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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모두 11권의 책을 읽었다.

2월 독서를 계획하면서 새로 산 책 또는 집에 사놓은 책 중 반드시 꼭 읽어야지 했던 책들은 4권
















물론 겨우 4권이라는 소소한 계획이었지만 그래도 목표 달성! 뿌듯 뿌듯

여성주의 책읽기에 동참하면서 처음 읽은 책인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는 내 생각의 한계를 깨주는 신선한 독서경험이었다. 더불어 같이 읽은 <페미니즘 철학 입문>은 늦게 시작한 덕분에 학교에서 나머지공부하는 느낌으로 보충수업이랄까?

하지만 생각보다 페미니즘 철학의 계보를 훌륭하게 정리해주어서 앞으로 페미니즘 철학을 어떻게 공부해 갈지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책이다. 이런 책들이 나와 준다는게 감사할 따름이다. 

나처럼 페미니즘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강력하게 추천!


<마지막 숨결>은 한동안 밀쳐두었던 로맹가리에 대한 불을 다시 당기는 책.

<레이디 L>의 실망 이후 로맹 가리 책들도 빠짐없이 읽게 한권씩 한권씩 매달 챙겨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위 4권 중 황정은 작가의 <백의 그림자>는 아직 리뷰를 쓰지 않은 책인데, 조만간 써야지.

황정은 작가는 10여년 전에도 황정은이었구나라는 느낌이다.

뭔가 변하지 앟는 일관된 스타일과 문체를 보여주는데 그게 정체라는 느낌이 안들고 이 사람 참 올곧구나라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황정은은 황정은,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참 좋다. 


뭔가 목표를 많이 설정하면 그 부담에 짓눌릴거 같아 목표권수는 저렇게 얇게 딱 4권 설정해놓고 나머지는 좀 자유롭게 읽었다. 
















잭 리처 시리즈 세권을 한꺼번에 읽었다.

우리집에서 좀 먼 도서관에서 안아온 책이라 자주 못갈듯해 한꺼번에 빌려와서 할 수없이 시리즈 열독이 되었다.

이후 시리즈들은 원래 가는 도서관에 모두 구비되어 있어 이후에는 한 권씩 한권씩 천천히 읽을 계획이다.

시리즈 문학이 딱 마음에 드는게 나오면 진짜 좋은게 한권을 다 읽어도 다음권이 계속 있다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이 시리즈는 이후로도 12권이나 남았다. 좋아라~~~

4권까지 보면서 이 얼마안되는 사이에도 잭 리처가 성장한다는게 느껴진다.

자신과의 접점이 있을 때만 본격적으로 움직이던 사람이 사라진 내일에서는 자신과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자신의 눈앞에서 죽었고, 그 죽음을 자신이 앞당겼을지도 모른다는 부채감이 잭 리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물론 그러한 부채감을 일깨워주는건 여자주인공 경찰이 한 한마디, 당신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그 여자는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는 말이었지만, 그리고 그 말은 사실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많지만 그럼에도 그런 가능성을 생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내면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하는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잭 리처도 계속 기대 중이다.

















2월의 독서량에서 약간은 꼼수인게 <사랑은 사치일까>와 <일본의 굴레>는 1월부터 읽어왔던 책.

2월 초에 완독했다. ^^;;

<사랑은 사치일까>는 사실 우리가 섹슈얼리티를 동반한 이성애를 사랑으로 흔히 오인하고, 그럼으로써 현재의 불평등한 상황에서 사랑이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는 이야기다. 

사랑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다. 섹슈얼리티를 동반한 이성애, 섹슈얼리티 없는 이성애, 동성애, 자매애 등등.

이러한 모든 사랑은 그 자체로 사랑이며 이 모든 사랑의 근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자존감, 자기애임을 논파하고 있다.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가 살면서 닥치게 되는 어떤 사랑에 대해서도 당당할 수 있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천국은 다른 곳에>는 처음으로 읽은 요사선생의 책인데 이름이야 진즉에 안 작가지만 그의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플로라 트리스탄이라는 여성에 대해 할게 된것이 가장 큰 성과이고, 고갱이라는 마초적인 남성의 의식구조를 욕하면서 따라가는 것도 플로라와 대비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그 외 책의 이야기 전개나 서술은 특별함을 느끼기가 좀 힘들었는데, 이 한권으로 요사를 판단할 수는 없을 듯하고 앞으로 조금 더 챙겨보고 판단하자.

