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oved (Paperback) - 『빌러비드』 원서
토니 모리슨 지음 / Vintage / 200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고나서 바로 리뷰가 써지는것이 있는 반면에, 어떤 책은 읽고나서 리뷰가 잘 안써지는 책이 있는것 같아요. 점점 리뷰를 늦게 올리다보면 결국 리뷰를 적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면 왠지 그 책을 다 읽은것 같지 않은 찝찝함이 남아있답니다.

이 책은 읽을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막상 다 읽고 나니깐 리뷰가 써지지 않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계속 미루었는데 더 미루었다가는 리뷰를 못 올릴것 같은 기분에 지금에야 올리게 되었네요.

솔직히 이 책에 대한 정보도 모른채 그냥 읽게 된 책이예요. 읽고나니 저자의 책이 꽤 명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우연히 찾아낸 보석 같은 책이네요.

'Beloved'는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이름이기도 하고, 뜻을 담기도한 제목이지요.

처음 책을 읽었을때, 독특한 전개가 이상하게 마음에 들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결과만 툭 던져놓고선 그 결과가 오기까지의 과정을 유령의 집에 남아 있는 사이드와 덴버의 대화로 알게 됩니다.

아무래도 유령의 등장으로 리얼리티는 떨어지지만, 한편으로 그런 환상적인 상황이 이 글속으로 몰입하게 됩니다. 그들의 유령부르기 행동은 왠지 우리의 무속신앙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이기도 한것 같아요. 사이드와 덴버, 빌러비드라 불리는 유령을 통해 흑인 노예제도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노예시절 흑인들에게는 아이를 나아도 아이에게 정도 주지 못하고 빼앗기게 되고, 그럼으로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없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출생이란 세상에 태어남에 기뻐해야하는 삶이 아닌 그냥 가축들의 출생처럼 재산을 불려주는 것에 불과한것이지요.

한 여인의 큰 모성애 때문에 한 아이는 죽고 두 아이는 도망가고 남은 아이는 집밖에도 못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이 그녀의 잘못이었을까요? 그녀가 빌러비드를 죽이는 순간 모든 그녀가 가졌단 모든 인간관계는 단절되고 맙니다. 어쩜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이 자식을 죽여야했던 어머니의 마음일테지만 죽은 아이조차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이해할수 없었던 것이지요.

자신처럼 노예로 살게 할 바에는 죽음으로써 자유를 선택하게 한 어머니. 하지만 아이의 삶을 엄마가 대신 결정한다는것이 과연 옳은건지... 사실 사이드 말고도 최근에 불치병에 고통받는 아이를 죽이고 따라 죽은 어머니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수많은 부모들이 그런 선택을 하는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예전에 시튼의 동물기에서 자유가 없는 여우새끼가 엄마 여우로부터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죽는 것을 보며 동물이기 때문에 가슴을 울리는 모성이라 말했지만 사람은 같은 행동을 했을때 지탄을 받아야하는 상황들..

다 읽고 나서야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서 더 슬프네요. 노예 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만 그들을 옭아매는 현실적인 제도외에도 보이지 않는 제도에 대해서 말합니다. 사이드와 그 가족을 옭아매고 있는 자식에 대한 지나친 모성애, 이웃이 고통 받아도 먼저 손을 내밀기보다는 내밀었을때 도와줄수 있다는 그들의 태도는 어쩜 자기 만족이고 위선이지요.

아직도 인종차별로 고통받는 흑인들도 있고, 노예제도라는 것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물질에 노예가 되어버린 사람들 그리고 없어져야할 악습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이드를 도와주었던 백인소녀나 어머니의 틀에 벗어나 먼저 손을 내민 덴버의 행동은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그 작은 움직임이 시작되어 세상이 변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ache Lake Country: Life in the North Woods (Paperback) - Life in the North Woods
Rowlands, John J. / Countryman Pr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몸은 편할지 몰라도 정신과 마음은 점점 더 긴장감 속에서 생활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문명에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에 대한 책들을 자주 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책으로나마 정신과 마음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고 싶어서 말이지요.

이 책은 목재탐사를 위해 캐시 호숫가가 있는 숲으로 온 저자와 함께 인디언 추장과 그림을 그리는 헨리 세 사람이 어떻게 숲에서 한해를 보냈는지에 대한 수기를 담고 있답니다.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미지의 숲에서 조용하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생활을 하고 있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속에는 현대문명사회서의 긴장감은 찾아볼수도 없고 시간에 대한 해방감이 느껴져 저자는 물론 저 또한 만족감을 얻는것 같았습니다.

