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갖고 싶은 품목들입니다.

어떤 광선검이 맘에 드세요?…스타워즈 라이트 세이버의 모든 것
[인터넷팀 2급 정보] ○…스타워즈 열풍이 뜨겁습니다. 영화사상 최고 명대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다스 베이더의 ‘내가 니 애비다’ 대사가 인터넷 놀이로 등장하는가 하면 영화를 기리는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는 등 영화팬들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관심은 특히 라이트 세이버(light saber), 즉 광선검에 쏠리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나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광선검 구현이 실제로 가능한지를 놓고 연일 진지한 토론이 벌이지고 있죠.

외국의 한 스타워즈 마니아가 자신의 홈페이지(www.thelightsaber.com)에 스타워즈 Ⅲ에 등장하는 다양한 광선검과 갖가지 진귀한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 방문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자신을 ‘루크’(Luuke)라고 소개한 이 네티즌은 요다에서 오비완, 윈두, 다스 시디어스, 아나킨 스카이워커 등 14명의 제다이와 시스가 사용하는 각기 다른 광선검들을 전부 올려놓았습니다.

스포일러 위험이 있으니 영화를 아직 감상하지 못하신 분은 홈페이지 접속을 영화감상 뒤로 미루셔야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나킨을 어둠의 세력으로 끌어들인 다스 시디어스의 광선검이 가장 맘에 드는군요.

‘루크’는 또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수십개에 달하는 광선검과 루크 스카이워커의 광선총 등의 사진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직접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루크’는 제다이와 시스가 사용하는 소품들도 올리며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고 있습니다.

어린 제다이들이 광선검 훈련을 받을 때 등장한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며 광선을 쏘아대는 물체도 있고 물 속에서 자유롭게 숨 쉬게 해주는 아쿠아타 브리더(A99 Aquata Breather)라는 기계도 볼 수 있습니다. 제다이 무전기, 휴대용 홀로그램 프로젝터, 제다이 푸드 캡슐, 제다이 홀로크론 등도 엿볼 수 있습니다. 제다이 홀로크론은 포스를 사용하는 자의 아주아주 중요한 정신세계에 대한 정보를 보관해주는 물체라고 합니다.

이쯤되는 ‘루크’의 정체가 궁금해 집니다. 미국의 네티즌들조차 영화 관계자가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만, 그는 자신을 ‘스타워즈에 푹빠진 팬일뿐’이라고 겸손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의 홈페이지에 오른 사진 등 자료는 모두 영화사로부터 게재 허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광선검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는 네티즌에서부터 그의 진귀한 소장품을 구경하는 네티즌들이 많아서인지 홈페이지 접속이 그리 빠르지는 않습니다.

마니아는 마니아를 알아보는 법. 스타워즈에 열광하는 분들이라면 ‘루크’의 홈페이지를 즐겨찾기에 등록하시길 권합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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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가격 $3.99

한개당 700원하는 맥주.

미국맥자라 가격이 싸다.

약간 라이트하면서 단맛이 나서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도 좋을것 같아요.

전 맥주를 살짝 얼려 먹는것을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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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색 화폐들
희귀동물이 그려진 지폐, 15개의 언어가 써있는 지폐…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세이셜의 화폐에는 꽃이 그려져 있다.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지폐에 화사한 꽃이 그려져 있어 쓰는 사람의 손에서도 꽃 향기가 배어 나오지 않을까…

인도의 지폐에는 무려 15개나 되는 언어가 적혀있다. 인구가 10억이 넘고 세계 7위의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는 인도는 헌법에서 공인된 언어가 17가지가 된다. 이밖에 지방사투리까지 포함하면 700가지에 달하는 언어가 인도 전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폐에도 세종대왕, 이황, 이이 등의 초상이 그려져 있는 것처럼 외국의 지폐에도 각국 위인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위에서부터 몽골의 칭기즈칸, 스페인의 콜럼버스, 인도의 간디.

인도 동남부의 작은 섬인 스리랑카는 천연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등의 무늬가 눈에 띄는 도마뱀과 날다람쥐, 화려한 색을 가진 열대어 등이 스리랑카의 화폐에 그려져 있다.

