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당연하게도 딴나라가 왕창 깨졌다. 
뭐 민주당이 선방한건 별 느낌 없다. 

그러나
울산북구에서 드디어 진보신당이 원내 교두보를 열었다.
경축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 당선!!! 

이게 진보신당이나 여타 진보진영들이 잘해서라는거 아니라는거 안다.
워낙에 현정권이 개떡이다보니 얻은 반사이익이라는거 왜 모르겠냐?
그래도 의석 하나 없어 tv에서 코빼기도 보기 힘들던 진보신당에게 이 한 석은 큰 의미다.
오늘 하루는 즐거우련다.
옆지기랑 앉아서 tv보다가 축배를 들렸더니 이런 젠장...
집에 맥주가 딱 한 캔밖에 없네...ㅠ.ㅠ
맥주 한 캔 가지고 둘이서 서로 많이 먹으려고 싸우다보니 금세 바닥이다 ㅠ.ㅠ 

맥주 한캔의 축배지만 진보신당
이제 시작이다. 좀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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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9-04-30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나라 깨진거야 그저 고소한 정도(?)고, 조승수 후보 당선은 참 반갑더군요 :)

바람돌이 2009-05-01 16:28   좋아요 0 | URL
그쵸? 뭐 깨졌다고 한나라가 좋은나라 될것도 아니고...
어쨌든 기쁜 날이었습니다. ^^

프레이야 2009-04-30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ㅋㅋ 맥주 한 캔으로 싸우셨어요?
이런 결과에 대해 깨닫는 바가 있어야할 텐데 말이죠..

바람돌이 2009-05-01 16:29   좋아요 0 | URL
뭔가 깨닫긴 할텐데 그게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많은게 문제겠죠? ㅠ.ㅠ
맥주 한 캔으로 싸웠는데 다음부터는 꼭 두개는 구비해놓겠다고 결심했습니다. ㅎㅎ

물만두 2009-04-30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승수 후보의 당선만 좋더군요.

바람돌이 2009-05-01 16:29   좋아요 0 | URL
그래도 고소하긴 하잖아요. ^^
 

요즘은 조금만 바쁘면 서재에 아주 손을 놔버리게 된다.
전에는 바빠도 짬짬이 들어와서 댓글도 달고 아니라도 즐찾 브리핑에 올라온 글들도 읽고 했는데...
이번에는 한 10일 완전히 손을 놓아버렸구나..
왜 이럴까? 조금 재미없어졌나? 별로 그런것 같지도 않은데...
처음처럼 두근거리지는 않지만 뭐 원래 불타는 애정이란 유통기한이 정해진거잖아.
그 다음에는 그 불타는 애정보다 더 질기고 무서운 정으로 사는건데... ^^ 

앞으로 일주일정도 대충 좀 한가해질 예정이고 지나고 나면 2주일정도 또 정신없이 바쁠 예정이다.
그래도 마음은 좀 여유롭다.
계속 바쁘고 일은 많은데도 마음은 왜 여유로울까 생각해보니 역시 올해 담임을 안 하는게 제일 큰 것 같다.
내가 담임 안했던게 늘 배불러서 애 낳을때여서 별로 실감을 못했었는데 올해 안해보니 진짜 마음의 여유가 장난 아니다. 학교 아이들도 다 예뻐보인다. ㅋㅋ
아 그리고 교무실문제가 있구나.
처음으로 작은 교무실로 이사를 했다.
5명이 생활하는 작고 아담한 교무실.
적당한 고요와 적당한 수다가 공존하는....
누구도 애들 잡는다고 소리지르지 않고, 시시때때로 손님와서 시끌벅적하지도 않고,
거기다 맘에 안드는 어르신 없고... ^^ 

근데 왜 책읽을 시간은 여전히 안나는걸까?
음 이건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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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4-26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섯분 선생님들께서 계시는 작은 교무실, 참 아늑하겠어요.
저 중, 고등학교 다닐때 학교에도 그렇게 작은 교무실이 있었거든요. 가끔 선생님 뵈러 그 곳에 가면 항상 이야기 웃음꽃이 피고 있던 것을 기억해요.
서재가 재미없어진건 아니시라니 안심하고 갑니다 ^^

바람돌이 2009-04-27 13:37   좋아요 0 | URL
이렇게 작은 인원이 있을때 정말 어떤 사람들하고 있느냐가 중요한데 지금은 모두 좋으신 분들하고 있어서 편해요. ^^

