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집사이지만, 자꾸 냥이들에게 눈길이 가요. 그러보니 저는 강아지랑 고양이뿐만 아니라 토끼, 페릿, 고슴도치, 라쿤, 햄스터 모두 키워 보고 싶었답니다. 반면에 동생은 동물 키우는거 싫다는것을 보면, 어릴적 저는 시골 과수원을 하시던 외조부모님과 함께 살아서인가 싶어요. 저는 동생이 강아지를 무서워한다는것도 '토토' 때문에 알았어요. 다행이도 토토,은비,카푸때문에 동생은 이제 강아지랑 조금 친해진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고양이 키우고 싶다고 할때, 다들 반응이 미지근했는데, 도련님이 캣대디가 되신후로 울 가족들 조금 흔들리고 있어요. 언젠가 인연이 올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종종 냥이와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냥이의 이쁜 그림들로 심쿵올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ㅎㅎㅎㅎㅎ

 

 

 

 

모리 아자미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10월

 

그림이 너무 이뻐요. 냥이 덕후이신분 꼭 득템하시길~~~

 

 

고양이가 거주인보다 많은 가상의 섬 '나고'섬의 고양이 이야기예요.

 

주황색 지붕 탓에 유럽의 어느 섬이 떠오르게 하는데, 가상이 아닌 실제 존재하는 섬이었으면 좋겠어요.

 

 

작가는 가상의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 살펴보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고양이를 사랑스럽게 그리시다니.... 작가님의 능력이 부러워요~~

 

 

사이먼 토필트 지음 / 거북이북스 / 2017년 4월

 

나고섬의 고양이처럼 디테일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단순한 그림속에서 고양이의 특징을 너무 잘 살려냈어요. 색이 입혀지지 않아서 컬러링하고 싶게 하는 그림책이기도해요.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 정이 드는듯합니다. 

 

 

 

네코마키 지음 /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2017년 8월

 

아마도 '네코마키'님이 가장 고양이를 대충그린듯 섬세하지 않아보이지만, 내용만은 너무 섬세하고도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그리는 작가가 아닌가 싶어요. 네코마키님의 고양이를 보면 나도 따라 그릴수 있겠구나...하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ㅋㅋㅋ

 

네코 마키님의 다른 시리즈와 달리 '아기 고양이 동그리'는 올 컬러인점도 좋습니다.

 

 

 

 

 

 타마고야마 타마코 글.그림,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17년 9월

 

일본 만화가들은 고양이를 많이 키우나봐요. 귀엽고 이상한 고냥이 만화는 일본 만화가 많아요.

이번에 8권의 고양이 책중에 5권이 일본작가의 책들이네요.^^

 

 

귀여운 고양이들~~~ 절대 혼낼수 없게 만드네요.^^

 

 

냥이 의인화 한거 넘 귀여워요~

 

 

좋다고 그루밍해주다가 깨무는것은 고양이드들의 특성인가요?

다른 작가들의 그림들이지만 종종 같은 장면을 자주 만날수 있습니다. ^^

 

 

ㅋㅋㅋㅋ 절대 냥이 입에 손가락 넣지 말아야겠어요.

 

 

 

 

 

호시노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8월

 

너무 너무 사랑스러원 고야잉 '코우메'예요. 시리즈 전권을 읽어도 좋고, 각권을 읽어도 좋지만 코우메에게 빠지면 한권으로 끝날수 없을것 같습니다.^^

 

 

뚱한 표정도 넘 귀여요~~~~ >.<

 

 

 

 

 

 

 

 

 

한혜연 지음 / 애니북스 / 2014년 3월

 

 

ㅋㅋㅋㅋ 정말 기절각 맞음.

 

 

 

가켄 편집부 지음, 황선희 옮김, 이시노 다카시 감수 / 삼호미디어 / 2014년 1월

 

혹 앞으로 있을 냥이와의 인연을 위해 예비 연습용으로 읽게 된 책이예요.

부족할지 모르지만, 기본적인 지식들이 있어서 초보자용으로 괜찮은 책이었던것 같아요.

특히 실물 냥이들의 사진을 보는것만으로 도 심쿵~~

 

 

닥스훈트처럼 다리가 짧은 고양이가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어요.

닥스훈트 때문에 다리 짧은건 다 좋아요~~~ ㅎㅎ

 

 

 

고양이 만세 지음, 신소윤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아기, 고양이, 강아지.

하나 키우기도 힘든데, 셋이 함께 하는 삶은 어떨까요? ^^

고양이 만세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이 참 요지경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습니다.