레바논과 수단 지폐 속에 그려진 다리. 화려하진 않지만 그 나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지폐다.

과테말라와 카메룬 그리고 아일랜드의 화폐에는 교실 속 학생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포르투갈의 범선과 지부티(아프리카)의 군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500원 지폐 뒷면의 거북선.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1971년 조선소 차관 도입을 위해 영국 런던의 바클레이즈 은행을 찾았을 때 은행측에 500원 지폐 뒷면을 보여준 유명한 일화가 있다. 고 정 명예회장은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지폐 뒷면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주며 “이미 1500년대에 이런 철갑선을 만든 실적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득해 차관을 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행사이기도 한 그는 소설 ‘어린왕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폐에는 생텍쥐페리의 초상과 함께 소설 속의 어린왕자가 지폐의 앞면에 그려져 있으며, 1943년 정찰비행 도중 행방불명 된 것을 표현한 비행 그림이 뒷면에 있다.

북한의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천원 지폐(사진 )에는 고 김일성 전 주석의 초상과 공산주의 혁명사상을 높이는 사진이 그려져 있다. 이 때문에 북한에서는 지폐를 함부로 접지 못한다고…
지난 2003년 12월 미군에 의해 체포된 후세인(사진 아래). 집권 당시의 당당한 모습이 지폐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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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주전자의 세계
세계주전자전 출품작들…일상과 예술의 ‘기발한’ 조화

 

데이비드 후어만(미국)의 ‘정원사’. 오이, 호박, 당근 등 익숙한 야채들이 주전자의 각 구성요소로 되살아난다.

보니 시만(미국)의 찻주전자. 주전자의 기본적인 형태를 크게 변형시키지 않으면서도 꽃양배추를 닮은 형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루엔샤(중국)의 찻주전자. 대나무 형태를 모티브로 삼고, 願Η求?달팽이를 주전자 뚜껑의 손잡이로 활용한 재치가 돋보인다.

수집가를 위한 영국의 산업도자기. 주전자 뚜껑 위에는 고흐의 자화상과 물감, 팔레트 등이 앙증맞게 배치됐다. 고흐 마니아에게 선물하면 좋을 듯하다.

우밍(중국)의 찻주전자 ‘장자가 말하기를, 너는 물고기가 아니다’. 복어를 닮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모양이 일품이다. 손잡이 대신 움푹하게 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구메이춘(중국)의 ‘함께 해요’. 손잡이와 물대, 뚜껑을 장식하는 요소를 전부 미니어처 주전자로 꾸며 유머러스하다.

리키 말도나도(미국)의 찻주전자. 테라코타로 만든 붉은 몸체에 세밀한 점과 선으로 장식한 모습이 호주 원주민들의 토기를 연상시키는 토속적 작품이다.

야후헤니 아드치노찬카(벨로루시)의 ‘겨울의 동화’. 눈의 결정을 수집해 붙인 듯한 독특한 형태가 인상적이다.

은은한 파스텔 톤 도자기에 고전적 모티브의 우윳빛 부조로 장식한 영국산 재스퍼웨어(JasperWare)는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스톤웨어(StoneWare)로 불릴 만큼 견고한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그릇 중에서도 주전자는 형태와 기능이 독특해 조형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해 왔다. 16세기 초 중국 강소성 부근에서 제작된 자사호(받審?, 생활 속의 예술품이었던 한국의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주전자, 막대 모양 손잡이가 달린 일본의 찻주전자 큐슈(Kyuhu), 17세기 델프트웨어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청화문 찻주전자 등 도자기로 만든 주전자의 역사는 깊고도 넓다.

특히 주전자를 구성하는 몸통, 뚜껑, 물대, 손잡이 등의 요소는 다채로운 조형적 변주를 가능하게 한다. 공예에서 중히 여기는 ‘일상적 쓰임’과 ‘예술적 미’의 조화를 담아 기발한 상상력과 놀라운 형태로 눈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주전자들을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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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5-26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스퍼웨어는 다시 봐도 숨이 막히게 이쁘네요... ㅠ_ㅠ 아 정말 셋트로 좌악 가지고 싶어요...

