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6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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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등장하지만 공포스럽지만은 안습니다. 오히려 어쩔때는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어쩔때는 감동까지 주기도 하네요.

푸른 비늘
오구로와 오지로는 너무 귀여운것 같아요. 즈카사를 위해 술안주를 준비하는 모습도 무척 웃기고요^^ 그러다가 물고기와 사랑에 빠져 오구로는 혼담까지 가게 되지만, 물고기의 진짜 정체를 알고 기절하지요. 하지만 다행이도 좋은 결말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를 읽고 있놀라면 목이 너무 마르네요.

고리의 안
수상한 관계인 부녀를 보면서 리쓰의 집안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역시 사람으로 변한 여우여인과 그 여인을 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예요. 초반에는 우스꽝스럽다가 재물 때문에 탐욕스러운 사람들의 모습에 환멸도 느끼지만 그 속에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고 또 감동했어요. 특히 여우여인이 용서 못한다고 말하지만 그럴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심정과 결국 용서할수 밖에 없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형공양
사람의 진짜 몸을 원하는 인형들의 모습이 무척 엽기적이었어요. 이래서 제가 동물인형을 사람인형보다 좋아해요.

귀신의 거처
리쓰의 할아버지의 과거사가 또 등장하네요. 료와 아오아라시의 만남을 그렸는데, 비극적이었어요. 어쩜 리쓰의 할아버지는 이 모든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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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5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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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는 리쓰의 할아버지를 알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한 요괴가 등장하네요. 아오아라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요괴라서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번편들은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았는데요. 사랑하는 만큼 증오심도 생기게 되고, 그러다보면 서로에게 상처도 주게 되는것이 사랑인것 같습니다.

여름의 손거울
어머니의 저주에 걸린 여인과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주려고 한 남자의 이야기예요. 하지만 이야기 속의 수수께끼가 풀리면서 풀리지 않은 세 영혼의 실타래가 풀리게 됩니다. 섬찟하면서도 가슴스플 사랑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반혼술의 대상
전편에도 나왔던 리쓰의 사촌누나 아키라가 주인공이 됩니다. 사랑 때문에 목숨을 건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 짠했어요. 

얼어붙은 그림자가 꿈꾸는 것
사랑으로 상처받은 여자와 누군가를 원망하며 사라온 여자로 인해 다시 행복을 찾게 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남자 뿐만아니라 그여자도 행복을 찾게 되었네요. 그래도 마음 따뜻하게 끝나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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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4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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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리쓰 엄마도 뭔가를 알고 있는것처럼 행동했었는데, 이번편에서 이해가 되네요.

이번편에서는 리쓰의 또 다른 과거사에 대해서 나옵니다. 리쓰가 처음부터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는 것은 좋은것이 아니라 나쁘기도 하고, 그래서 다른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리쓰는 결국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위해 두려움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의 모성은 리쓰를 귀신들로부터 지키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게 되지요. 모자밖에 없는 여행에서 그 뒤를 쫒는 무수한 발자국들은 생각만으로도 섬찟했어요. 하지만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리쓰의 목숨을 구하고 리쓰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피하려고만 하지않고 정면으로 맞설 용기를 얻게 됩니다.

한편 또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바로 리쓰의 사촌 아키라와 사부로입니다. 전편에도 등장했지만, 다른편들의 캐릭터들처럼 그냥 지나가는줄만 알았는데, 앞으로도 그들의 활약이 기다려지더군요. 이승의 사람이 아닌 사람을 사랑하는 아키라랑 그런 그녀를 사랑하게 된 사부로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지도 궁금하기도 하고요.

갈수록 발전해가는 이야기 방식들이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수 있는 생활에 활기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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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3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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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만화를 보면서 처음 만화책 겉표지의 주인공 남자와 리쓰가 안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치 다른 사람이 주인공인양 착각이 드는데, 그점이 약간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암튼, 이 책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는 아무래도 오구로와 오지로가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는 사소한 원한으로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지만, 한번 충성을 맹세하고는 리쓰의 신복이 되어버린 하지만 어딘지 어설픈 모습들이 너무 귀여운것 같습니다.

백귀야행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또 하나의 일본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는 점이예요. 예전부터 일본에 귀신의 종류가 참 많다고 들었지만, 너구리부터 나무, 뱀등의 다양한 귀신들의 등장은 무척 흥미롭더군요.

이번 에피소드 중에는 흉사를 점치는 나무 귀신이었어요. 어머니의 죄를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막고자 했던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모자지간의 애틋한 정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점 다양한 인물들과 귀신들의 등장은 더더욱 흥미롭게 합니다.

초반에는 좀 어수선했던 느낌도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서 읽는데 진척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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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2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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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런 귀신이야기들을 좋아해요. 물론 무서운 이야기도 좋아지만, 이 책은 무섭기보다는 몽환적이고 판타지적이며 또한 무협적인 면들이 고루갖춰져 있거든요.

할아버지의 영적인 능력을 받아 어릴적부터 귀신들을 볼수 있는 리쓰는 아버지의 몸에 살고 있는 아오아라시라는 요괴와 동거동락하면 그들에게 얽히는 여러가지 일들을 해결해갑니다. 굉장히 이기적으로 보이는 아오아라시이지만 왠지 그가 리쓰와의 관계에서 무언가를 배울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귀신들의 이야기인지라 그들의 한을 풀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악귀는 물리치기도 하는데 귀신들을 절대 미워할수 없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또 이번편에는 리쓰의 어릴적 이야기와 리쓰 할아버지에 얽힌 이야기등을 통해 좀더 리쓰에 대해서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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