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제.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들어서는 순간 저쪽에서 신호 무시하고 전속력으로 달려드는 차 발견!
어어어 이거 박겠다 속으로 생각하며 브레이크 밟는 순간 그대로 충돌!
내차 앞쪽에서 김 펄펄나고 사방에 유리조각이 낭자한데....
내려서 상대편 차를 보니 내 나이 또래의 아줌마.
너무 놀랐는지 아예 꼼짝을 못한다.
보니 초보운전이다. ㅠ.ㅠ 

하여튼 차를 길가로 빼고 상태를 보니 내 차보다 좋은 저쪽 차 소나타3는 옆 범퍼만 나갔는데...
불쌍한 내 똥차는 앞범퍼, 앞덥개 왕창 나갔다. 나중에 정비소에서 보니 라디에이터까지 나갔단다.ㅠ.ㅠ
그래도 아줌마가 신호위반인거 인정하고 각자 보험사 불러서 원만하게 해결.
물론 이건 내쪽에서 원만하게이긴 하지만...
신호위반이다보니 그쪽 과실 100%란다.  

그래도 다행인건 둘다 다친데는 없고..
다음날 봐야 안다고 보험사에서 다음날이라도 아프면 연락하랬는데 오늘 원래 아프던데 말고는 아픈데 없음. ^^
그리고 서로 큰소리 안내고 보험사 불러서 신속히 처리된것도 다행.
(예전에는 지가 잘못해놓고 오히려 성질내는 놈도 봤다. 신호기다리며 가만히 서있는 내 차를 뒤에서 와서 그냥 받아놓고 되레 성질내던 놈...ㅠ.ㅠ 그 때 너무 기가 차서 째려봤더니 사과하더라... 만약 사과 안했으면 보험사 불러서 뒷범퍼 다 갈려고 했다 뭐... 늦게라도 사과해서 그냥 보내줬지... ) 

주인 잘못만나 몇번째 정비소를 가게 된 내 똥차 대신 그쪽 보험사에서 렌트카를 빌려줬는데 이게 참 내 차보다 더 똥차다.
운전할때마다 문짝이고 뭐고에서 끽끽거리는 소리가 하도 나서 시끄러워 죽겠다. ㅠ.ㅠ
멋도 모르는 우리집 녀석들은 차 천정에도 유리창 있다고 좋아하더라만.... 

어쨌든 이걸로 신년액땜 한거겠지?
올 한해 무사히 잘 살아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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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2-19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빙판길에 뒤에서 받아버렸습니다. 구정 전날..^^ 견적이 100만원 넘게 나오더군요. 보험사 불러 해결했지만...액댐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문득 떠오르면 무지 속이 쓰려옵니다.

바람돌이 2009-02-19 00:13   좋아요 0 | URL
저는 돈은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천만다행... ㅠ.ㅠ
그래도 두고 두고 생각하면 안다친게 제일 천만다행이지요. 메피님도 저도 말입니다. ^^

프레이야 2009-02-19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보운전 아주머니였군요.
정말 안 다치셔서 다행이에요. 액땜^^

바람돌이 2009-02-19 00:23   좋아요 0 | URL
아줌마가 어찌나 떠시던지 보험사 기다리면서 위로 모드로 급전환! ^^;;
액땜 맞겠죠? ^^

라로 2009-02-1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정말 다행이네요~. 갑자기 몇년전에 저 차사고 난 생각 난다는,,,
그때만 생각하면 열이 뻗쳐요,,,다 지난 일이지만서도...
액땜하셨으니 올 한해 만사 형통하시길,,,^^

바람돌이 2009-02-20 01:07   좋아요 0 | URL
차사고 나서 열뻗칠때가 대부분이죠. 돈은 돈대로 속쓰리지만 더 큰건 상대방의 태도...ㅠ.ㅠ 저도 몇번 있었어요. ㅎㅎ

순오기 2009-02-19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막내 데리고 치과 갔다 오던 울남편, 신호대기에서 뒷차가 와서 꽝 박았답니다.
총각이 황급히 나와서 회사 짤리고 속상해 술한잔 했다기에~ 짠해서 그냥 보내줬답니다.
전화번호라도 받아 올 걸~ 후회하더만 이미 지나간 열차죠.
바람돌이님, 안 다쳤으니 다행이예요. 정말 운전하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어요.

