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가 가지고 있는 마블 코믹스를 다 읽었습니다. '시빌워' 한편으로 마블 코믹스에 발을 들이게 된 이후에 점점 국내에도 마블 코믹스의 시장이 커지면서 초기에 읽을때보다 많은 캐릭터들이 출간되면서 처음 마블 코믹스를 접하신분들은 어떤것들부터 읽어야할지 고민이 되실거예요.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60628_marveldate

 

아직 업데이트된 가이드는 아니지만, 저는 이 가이드를 토대로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읽기 시작했고 이제야 마무리할때가 된것 같아요. 물론 아직 읽지 않은 마블 코믹스들이 많이 있지만, 대략 큰 이벤트는 읽은 상태라 DC쪽으로 시작하기 위해 이쯤 마무리지려합니다.

 

초반에 마블 코믹스를 읽을때는 개별 캐릭터 - 타노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 헐크등이 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마블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의 글로벌 협력조직인 '어벤져스'로 흘러가면서 어벤져스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세계관도 지구에서 우주로 엄청 확장되기도 했고요.

 

원체 마블 히어로 캐릭터들이 많아서 엑스맨도 마블코믹스이지만, 어벤져스와는 다른 계보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요. 엑스맨 자체도 등장인물이 많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어벤져스와 섞이면 기존에도 복잡했는데, 엄청 복잡해져 그런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어벤져스보다는 엑스맨에 더 애정이 가는것은 영화탓이겠지만, 어벤져스 계보만큼 엑스맨도 많이 출간되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번 마블 코믹스의 마무리는 엑스맨과 어벤져스로 마무리가 될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만화카페들도 많아져서 가끔씩 마블 코믹스를 찾아 읽기는 하겠지만 지금처럼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지는 않고 상황에 맞춰 읽게 될것 같습니다. 암튼, 2년동안 마블을 읽어서인지 왠지 쉬원섭섭하네요.^^ 

 

 

 

에드 브루베이커 외 지음,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0년 8월

 

'엑스맨 - 메시아 컴플렉스'는 제목처럼 예수의 탄생을 연상케 합니다.

 

 어벤저스에게 '시빌워'라는 큰 이벤트가 있듯이, 엑스맨에서는 '하우스 M'이라는 스카렛의 폭주로 인한 이벤트가 메시아 3부작으로 완성됩니다.

 

 

스칼렛의 폭주로 인해, 돌연변이가 사라지고, 더 이상 뮤턴트의 개체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 엄청난 힘을 가진  뮤턴트 아기가 태어나게 됩니다.

 

 

헤롯이 아기들을 죽였던 상황이 떠오르게 한 장면.

 

 

사람들은 슈퍼히어로보다 엑스맨들에게 더 큰 불신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슈퍼 히어로는 인간과 다른 존재로 받아들였다면 엑스맨들은 인간종의 진화로 그들의 진화로 인해 인간이 멸망할거라는 불안감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케이블과 아기- 케이블은 '엑스맨 메시아' 3부작에서 중요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쩜 케이블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그의 단독 출간작을 읽어볼만합니다. 아기를 죽이려는 무리와 아기를 보호하려는 무리

 

 

현재의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미래로 가게 된 두 사람.

그리고 모든 행동에 최선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 소녀.

과연 그들의 선태으로 과거는 지금의 미래와 달라질수 있을까요?

 

 

 

듀앤 슈워진스키 글, 아리엘 올리베티 그림, 이규원 옮김 / 시공사(만화) / 2013년 9월

 

'호프'로 인해 세상이 멸망할거리 믿는 '비숍'- 그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비숍으로 인해 세상이 멸망하는듯해보이더군요. ... ^^;;

 

 

비숍의 추격으로 부터 도망친 케이블과 호프는 시간장치의 고장으로 미래로만 전진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황폐해져가는 미래를 보면서 케이블은 비숍이 개입되고 있다는것을 직감합니다.

 

한편, 케이블과 호프가 곧 나타날거리 믿었던, 사이클롭스는 그들이 돌아오지 않자, 미래에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하고, 그들을 도우려 엑스포스를 결성합니다.

 

 

호프가 자라면서, 케이블은 점점 노쇠해가네요. 과연 노쇠해져가는 케이블은 모든 위험으로부터 호프를 지켜낼수 있을까요?