세실 2009-04-26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손을 놔버리게 됩니다. 요즘은 직장에서 알라딘 글 쓰기는 소원하고 집에서 해야 하는데 왜그리 피곤한지...일상이야기는 거의 쓰지 못하죠.
그저 의무감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정이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 드는건 나만의 생각일까요?
가족적인 분위기 만끽하시겠네요~~

바람돌이 2009-04-27 13:42   좋아요 0 | URL
그래서 세실님 글 보기가 힘든거잖아요. 나이들어가면서 피곤해져서일까요? 저도 요즘 밤에 잠을 참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죠. ㅠ.ㅠ 뭐 거기다 조금씩 서재에 거리를 두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프레이야 2009-04-26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좀 그래요^^

바람돌이 2009-04-27 13:42   좋아요 0 | URL
맞아요. 혜경님 글 보기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책읽는나무 2009-04-27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나도 그런데......^^;;

바람돌이 2009-04-28 08:53   좋아요 0 | URL
오옷~~~ 나무님!! 반가워요.
근데 나도 하기에는 나무님은 요즘 좀 심하신거 아닌감유?? ㅎㅎ
바쁘다고 저도 깜박하고 있었더니 민이 학교갔겠네요. 민이도 둥이들 소식도 궁금하다구요. ^^

미설 2009-04-2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야, 저도 그런데 알라딘 서재와 함께한 시간과 약간은 상관관계가 있겠지요. 언제나 처음처럼 서재중독이면 어쩐대요. 자연스런 현상 아닐까요... 조금은 아쉽지만 예전같은 (예전에도 원래 열정적이던 시절은 별로 없었지만;;;)관심을 쏟아부어지진 않아요 저도^^

바람돌이 2009-04-28 08:55   좋아요 0 | URL
그쵸? 중독은 원래 초기에 한정하는거죠? ㅎㅎ
뭐 약간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또 띄엄띄엄 노는 것도 괜찮겠죠? ㅎㅎ

순오기 2009-04-27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변함없다면 큰일나요~ㅋㅋㅋ
쉬었다 가고, 또 누웠다 가고~ 그러는 거지요.^^

바람돌이 2009-04-28 08:56   좋아요 0 | URL
정말 그러면 다른 생활이 안되겠죠? 이렇게 쉬엄쉬엄 가는것도 나름 괜찮은것도 같아요. ^^
 

시할머니 두번째 제가 있는 날이나 워낙 아침 일찍인지라 옆지기만 보내고...(한번쯤 빠져도 용서해주시겠지..ㅠ.ㅠ) 

나는 8시부터 김밥싸기 시작.
집앞 공원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 거기서 하는 사생대회에 아이들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같이 참여한단다.
아이들 도시락에 선생님도시락까지 싸고 나니 에휴~~(근데 엄마들은 왜 학교 선생님 도시락은 열심히 온갖 정성을 다해 싸면서 이런 날 학원 선생님 도시락은 왜 안챙겨줄까? 이런 화창한 봄날 젊디 젊은 아가씨들이 일요일까지 나와서 일하고 싶겠냐말이다. 그래도 나와서 아이들 챙겨주는게 고맙기만 하구만.. )
거기서 끝이 아니고 요즘 바쁜 여동생집 조카가 축제무대에서 발레공연한다고 하길래 그 집 도시락까지... 김밥 20줄 쌌다.  

그렇게 해서 애들을 사생대회 하러 보내놨더니 해아는 어디에선가 도시락 먹어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리고, 결국 선생님 싸준 도시락을 나눠 먹었단다. ㅠ.ㅠ (나중에 다 마치고 찾았다고 연락왔다.ㅠ.ㅠ) 

다시 집에 와서 집 좀 치워놓고 나니 어느덧 아이들 데릴러 갈 시간.
예린이는 벚꽃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과 솜사탕 사달라고 엄마 치마꼬리 붙잡고 조르는 아이를 턱하니 그려놓았다. 색깔은 그야말로 분홍과 노랑색 천지.... ^^
해아는 상상화라며 우주를 그렸는데 우주선에서 창문내밀고 왁! 하는 녀석이 딱 지 모습이다.
그래놓고 예린이는 그날 일기에 사생대회에서 1등하고 싶다고 써놨다.
뭔가 상받고 싶다 내지는 1등하고 싶다는 표현을 처음 본지라 엄마는 감개무량.
아 얘도 뭔가 잘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구나 해서.... ^^;; 