<일본의 굴레>는 사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항상 궁금한 것들이 많다. 

동아시아에서 우리와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면이 진짜 많은데 정말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의 심성이나 문화, 이런 것들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 책은 일본에서 40년이 넘게 살았던 미국인이 외부자이면서 내부자로서의 시선도 함깨 가지고 일본사회와 역사, 경제, 정치를 분석한 책이다. 상당히 많은 면에서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었지만 솔직히 경제 금융분야로 들어가면 좀 읽기 어려운 부분도 꽤 많았었다. 지금 읽고 있고 또 읽으려고 준비해둔 책들이 있는데 이런 책들을 마저 읽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 입장에서 그들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이런 것들을 좀 더 챙겨볼 생각이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보이지 않는 소장품>은 딱 읽자마자 츠바이크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인간의 순간적인 감정의 고양에 대해서 츠바이크만큼 잘 묘사하는 작가가 또 있을까하는 생각을 역시 츠바이크 하면서 읽게 된다. 


3월의 독서를  위해 2월에 미리 책을 구입하고, 집에 있는 책 중에서 또 엄선하고 나름 신경써서 책을 골랐다.

어떤 책을 읽을까 하면서 책을 고르는 과정은 항상 즐겁다.

욕심을 내면서 이 책 저 책을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책 읽는 사람의 지고의 낙이랄까? ^^

어쨌든 그래서 마지막으로 선택된 책은 6권이다.

그러니까 이번 3월에 꼭 읽고야 말리라고 나름 굳게 결심한 책이라고나 할까? ^^

뿌듯하게 책을 고르고 나도 또 책탑을 쌓아봤다.



















3월의 여성주의 책읽기 과제 책은 당연히 리스트에 들어가고, 이 책은 또 얼마나 나의 머리를 후려쳐줄까 기대중이다.

<페미니즘 철학 입문>의 순서대로 읽자면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여권의 옹호>부터 읽어야 하겠지만, 사실 이 시기의 여권은 계몽철학과 결을 같이 하는 것이므로 본격적인 페미니즘 철학이라고 보기는 어려울듯하다.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보부아르의 <제2의 성>에서 시작하기로.....

무려 1,0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이번 달에 다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길게는 4월까지 매일 조금씩 욕심 부리지 말고 읽어나가기로.....
















<우리 안의 파시즘 2.0>이 새로 나왔다. 20년 전에 나왔던 <우리 안의 파시즘>도 인상적으로 읽었는데,

그동안 세월이 많이 흘렀고, 우리 안의 파시즘도 더 다양하고 심화된 형태로 진화되어 왔으리라 짐작된다.

생각보다 책이 두껍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건 안 비밀....

<버치문서와 해방정국>은 몇 달전에 사둔 책인데 자꾸 밀리면서 숙제처럼 남아있는데 이번달에 숙제를 해치우기로...

더군다나 3월은 삼일절의 달이니까 이정도 역사서는 읽어줘야지 하면서 슬쩍 목록에 집어넣어다.

최근에 나온 <낯선 삼일운동>도 궁금하긴 한데, 대충 아는 내용일 것 같아 버치문서에 밀렸다.
















<일본의 굴레>는 일본에 오래 살았던 미국인의 관점으로 일본을 분석한 책이고, 지금 막 읽은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은 한국인이 문화인류학의 관점에서 일본과 우리나라를 대비해본 책이다. 

3월에 읽은 <주연들의 나라 한국 조연들의 나라 일본>은 한국에 오래 살았고, 귀화까지 한 일본인의 분석이다.

일단 이 책까지 읽고 일본과 한국의 비교문화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해보는걸로.....

<새벽의 약속>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내 사랑 로맹 가리의 책이고, 심지어 새파랑님이 로맹 가리 책 중 최애작이라고까지 했으니 이번 달에 읽어줘야지.

내 최애작은 여전히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인데 최애작이 바뀔지 안 바뀔지는 3월 독서 결산 때...... ^^


이렇게 6권을 목표로 세우고, 시간이 되면 그때 그 때 보고 싶은 책을 추가해서 읽는걸로 생각하고 이번 달 책 구매는 더 이상 안해야지. 책은 한달에 한번만 사는거야라고 막막 결심했는데 오늘 레삭매냐님이 나의 결심을 무너뜨려버렸다.



  레삭매냐님이 이 책의 리뷰를 올리셨는데 예전에 이 작가가 쓴 책 <술탄 살라딘>을 꽤 인상적으로 읽었었다.

