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시다 코웰 지음 / Little Brown & Co / 2010년 2월

 

올해 처음으로 읽은 영어책.

 

오래전에 번역본을 읽고 원서로 읽으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시리즈로 모아두었던 책이었는데, 지금에야 읽게 되었어요. 마침 오디오북도 있고, 조금씩 읽어볼까하고 골랐는데 의외로 술술 읽혀서 당분간 이 시리즈 계속 읽을 계획이예요. 번역본으로 오래전에 읽어서, 내용이 가물가물한데 확실히 이 책은 번역쪽보다 원서로 읽는게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영화로 나오면 처음 번역했을때의 제목은 '히컵'이었는데, '드래곤 길들이기'로 바뀌었군요. 바뀐 제목이 더 나아요.^^

 

막 그린듯한 삽화도 마음에 듭니다. 아직까지도 저는 삽화가 있는 책이 더 좋습니다. 특히 외서를 읽을때 삽화가 없으면 은근 서운하네요. ^^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책표지가 살짝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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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지음 / 마음산책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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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19-01-15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넘 아름다운 시집인 거 같아요~ 저도 조금씩 조금씩 음미하며 읽고 있어요~

2019-01-17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9-01-16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투병중이시라는 걸 알고 읽으니 가슴에 더 절절히 와닿네요.

보슬비 2019-01-17 22:34   좋아요 0 | URL
저는 모르고 읽었는데,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hnine님 말씀처럼 더 절절히 와닿았던것 같습니다.
 

없는 당신

 

없는 당신을 위해 시동을 끄고

일곱시 삼십오분 고속버스는 일 분간 더 기다린다

라일락은 저녁에 피어서 아침까지 환하다

웃지 않는 목요일이고

어떤 연민은 의자에 줄곧 앉았다 간다

어김없이 나는 빵가게에 들러 바게트를 사고

안개 자욱한 천변에게 발자국을 본다

막다른 길마다 웅크린 것들

흐릿해진 고양이는 모퉁이를 핥으며 잠깐 운다

없는 당신을 위해 겨우 나는 모자를 벗고

희미한 인생에 밑줄을 긋는다

손목에 흘러내린 붉은 무늬와 약간의 눈물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을 위해

언덕의 떡갈나무는 자꾸 안녕이라 말한다

 

 

 

 

* 안녕, 그장소님.

 

지금은 별이 되셨지만, 책의 미로속에서 문득 문득 그장소님의 글을 만날거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그장소님,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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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2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2 1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9-01-12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집을 특별히 좋아하셨죠.
더 많이 친해지지 못하고 더 많이 교감하지 못한게 아쉬워요. 늘 대화를 먼저 못 끝내시고 말을 이어주시던 그장소님... 슬프네요.

2019-01-12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2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2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2 17: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2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2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2 17: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4 1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5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보슬비 > DVD 서랍장 ^^

그 동안 DVD 다 정리했는데, 퀸하고 핑크플로이드만 정리 안하고 지금도 갖고 있어요. 퀸 빅팬인 신랑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는데, 연말에 만났던 부부도 이때 저희부부랑 함께본 퀸 DVD 때문에 이번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왠지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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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19-01-05 17: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4년전!!?!?!?!?! 와~ 보슬비님은 북플의 시조새??

보슬비 2019-01-05 21:49   좋아요 1 | URL
^^ 14년전에는 북플은 없었고, 서재활동을 했었어요.
최근에 ‘지난 오늘‘이라는 몇년전의 오늘의 글들의 목록을 볼수 있는 기능이 북플이 생겼는데 은근 이 기능이 예전 기억을 소환해주는 재미가 있네요.^^

카스피 2019-01-05 1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dvd플레이어도 찾아보기 힘든데다 4k의 tv가 나오는 세상이다보니 과거의 유물이라고 할수 있는 dvd는 요즘 tv에서 보면 화질이 좀 안좋지요^^;;;
보슬비님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보슬비 2019-01-05 21:50   좋아요 0 | URL
맞아요. DVD 화질을 보면 새삼 이렇게 화질이 좋지 않았나 싶은것이 비디오는 어떻게 보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카스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 근래 희망도서만 신청하고, 대출 못하고 있네요. ㅠ.ㅠ;;;

그래도 신청하고 언젠가 읽을수 있다는 기쁨으로 올해도 신청했습니다.

 

 

메간 헤스의 감각적인 그림이 좋아요.

 

  

 

  

 

   

 

 

 

맛있는 이야기들

 

 

이쁜 식물들~~

 

 

 

취미

 

 

 

혹시 만화라고 신청불가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둘째 조카와 함께 읽고 싶은책

 

 

* 당분간 도서관 대출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책 읽기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도서관을 들렀을때 그냥 나오기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자제하면서 대출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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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5 0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5 1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9-01-05 1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메스 헤간. 좋더군요.
작년 가을 우리나라에서 전시회 했었는데...
전 그냥 TV에서 알았습니다.
요즘엔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부럽더군요.ㅠ

보슬비 2019-01-05 15:38   좋아요 0 | URL
아~ 우리나라에서 전시회를 가졌었군요.
우연히 그녀의 그림을 보고, 무척 감각적이면서도 행복한 느낌이라 좋았던것 가탕요. 저 역시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