바람돌이 2009-02-20 01:08   좋아요 0 | URL
음주운전이라니...ㅠ.ㅠ 정말 순오기님네도 다친 분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특히나 뒤에서 받치는 경우는 오히려 다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더라구요. 순오기님네도 신년액땜... ^^ 그나저나 그 청년 운수대통이군요. ㅎㅎ

미설 2009-02-19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일이 아니라 그저 덜덜덜... 물론 그렇게 거하게는 아니었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사고를 낸 쪽이요ㅠㅠ) 다치신데 없다니 다행이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요.

바람돌이 2009-02-20 01:10   좋아요 0 | URL
사고 내고 나면 나중에 보험료 오른거 보고 후덜덜.... 보험료 감당이 안돼서 저 차 명의 확 남편쪽으로 바꿔버렸었어요. ^^;;

bookJourney 2009-02-19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신년 액땜하셨으니 올 한해 무탈하시길 ... ^^

바람돌이 2009-02-20 01:1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올 한해 액땜한 거 맞겠죠? ㅎㅎ

마노아 2009-02-19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 새해 액땜을 제대로 했네요. 그래도 안 다쳐서 참 다행이에요.

바람돌이 2009-02-20 01:11   좋아요 0 | URL
그쪽분도 안 다쳐서 다행이고... 그분도 보험료 좀 올라서 손해 봤겠지만 그래도 액땜했다 생각해줘야 할텐데요. 일단 제가 다친데가 없어서 병원비 보상 안해도 되는걸로요. ㅎㅎ

turnleft 2009-02-19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안 다쳐서 참 다행이에요 2.
자기 돈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교통사고는 일단 안 나는게 최선이죠..

바람돌이 2009-02-20 01:11   좋아요 0 | URL
맞아요. 교통사고는 안나는게 최선인데... 이게 참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

드팀전 2009-02-1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다치셨으니 다행입니다.
저도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약간 놀랐습니다. 좌회전 신호 들어왔지요.차 하나가 지나가더군요. 뭐 그렇지하고 예상했는데...출발하려고 브레이크에 발을 떼는 순간 또 다른 차 한대가 지나간 겁니다. 제가 이미 신호에 걸린 차 하나를 보냈기때문에 신호대기 시간으로는 좀 지난거죠. 뭔 배쨍인지...하여간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고..상황을 모르는 뒤차는 왜 좌회전 신호에서 안가냐고 빵빵거리고 있었지요. (제길 내가 우선신호를 받았지만 상대차가 지나가는데 어떻게 출발하라는거니?) 제가 만약 이미 신호바뀐 상태니까 평소처럼 좌회전을 빨리 빠져줬으면 바람돌이님같은 사고가 났을거에요...재수!! (움..떨려)

바람돌이 2009-02-20 01:13   좋아요 0 | URL
저랑 똑같은 상황이군요. 제가 다니던 길도 늘 다니는 길이라 항상 신호 노란불일때는 아예 안 움직이거든요. 노란불 막바지까지 지나는 차가 많은지라... 근데 이번엔 아예 빨간불로 바뀌었고 저도 천천히 움직였는데 뭐가 씌였는지 참.. 드팀전님도 오늘 사고 안나서 천만다행이에요.

무스탕 2009-02-19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구..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시네요..
이로써 올해 모든 흉한 일은 끝입니다!! ^^
저도 몇년전에 차 사고가 나서(제 차가 피해차량이었어요) 며칠 렌트를 했는데 최신 SM5 였어요. 애들은 좋다구 난리더군요. ㅎㅎㅎ

바람돌이 2009-02-20 01:14   좋아요 0 | URL
왜 저는 최신이 아니라 완전 고물이었을까요? ㅠ.ㅠ
게다가 브레이크도 어찌나 밀리는지 정말 왠만큼 밟아서는 멈추지를 않는거예요. 그래서 힘좀 주면 급브레이크 되고...ㅠ.ㅠ
오늘 제 차 수리 끝내고 왔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

울보 2009-02-19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말 다행이네요,
신년액땜 제대로 하셨네요,,
에고 교통사고는 정말 무서워요,
운전 조심히 하고 다니세요,,

바람돌이 2009-02-20 01:14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조심할게요. 앞으로는 더더더요. ㅎㅎ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아영엄마 2009-02-1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그래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다행입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지나서 나타나기도 한다니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님 몸상태를 잘 살피셔요.

