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쯔부르크 이번이 3번째 오게 되었네요. 세번째라고 해도 봄, 여름, 겨울에 가서인지 그때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좋은것 같아요. 정원을 보기에 여름이 좋은것 같은데, 나름 비가 오는 날도 운치가 있어요.

비가 와서 잘자츠 강이 흙탕물이 되었지만, 그 주변의 운치는 역시나 멋집니다.



지휘자로 유명한 폰 카라얀의 집이예요. 특별히 개방된곳은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유명한 지휘자의 집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짜릿하네요.

짤쯔부르크에서 발견한 태권도장 마크. 반갑네요.



짤쯔부르크 시내.
이곳에 오면 정말 상점 간판들이 너무 이뻐요.
솔직히 한국에 와서 놀랬던것은 건물을 다 가려버리는 볼썽사나운 간판들인데,
이곳은 너무 예술적으로 꾸며놓은것이 부럽네요. 우리나라도 이런식으로 바꿔주면 훨 좋을텐데..

모짜르트가 살았던 집이예요. 시내의 가장 중심에 있고, 노란색 건물이라 확 눈에 띄인답니다.
더운 여름에 여길 구경했는데, 어찌나 덥던지... 건물 보호차원에서 에어컨도 설치 안되어있어서 사실 구경하다가 지쳐버렸어요.

너무 상업적으로 꾸며진 느낌이 좀 화가나기도 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프라하에 모짜르트가 살았던 곳에 꾸며놓은 그의 박물관이 훨씬 정이 갔습니다.

슈베르트가 이곳에 살았던 곳이랍니다. 특별히 인상적인 건물은 아닌데, 유럽을 돌아다니다보면 가끔 유명인들이 이곳에 살았었다..라는 문패를 발견할수가 있어요.





짤쯔부르크는 정말 아기자기한 도시예요. 제가 좋아하는 상점중에 하나가 바로 계란 공예예요. 너무 아름답게 꾸며놓아서 포근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한국 관광객들이 많은지, 한글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실제 모짜르트보다 잘생겨서 유명세를 탄 모짜르트의 동상이지요.



모짜르트가 태어난곳.

음악의 도시답게 곳곳에서 음악가들의 손길을 느낄수 있답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만나지 못했지만, 여름에는 거리에서 클래식을 연주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요.

거리에서 음악을 듣는것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낭만적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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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덴츠 광장에 있는 독특한 건물이 눈에 띄어서 찍었어요.
창안으로 마치 사람이 쳐다보는 듯하게..^^; 이 건물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오른쪽에 빵집이 있답니다. 

레지덴츠 광장 근처에서1887년부터 빵을 만들었다는 곳에서 빵과 커피를 마셨어요..



어머니는 블루베리 머핀

나는 치즈 페스츄리가 가장 맛나다.

신랑은 도너츠



따로 앉아서 먹을곳은 없고, 창가에 서서 먹었는곳이랍니다.

커피 2잔과 빵3개에 10유로면 무척 싼 가격인것 같다

레지덴츠 광장 가운데 있는 말 분수는 정말 크다.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
돈을 주면 움직이면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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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에서 차로 30분거리에 구른들제라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 몬디 할러데이라는 펜션이 있는데, 한번 찾은후 마음에 드는곳이라 종종 이곳으로 놀러가면 숙박하는 곳이지요.



구른들제라는 뜻이 원래 높은호수라는 뜻이랍니다.
해발이 높아서 사실 예전에 겨울에 이곳에 왔다가 눈때문에 고생했었지요.
이번에 여행때는 혹시 몰라서 스노타이어 하고 왔어요. 4월말인데도 말이지요.ㅎㅎ

저희가 숙박했던 곳에서 바라보이는 호수예요. 정말 멋지네요.

다음날 아침 안개 낀 모습

비가 갠 모습

저녁은 근처 슈퍼에서 소고기를 구입했어요.
알프스의 맑은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란 소인지 정말 연하고 맛있습니다.

별다른거 준비없이 그냥 버섯하고 샐러드, 와인을 준비했어요.





고기가 연한것이 정말 맛있었답니다.

저녁을 먹고 부른 배도 꺼트릴겸 산책을 했습니다.





호수에서 내려와 바라본 펜션.











비가 갠 후의 구른들제 아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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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2일

할슈타트는 정말 자주 찾아오는것 같네요.

짤쯔감머구트 구역

우리가 사용하는 지도는 이 지도를 거꾸로 해야 같다.

짤쯔감머구트라고 불리는 지역이지요.

예전에 찾아올때는 날씨가 좋을때였는데, 이번에는 비가내려서 약간 걱정했지만 비가 내리는 할슈타트의 모습도 꽤 운치가 있습니다.

유네스코에 지정된 마을답게 정말 아기자기한 곳인것 같아요. 언제와도 반가운 곳이지요.

비 때문에 안개도 끼고..



강가에 자리 잡은 집들.. 비가 많이 내리면 살짝 걱정이 되네요.^^

귀여운 샾이 있어서 들어갔어요.





어머니께서 핸드메이드 패인티한 촛대를 구입하셨습니다. 8유로였던가..

어머니 뒤로 서 계시는 분이 이곳 용품들을 만들고 계세요.



항상 이곳은 그냥 잠깐 지나쳐서 들린 마을인데, 다음에는 이곳에서 잠을 자고 싶네요.







중심으로 들어가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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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11-20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짧은 여정에 들리기는 여의치가 않은 곳이더군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보슬비 2008-11-22 04:49   좋아요 0 | URL
사실 짤쯔감머구트에 있는 마을들은 다 이쁜것 같아요. 그 중에 할슈타트가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알려진 곳인것 같아요. 아마도 배낭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차로 여행할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저희는 주로 이곳에서 차로 30분거리에 위치한 구른들제 근처에 숙박을 하는데 그래서 종종 이곳을 들르곤 해요.
 

2008년 4월 22일

독일 퓌센에서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로 가는 중이랍니다.

이날 비가 와서 운전이 약간 걱정되었지만,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꽤 운치가 있네요.









센겐 조약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이에는 국경초소가 없이 그냥 오른쪽 표지판만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경계를 표시합니다.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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