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기꺼이 모델이 되어주셨어요^^

제가 좋아하는 마가리타, 신랑이 좋아하는 레드와인, 어머니께서 좋아하는 맥주.

저희 가족은 외식을 하면 서로 좋아하는 술이 달라서 각자 좋아하는걸로...^^

마가리타 맛있긴 한데, 맛있다고 마구 먹으면 안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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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01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웬지 럭셔리해 보여요.

보슬비 2005-12-01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럭셔리까지...ㅎㅎ
 

▲ 왼쪽부터 러시아의 '라솔', 영국의 '블러디 마리', 태국의 '까이 룩 꿰이'.


마실 땐 즐겁지만 자고 나면 숙취가 두려운 것이 술.

술이 깨고 머리가 지끈거릴 때 한국인에게는 콩나물국, 북어국, 선지국, 재첩국 등이 울렁거리는 속을 다스리는데 제격이다.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것이 술인데 숙취해소 아이디어가 한국인만의 전유물은 아닐 터. 그러면 세계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할까?

중국은 칡차, 일본은 우매보시, 태국은 '사위달걀'

가까운 이웃나라부터 살펴보자.

독주 많이 마시기로 유명한 중국인에게는 '싱주링'이라는 특효처방이 있다. 싱주링은 인삼, 귤 껍질, 칡뿌리 등 6가지 천연재료를 섞어 만든 전통차로 기원전 200년 전부터 중국인의 숙취법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아침에 한잔 쭉 들이키면 술이 확 깬다고.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험실의 쥐에게 싱주링을 9개월간 먹이자 나중에는 술을 입에도 대지 않게 됐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미국의 한 연구팀은 이 성분이 알코올중독 치료에 특효약임을 입증하기 위해 250만 달러의 연구비까지 신청했다는 소식.

그러면 일본인의 해장법은 무엇일까? 한국의 콩나물 해장국처럼 대표적인 숙취해소법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과 매실을 절인 우매보시가 그래도 사랑받는 해장 법 중 하나다. 일본에서 사케를 너무 마셔 속이 울렁거릴 때는 콩나물국만 찾지 말고 우매보시 한 덩이를 뜨거운 물에 떨어뜨려 들이켜보면 어떨까?

술먹고 울렁거리는 속에 느끼한 음식은 상극으로 여기는 것이 한국인의 정서지만 태국에서는 기름에 튀긴 삶은 달걀에 매콤한 소스를 듬뿍 얹은 '까이 룩 꿰이'라는 음식이 전통적인 해장 음식이다.

이 음식의 뜻은 '사위달걀'이라고. 한국의 처가에서는 사위에게 씨암탉을 삶아주지만 술독에 고생하는 사위에게 태국의 장모님은 달걀을 삶아 튀겨준다. 꼭 해장이 아니라도 일반 음식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이라고.

▲ 북유럽에서는 청어를 절이거나 날로 먹어 숙취를 해소하는 것이 관습이다.


양배추와 소금 섞으면 '라솔', 보드카에 토마토주스 섞으면 '블러디 마리'

술 잘 먹기로 치면 한국과 함께 1·2등을 다투는 러시아는 어떨까? 술 취하지 않는 약 RU-21을 개발한 나라답게 어엿하게 상품화된 숙취 해소음료가 있다.

바로 '라솔'. 라솔은 양배추와 오이즙에 소금을 섞어 만든 음료로 2차 대전 승전기념일인 5월 9일 저녁에 거나하게 술을 마시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불티나게 팔린다. 또 소금에 절인 오이나 토마토 즙도 전통적인 숙취해소법이다.

위스키의 나라 영국 역시 다양한 해장법을 자랑한다. 아이리쉬 지방에서는 달걀 프라이, 토마토, 소시지, 버섯 등을 함께 먹는 '얼스터 프라이'라는 음식이 유명하고 영국인 일반에게는 보드카에 토마토주스와 소스를 넣은 '블러디 마리'도 해장에 특효다.

숙취 해소에는 미신도 많아서 한국인이 계피를 갈아넣은 달콤한 모주 한잔을 최고의 해장술로 치는데 반해 영국인은 어젯밤 술을 마신 바로 그 술집에 가서 술을 한 잔 들이키면 숙취가 해소된다고 믿는다.

영국인은 아침에 마시는 이 해장술을 '개털(Hair of the Dog)'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가 재미있다. 개에 물려 아플 때는 자신을 문 개의 털을 한 움큼 뽑아서 덧대면 상처가 낫는다는 속설에서 나온 말로 숙취의 원인이 된 술집을 꼭 찾아가서 술을 마셔야 술이 깬다는 허무맹랑한 영국의 풍습이다.

날이 추워 독주가 사랑을 받는 북유럽에서는 청어가 특효 해장음식이다. 보통 절이거나 날로 먹는 경우가 많으며, 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에서는 듬뿍 썰어 올린 양파 더미 위에 청어 사시미를 올려 먹는다.

이라크에서도 과음이 사회문제... 해장용 염소머리 없어서 못 팔 지경

미군 주둔 이후 엄격한 이슬람식 사회분위기가 많이 풀린 이라크에서도 최근 과음이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라크 인들은 어떻게 해장을 할까? 남편이 과음을 하고 돌아와 속앓이를 하면 이라크의 여인네들은 시장에서 염소머리를 사와 통째로 푹 고은 뒤 이 국물을 먹인다. 바그다드에서는 최근 술 소비가 늘면서 이 염소머리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술은 이제 남자들만의 전유물도 아니다. 여자들도 숙취해소에 관심이 많다. 최근 영국에서 여자들과 청소년들의 과음이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영국의 여성 사이트인 '아이빌리지(www.ivillage.co.uk)'에서는 과음한 여성에게 바나나 밀크쉐이크나 굴 또는 블러디마리 같은 처방을 권한다. 해장음식도 이 정도면 예쁘고 여성스럽다고 해야 할까?