바람돌이 2009-02-20 01:15   좋아요 0 | URL
뭐 그렇기도 하다는데 지금 상태로 봐서는 괜찮을 것 같아요. 박는 순간 제가 아 부딪히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상황이면 몸이 알아서 대비를 한다는군요. ㅎㅎ

세실 2009-02-20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놀라셨겠네요. 다친데 없으시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액댐 제대로 하셨네요.
제가 조심한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늘 안전운전은 필수...
아픈데 없나 잘 살펴보세용~~

바람돌이 2009-02-21 00:13   좋아요 0 | URL
혼자 조심한다고 안전운전 되는건 아닌게 참... ㅎㅎ
뭐 별로 아픈데는 없습니다. 다행히도...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

꿈꾸는섬 2009-02-21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년 액땜 하셨군요. 다치신데 없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바람돌이 2009-02-27 23: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웽스북스 2009-02-21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정말 놀라셨겠어요. 바람돌이님.

바람돌이 2009-02-27 23:15   좋아요 0 | URL
첫 사고를 냈을때는 정신적 휴유증이 꽤 오래가더니 이번에는 뭐 금새 까먹네요. ㅎㅎ
 



올해도 저금통을 쨌다.
작년에 해봤으니  아이들은 "이 돈은 누구한테 보낼거야?"라고 묻는다. 

음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거기 보낼거야.
거기는 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거기 사람들을 너무 괴롭혀서 지금 거기 아이들이 많이 아프고 힘들대
왜 괴롭히는데?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있어서 자기가 가진게 많은데도 더 많이 가질려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어
왜 그래?
................

글쎄 말야 ! 정말 왜 그러는지 아빠도 이해가 안간다.
나쁘다....
너희들은 맛있는 것 있으면 옆의 친구하고 나눠먹어야지 혼자만 다 먹으면 안돼는거 알지?
응!!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들을 분류하며 옆지기와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는 맘이 스산하다.
이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은 좀 더 나아질까?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나라도 가자와 다를 바 없는걸.... 

--- 팔레스타인 가자지역 돕기
http://peaceground.org/zeroboard/zboard.php?id=pal_gaza_mog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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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1-21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은 부모님이세요.

오래도록 고대문명지 여행을 준비해왔습니다. 일월출발 예정이었지요. 오년이나 기다려왔는데 저 나쁜 놈들이 전쟁을 해가지고서는 ㅠ.ㅠ (사람이 죽는데 이런 얘기하니 좀 이기적으로 보이는군요 ^^ ) 요즘 마음이 찢어지는 중입니다. 애초에 비옥한 땅은 이스라엘에 다 넘겨주고 험란한 땅에 그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다 몰아낸 미국 소련 놈들이 쥑일 것들이지 않습니까? 이제와서 도덕적인척 하는 꼴이라니..

순오기 2009-01-2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학교에서 모금할 때 헐어서 내고, 월드비전을 통해 한 아이 후원하는 것으로만...
이런 교육이 정말 중요하지요~~ 이 아이들이 자라서 또 본대로 배운대로 하겠지요.^^

하늘바람 2009-01-22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멋지네요
참 부럽고 부끄럽게 하는 페이퍼입니다
얼마나 이쁘게 자라는 아이들인지
얼마나이쁘게 키우시는지
제가 많이 배우네요

2009-01-22 0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09-01-2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께 늘 많이 배워요.ㅎㅎ 나눔을 통해 더 많이 커가겠죠.

실비 2009-01-22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착하네요..
이런생각도 하고...
멋진아이들이여요..

바람돌이 2009-01-2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세상은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배우는 것보다 바깥세상에서 배우는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그게 나눔이나 배려보다는 경쟁과 이기심을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파요. 부모가 정말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이들 제대로 키우기가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http://peaceground.org/zeroboard/zboard.php?id=pal_gaza_mog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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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추운 겨울 당신에게 살아갈 방법 하나 없이 길거리로 나앉으라고 얘기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들을 데리고 다같이 노숙자가 될까?
아니면 방 하나를 구해 어느 시골마을에라도 가 굶어죽을까?  

TV를 트니 그놈의 그 죽일놈의 양비론이 또 나오고 있다.
불법 폭력시위를 한 사람들도 잘못한거 아니냐고?
그래서 경찰이 어쩔수 없었던거 아니냐고?

벼랑끝에 몰린이가 한발자국만 더 오면 이 돌을 화염병을 던지겠어하는데 거기다 대고 그정도 돌쯤이야 화염병쯤이야하며 밀어붙여 결국 벼랑으로 밀어 떨어뜨려 죽게 만든다면 이건 살인이 아닐까? 

 양비론이 어쩌구 하는 놈들 입다물어라! 너희도 살인자다.  
침묵하는 이들. 다음 벼랑은 당신 차례다. 그래도 침묵할텐가?  

고인의 명복 빌고 싶지 않다.
죽은 뒤에도 눈 시퍼렇게 뜨고 이 나라를 저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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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1-22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웠어요 님
세상이 무섭고
참 ~

꿈꾸는섬 2009-01-22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세상은 바뀌지 않는걸까요?