또한 이 책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레 콩퀴스타 시기를 이 지역에 살았던 무어인들의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는 귀한 소설이라는 것이다. 

갑자기 막막 궁금해지고 읽고 싶어지는데 역시 절판이다.

중고서점을 뒤지는데 광활한 우주점에 딱 1권이 있다.

절판된 책의 운명인듯 그 외의 중고들은 원래 정가보다 더 비싸게 올라있고, 중고도서로의 본분을 다해 제대로 된 가격을 보이는건 딱 1권이다.

이런 걸 놓칠수는 없어서 결국 주문....

지금 열심히 배송 중!


결국 3월에는 이 7권의 책을 꼭 읽어야지하고 있는데, 3월인데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건 아닌지 걱정은 되나 저기 두꺼운 <제2의 성>을 두달짜리 계획으로 살짝 밀면서 음.... 할수 있어라고 나를 다독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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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3-03 06: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완전 화이팅입니다. 제2의 성 읽기는 진짜 응원 필요해요. 그러니 팍팍 드리겠어요. 제2의 성 뽜뽜뽜이팅!!!!!

바람돌이 2022-03-03 09:51   좋아요 2 | URL
2월에 이어 3월의 성공을 위해 화이팅이 필요합니다. 다락방님 응원 담아 저에게 기를 팍팍 쏘아봅니다. ^^

페넬로페 2022-03-03 07: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항상 느끼지만 바람돌이님께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시는 것 같아요.
잭 리처도 읽으시는군요~~

바람돌이 2022-03-03 09:55   좋아요 3 | URL
제가 한분야를 진득하게 파지 못해서요. 그래서 공부를 계속 못했다는.....ㅎㅎ
재밌는 책이 좋아요. 이것보다가도 다른 재밌는 거 있으면 어느새 옮겨가 있다는.... 그래도 거의 절대 안보는 분야는 있습니다. ㅎㅎ

새파랑 2022-03-03 07: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도 2월에 책을 많이 읽으셨군요~! 3월에 읽으실 책탑의 두께가 어마무시한데 다 완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벽의 약속 읽으시고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바람돌이 2022-03-03 09:57   좋아요 2 | URL
2월은 방학이 있었으니까요. 3월 그래서 제2의 성을 두달에 걸쳐서 나눠 읽는걸로..... ㅎㅎ 새벽의 약속은 로맹 가리인데다 새파랑님 추천인데 미리 마음에 들듯한데요. ^^

레삭매냐 2022-03-03 08: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풍성한 2월의 독서셨던 것
같습니다 ^^

3월에도 좋은 책들과 즐거운
만남이 되시길 바랍니다.

바람돌이 2022-03-03 09:59   좋아요 2 | URL
넵 감사합니다. 석류나무 그늘아래가 좋은 만남이 될듯요. ^^
레삭매냐님도 늘 좋은 책 추천 감사드려요. ^^

책읽는나무 2022-03-03 09: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제2의 성!!!!
제가 출판사는 다르지만 제2의 성으로 여성주의 책을 읽기 합류했어요^^
페이지 수의 압박은 있었는데, 읽고 나니까 눈에 있는 비늘이 좀 걷힌 느낌이랄까요?
좀 도끼에 찍힌 기분이기도 했구요ㅋㅋㅋ
그래서 한 권, 한 권 다락방님이 읽으라고 하면 아.. 하면서 얼떨결에 읽다 보니 다섯 권 정도 되었어요. 제2의 성을 읽었기에 여기까지 걸음마 내딛을 수 있었기에 제겐 좀 특별한 책이었습니다.
바람돌이님께도 보부아르님과 특별한 시간들 되시길요^^

바람돌이 2022-03-03 10:01   좋아요 2 | URL
아 나무님이 제2의 성으로 시작을 하셨구나. 갑자기 더 기대가 됩니다. 보통 첫 책이 별로면 그만두기 쉽잖아요. ㅎㅎ 나무님 따라서 저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보부아르와 함께 3월은 특별한 시간이 되겠네요. ^^

coolcat329 2022-03-03 09: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매달 필수도서를 정해놓고 읽은 후 나머지는 자유롭게 읽고 싶은 책을 읽는 방식 멋지네요~
황정은 백의 그림자 저도 갖고 있는데 올해 꼭 읽어보려고 해요. 다양한 책들 계획 세워 읽으시는 바람돌이님 저도 화이팅하시라고 외쳐봅니다!