 

마블을 읽다보면 종종 그림체가 변하는것을 보게 되요. 마블 캐릭터 자체가 한사람의 아이디어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기획에 따라 태어나다보니 유명 그림작가가 한 이벤트의 전체를 담당하기도 하고, 때론 여러 그림작가들이 나눠서 그리다보니 이렇게 다른 스타일을 만나게 되는데요. 마음에 드는 그림체를 만날때는 계속 한 작가가 그려주길 바라기도 하지만, 가끔은 다양한 그림 스타일을 만나는것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이번 파트에서는 비숍이 왜 그렇게 호프를 죽이려고 했는지, 어린시절을 보여줍니다.

호프가 인간을 죽이는 참상이 발생함으로써, 뮤턴트들이 수용소에서 살게 되었다는데, 과연 이 사건이 어떤 사건으로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메시아 워에서 나온 장면이기도 한, 비숍과 호프의 조우.

엔딩이 아닌 비기닝....

 

 

 

크레이그 카일 외 지음, 이규원 옮김, 스튜어트 이모넨 외 그림 / 시공사(만화) / 2013년 11월

 

전편은 케이블과 호프가 비숍에 쫒겼다면,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엑스맨 시리즈중에 둘간의 싸움은 결국 케이블이 이기는것을 끝났다고 주석이 달려있어요.) - 아무래도 엑스맨은 국내 모든 시리즈들이 정발되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간의 간극이 있는데, 그점을 걱정한 출판사가 간단하게 소개를 넣어준것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긴합니다.

 

 

호프를 구하기 위해 죽어가는 엑스맨들...

 

 

 

 

 

돌아올수 없는 미션이라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호프를 위해 미래로 갔던 케이블은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습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어벤져스 대 엑스맨을 먼저 읽어서 상황을 알고 있긴했었어요.

 

그동안 케이블이 호프에게 보여주었던 헌신은 아버지와 딸과의 관계처럼 끈끈했던터라 케이블의 마지막은 무척이나 비장하게 보였습니다.

 

 

엑스맨 무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강한 존재이지만, 지금은 아버지를 잃은 어린 소녀일뿐...

 

 

그리고 호프의 능력이 발현되는 순간, 그동안 사라졌던 뮤턴트들의 능력이 돌아오거나, 새로운 존재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정말 호프가 엑스맨의 메시아가 맞네요. 그리고 그후의 일을 겪게 되면서 호프는 정말 중요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마크 웨이드 외 지음, 론 가니 외 그림, 임태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5월

 

평소 마블 코믹스 스타일의 만화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익숙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읽기 힘들었던 책이었어요. 원체 등장인물들도 많고, 사건들도 다방면으로 일어나고 그림체도 촌슬워서 집중하기 힘들어서인지 이야기에 크게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와 자꾸 비교해서인것 같아요. 영화도 그리 잘 만든것은 아니지만, 영화쪽이 더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마블에서 여러번 죽다 살아난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찰스 자비에르'만큼 여러번 죽다 살아나는 경우는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외 지음, 임태현 옮김, 아담 쿠버트 그림 / 시공사(만화) / 2015년 3월

 

엑스맨과 어벤져스는 마블 코믹스 캐릭터이지만,  엑스맨 캐릭터들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되도록 엑스맨과 어벤져스가 교차되는 이야기가 많지 않은것 같아요. 너무 복잡해져서 읽다가 머리 뽀개지기도...^^;;

 

이번편은 드디어 엑스맨의 메시아였던 '호프'의 존재의 이유를 알게 됩니다.

스칼렛 위치로 인해 뮤턴트들이 멸종하고 있었는데, 호프로 인해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올수 있게 되거든요.

 

 

케이블을 잃게 된 원인 제공자인 사이클롭스를 미워하는 호프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너무 사이클롭스가 꼰대스러워요. 영화 때문에 사이클롭스를 좋아했는데, 엑스맨을 읽다보며 사이클롭스의 매력이 점점 떨어지거든요.  어벤져스에서의 아이언맨 같은 존재랄까.... ^^;;;

 

 

결국 '호프'를 놓고 엑스맨과 어벤져스가 충돌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피닉스의 힘이 4명의 엑스맨에게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다크 피닉스가 된 사이클롭스 - 밉다 밉다 하니깐 이렇게 미운짓만 골라하는군요.^^

 

 

 

스칼렛 위치가 자신으로 인해 일어난 일을 호프와 함께 마무리르 합니다.