 

 

사랑스러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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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2-19 2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보슬비 2018-12-19 22:07   좋아요 1 | URL
*^^*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서재 달인 소식은 항상 서니데이님께서 전해주신것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축하드리면 2019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유아연(소잉도그)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6월

 

토토랑 은비를 키우면서 강아지옷에 대한 관심이 갖지 않았던것 같아요. 아마도, 토토는 더운 텍사스에서 생활해서 산책할때 옷입히는것이 더 고문이었고, 프라하와서는 허리 디스크 수술로 산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랍니다.  은비는 산책 자체를 두려워하는데다, 옷 입는것도 싫어해서 이쁜 옷을 살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산책을 좋아하는 카푸를 보니, 장모라서 털 자체가 이쁘다 생각해 옷 입힐생각을 못했다가 겨울이 되니 따뜻한 옷을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내가 카푸 옷 좀 만들어볼까?하는 엉뚱한 마음에 우선은 워밍업으로 책을 읽어보았어요.^^

 

 

여러 종류의 옷들이 있지만, 가장 기본 디자인과 따뜻할것 같은 디자인 몇개 골랐답니다.

과정샷도 있어서 천천히 따라서 만들수 있을것 같은, 이 근자감은 뭘까요? ^^

 

 

옷 패턴이 메인지만, 후반에는 강아지 소품 패턴도 있어서 만약 강아지 옷만들기 기본으로 한권 소장한다면 이 책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영랑 지음 / 황금시간 / 2018년 5월

 

메인은 '강아지옷'이었지만, 재봉틀 만져본적도 없는지라 도움이 될만할까 해서 고른책이예요. 일반 재봉틀 정보보다는 '린넨'이라는 천을 중점을 둔 책이라 제가 원하던 정보를 제공한 책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패턴들은 기초적인것 같아 초보자에게 괜찮은 책인것 같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수 있는 홈드레스로 괜찮을듯합니다.

 

 

이 기회에 재봉틀도 하나 장만할까 고민하는데, 가정용으로 추천할만한 재봉틀이 있으시다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

 

재봉틀 없이, 패턴 없이, 단순하게 카푸 옷 하나 만들어볼까?해서 무대뽀로 안 입는 니트 옷 하나 정리하면서 카푸 옷으로 리폼 해보았어요. ^^ 똥손이라 피몇번내서 만들었는데, 디자인보다는 따뜻함의 기능성을 둔 옷이라고 할까요...ㅋㅋ

 

 

안 입는 니트 소매를 잘라낸후, 순전히 바느질로만 만들었습니다.

왠지 민밋해보여서 단추색에 맞는 리본끈이 있어 등에 달았어요.

 

 

단추가 같은것이 없이서 비슷해 보이는것으로 앞가슴쪽. 처음에는 망토식으로 만들까했는데.

 

 

다리가 빠져서 바느질했어요. 신축성이 있는 니트의 장점으로 자르지 않고 바느질로만 앞다리 구멍을 만들었네요.

 

허리선을 자를까 하다가 따뜻하게 접어서 주머니 만들었어요.

저 주머니엔 '똥비닐' 넣어야지.ㅎㅎ

 

 

자꾸 바느질하느라 옷을 입혔다 벗겼다 해서, 간식으로 유혹~~

 

 

은비는 옷 입는거 싫어해서, 자른 팔로 넥워머 만들었어요.

포인트로 빵끈으로 리본 만들어서 달아줬는데, 은비는 목선이 길어서 넥워머가 이쁘더라구요.

카푸에게 한번 씌워주었는데, 목이 없어... -.-;;;

 

 

카푸 미모는 털빨~ 옷빨이었음요. ^^

목욕할때 보면 카푸 말라보여요.

목욕할때 넘 얌전하기도 하지만, 은근 드라이기 바람 좋아하는것도 카푸는 특이한것 같아요.

 

 

목욕하고 코~재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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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12-05 1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소질이 보입니다.
저도 안입는 니트 찾아봐야겠어요 ^^
은비 귀가 참 예쁘네요.

