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소설 속 레이 티빙의 파리 빌레트 성에서 프랑스 경찰의 추격을 피해 탈출하며 야간 산길을 빠져나올때 탔던 차량. 소설 속에서 프랑스 경찰인 콜레는 레이 티빙의 차고에서 비어있는 이 차의 이름을 보고 추격이 매우 곤란해 졌음을 느끼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랜드로버의 기함급 명차인 레인지로버. 사막의 롤스로이스, 영국귀족들의 SUV, 오프로드의 황제 등의 별칭이 붙어 있는 차이다. 레인지로버는 자동차 역사에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차다. 1970년 레인지로버가 나왔을 때 영국의 언론은 ‘도시 근교 사파리용 차(Suburban Safari Car)’라고 불렀는데 이전까지 없었던 이 새로운 명칭은 오늘날의 SUV(Sport Utility Vihicles)에 해당하는 말이었다. 레인지로버의 스타일은 유행의 최첨단을 달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 기 량 : 4398 (cc)
최대출력 : 282/5400 (hp/rpm)
최대토크 : 44.7/3600 (kgm/rpm)
최고속도 : 208 (km/h)
가 격 : 국내 공식 딜러가 1억 4천만원.(1억의 추가옵션 선택가능)
루부르박물관
이 소설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주요무대가 되는 프랑스의 루브르(Louvre) 박물관과 그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의 야경. 16세기 초 프랑스와 1세때 유명한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비롯한 이태리 거장들의 작품과 고대 조각들을 보관하면서 시작된 루브르의 역사는 현재 소장 작품만 하더라도 약 40만점에 달하며, 한작품에 1분씩 투자한다 하더라도 꼬박 4개월이 소요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박물관이다.
유리 피라미드는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의 전체 건물을 박물관화 하려는 대 루브르 계획안의 일부로, 1983년 착공되어, 1989년에 완공되었다. 중국계 미국인인 아이오밍 폐이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총 공사비 약 20억 프랑이 소요되었다. 준공 초기에는 많은 논란이 일었으나, 현재는 루브르 역사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빈치 코드' 에서 댄 브라운은 유리 피라미드가 666개의 창유리로 구성되었다고 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이 피라미드에는 뾰족한 다이아몬드처럼 깎인 유리 675개와 직사각형 판유리 118개로 이루어져 있다.
루부르대화랑
나무 바닥으로 구성된 루브르 박물관 내부 대화랑의 모습. 소설 속의 박물관 관장 자크 소니에르는 이곳으로 도망치다 사일래스에게 살해 된다.
인체비례
다빈치는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론을 새롭게 주목해 유명한 인체비례 도식을 만들었다. 이 소묘는 우주의 질서를 반영하고 있는 작은 세계(소우주)로서 이상적 인간이란 그의 관념을 잘 보여준다.
이 그림에서 두 팔을 벌린 길이는 신장과 같으며, 두 다리를 신장의 4분의 1만큼 벌리고 팔을 뻗쳐 중지를 정수리 높이까지 올린 다음 원을 그리면 그 중심은 배꼽이 되며, 배꼽과 두 다리 사이의 공간은 정확한 이등변 삼각형이 된다. 다빈치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인체의 외곽에 정사각형과 원을 그려 넣었다.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 주인공 로버트 랭던 교수가 강의때 황금비율에 대해 설명하며 이 스케치를 인용하게 되고, 루브르 박물관장으로 등장하는 쟈크 소니에르가 죽음을 앞두고 손녀에게 다빈치와 관련된 암시를 주기위해 이 스케치와 같은 자세를 취해 죽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암굴의 성모
그 작품이 바로 이 암굴의 성모(Virgin of the Rocks)로서, 암굴의 마리아와 다른점은 마리아와, 예수, 요한의 머리에 후광을 추가하고, 아기예수의 위치와 요한의 위치가 서로 바뀌었다는 점(오른편이 아기예수 이며, 왼편의 요한에게는 지팡이를 그려 넣었다)과 천사 우리엘의 손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왜 사라졌는지는 다빈치만이 알 일이다. 이 작품은 다행히(?) 수녀들에게 받아들여 졌다. 현재 이 작품은 영국 런던국립박물관이 소장중.
소설속에서 쟈크 소니에르가 죽기 전 은행을 여는 열쇠를 이 작품뒤에 숨겨놓게 된다.(엄밀히 말하면 '암굴의 마돈나'(루브르가 소장)
오푸스데이 본사
소설에서 등장하는 오푸스 데이(Opus Dei)란 종교단체는 현실에 존재하는 종교단체로, 이미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다.(www.opusdei.or.kr) 오푸스 데이란 라틴어로 '하느님의 일'이라는 뜻인데, 음모론자들은 이 말이 '문어'(octopus)라는 뜻을 암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예수회(제수이트)가 '마피아 조직'과 더불어 경제프리메이슨 조직으로 창설하고 세계 모든 지역 명사들을 회원으로 기입시켜 문어발식으로 자금을 끌어들여 세계정부 수립에 나서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교황의 비밀조직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오푸스 데이는 소설 속에서, 바티칸 교황청의 버림을 받게 될 위기에 처한 오푸스 데이의 수장 아링가로사 주교에게 '스승'이란 사람이 성배를 찾아 바티칸과 맞서라고 사주하여, 사일래스를 통해 시온 수도회의 성배에 관한 비밀을 찾아 사건을 일으켜 랭던과 소피에 맞서게 되는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다.