 

'뮤턴트는 이제 그만!!!'의 맞춰 '피닉스는 이제 그만!!' 

                           그리고 나도 '마블은 이제 그만!!!' ㅋㅋㅋㅋ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온듯하지만.... 엑스맨 시리즈가 끝나지 않는한, 이야기는 끝나지 않겠지요.

  

 

 

브라이언 힛치 외 지음, 최원서 옮김, 카를로스 파체코 그림,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글 / 시공사(만화) / 2015년 3월

 

제가 가지고 있는 마블 가이드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은 '울트론'이었어요. 그래서 저 역시 '울트론'을 마지막으로 어벤져스를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울트론의 침략으로 지구가 위험에 처한것을 알게 된 어벤져스.

 

 

 

그로 인해 바뀐 미래.

 

황폐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미래와 과거를 오가게 된 어벤져스 팀은 그로 인해 나비 효과 처럼 엄청난 결과를 불러 일으킵니다.

 

 

 

 

 

울트론의 존재 자체를 없애기 위해

그를 만든 박사를 죽이려 하지만, 더 악화된 미래를 만나면서 또 살리려 나타난 울버린.

 

완전 꼬여버린 시간여행이엇어요. 결국 울버린은 한명만 존재해야함으로 자기 자신을 죽이는 상황까지 처하게 됩니다. 

 

 

 

결국 울트론을 물리치긴했지만....

 

 

자꾸 지구가 미래와 과거를 바꾸는 바람에 생기는 우주의 불균형은...

 

 

 

또 따른 파국을 낳은듯합니다.

지금 이 이야기로 어벤져는 끝을 맺지만, 그후의 이야기는...

 

                                                

'가디언즈 오브 더 겔럭시'로 연결되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

 

 

 

 

마블 코믹스를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마블 백과 사전이예요.

 

 

마블 백과사전과 어벤져스 얼티밋 캐릭터 가이드는 사이즈와 페이지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도 얼티밋이라고 대충은 아니예요. 마블 초보자에겐 얼티밋을 매니아에게는 마블 백과 사전을~~

 

 

그리고 마블 백과사전과 어벤져스 백과사전 비교

 

 

어벤져서 백과사전은 말 그대로 어벤져스 멤버들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마블 이벤트 중에 가장 큰 이벤트였던 '시빌워'

 

 

 

 

 

마블 백과사전의 마블 캐릭터의 총집합으로 특징은 엑스맨 캐릭터들이 포함되었다는거죠. 

 

 

케이블이 또라이스러움이 있지만, 메시아 이벤트를 보고 그를 다시 평가하게 되었어요.^^

 

 

 

영화 때문에 사이클롭스 좋아했는데.... 자꾸 자비에르와 충돌을 하면서 애정이 식어가는 캐릭터.

 

 

아마 마블에서 빌런이 아닌 캐릭터중에 가장 또라이를 꼽으라면 바로 '데드풀'일듯.

 

 

 

 

 

 

 

 

새로운 마블 백과사전들이 계속 출간되고 있어요.

기회가 되면 나머지들도 언젠가 읽어보는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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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06-16 1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포스팅 제가 얼마나 자세히 봤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하나하나 꼼꼼히 봤어요.
저는 다른 건 잘 모르고요.
어벤져스만 쬐금 좋아하는데, 저희 집에 여기에 완전 관심많은 어린이가 있어요.
유투브 보시면 이런 캐릭터 정리해놓은 영상이 있거든요. 완전 좋아라 하면서 본답니다.
보슬비님 페이퍼 보고 마블 얼티밋을 장바구니에 넣어두었습니다.
초보자답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잘 읽고 가요, 감사해요~~~

보슬비 2018-06-19 13:11   좋아요 0 | URL
마블 아이언맨하면 이제 단발머리님의 꼬마가 떠올라요.^^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마블과 헤어지고, DC로 가려하는데 DC에는 슈퍼맨과 배트맨이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용~~^-^

마블 얼티밋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어요. 조카랑은 얼티밋으로 읽고, 조금 더 관심있을때 마블 백과사전을 읽었어요.^^
 

6월에 읽고 싶은 책들 도서관에 신청한 책들이예요.