실비 2009-01-2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가슴 아프고 답답해집니다...

바람돌이 2009-01-23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나도 노골적인 책임전가 -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를 가리고자 하는 저들의 행태를 어찌해야 할까요? 뉴스보기가 겁나고 이렇게 있어서 될까싶기도 하고... 답답한 날들입니다.

2009-01-24 0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5 0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거의 1년만인가? 찜질방 간게...
나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데 옆지기가 싫어하고 또 그동안 왜 그리 시간이 안났는지..
하여튼 정말 오랫만에 오늘은 찜질방 나들이... 

근데 정말 1년동안 아이들이 많이 컸다.
우리 애들은 원래 어딜 가면 엄마 아빠를 잘 안찾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찜질방은 가면 놀 친구들이 따로 없으니 엄마 아빠를 늘 귀찮게 했었다.
근데 오늘은?
좀 있다보니 어디서 지들보다 조금 큰 남자아이 두 녀석과 함께 신나게 놀고 있다.
하도 신기해서 불러서 물어보니 오늘 처음 만난 애들이란다.
그러다 두 녀석이 가고 나니 또 어디서 여자애 하나를 꼬드겨서 같이 놀고있다.
난 어릴때 처음 보는 애들과 잘 못놀았는데....
저 여자애하고는 목욕탕가면서 찬물칸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까지 하드만.... ㅎㅎ
덕분에 간만에 제대로 땀 뺐다. (에구 좋은거...) 

게다가 목욕탕에서는 드디어 지들이 알아서 샤워하고 머리감고...(원래 때는 안벗긴다. 아이들은...)
아 감동이다. 이렇게 크다니.... 이렇게 좋을 수가... 

아 그리고 찜질방에서 옆지기랑 앉아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우리도 새해 결심이란걸 했다. (진짜 몇년만에...)
내 소원 중 하나가 스페인가서 한달만 돌아다니다 오는거..
해외 여행 다른 나라 안가도 된다. 정말 스페인가서 한달이다.
그런고로 올해부터 처음으로 적금이란걸 들기로 했다.(여태 빚갚는다고 적금 하나도 없다. 아직도 갚는 중...ㅠ.ㅠ)
한 달에 10만원이라도 스페인여행경비로 딱 떼놓고 적금을 드는 것...
그럼 5-6년 뒤엔 정말 갈 수 있지 않을까?
그 때 봐서 환율이 어느정도 내린다 싶으면 확 튀자 이렇게....
아직 적금 들지도 않았는데 맘부터 벌써 설레이는건 김칫국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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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1-19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한달...애들은요!!

바람돌이 2009-01-19 01:30   좋아요 0 | URL
애들을 데리고 가려고 적금드는거예요. 저 혼자서 갈거였으면 지금이라도 그 정도 돈은 대출내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애들까지 끼면 감당이 힘들거든요. 그리고 저도 한달씩 애들 두고 어디 못가요. 일주일이면 모를까.... ^^

프레이야 2009-01-19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페인 여행 경비로 딱 떼놓고 적금들기,
넘 부러워요. 스페인 저도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에요.
성공하시길요^^

바람돌이 2009-01-19 01:43   좋아요 0 | URL
이제 제 소원은 5년쯤 적금 들어 탈때 환율이 확 내려주는 거겠죠? ㅎㅎ

조선인 2009-01-19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심했어요. 전 캐나다로 고고! 나도 적금 들어야쥐~

바람돌이 2009-01-19 22:18   좋아요 0 | URL
프린스 에드워드 섬 맞죠? 우리 누가 먼저 가나 내기할까요? 뭐 조선인님도 마로랑 해람이 데리고 가시려면 적금 만만찮게 들어야 할 것 같으니 말이죠.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1-19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혼자 가셔야 되는데~
스페인은 여성 여행객의 나라~~
바다와 태양과 멋진 남자가 기다리는 호호호

바람돌이 2009-01-19 22:19   좋아요 0 | URL
바다 태양 뭐 매일 보는거.. 멋진 남자? 귀찮아요. ㅎㅎ(말로만.... ㅋㅋ)

마늘빵 2009-01-1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말이 정답입니다!

바람돌이 2009-01-19 22:19   좋아요 0 | URL
아프락사스님은 왜 멋진 남자에 관심을??? ㅋㅋ

BRINY 2009-01-19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적금 들었어요.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스노쿨링이나 패러세일링, 수상스키 그런 게 나오면 저런 거 해보고 싶다고 하시는 아빠와 작은 아빠를 위해!