물론 오푸스 데이 사이트를 방문해 보면 다빈치 코드 소설이 오푸스 데이를 완전히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최후의 만찬
다빈치의 불후의 명작 중 하나인 '최후의 만찬'은, 다빈치를 후원했던 밀라노의 공작 Ludovico Sforza의 명령에 의해, 1495 ~ 1498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최후의 만찬이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 전날 밤 제자들과 가진 마지막 저녁 식사를 의미하는데, 많은 화가들이 이 최후의 만찬을 그렸지만 다빈치의 작품이 특히 유명한 이유는 12제자 모두 사람의 모습과 감정을 잘 표현했으며, 예수가 당신의 제자 중 한명이 해가 뜨기전에 나를 배신할 것이다 라는 폭탄선언을 한 후, 충격과 분노, 그리고 두려움을 나타내는 열 두 제자가 반응하는 '순간' 의 포착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림 속의 13명은 예수와 12제자를 나타내는데 좌측부터 바르톨로메오(Bartholomew), 작은 야고보(James Minor), 안드레아(Andrew), 유다(Judas), 베드로(Peter), 요한(John), 예수(Jesus), 도마(Thomas), 큰 야고보(James Major), 빌립(Philip), 마태오(Matthew), 다데오(Thaddeus), 시몬(Simon) 이다. 예수를 배반한 유다는 손에 작은 가방(돈자루 같은)을 들고 있다.
막달레나
소설 2권 39p의 랭던이 디즈니의 만화 인어공주에서 보았다는 조르주 드 라 투르의 '참회하는 마리아 막달레나' 그림이 삽입된 장면.
니케아공의회
소아시아 비티니아의 니케아에서 개최된 그리스도교의 두 차례의 공의회. 소설 속에서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소집한 1차 공의회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제 1 차>
325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하여 소집되어 열린 공의회. '318명의 사제의 교의회의'라 불렸으나, 50∼220명의 사제가 참석한 것으로 보이며, 서방에서는 회의를 주재한 호시우스(Hosius)를 비롯한 2명의 교황사절과 5명의 주교만 참석하였다. 주로 아리우스 이단문제를 다루었다. 황제는 이단을 몰아내고 정통교리를 세우는 것보다 교회 내의 일치를 확보하는 데 급급하였으므로 아리우스 이단문제는 공의회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공의회에서는 2편의 신경(信經)이 제출되었는데, 아리우스파인 니코메키아의 에우세비우스(Eusebius of Nicomekia)가 제출한 신경은 폐기되었으며, 체사리아의 에우세비우스(Eusebius of Caesare)의 신경이 채택되어 이를 기준으로 니케아신경이 공포, 그 결과 4명이 파문되었다.
<제 2 차>
787년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타라시우스의 요구에 따라 섭정으로 있던 동로마 황후 이레네가 소집하여 열린 제 7 회 그리스도교 공의회. 동기는 성화논쟁(聖畵論爭)에 있었으며 공의회에서는 성화상에 대한 공경은 그 본체로 돌아가므로 절대적인 흠숭(欽崇)은 신에게만 바쳐지는 반면에, 성화상은 상대적인 사랑에 의하여 공경된다고 하여 성화상 숭배에 대한 교리를 채택하였다. 그 밖에도 22개의 교회법이 제정되었는데, 세속권위에 의한 성직자의 선출은 무효라는 것 등이 포함되었다.
동방박사의 경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미완성 걸작으로 알려져 있는 '동방박사의 경배'는 1481년 의뢰를 받아 접착제로 붙여진 열개의 나무판 위에 그려졌다. 이 그림에는 아기 예수와 성모 마리아를 찾아온 동방박사 세명을 그리고 있는데 대조적인 채색과 밑그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소설 속에서는 피렌체의 마우리치오 세라치니라는 예술 진단가가 레오나르도의 밑그림 위에 훨씬 후대의 누군가가 갈색과 주황색으로 여러겹 서툴게 채색하여 그림을 꾸며 놓았음을 밝혀내어, 이에 당황한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이 이 그림을 근처 창고로 치워 버렸으며, 이러한 내용이 '뉴욕 타임스'에 '은폐된 레오나르도'란 제목을 기사가 실렸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사실이며 기사는 2002년 4월에 실렸다.