 

 

동남아 음식에 관심이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본후 소장할지 결졍해봐야할것 같아요.

 

 

 

 

 

 

 

  

 

 

음식에 관련된 책들

 

   

 

 

 

식물관련 책들

 

 

반려동물 책들

 

 

 

그림책들 

 

 

* 대출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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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06-11 0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책이 맨 위에 딱! ^^

보슬비 2018-06-11 15:42   좋아요 0 | URL
유명 블로거이신가봐요. 동남아 음식에 관련된 요리책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반가웠어요. hnine님이 좋아하시는 블로거라니 더 기대가 됩니다. ^^

2018-06-13 2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3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4 2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4 22: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4 2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에 희망도서 신청했들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눈누난나 도서관 갔다왔어요~^^

 

 

 

  

 

   

 

 

 

대출하고 보니 다 맛에 관한 이야기들이네요. ^^

요즘 점점 그쪽으로 더 편중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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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18-05-24 1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요리책 엄청 사요~~^^

보슬비 2018-05-24 23:47   좋아요 0 | URL
도서관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이 책들을 다 산다면 파산일거예요. ^-^
같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로제트님~

2018-06-09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0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0 1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0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1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1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1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2 1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2 1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2 2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6-12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nas 2023-10-21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원하는책을 요청해서 읽으실수있단거에요?

보슬비 2023-11-08 13:24   좋아요 0 | URL
늦게 확인해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다른 도서관에서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모르지만, 집 근처 도서관은 월별 혹은 분기별로 도서관에 없는 책에 한해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가 있어요. 물론 신청한다고 다 수락되는건 아니고 도서관에서 정한 범위안에 수락해서 구매하는 시스템이라 신간 도서 위주로 신청해서 읽고 있었어요.
 

  

 

박루나 지음 / 버튼북스 / 2018년 3월

 

세계 최고라 불리는 셰프 15명의 인터뷰를 다른 책이예요. 15명이 세계 최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미슐랭 스타를 받은 셰프들이고 그중 한인 셰프가 있는것은 무척 반가웠습니다.

 

 

색감이 너무 이쁜 요리 - 자세한 레시피는 없지만, 대략 어떤 재료와 어떤 스타일의 설명만으로 요리에 감이 있는 분들은 따라하실수도.....  저는 그냥 바라만 보는것으로.... 먹을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아는 요리사들은 없지만,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재미있어요. 

 

 

자신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 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예술작품에 영감을 얻어 만든 요리 - 요리 자체도 예술작품 같아 인상적이었어요.

 

 

시메사바를 떠올리게 하는 절인 고등어

 

 

성게알을 올린 요리

 

 

가리비를 찌거나, 단순히 회로 먹었는데, 이렇게 이쁘게 만들다니.. 왠지 도전해보고 싶은 요리였어요.  정말 꽃같은 요리네요.

 

 

 

미즈노 진스케 지음, 정미은 옮김 / 심플라이프 / 2018년 2월

 

프라하에서 인도 커리를 만났을때, 무척 충격적이었어요.  그동안 건더기 듬뿍 밥에 비벼먹는 한국식 카레만 먹다가, 야채 건더기 없이 고기 몇조각이 있는것이 커리라니....  그리고 그후에 타이식 코코넛을 넣은 커리를 먹고 또 놀랐습니다...

 

점점 그 맛에 빠져들어 외식할때면 인도커리나 타이커리를 찾아 먹게 되는데, 한번쯤 집에서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런 책을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책 제목처럼 '사피이스' 커리인만큼 인도 커리 스타일이 대부분이지만, 코코넛을 넣은 커리도 있긴해요.

 

 

기본 3가지 스파이스가 있다면 만들수 있다고 하니 한번쯤 만들어 보고 싶긴합니다.

 

 

기본 스텝

 

 

다양한 향신료들...

 

다양한 커리레시피들이 있지만, 저는 다른건 모르고 가장 기본인 '치킨 커리'만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레시피 적어두었어요.