숲속에 자신만의 오두막을 짓고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은 참으로 아름다워보입니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숲속의 나무들, 그 나무들을 보면서 나무들이 말을 한다고 말할수 있는 감수성.. 생각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아무래도 한해동안 숲속에서 생활하다보니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가며 자급자족하는 저자의 모습을 볼수 있답니다. 자연 생활에 필요한 나침반만들기, 모카신 만들기 외에도 주변의 것을 이용해 펜싱검으로 낚시대 만들기, 홍합껍질로 숟가락을 만들기등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생활의 지혜도 엿볼수 있는데 추운날 2장의 담요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덮을수 있기부터 시계나 해, 바람, 북극성을 이용해 방향잡기, 얼음속 생선저장, 훈제요리등을 배울수 있답니다.

물론 저자의 생활이 무척이나 낭만적여보이지만, 그속에 얼마나 고되고 힘든 생활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물질의 혜택이 적기 때문에 어느것 하나 소중한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삶의 만족과 여유을 배울수 있는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해보이더군요.

늘 살고 싶었던 곳을 캐시 호숫가에서 찾은 저자를 보면서 저 또한 제가 꿈꾸고 있는 장소는 없나?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Bluest Eye (Paperback) - 토니 모리슨의『가장 푸른 눈』원서
토니 모리슨 지음 / Vintage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라는 작품을 읽어봤었습니다. 그때 그녀의 작품이 무척 마음에 들어 좋아하게 된 작가예요.

푸른 눈 하면 아무래도 하얀 피부에 금발 머리의 백인 미녀를 떠오르게 되면서 사람 눈처럼 보이지 않는 푸른 눈은 무척 신비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리라 봅니다.

이 책은 클라우디아의 시점과 각 등장인물들의 시점을 교묘하게 섞어가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그래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처에 대해서 더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모두에게 가지고 있는 큰 고통은 바로 인종차별이 아닌가 싶습니다.

클라우디아가 가지고 있는 셜리 탬플에 대한 증오는 특정 인물에 대한 증오가 아닌 바로 백인에 대한 증오였습니다. 흰 피부에 금발머리, 푸른 눈이 미의 으뜸인양 생각하는 사람들…

솔직히 저 역시 백인 아이들의 크고 푸른 눈을 보면서 인형 같아 이쁘다고 감탄한 적이 있었지만,  흑인 아이들을 보고는 그런 감탄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 새삼 떠 오르네요. 아직도 흑인보다는 백인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과연 이 미의 기준은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한번쯤 돌아보게 되더군요.

자신이 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피콜라는 길가의 잡초인 민들레가 너무나도 이쁘다고 생각하는데, 어른들은 그 민들레를 꽃으로 보지 않고 한낱 잡초라 생각하고 무참히 뽑아버립니다. 인종에 대한 편견, 미의 편견에 대한 무척이나 신랄한 비유 같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느꼈던 아픔을 아직 어린 흑인 소녀가 깨달아 버리는 순간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자신이 이쁘다면 자신의 가족이 행복할거라 생각한 피콜라는 푸른 눈을 가지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피콜라의 이쁜 마음씨와는 달리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시달리고 집에서도 조차 사랑 받지 못합니다. 아니 아버지는 피콜라에 대한 연민을 비틀린 방식으로 풀어버리면서 모든 것이 얽혀버리게 되지요. 아버지에게 겁탈당하는 순간이 무척이나 무미 건조하게 전개되는데, 그점이 더 섬뜻하기도 하고, 비참한 심정이 들더군요.

피콜라를 보면서 클라우디아는 피콜라만큼 자신은 불행하지 않으니 안도하고, 제 2의 피콜라가 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설계합니다. 그 점은 비단 클라우디아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피콜라가 함께 했던 마을의 모든 흑인들도 같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피콜라가 마을의 희생양이 되어 버린 셈이었지요.

물론 죄악의 씨앗이라고 할지언정, 피콜라가 가지게 된 아이에 대한 어른들의 증오를 보면서 과연 그것이 옳은 행동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태어나지 않길 바라는 아이를 피콜라의 친구인 클라우디아만이 무사히 태어나 주길 바라는 심정이 과연 어린 아이의 무지로 치부해야할까요? 왠지 백인에 대한 모든 증오를 피콜라에게 모두 쏘아 붇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미쳐버리고 나서야 푸른 눈을 가지게 된 피콜라를 보면서 그녀가 이제는 행복할거라는 위로를 받아야할지 울고 싶어지더군요. 처음 제목에서의 행복한 이미지와는 달리 이제는 ‘푸른 눈’을 하면 피콜라가 생각나 슬퍼질 것 같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첫페이지가 무척 생뚱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점점 띄어쓰기가 맞지 않으면서 반복되는 문장속에 무엇을 말하고 싶은것일까? 궁금도 했고요. 나중에 알고나니 그 부분은 미국 어린이들의 읽기 교재에 인용된 구절이라고 하네요.