보슬비 2005-05-27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저도 다 가지고 싶어요..
 

100년 전 유럽 인형의 ‘부활’
홍미경 인형전 전시작품들…매력적인 비스크 인형의 세계

 

고풍스러운 브루(Bru) 인형. 고풍스러운 의상과 생기 있는 눈동자가 마치 살아있는 듯하다.

비스크 인형의 가장 큰 장점은 아름다운 피부 표현이다. 특히 유약을 발랐을 때의 번쩍이는 광택과 달리 자연스러운 광택이 은은하게 빛나는 것이 특징이다. 100년 이상 된 앤티크 비스크 인형이 수집 대상이 되고 사랑 받는 이유 중의 하나다.

브루(Bru) 인형. 몰드의 모양은 똑같지만 크기가 다르다. 안구 색깔과 가발, 의상을 다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하다.

소형 브루(Bru) 인형. 반짝이는 푸른 눈은 금방이라도 말을 걸어올 듯 생생하다. 고급 페이퍼웨이트 안구를 사용해 눈빛이 촉촉이 젖어있는 듯하다. 섬세한 의상 역시 돋보인다.

통통한 두 볼이 귀여운 스타이너(Steiner) 인형. 목에 건 펜던트는 실제로 사진을 넣을 수 있을 만큼 정교하다. 비스크 인형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요소 중 하나로 이처럼 정교한 소품을 꼽을 수 있다.

우산을 든 쥬모우(Jumeau) 인형. 대부분의 비스크 인형은 목의 각도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다. 약간만 목의 각도가 바뀌어도 시선과 표정이 바뀐다.

케스트너(Kestner)사의 구글리(googly) 인형. 갓난아이를 모티브로 만든 큐피 인형이 유행했던 1920년~40년대 제작한 인형을 재현했다. 눈이 크고 동그란 것이 특징이다.

1920년대 비스크 인형을 재현한 작품. 후기 비스크 인형으로 갈수록, 통통한 어린아이 몸에서 좀 더 길고 날씬한 체형으로 바뀐다.

창작 비스크 인형 ‘소홍’. 작가의 딸을 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오밀조밀하고 동양적인 얼굴이 친근감을 준다.


원래 의상을 전공했다 2001년 도미한 홍미경(44) 씨는 2003년 2월 미국 DAG(School of Dollmaking) 비스크인형 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미국 DAG대회에 출품해 블루리본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앤티크 비스크 인형 마스터를 취득했다. 본 전시회에서는 앤티크 비스크 인형뿐 아니라 피터팬을 모티브로 한 창작 비스크 인형 등 총 17점이 출품된다.

1850년경부터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달한 비스크 인형은 도자기로 만든 인형을 뜻한다. 통통하고 매끈매끈한 피부에 은은히 흐르는 자연광택이 매력적인 비스크 인형은 오늘날까지도 그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사랑받고 있다. 인형작가 또는 회사 설립자 이름이 곧 브랜드명으로 연결된 수집용 인형의 사례로 브루(Bru), 쥬모우(Jumeau), 스타이너(Steiner), 케스트너(Kestner) 등을 들 수 있는데, 한때 인기를 모았던 비스크 인형은 값싼 플라스틱 소재 인형에 밀려 생산이 줄어들면서 소규모 공방에서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그 희소성도 높아졌다.

그럼 100년 전에 제작됐던 비스크 인형을 어떻게 재현할 수 있는 것일까? 홍 씨는 “비스크 인형은 일단 원형을 디자인해 몰드를 만들어 두면 판화처럼 같은 원형을 계속 복제할 수 있어 많은 인형을 제작하는 일이 가능하다”며 “몰드만 남아있다면 100년 전의 앤티크 인형도 충분히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선보인 리프러덕션 앤티크 비스크 인형도 그런 과정을 거쳐 만든 것이다. 사랑스러운 앤티크 비스크 인형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문의: 02-730-8478(관람료 무료).

※ 작가가 운영하는 소홍비스크돌 공방(www.bisquedoll.or.kr)에는 앤티크 비스크 인형 강좌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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