보슬비 2018-12-05 22:27   좋아요 0 | URL
ㅎㅎ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어찌 어찌 눈대중으로 만들었는데, 니트라 바느질만으로 모양이 잡힌것 같아요. hnine님은 더 이쁘게 만드실거예요~^^
은비 귀는 감정이 확연히 드러나서 포인트 맞는데 그걸 알아보시네요.ㅎㅎ

2018-12-05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5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5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5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8-12-17 05: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옷이 엄청 럭셔리! 보슬비님 바느질 솜씨도 솜씨지만 고르시는 안목도 대단👍❤

보슬비 2018-12-19 10:31   좋아요 1 | URL
*^^* 아갈마님 칭찬에 광대 승천입니다. ㅎㅎㅎㅎㅎ
니트라는 재질 때문에 똥손인데 금손처럼 보인것 같아요. 그런데 금방 지저분해진다는것이 함정이라 자주 입고 나가기 힘들어 실용성이 적더라구요.ㅎㅎ
칭찬 감사해요~~~

2018-12-21 0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1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1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1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꾸준히 영어책 읽기를 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영어책 읽는다고, 영어 잘할거라는 것은 오해!!! ^^;;

그나마 제가 싫어하는 영어가 제가 좋아하는 책읽기와 만나 이만큼 왔다고 생각해요.

영어책 읽기 초반에 욕심내서 구입한 영어책들이 많아, 10년안에 그동안 수집했던 영어책 읽고 정리하기가 목표예요. ㅎㅎ

   

 

   

 

  

  

Andy Griffiths / Pan MacMillan / 2017년 1월  

당분간 영어책 구입을 자제하려 했는데, 조카가 좋아하는 '13층 나무 시리즈'를 선물했기 때문에, 조카에게 빌려 한글로 읽을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영어로 읽는쪽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구입해서 읽었어요.

 

이야기가 기발하고 그림도 재미있어서, 왜 이 시리즈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책도 재미있는데, 오디오북도 연기를 하면서 읽어주니 훨씬 재미있어요. 오디오북도 함께 들으시는것을 강추합니다. 챕터식으로 나눠 있어서, 영어책 읽고, 듣기에 좋아요.

 

 

 

13층에서 시작해서 벌서 104층까지 오게된 시리즈입니다. 저는 91층까지만 읽었어요.^^

 

처음 제가 영어책을 읽으니 조카가 한글과 비교해서 읽어보긴했는데, 아직은 영어책보다는 한글로 읽는게 좋다고....ㅋㅋㅋㅋ 아직은 영어책 읽기를 숙제처럼 강요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아쉽지만 저만 읽기로 했습니다.

 

 

각 나무층마자 특색있는 공간들이 많아요. 실제 이런곳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상상은 아마 어릴때 많이들 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자신들의 모험이 책으로 만들어지는것 조차 이야기의 일부분이 되기 때문에, 읽는이도 이 책에 함께 동참하는 기분이 드는것 같아요.

 

 

처음에는 나무층마다의 에피소드를 다룬 책인가 했는데, 해적, 우주, 시간여행, 무비스타등 각권마다 중요 에피소드가 있어요. 나무집을 만드는것도 기발하듯이, 사건, 사고도 기발하고 해결 방법도 기발합니다. 이런 책들을 읽을수 있는 어린 시절을 갖고 있다니 부럽네요. 나 어릴적에는 이런류의 책들이 없었는데 말이죠^^

 

 

 

눈처럼 내리는 개미들~~  그림만 봐도 재미있어요.

 

 

 

 

  

 

104층도 출간되었으니, 곧 번역되겠네요.

 

 

 

 

   

 

 

 

 

 

  

 

 Ann Downer / Atheneum / 2008년 2월

 

책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덥석 구입했던 책이예요.^^;;

 

몇페이지 읽다가 내 스타일이 아닌가? 고민하다가, 조금 더 읽어보자...했는데, 더 읽기 잘했어요. 후반으로 갈수록 흡입력이 있었고, 1권보다 2권이 더 재미있었거든요. 작은 용이 태어나고, 마법사의 혈통이 흐르는 소녀가 마법에서 깨어나면서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문제는 시리즈인데 2권까지만 출간하고 그 뒷이야기가 없네요. 그렇다고 3권이 나온다면 읽을지는 모르지만, 이야기가 끝난것 같지 않아서 뭔가 찜찜한 기분은 듭니다. -.-;;

 

하지만 마법사, 용과 같은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읽어볼만한 영어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니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는 '용'과 관련 판타지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Duane, Diane / Harcourt Childrens Books / 2003년 7월

 

오래전에 구입했던 책인데, 지금에야 읽게 되었어요. 초창기 영어책을 구입할때 페이퍼백 재질이 싫어서 양장본을 구입했는데, 어느순간 읽기 편하고 가격 저렴한 페이퍼백의 매력에 빠셔서 이제는 왠만하면 양장본보다 페이퍼백을 구입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시리즈는 양장본과 페이퍼백이 좀 섞여서 소장하고 있네요.^^;;

 

암튼, 제가 좋아하는 판타지 스타일의 청소년 문학인데, 오디오북과 함께 들어서인지 훨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법의 세계를 발견하게 된 소년과 소녀의 성장모험을 다루었는데, 배경이 현대라서 더 공감이 되는것 같아요.