아이들을 데리고 축제무대에 갔다.
겨우 3분 공연을 위해서 4시간째 무대 뒤에서 기다린 동생네는 기진맥진...
그래도 무대에 오른 조카 녀석은 어찌나 예쁜지 아 발레 가르치고 싶어하는 욕심이 불끈 불끈...
하지만 더 이상은 안돼 하며 애써 참았다고나 할까? ㅎㅎ 

발레 끝나고 그 북새통을 빠져나와 최근에 발견한 맛난 국수집으로...
집 근처의 국수집인데 저렴한 가격에 어찌나 맛나게 잔치국수를 말아주는지..
근데 갈때마다 손님이 우리뿐이어서 걱정이다. 이 집 망하면 안되는데...ㅠ.ㅠ 

먼지투성이의 몸으로 집에 돌아오니 기진맥진...
늘 적당히 붐비는 집앞공원이 오늘은 정말 인산인해를 이뤄 사람에 치여 죽을 지경이었다.
그 덕분에 정작 꽃은 눈에도 안들어오더만...
아이들 목욕시키고 나니 정말 기진 맥진
아 근데 바깥은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
축제의 밤 - 쾅쾅 울려대는 뽕짝을 자장가삼아(ㅠ.ㅠ) 곯아떨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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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4-07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술대회 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씨였어요. 저도 작년까지는 이맘때 아이 미술대회 따라가는 것이 연례 행사 같았는데, 미술학원을 그만 다니다보니 올해는 그 행사도 건너 뛰었네요.
집 앞에 공원도 있나보네요. 여기 대전엔 사람 북적이는 곳이 웬만해선 없더라구요. 북적이는 것 좀 보고 싶기까지 하니 말이어요.
김밥 20줄이라니, 그야말로 허걱~ 제가 잘 못하는 음식 중의 하나잖아요, 김밥.
애 많이 쓰셨네요.

바람돌이 2009-04-07 08:46   좋아요 0 | URL
미술대회 처음 참여해봤어요. 역시 미술학원 다니면 이런것도... ^^ 근데 여기 공원 주변이 아파트가 많아서 그런지 어떤 엄마들은 아예 집에서 쓰는 밥상을 들고 와서 이젤 대신 쓰더라구요. 저는 미술학원에서 한다니까 그냥 보내는거지 저렇게는 정말 못하겠어요 ㅠ.ㅠ 여기 집앞 공원도 평소엔 그냥 동네사람들 운동 내지는 산책하는 곳인데 요즘은 제법 유명해져서 저렇게 축제를 할때면 정말 난리도 아니게 모이네요.

순오기 2009-04-07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밥 20줄~ 싸본 사람만 그 수고를 알아요, 애쓰셨어요~ 토닥토닥!^^
미술대회, 애들 어릴 때 참여하는 추억의 필수코스~ 우리도 막내 일곱 살 때 참여한 거로 끝. 큰놈들은 대충 그려내고 띵가띵가 놀고, 나름 심혈을 기울였던 막내만 수상했지요.ㅋ
애들 크는대로 맞춰서 엄마 노릇하기도 쉽지 않아요. 직장을 갖고 하기는 더 어렵고요.ㅜ

바람돌이 2009-04-07 08:47   좋아요 0 | URL
정말 애들이 크니까 크는대로 이런 저런 노릇들이 자꾸 생기네요. 그거 다 따라가는건 어차피 불가능이고 그냥 쉬운 것만 골라서 해요. ㅎㅎ
김밥은 하다보면 어차피 재료가 그러니까 늘 많이 싸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보통 12-3줄 정도였는데 20줄은 역시 많더만요. ㅎㅎ

프레이야 2009-04-07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딜가나 뽕짝거리고 쿵쾅거리고 취해서 흔들거리고 음식 냄새 풍기고..
사람들 많이 몰리는 곳엔 꽃구경도 제대로 안 되겠더라구요.ㅎㅎ

바람돌이 2009-04-07 08:48   좋아요 0 | URL
정말 여기가 그랬어요. 꽃은 눈에 안들어오고 사람만... 거기다가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날리는 먼지는 정말 얼마나 엄청난지.... ^^ 그냥 집 창문 열어놓고 베란다에서 보는 꽃구경이 제일이었다지요. ^^