백인중산층이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생활. 그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 점점 뒤틀려져가는 문맥을 보면서 피콜라의 피폐해져가는 정신 상태를 표현한 또 다른 방식 같았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점점 토니 모리슨이 좋아지려 하네요. 인종차별과 흑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그속에는 또 소외받고 연약한 흑인 여성이 있습니다. 흑인으로 태어나것도 힘들지만, 흑인 여자로써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주는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Foodtaster (Hardcover) - The Story of My Incredible Life
Elbling, Peter / Permanent Pr Pub Co / 200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선택 할 때 종종 책 이름이나 겉표지만으로 그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용을 알면 좋겠지만, 전혀 모르는 상태로 책을 접할때가 더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서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엽기적인 표지 디자인이 눈길을 끄네요.^^

자신의 주인의 음식에 독이 들어갔는지의 유무를 알기 위해 먼저 시식을 해야하는 시종. 그 당시 시종을 부릴정도의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는자 치고 독살의 위험에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게다가 자신의 음식에 독이 들어갔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해서 시식시종을 둔 사람이라면 매일, 매시각마다 죽음을 곁에 두고 있는 사람이겠지요.

우연한 기회에 페데리코 영주의 시종이 된 우노는 자신의 딸 미란다와 함께 공작에게 운명을 맡기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일반 시종이 아닌 바로 시식시종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알았을데, 그는 천국의 문앞에서 바로 지옥의 불구덩이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난생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음식은 그를 잠시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지만, 그것도 잠시 죽음은 그의 미각마저 잃게 합니다. 하지만 그의 타고난 지혜와 배짱, 그리고 신에 대한 믿음과 딸 미란다에 대한 사랑으로 항상 죽음의 위기에서부터 벗어나고 점점 자신 또한 그런 과정에서 성장하게 되지요.

사실, 그가 그토록 사랑하는 딸 미란다의 변덕스러운 사랑을 보면서, 참 철부지 없는 딸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매순간 살아남기 위해서 죽음을 먹어야했던 절박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그녀에게는 죽음보다 사랑과 허영이 더 중요했으니 말이지요.

저자는 우연히 얻게 된 이탈리아의 고서를 영역했다고 말하면서, 이 이야기가 사실인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이야기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이야기조차 저자의 이야기의 일부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은 이 책에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책속에 나오는 맛있는 음식들의 향연과 이탈리아의 또 다른 이야기와 볼거리들이 우리의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즐겁게 해주니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Run, Boy, Run (Paperback, 10)
Orlev, Uri / Sandpiper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유대인을 수용해 놓은 게토에 살고 있는 유대인 소년 스룰릭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아무래도 체코에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그들의 생활이 그저 먼 이야기 같지 않았습니다. 체코 프라하에도 유명한 유대인 지구가 있고, 프라하 근교에는 유대인들을 수용해 놓은 게토도 있거든요. 아마도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럽의 여러나라들이 유대인들로부터 자유로울수는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룰릭의 소원은 그냥 마음 편안히 거리를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닐수 있는 것이랍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독일인들이 전쟁중에 유대인들의 수용소를 만들어 그곳에서만 활동할수 있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폴란드인들도 독일인들을 무서워해 유대인들을 도와주지도 않고, 오히려 더 괴롭히기도 하지요.

게토에서 탈출한 스룰릭은 살아남기 위해서 도둑질도 하고 자신의 이름마저도 버려야 했습니다. 위기에서도 잘 헤쳐나가는 스룰릭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스룰릭은 자신을 독일인에게 팔아넘긴 폴라인들도 만나기도 했지만, 게토에서 탈출시켰던 착한 농부도 만났고, 독일인지만 자신을 구해준 병사도 만났습니다. 꼭 독일인이기 때문에 나쁜것도아니고, 상황이 그렇게 몰고 가는 것 같아요.

결국 유대인이기 때문에 수술을 거부한 의사로 인해 팔까지 잃게된 스룰릭은 잃어버린 팔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되기위해 더 노력합니다. 언제나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삶에 대한 집작으로 스룰릭은 전쟁속에서 살아남게 됩니다.

솔직히 유대인들이 스룰릭을 입양하려는 과정이 조금은 섬찟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핏줄에 대한 강한 집년이 어쩜 다른 종족들에게 미움을 받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핏줄을 버렸던 스룰릭은 자신의 뿌리를 찾는 동시에, 예전의 이름도 폴란드식 이름도 버리고 새로운 유대인의 이름을 얻고 유대인으로써의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사실 여러 이야기중에 예수님도 유대인이라는 말이 가장 인상에 남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유대인과 카톨릭.
참 많이도 대립하며 살아왔지만, 실상은 같은 하나님을 믿고, 사랑을 바탕으로 세운 종교인데, 핍박당하니 말이지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핍박받던 유대인들이 자신들이 당해왔던 방식대로 팔레스타인에게도 행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스룰릭에 대한 연민과 함께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