 

 

 

 

 

 

집에서 먹을때는 난이 없는것이 아쉽지만, 기회가 있을때 한번 만들어 볼 예정이예요.

 

'

Michael Larson 지음, 박혜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3월

 

맥주를 즐기지는 않지만, 더운 여름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때면 맥주 한잔 생각나긴해요. 맥주도 와인만큼 다양해서 많이 마셔도 그 맛을 다 이거하지 못하지만, 마시다보면 '딱 이맛이야'하는 맥주가 있을때는 그것만 공략해서 마시기도 합니다.

 

 

매운것을 먹을때는 기네스를 마셔요. 거품층이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것 같거든요. 그리고 가끔 배고플때도 기네스는 배를 든든해주는것 같아 마시기도 해요.ㅎㅎ

 

 

위트비어로 호가든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1664를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이 계열은 저는 치킨을 먹을때 땡기더군요.

 

 

인포그래픽답게 도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더운 여름에 땡기는 맛 - 필스너 우르겔은 독특한 맛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술들은 산성을 띠는 반면에 필스너는 염기성이라 더 좋다고 체코 친구가 얘기해주었어요. ^^

 

 

텍사스에 있을때 자주 마셨던 밀러와 버드와이저

 

 

보즈콘냐쿠 지음, 방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이렇게 다양한 스시들이 있다니.... 책 보다보면 배고파요... ㅠ.ㅠ

 

 

값싼 전어가 고급 초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

한 가지 생선으로 다양한 초밥을 소개해주는것이 이 책의 특징이예요.

 

 

그리고 생선의 모습과 일반 정보도 함께 제공됩니다.

 

 

저는 원래 생선초밥보다는 해산물 초밥을 더 좋아해요. 그중 피조개 초밥 정말 좋아해서, 피조개도 사서 회로도 먹어보았는데, 초밥 모양 잡기 쉽지 않더라구요.

 

 

사진을 모두 담지 않았는데, 전복도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더라구요.

 

 

 

새우는 모두 진리~~~~

 

 

남은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기대했던것보다 실망스러웠던 요리책이었어요.

그래도 그중에 만들어보고 싶은 레시피 2개 건졌습니다.

 

 

 

 

이사 찬드라 모스코위츠 지음, 문수민 옮김 / 달리홈 / 2016년 2월

 

비건 요리책은 많지 않고, 그리 맛있어 보이지도 않은데, 이사의 비건 요리책은 그녀의 이야기도 함께 들으면서, 독특한 재료들이 많아서인지 소중하고 맛있어 보였어요. 다만, 제가 비건이 아니기때문에 힘들게 따라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에서 비건요리 따라하기에 평소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재료들이 많다는것도 이 요리가 쉽지만은 않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너무 식상해보이는 비건요리가 지겹다면 한번쯤 들여다보고 응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마리아 에머리히 지음, 이연주 옮김 / 윈타임즈 / 2017년 9월

 

'케토제닉'이 고지방저탄수화물이라고 하네요. 굳이 다이어트 요리를 찾으려고 이 책을 선택한것은 아니예요. 그냥 이런 스타일의 요리도 있구나, 살펴보고 싶어서 골랐는데, 의외로 플랜이 잘 짜여있어서 관심있는 분들이 따라하기 좋게 만들어진것 같아요.

 

 

 

다양한 스타일의 플랜이 소개되어 있어서 식단계획하기 좋아요.

 

 

 

중동음식으로 샥슈카와 비슷한 요리인데, 먹어보니 만들기 어렵지 않아서 집에서 한번 만들어 봐야할것 같아요. 솔직히 이 요리는 접시에 내놓는것보다는 주물팬에 내놓는것이 더 멋져보입니다.

 

 

와우~~ 진짜 튤립같은 요리예요.

케토제닉을 떠나서 저자는 요리 데코에도 솜씨가 있는것 같습니다.

 

 

식상한 아보카도 먹기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도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종종 프렌치 요리책에서 봤던 골수요리 - 참 특이한것 같아요. 먹어도 배 안부를듯...^^

 

 

김영빈 지음 / 윈타임즈 / 2018년 4월

 

함박스테이크를 집에서 만들어 먹다보니, 왠만한 수제 햄버거는 별로 먹고 싶지 않더라구요. ^^;;

그런데 평소 소고기와 돼지고기 비율의 패티만 만들었는데, 이 책을 보니 다른 스타일도 만들어보고 싶긴합니다.