 

 

 

Diane Duane 지음 / Graphia / 2001년 6

 

1편보다 2편이 더 재미있는것을 보면, 이 시리즈 조금 더 기대가 됩니다. 아마도, 제가 좋아하는 고래와 관련된 에피소드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올해 이 시리즈 완독 하려했는데, 과연 12월 한달동안 나머지 4권을 읽을수 있을런지... -.-;; 아... 시리즈 책은 왠지 한해에 다 마무리해야할것 같은데....ㅎㅎ

 

  

 

Diane Duane 지음 / Graphia / 2001년 6월

 

예상은 했지만, 니타의 동생 대린이 마법사가 되는군요. 그런데 그동안 대린은 니타보다 똑똑하고 철이 든 동생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난척하며 버릇없는 구석이 있었어요. 너무 잘나서 3편에서 대린의 행동은 너무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 생각했지만, '영위저드'시리즈가 그렇듯이, 자신들의 모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정을 만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편은 갤럭시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아서 영어가 좀 어려웠어요. ㅠ.ㅠ;;;

 

 

 

Duane, Diane / Graphia / 2001년 6월

 

'아일랜드'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종종 판타지 책을 읽다보면 '아일랜드'는 '영국'에서 느껴지지 못하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는것 같아요. 이번 4편은 '아일랜드'가 배경으로, 신화적이 느낌이 아일랜드가 주는 묘한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Nita가 자신의 마법 파트너인 Kit과 떨어져 새로운 누군가와 또 다른 관계형성을 하는것을 보며 왠지 쉬원섭섭한 감정이 느꼈어요.^^ Kit하고 아무래도 로맨스 형성은 불가능한건지....ㅎㅎ

 

이 시리즈 역시 '오디오북'과 함께 듣고 있는데, 나레이터가 굉장하다는 느낌은 없지만 함께 들으면 더 재미있어요.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 Random House / 2003년 4월

 

조카와 함께 읽고 듣고 있는 영어책이예요. 저도 처음 영어책 읽기 시작했을때, 읽었던 시리즈인데 조카랑 함께 읽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이번편에서 영어책만 배우는것이 아니라, 선사시대도 함께 상식도 배울수 있어 새삼 이것이 매직트리하우스의 장점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닐 게이먼 지음 / Bloomsbury Childrens / 2014년 10월

 

제가 좋아하는 작가 '닐 게이먼'과 좋아하는 그림작가 '크리스 리들'의 만남으로도 두근거리게했던 그림책이예요. 번역할때 그림체도 원서와 비슷하게 하려했지만, 그래도 이 책은 원서로 읽는것이 더 좋은것 같아요.

 

숲속의 잠자는 미녀와 백설공주 비틀기식의 유머는 닐 게이먼의 유머와 날카로운 작화의 크리스 리들이 만나서 더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탄생한것 같습니다. 이런 조합은 항상 옳습니다. 부디 닐 게이먼과 크리스 리들이 다시 만나서 그 후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어요~~~

 

 

날카로운 펜터치.

이 그림을 보니 '땅끝 연대기'를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지 않은듯하지만, 이미 그림은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닐 게이먼은 그동안 그래픽 노블을 많이 담당해서인지, 그림뿐만 아니라 텍스트 자체에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것 같아요.

 

 

일곱난장이가 아닌것이 아쉽네요.^^

 

 

백설공주인줄 모르고 먼저 그림만 봤을때, 공주의 표정이 전혀 백설공주일거라 생각못했어요.

 

 

점점 잠에 잠식당하는 사람들...

 

 

잠시 결혼을 미루고 모험을 떠나는 백설공주

 

 

숲속의 잠자는 미녀

 

 

좀비를 연상케 했던 장면이예요.

 

 

오잉~~~

 

 

이 책은 진짜 삽화가 매력을 업그레이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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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8-12-04 0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는 하드커버를 선호했는데요. 뭔가 소장하기에도 뽀대나고 일단 먼저 출간되고요. 그런데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정말 여자들 가방에는 벽돌 들었냐는 남자들 우스갯소리가 웃을 일이 아닌 거죠. 😒 책장에 공간을 너무 차지하고요. 하드커버라고 무조건 종이가 안 누래지는 것도 아닌 듯 하고. 몇년전부터 그냥 페이퍼백으로 통일했습니다. 엄청 가볍고 좋아요. 지갑보다 스마트폰보다 가벼워요. 다만 출간후 일년정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남지요. 이와 달리 한국책 같은 경우는 종이질이 훨씬 좋아서 하드커버가 아닌 책도 무겁다는게 함정아닌 함정이긴 해요.