바람돌이 2009-01-19 22:22   좋아요 0 | URL
앗 이런... 저랑 차원이 다르신 브리니님! 저는 오로지 제 생각만 하는데 말입니다. 브리니님 아버님이랑 작은 아버님 행복하시겠어요. ^^

꿈꾸는섬 2009-01-19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번달에 적금 하나 따로 떼어 만들어야겠어요.

바람돌이 2009-01-19 22:22   좋아요 0 | URL
꿈꾸는 섬님의 목표는 어디일까요? ^^

꿈꾸는섬 2009-01-20 00:07   좋아요 0 | URL
저흰 미국에 친구가 있어요. 우선 미국을 다녀오려구요. 사실은 유럽쪽으로 더 가고 싶지만 그 친구들 저희더러 놀러오라는데 비행기삯이 만만치않더라구요.

바람돌이 2009-01-20 01:17   좋아요 0 | URL
저의 불만 중 하나가 왜 우리집은 안팎으로다 아무리뒤져도 외국에 사는 인간이 하나도 없느냐 하는거예요. ㅠ.ㅠ

꿈꾸는섬 2009-01-20 02:02   좋아요 0 | URL
제 사촌이 영국에 있을때 꼭 영국에 다녀와야지 했는데 결국 못갔더랬지요. 이번엔 차곡차곡 모아서 한번 떠야겠어요.

바람돌이 2009-01-20 02:34   좋아요 0 | URL
제가 부러워하는 일순위 등극이십니다. 미국에 영국에... (그 사촌 돌아왔다지만 그래도 또 갈지 어찌 압니까? ㅎㅎ)

세실 2009-01-1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옆지기도 찜질방 싫어해서 다른 친구네와 갑니다. 전 사우나 참 좋아하거든요. 히~~
예린이, 해아 ㅎㅎ 넘 귀여워요.
전 언니랑 한달에 십만원씩 적금 들어서 부모님 모시고 일본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아직 적금 한번도 넣지 않았어요.

바람돌이 2009-01-19 22:23   좋아요 0 | URL
찜질방 가보면 혼자서 온 남자들도 무지 많던데 왜 세실님이랑 우리집 옆지기들은 싫어할까요? ㅎㅎ 시댁이랑 친정쪽은 형제들끼리 곗돈을 모으기는 해요. 그 돈으로 해외까지는 아니고 그냥 놀러가는 쪽으로다가... ^^

꿈꾸는섬 2009-01-20 00:08   좋아요 0 | URL
저희도 형제들끼리 여행하려고 곗돈을 모으기는 하는데 이번에 저희의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적금을 들어야겠어요.

순오기 2009-01-1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관지가 안 좋아서 그런지 목욕탕 찜방 숨이 답답해서 못 다닙니다. 아마 연중행사 쯤~
여행적금 나도 꿈꾸고 있어요. 아직 카드 빚도 남아 있는데..무조건 10만원씩 떼어둘까요?ㅋㅋ

바람돌이 2009-01-20 01:16   좋아요 0 | URL
저희 집은 카드빚이 아니라 집대출 뭉텅돈이 반이나 남았습니다. 그래도 한 번 때어볼려구요. ㅎㅎ

꿈꾸는섬 2009-01-20 02:04   좋아요 0 | URL
ㅎㅎ빚없는 집이 어디있을까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지만 여행하며 살고 싶어요.

바람돌이 2009-01-20 02:33   좋아요 0 | URL
그쵸? 우리집만 있는거 아니죠? ㅎㅎ
나중에 빚 다 갚고 이제 여행가야지 하는데 그 때는 체력이 안 받쳐주면 어떡해요. 그러니 한살이라도 젊을때 가야 하는데 말이죠. ^^

turnleft 2009-01-20 0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찜질방 찜질방 찜질방... 가고 싶어요 ㅠ_ㅠ
땀 빼고 나서 산소방(?)에서 녹차 마시면서 엎드려 만화 읽는 그 기분!!!

(저는 애 낳아서 저 정도 키우려면 얼마나 남은건가요? ㅠ_ㅠ)

바람돌이 2009-01-21 01:25   좋아요 0 | URL
신혼 아니었던가요? 뭐 그냥 도 닦는다 생각하세요. ㅎㅎ
저는 녹차 말고 식혜... ^^ 그 동네는 찜질방 없나요? 요새 수출도 많이 되던데... ^^

turnleft 2009-01-21 03:21   좋아요 0 | URL
흑, 실은 아직 결혼도 안 했답니다. 까마득하게 남은거군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