미설 2009-04-07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밥 20줄~ 고생하셨네요.작년에 비해 여기는 너무 쌀쌀한지 꽃이 안피는데 그래도 여의도엔 벚꽃 축제를 한다고는 하는데... 여튼 아직도 너무 쌀쌀해요.
읽으면서 드는 생각, 해아는 해아답고, 예린이는 너무나 예린이답다는거요.^^

바람돌이 2009-04-07 08:49   좋아요 0 | URL
여기는 지난주 절정이었고요. 이제는 지겠지요. 위쪽은 다음주쯤?
근데 요즘 정말 벚꽃이 너무 많아서 이러다가 온 나라가 벚꽃 천지가 되는건 아닌가 걱정이... 그건 문제가 좀 있을 것 같지 않아요? ^^

국경을넘어 2009-04-09 0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날은 봄날이군요.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겠는데요.
근데 사생대회는 부모가 거쳐야 하는 필수코스이군요. 저희 집 아이들은 그리는 건 좋아하는데 학원다니는 건 싫어하던데요 ^^

저도 이번 주말에는 꽃구경좀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보단 아이들에게 아빠구경 시켜주는 게 더 급선무인거 같기도 하고... -.-

바람돌이 2009-04-11 22:24   좋아요 0 | URL
저희도 올해 처음 해봤어요. 미술학원 다니니 학원에서 알아서 참가시켜주는거죠 뭐... ^^ 우리집 애들은 미술학원 너무 좋아해서 요즘 최대 협박이 너네들 그러면 미술학원 끊는다예요. ㅎㅎ
많이 바쁘신가봐요. 아이들이 아빠 많이 찾을것 같네요.
 

ㅋㅋㅋ 제가 학교 잘 지킬 테니가 다들 잘 다녀오세요.
에구 에구~~~ 사흘동안 수학여행이랑 탐방이랑 애들 데리고 고생들 하세요.
제가 샘들 몫까지 푹 쉬어드릴게요. ㅎㅎㅎ 

하여튼 지지난주 일주일동안 요런 식으로 학교샘들 약을 바짝 올리고 다녔겠다.
게다가 울 학교는 거의 대부분의 샘들이 1,2,3학년 여행을 따라갔던지라 특별한 일 없이 -뭐 임산부라든가 출장이 있다든가따위..- 학교에 남은건 거의 나 밖에 없는지라 더더욱 만인의 부러움을 받으며 자랑질을 해댔었다고.... 

뭐 거기서만 했냐?
알라딘 서재에 들어와서도 나흘 휴가라고 자랑질을 여러번 했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마찬가지였던터...  

요번 나흘간의 내 휴가계획은 정말 간단했다.
아침에 애들이랑 옆지기랑 다 보내고 나면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책보다 낮잠자다 커피먹다 요러는거...
나흘간 볼 책들도 줄줄이 순서잡아 꽂아뒀고 말이다. 아 기대만땅이었다. 정말로.. 

드디어 월요일 휴가 첫날
아침에 애들까지 다 보내놓고 드디어 나만의 시간.
후다닥 부엌치워놓고 커피한잔 타서 여유만만하게 책을 들다.
30분쯤 보다 보니 잠이 스르르....
역시나 30분쯤 잤을까?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에이~~~ 이 아침에 누가 전화야 투덜 투덜... 

아 그런데......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향년 90세...... 

1시간 동안의 휴가 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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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9-03-28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할머니 부음 소식은 안타깝지만, 이렇게 귀여운 페이퍼 올리는 바람돌이님은 앗흥^^

바람돌이 2009-03-28 23:17   좋아요 0 | URL
요건 제 휴가땜시 배아팠던 분들을 위한 위로성 페이퍼라고나 할까요...ㅠ.ㅠ

글샘 2009-03-28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기대 만빵의 비공식적 휴가가 한 시간만에 특별 휴가로 돌변하는 순간이었군요. ㅠㅜ
근데... 저는 어제 학생회 아이들 데리고 간부수련회 가서 거의 잠도 못자고 왔거든요.
오늘 놀토인데도... 좀전에 퇴근했다는... 졸려 죽겠는데...
왜 이 페이퍼를 읽는 순간, 피곤이 풀리는 걸까요... ^^ ㅋㅋ

바람돌이 2009-03-28 23:17   좋아요 0 | URL
정답이십니다. 갑자기 피곤도 풀리고 배 아프던것도 낫지 않나요? ㅠ.ㅠ

세실 2009-03-29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헛...이런. 쩝...조금 더 있다가 돌아가시지...