보슬비 2018-12-04 12:37   좋아요 1 | URL
맞아요. 저도 처음에는 영어책 페이퍼 재질을 보고 엄청 실망해서 뽀대나고 소장하기에 좋은 하드커버를 선호했어요. 그래서 초창기 영어책 구입은 대부분 하드커버더라구요.^^ 그래도 외국의 하드커버는 한국보다 무겁지 않고 가벼운재질을 이용한것들이 많더라구요. 다만 진짜 부피가 크고 가격도 비싸서 그리고 점점 소장용보다는 읽기용을 선호하다보니 페이퍼로 돌아간것 같아요. 페이퍼는 소장하면 누렇게 바래는것이 나쁘지만 아무리 페이지가 많더라도 가볍고 사이즈가 작아서 읽기 정말 짱인것 같아요.^^ 그런데 페이퍼백은 출간일이 일년 기다려야한다는것은 처음 알았답니다. 그렇게해서 양장본을 파는 전략이군요 ㅎㅎ
 

글보다 그림이 좋은 날들..

 

  

 

브레흐트 에번스 지음, 박중서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1월

 

미메시스에서 출간하는 그래픽노블은들은 실망시키 않네요.

특히 '예술애호가'들은 색감이 좋아서,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작품같았어요.

 

 

 

캐롯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2월

 

웹툰에서 먼저 만났던 만화인데, 책으로 다시 읽으니 좋았어요.

파격적인 소재와 SF소재등 다양한 사랑을 다루고 있는데, 감성코드가 맞았던것 같아요.

 

 

 

홍작가 글 그림 / 미들하우스 / 2010년 7월

 

제목 탓에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인가 했는데, 사랑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옴니버스식으로 각각의 이야기 속에 서로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야기속에 '프라하'가 배경이 있다는것이 더 좋았는지도...^^

 

 

 

 

 

마리아 스토이안 글.그림 / 북레시피 / 2017년 2월

 

그냥 그렇게 받아들일수 없었던... 폭력들...

 

 

 

 

 

토베 얀손 지음, 김민소.박하람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9월

 

무민 시리즈 1~3권은 '토베 얀손'이

4~6권은 토베 얀손의 동생 '라스 얀손'이 그린것이 특징이예요. 처음엔 토베 얀손만 그린줄 알았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솔직히 저는 작가가 변했다는것을 못 느낄만큼 스토리 방향이나 그림스타일이 같아서 놀랐습니다. 한 캐릭터를 두 작가가 그렸다는것이 특징이지만, 그래도 '무민'은 토베 얀손의 캐릭터이기에 '라스 얀손'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무민 1~6권 통틀어서 위의 2컷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무민의 귀여운 통통 엉덩이~

 

 

 

라스 얀손 지음, 최제니.박하람 옮김 / 작가정신 / 2018년 1월 

 

 

라스 얀손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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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지막으로 도서관에 신청하는 희망도서들이예요.

희망도서로 신청했다고, 모두 대출해서 읽지 않지만, 관심있는 책이 도서관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왠지 든든해집니다.  집근처 도서관이 있는 덕분에, 책에 대한 소장욕을 많이 억제했어요.^^

 

 

오랜만에 조이스 캐롤 오츠의 책이 나와서 신청했어요.

 

   

 

  

 

 

 

관심있는 맛에 관련된 책들

    

 

문화 예술~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갑자기 주변 정리를 더 하고 싶게 하는 기분이 드는가봅니다. 그래서인지 생활정리는 연말과 연초에 더 인기가 있는것 같아요. ^^ 

 

 

단테의 신곡을 제대로 읽어본적이 없었는데, 명화를 통해 읽는다면 좀 더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타

 

 

다른분이 신청한 책들

: 관심있던 책이라 희망도서로 신청하려니 제가 애용하는 도서관이나, 책배달이 가능한 도서관에 책이 있어, 또 다른 책을 희망도서로 신청할수 있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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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2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3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8-12-03 0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우 도서관에 요리관련 책들도 신청이 가능하가 봅니다^^

보슬비 2018-12-03 23:02   좋아요 0 | URL
의외로 도서관에서 요리책들은 희망도서로 잘 받아주더라구요.
대신 판타지나 로설은 안되요. 그나마 요리책은 되어서 다행이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