 

 

그중 고추냉이크림 소스와 게살 잘 어울리는 조합이네요.

 

 

치즈버거는 모짜렐라 버거만 생각했는데, 브리치즈가 통으로 들어간 햄버거 맛있겠어요.

 

 

 

 

햄버거 자체는 메인요리보다 간식같은 느낌인데, 빵만 빼고 패티만 따로 만드니 메인 요리 같아요. ㅎㅎ

 

함께 먹으면 맛있는 피클~

 

 

박민정 지음 / 시루 / 2018년 2월

 

 

요즘 제가 차가운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있어요....

차가운거 아니면 잘 안먹는데, 미지근한 물에 따뜻한 커피 마시니 동생이 언니가 나이 든 느낌이 난대요... ㅠ.ㅠ;;;; 작년까지는 안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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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05-19 14: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든 사진이 저의 감탄을 불러내서.... 도대체 어디에서 우아~~~ 해야할지...
그래도 제일 큰 함성은 초밥에서 나온 것 같아요.
저는..... ㅠㅠ 육식주의자.....ㅠㅠㅠ

보슬비 2018-05-20 10:18   좋아요 0 | URL
저도 제일 큰 함성은 초밥에서~~ ^^
집에서 항상 채식주의자 될거야~라고 말하면서, 육식을 못 끊는 육식주의자예요.ㅠ.ㅠ;;;
 

    

 

메간 헤스 지음, 배은경 옮김 / 양문 / 2016년 8월

 

'코코 샤넬'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메간 헤스의 다른 책들도 찾아 보니 2권이 출간되었네요. 그림 스타일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계속 번역 출간해주면 좋겠습니다.

 

 

 검은색 장례복장으로 여겨 피하는 디자인이기도 했는데, 코코 샤넬로 인해 지금은 우아한 색으로도 표현되었네요.

 

 

 

 

그녀가 검은색과 흰색을 좋아했던 이유

 

 

치렁치렁한 치마를 입고 승마를 한다는것이 얼마나 불편한 일인지...

그녀는 실루엣만으로 얼마나 매력적일수 있는지를 알고 있었네요.

 

 

 

그 당시 이 로고를 만들때, 지금처럼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지 않았을까?

 

 

 

샤넬만큼 유명한 칼 라거펠트 - 어쩜 그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지 못한것이 무척 아쉬워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경아 지음 / 궁리 / 2018년 3월 

 

그림 잘 그리는것도 부러운데, 멋진 정원을 꾸미고 사시다니 더 부럽습니다~~ ^^

 

 

 

 

구근 식물 꽃들이 참 이쁜데, 구근을 잘 살리지 못하겠어요. 언젠가 베란다 정원의 구근들도 잘 살릴날을 꿈꿔봅니다.

 

 

막손인 저도 잘 키우고 있는 씨클라멘- 3년째 꽃을 보여주었는데,올해는 분갈이 해줘야할것 같다..

 

 

페트병을 이용한 채소씨 파종 아이디어가 좋은것 같아요.

 

 

 

정원 생활자의 책을 보면서 실내에서 키울수 있는 꽃 위주로 살피게 되는것 같아요.

 

 

 

그웬 무어 켈레이디스.색손 홀트 지음, 남상용 옮김 / RGB / 2018년 1월

 

'다육식물=선인장'이라는 생각 때문에, 왠지 사막과 같은 기후에 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사막이기 때문에 낮과 밤 온도차이가 큰 만큼, 추운 기온에서도 잘 클수 있는 선인장이 있겠네요. 보통은 집에서 다육이들 겨울을 날때, 거이 쫄쫄 굶겨서, 겨울잠 자게 만들어 겨울나기를 하는데, 어떤 다육이들이 추위에 강한지 궁금하긴했어요.

 

 

 

 

전문서적이라 좀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저 다육이들 사진만 봐도 좋아요. 

