벼놓은 육회를 빵에 올려서 함께 먹으면 되요.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먹고 빵이 모자라서 빵을 더 주문했어요. 


체코 선생님이 모라비아 사람이라 모라비아식 치즈를 튀긴것을 주문했어요. 블루치즈보다 좀더 꼬릿한 맛이 나는데, 저는 어느정도 그런스타일의 치즈에 익숙해져서 생각보다 맛있게 먹은 반면에 신랑은 한입 먹고 더 먹지 못했습니다. 꼬릿한 맛에 매운맛이 가미가 된 맛이랍니다. 



치즈 피클은 처음 들어보고 처음 먹어봤어요. 역시나 독특한 맛이었는데, 그래도 위의 치즈보다는 좀 더 보편적이 맛이랄까.. 짭쪼름하고 고소한것이 맥주 안주에 딱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체코 스타일 음식예요. 아마 프라하에 여행을 가시면 이런식의 요리를 자주 만나실텐데, 체코인들이 대표적으로 먹는 크네들키라는 빵에 돼지고기, 소세지, 닭 또는 오리 이렇게 세종류의 고기를 제공한 요리랍니다.  



코티지 치즈를 얹은 샐러드 4명이서 이렇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여자들만 디저트를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한개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체코 스타일 애플파이인데, 예전같으면 크림을 빼고 먹을법한데, 요즘은 크림 듬뿍 발라서 다 먹는답니다. 

확실히 외곽으로 빠지기만해도 시내보다 1/2, 1/3 가격으로 푸짐하고 맛있게 먹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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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비엔나에 놀러갔었는데, 사진 참 정리도 잘 안하고..^^;; 

비엔나에서 전철을 타면 이렇게 전철문에 손잡이가 있답니다. 내릴때 손잡이로 열어줘야지 그냥 열리기만 기다리다가 내리지 않고 그냥 갈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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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구입한 책인데, 이번 여행 루트에 포함되어 있는 곳이네요. 책을 살펴보다가 그래서 무척 반갑네요. 여행에 좋은 정보를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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