숙취는 과도한 양의 알코올이 몸 속에 들어가면서 간에서 '아세트 알데하이드'라는 독성을 띈 물질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데 이것이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또 술에 함유된 에탄올은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 좋은 해장국은 이런 몸 속의 독소를 해소할 수 있어야 하는데 비타민C나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숙취 방지법은 당연히 아예 처음부터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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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요리와 달콤한 와인 한잔을 맛 볼 수 있지 않을까.
할로윈
할로윈(Halloween)의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전시돼 있다.
북카페
북카페 내부. 책표지를 아주 작은 크기로 축소해서 책 모형을 만들었다. 선반 왼쪽 상단에 이문열의 ‘삼국지’ 전집이 눈에 띈다.
노점
유럽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노점 꽃 가게와 크레페 가게. 수지점토에 아크릴물감을 섞은 후 꽃과 크레페를 만들었다.
점심시간
초등학교의 점심시간 정경이 그대로 살아있다. 오늘은 어떤 반찬이 기다리고 있을까
과일천국
과일가게의 모습. 농장에서 막 수확한 것 같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보인다.

 

‘아날로그 필름보다 작은 식탁 위에 놓인 요리와 와인병, 잔, 포크. 같은 크기의 정교하게 만들어진 집과 서재, 거기에 새겨지듯 꽂혀 있는 책들….’

실제 주거환경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주변의 공간과 사물들이 작가의 상상력과 결합해 예술품으로 태어났다. 주변의 공간과 사물들을 인형처럼 작게 만든 돌하우스(Doll House).

돌하우스는 말 그대로 인형의 집이지만 아이들 장난감과 차원이 다르다. 만들어진 집과 학교 등을 구경하노라면 마치 실물인 듯 착각이 들 정도. 관람객들은 저마다 그 정교함과 꼼꼼함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한다.

돌하우스 집 한 채를 제작하는 데는 보통 1~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주재료는 히노키라 불리는 노송. 이를 이용해 주로 건물의 외관과 가구를 만든다. 소품이나 장식품은 수지점토를 이용하거나 생활 속 폐품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우리나라에 돌하우스가 처음 소개된 것은 2003년. 한국돌하우스협회를 설립한 박은혜씨가 1년 동안 일본 유학 시절에 배운 돌하우스를 국내에 소개했다. 지금은 15명 안팎의 작가가 활동 중이며 일반인도 쉽게 ‘푸펜하우스’(돌하우스 전문 아카데미, www.puppenhaus.co.kr) 등을 통해 돌하우스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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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0-23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귀여워서 소장하고 싶어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는 어떤 모습일까?
미국의 한 텔레비전 방송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를 소개했다.

미국의 로컬6 방송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를 소개하였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란 이미지들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 합성 사진으로 이 방송국이 소개한고양이는 실제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미국의 패킨에 사는 미스터 피블스(3)라는 이 고양이는 무게가 3파운드 약 1.36 kg 밖에 안 되는 작은 고양이 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현지 언론에 소개가 된 이후, 해외의 많은 뉴스들과 블로그 등에는 이 고양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 고양이는 인기 검색이미지와 즐겨 찾는 뉴스로 오를 정도로 전 세계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몸무게가 3파운드(1.36kg)인 미스터 피블스의 주인은 현재 가축병원의 수의사로 이 고양이가 여느 고양이 보다 작은 이유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보인다며 미스터 피블스가 성장을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양이의 주인은 잠을 잘 때에도 부부사이에서 함께 잠을 잔다며 비록 성장이 멈추어 다른 고양이에 비해 작지만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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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10-1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신랑 잘 꼬셔봐야겠어요. 토토도...^^
 

성인 위한 인형잔치, 토이어페어

각종 인기 캐릭터가 피규어로 등장

미디어다음 / 이성문 기자

올드보이 최민식, 킬빌의 우마써먼,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을 피규어(figure)로 만날 수 있다.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 5회 토이페어가 개최된다. 토이어페어는 피규어 마니아와 일반인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종합 토이 축제. 이번이 다섯번째 행사다.

메인 이벤트인 커스텀 콘테스트는 실력있는 국내 작가들을 발굴하고 우수한 컨텐츠를 확보하는 행사로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애니메이션, TV에서 보았던 장면이나, 주인공들을 정교한 작품으로 재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규어는 국내에서도 관련동호회 등을 통해 수집가들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일반인들 역시 이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추세이다.

전시될 주요 작품 중 일부를 소개한다.(www.ctfair.co.kr)


이소룡을 추모하며 제작한 수제 피규어. 배경 또한 영화 속의 한장면을 그대로 묘사했다. 3회 토이페어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영화 킬빌의 컨셉으로 정밀하게 리페인팅한 홍진철씨의 작품.


영화 올드보이가 칸느영화제 수상으로 유명세를 탔던 오대수 수제 피규어.


영화 인디애나존스 주인공 해리슨 포드도 인기 있는 피규어 캐릭터다.


정의영씨가 제작한 천인형.


히딩크와 차범근 감독을 꼭 닮은 피규어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열연한 장동건의 모습을 피규어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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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5-09-27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슨 포드 피규어 정말 갖고 싶네요.

mira95 2005-09-27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장동건 피규어요..ㅎㅎㅎ

보슬비 2005-10-05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동건 피규어 좀 멋진 모습으로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