 

 

엘리자베스 칼손 지음, 문신원 옮김 / 휴(休) / 2018년 2월

 

 

라곰이란? 만족스러움, 충분히 가짐. 그리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상태

 

 

 

올해는 로즈마리, 바질, 애플민트 다시 도전~~ 프렌치 라벤더는 아직까지 죽지 않고 살리는중.

 

북유럽에 관한 글을 읽으면 항상 등장하는 '엘더 플라워' 코디얼- 참 궁금한 맛.

 

 

이영득.고찬균 지음, 노승일 감수 / 황소걸음 / 2018년 3월

 

북유럽에는 '엘더플라워' 코디얼이 있다면, 우리에게 이렇게 다양하고 이쁜 꽃차들이 있었네요.^^

 

 

국화 계열차는 저는 다 좋아요.

 

 

넘 앙증맞은 감꽃차

 

 

흔하디 흔한 개나리도 꽃차를~~~

물론, 산좋고, 물좋은 곳에서 자라는 개나리꽃만 가능하겠지요.

 

 

 

오홍~ 색이 너무 이뻐요. 맛은.... 도라지 맛이겠지용..ㅋㅋ

 

 

헉... 맨드라미까지 차로~ 색이 너무 이쁘네요.

 

 

넘넘 이쁜 연꽃차- 한번쯤 마셔보고 싶은 차

 

 

이쁘게 연근에 색을 입히는것도 멋지네요.

 

 

먹을수 있는 꽃을 이렇게 이쁘게 얼음에 담으면, 쉬워하고 아름다운 냉차를 마실수 있겠어요.

 

 

시리얼 매거진.오영욱 지음, 황소연 옮김 / 시공사 / 2015년 12월

 

'킨 포크' 스타일의 감성 매거진. - 처음 킨포크를 만났을때 첫눈에 반했었는데, 비슷한 스타일의 매거진들이 많이 나오니깐 이제는 식상한듯... 하지만 가끔씩 감성을 잊을때마다 살펴보면 좋은 매거진. 그러니깐 꾸준히 멋진 사진과 이야기를 담아 출간하길~

 

 

'시리얼'에서 '바 타르틴'을 만나서 반가웠어요.

 

 

 

 

  

 

 

야마다 우타코 지음, 이진미 옮김 / 이른아침 / 2013년 10월

 

올 봄은 기온차가 유난히 커서인지, 한동안 따뜻한 밀크티를 마셨는데, 오랜만에 오늘은 얼음 동동 띄운 아이스 밀크티를 마셨어요. 처음 아이스티나 밀크티를 먹을때, 홍차를 우려 우유를 넣고 정성스레 만들어 마셨는데, 요즘은 우린 홍차에 밀크티 믹스로 당도 조절하는 식으로 간편 아이스 밀크티를 마시고 있어요. 적당히 홍차맛과 달달한 맛이 만들기 편하더라구요. ㅎㅎ

 

귀여운 책이지만, 굳이 구입해서 읽기보다는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는것이 딱 좋은 좋았던.

 

 

 

맛있는 홍차와 디저트 그리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소개해주는 귀엽고 달달한 홍차 책이네요.^^

 

 

뜨거운 홍차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으면 부드러운 크림층을 만들수 있어요. 종종 크림층을 만들고 싶을때 써먹는 방법인데, 이제 아이스 밀크티 만들때 조금 덜 달게 해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케이티 스콧 그림, 캐시 윌리스 글,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18년 3월

 

페이지는 많지 않지만, 화려한 도감이 눈길을 끌었던 책이예요.

 

 

 

 

 

 

 

 

릴리 머레이 지음, 크리스 워멜 그림, 당연증 옮김 / 베틀북 / 2018년 3월

 

'식물 박물관'이 마음에 들어서 '동물 박물관'도 읽었는데, 좀 실망스러웠어요. 워낙 공룡에 관한 책들이 많아서, 가격대비 성에 차지 않았던듯 합니다. 이제 조카도 공룡책은 그만~~이라네요. ^^

 

 

 

조너선 래티머 지음, 이수현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6월

 

한때 추리소설을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좀 시들해졌네요. 그래도 엘릭시르에서 춮간하는 책들은 기회가 되면 한번씩 들춰보는것 같아요. 굉장히 인상적인 추리소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뒷맛은 깔끔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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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1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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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12: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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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12: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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