바람돌이 2009-03-29 01:11   좋아요 0 | URL
음 제가 직접적으로 못한 말을....ㅠ.ㅠ

Mephistopheles 2009-03-29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시할머님이시라면...춘추가 꽤 되셨을 듯....(분명 부음소식인데..아 표정관리 안돼는 페이퍼.)

바람돌이 2009-03-29 02:22   좋아요 0 | URL
올해 90이셨어요. 그리고 노환으로 인한 별세이셨기 때문에 큰 고통없이 고요히 돌아가셨다고 임종을 지킨 시부모님께서 말씀하셨고요. 표정관리 안하셔도 돼요. ^^;;

BRINY 2009-03-29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월,화,수 수련회 다녀왔어요. 수련회는 위탁교육이라 진짜 하루 4끼 챙겨먹은 거 빼고 별로 한 게 없어요. 저희 총무 선생님이 출장비를 몽땅 모아 마트에서 바리바리 먹을 걸 챙겨가시는 바람에 흐흐흑...심지어 수련회 직원이 짐상자 보고는, '혹시 3끼를 다 해먹으시려고 하시나요? 수련원은 취사 금지인데요'라는 말까지...덕분에 위만 키워서 돌아왔고, 지금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바람돌이 2009-03-30 22:42   좋아요 0 | URL
수련회는 정말 수학여행에 비하면 신선놀음이죠. ㅎㅎ 정말 수련회때는 할일이 없으니 어찌나 먹어대기만 하는지 살이 부럭부럭 쪄서오잖아요. ㅎㅎ 휴유증 빨리 극복하세요.^^
 

매화 소식을 전한게 엊그제인것 같은데 벌써 온갖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목련이 한창이더니 주말에는 벌써 지기 시작하고 있다.
낮에 아이들 인라인 태워주러 공원에 나갔더니 벌써 벚꽃이... 






 

수선화와 대화중인 해아??? ^^ 

봄이 오면 꽃이 피듯 그렇게 순리대로 흘러가는 날들일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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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3-23 0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선화 사진을 마치 도감의 사진처럼 찍으셨네요.
해아가 저렇게 보고 있는 것이 뭘까 궁금해요. 꽃 냄새를 맡아보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 꽃 좀 특이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잎이 꼭 먹는 파 같아~ 이러고 있는 것일까요? ^^

바람돌이 2009-03-23 09:26   좋아요 0 | URL
음~~ 그냥 아무생각없다가 아닐까요? 아 너무 예뻐 하면 끝인데요. ㅎㅎ
저러고 있다가는 곧 인라인 탄다고 쌩하고 달려갔어요. ^^

Kitty 2009-03-23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뻐요!! 남쪽이라 그런지 역시 빠르네요. 봄꽃 소식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해아는 분홍공주 >_<

울보 2009-03-23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오늘 운동가다가 벚꽃을 보았답니다, 봄은 봄인가 봐요,
오늘아침은 좀 쌀쌀하던데,,

세실 2009-03-23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남쪽나라라 역시 꽃도 일찍 피었군요.
이곳은 말일 정도에 핀다고 합니다.
해아의 분홍빛에도 봄이 한가득^*^

꿈꾸는섬 2009-03-23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남쪽이라...봄의 소식이 제법 빠르네요.ㅎㅎ
저희 집 근처에는 산수유랑 개나리가 곳곳에 피고 있어요.^^
목련도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조만간 꽃이 피지 않을까 싶어요.

순오기 2009-03-23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요즘 개나리, 목련, 벚꽃 사진 찍었는데 못 올렸어요.ㅜㅜ
수선화~~~ 너무 멋지네요, 정호승의 시 '수선화에게'을 읊으면 딱 어울리겠어요.^^

무스탕 2009-03-24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나~~
확실히 따뜻한 남쪽나라 맞나봐요. 여긴 이제 개나리 피려고 준비중인데 말이에요.
해아가 이쁜 꽃순이들하고 무슨 대화중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