그러나, 소설 속에서 마치 이 그림에 어떠한 숨겨진 진짜 의미를 감추려는 '음모'가 있다는 해석은 댄 브라운의 개인적인 견해다. 세라치니에 의해 적외선 감지법을 통한 숨겨진 최초의 그림들이 상당 부분 드러났는데, 아마도 다 빈치의 전설적인 작품 '앙기리아 전투'의 기본적인 스케치가 아닌가 하고 세라치니는 보고 있으며 원본 '앙기리아 전투'를 찾는 작업을 계속 진행중에 있다.
간돌포 성
소설 속 오푸스데이의 아링가로사 주교가 바티칸의 부름을 받고 주교들을 만나기 위해 가는 곳.
로마 동남방 28㎞ 지점에 있는 마을. 17세기 이후로 교황의 하계 별장지로 유명해졌으며 바티칸의 천체관측소가 있다. 로마 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알바노 호반에 있다. 로마 전설상의 영웅 아이네이아스의 아들 아스카니우스가 건설하였다고 하는 고대 도시 알바롱가의 소재지이다. BC 7세기 투르스 호스티리우스에게 멸망되었고, 주민은 로마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로마제정기에는 귀족들의 별장지였다. 명칭은 12세기 이곳에 성을 쌓은 간돌피가(家)에서 유래하였다.
1285년 사벨리(Savelli)가(家) 소유가 되었으나 1596년 교황청에 양도된 이후 1629년 우르바노 8세에 의해 별장지가 되었다. 1871년 보증법(Law of Guarantees)은 이 별장의 사용을 허가하였으며 1929년 라테란 조약을 통해 이탈리아정부는 카스텔 간돌포를 비롯하여 근처 베르니니(Bernini)와 시보(Cybo)의 별장 등 0.4㎢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한 교황청의 치외법권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교황들은 1934년까지 이 별장을 방문하지 않았었다. 2차 대전 중에는 1만 2,000명의 유태인 피난민수용소 구실을 하였으며 1958년 비오(Pius) 12세가 여기서 서거하였다
성당 로즈라인
'다빈치 코드'에서 성배가 묻힌 곳을 암시하는 장소들은 모두 이 로즈 라인과 관계가 있다. 과학적 용어로는 '본초자오선'을 의미하는 신비주의적인 말이며, 소설 속에서 댄 브라운은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혈통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로슬린 성당을 통과하는 것으로, 프랑스에는 루브르 박물관을 통과하여 이곳 생 쉴피스 성당의 그노몬(해시계)을 통과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다.
생 쉴피스 성당의 로즈 라인은 바닥에서 부터 그노몬의 오벨리스크(우측의 흰 기둥)까지 남과 북을 연결하여 황동 선이 그어져 있으며, 이 황동선은 태양 광선의 변화에 따라 지구의 움직임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소설 속에서 사일레스는 '시온의 쐐기돌'을 감춘 장소가 이 성당의 로즈 라인 아래라는 거짓 정보를 믿고 찾아오게 된다.
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1672년 파리 관측소는 이 로즈 라인이 아닌 새로운 '본초자오선'을 설정하게 되고, 1884년에 이르러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에게 '본초자오선'의 영광을 넘기게 된다
오벨리스크 맨 아래에 있는 비문
소설 속에서 사일레스는 그노몬의 바닥 타일을 부수고 '시온의 쐐기돌'을 찾고자 하나 발견한 것은 성서의 욥기에서 나온 인용 문구만 발견할 뿐이다. 1737년 생 쉴피스 성당의 장 밥티스트 랑게 드 게르지 신부는 부활절 날짜를 계산할 수 있는 시계의 필요성을 느끼고 기금을 모아 그노몬을 완성하게 된다. 오벨리스크의 기둥에 태양빛이 닿는 위치에 따라 12궁도의 자리 표시가 있는 구조다.
이 사진은 오벨리스크 맨 아래에 있는 비문으로서 그노몬을 만든 목적을 기념하려는 것이다. 상세히 기록된 비문에는 왕과 수상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 때문에 프랑스 혁명 때 피해를 입어 지금은 거의 지워져 보이지가 않는다.(비문의 우측 상단)
빌레트 성
소설 속 레이 티빙이 프랑스에서 성배를 연구할 목적으로 기거하고 있는 자택으로 나오는 빌레트 성은 베르사이유 근방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35분 거리에 있다. 빌레트 성은 1668년에 프랑수아 망사르가 루이 14세의 베니스 대사인 장 뒤엘을 위해 설계했고(베르사이유 궁전과 같은 시기), 이를 프랑수아 망사르의 조카인 쥘 아르두앵 망사르가 완공했다. 면적은 약 185에이커 이며 직사각형 모양의 호수가 성 외곽에 있다.
빌레트 성 내부
소설 속에서 랭던과 소피, 레이 티빙이 성배와 관련된 토론을 주고 받던 장소이다. 빌레트 성은 프랑스의 중요한 성 가운데 하나로 현재는 회의, 세미나, 휴양지, 결혼식, 그 외 특별 행사를 치루는데 사용되고 있다. 성 내부에는 응접실, 식당 외 11개의 침실이 갖추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