바람돌이 2022-03-03 10:03   좋아요 2 | URL
제가 책을 사서도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서도 보는데요. 사실 더 보고싶은건 당연히 산책인데, 도서관 책이 시간압박이 있다보니 항상 도서관책을 먼저 보고 산 책은 자꾸 자꾸 밀리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이렇게 구입한 책 중에서 필수도서를 정해놓고 나머지 시간에 빌린책이나 갑자기 보고싶은 책이나 이런걸 보려고 나름 꼼수를 부려봤어요. 그런데 2월달에 해보니까 이게 꽤 신박하더라구요. ^^쿨캣님의 화이팅 감사합니다. ^^

햇살과함께 2022-03-03 09: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폐미니즘 철학 입문 2월에 샀는데 강추하신다니^^ 3월에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2의 성 저도 퐈이팅입니다!!

바람돌이 2022-03-03 10:04   좋아요 1 | URL
페미니즘 철학 입문은 내용이 정리가 굉장히 잘 되어 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게 또 강추이유입니다. 전 너무 좋더라구요. ^^ 제2의 성은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왜 이제야 읽나싶습니다. ^^

거리의화가 2022-03-03 11: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페미니즘 철학 입문 사놓기만 하고 읽지를 못하고 있네요 이런. 저도 페미니즘 계보를 알고 싶어서 사둔 책인데 여러 모로 도움이 되겠군요. 바람돌이님의 3월 독서리스트 재미난 책들이 많네요 즐거운 독서되시길^^

바람돌이 2022-03-03 11:01   좋아요 3 | URL
페미니즘 철학 입문은 정말 강추합니다. ^^ 재미난 책이 세상에 너무 많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거리의 화가님도 여전히 3월의 즐거운 독서하시고 재미난 책 얘기도 듬뿍 보내주세요. 항상 기대중입니다. ^^

mini74 2022-03-03 16: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저도 응원합니다. 정말 알차게 독서하시는 분 *^^*

바람돌이 2022-03-04 08:38   좋아요 1 | URL
역시 여러분들의 응원덕분에 힘이 부쩍부쩍 납니다. mini74 님 감사드려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후다닥 지나고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

페크pek0501 2022-03-03 16: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좀 다양한 책들을 배회하고 싶네요.
한땐 다독을 했었는데 이젠 많이 읽을 자신이 없어서 정독으로 굳혔어요. ㅋㅋ

구매 끊는 결심을 하다가 무너지곤 하는 게 알라디너들의 공통점일 듯해요.

바람돌이 2022-03-04 08:40   좋아요 2 | URL
갈수록 눈도 침침하고 이해력도 떨어지는 거 같고 기억력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도 천천히든 어쨌든 늘 책을 읽을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책을 읽지 못하는 상황은 아 정말 싫네요. ㅠ.ㅠ
지금도 또 사고 싶은 책이 있어서 손이 근질근질한데 꾸욱 참는다고 너무 힘들어요. 다음 달에 사야 해 이러면서 허벅지 막 찌르고 있어요. ^^

라로 2022-03-03 20: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멋진 2월 독서 리스트에 3월의 리스트도 기대됩니다!!
올리신 책 들 중 두 권은 전자책 알림 출간 신청했어요. 그리고 제 2의 성은 주문한 지 꽤 되었는데 아직 우체국에 연락해서 배송하라는 부탁을 안 했어요. 읽을 책이 쌓여서리,,ㅠㅠ
그건 그렇고, 잭 리처의책을 보니 돌아가신 제 시아버지 생각나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셨던 분인데 그 중 잭 리처의 책도 쌓아놓고 읽으시던.. 살아생전 나온 책은 다 읽고 가셨죠... 암튼, 저도 바람돌이님따라 2월과 3월을 정리해 봐야겠어요.^^

바람돌이 2022-03-04 08:43   좋아요 1 | URL
음 2권은 뭘까요? 막 궁금궁금... ㅎㅎ 라로님 시어머님도 열심히 책을 읽으시더니 시아버님도 그랬군요. 우리 나라에서는 사실 어르신들이 책 읽는 모습 보는게 너무 어려운지라 살짝 신기하기도 해요. 책읽는 어르신들 너무 멋있으셔요. 우리가 좀 더 나이들면 그런 책 읽는 노인이 되고 우리 아이들이 부모를 추억할 때는 책과 함께 추억하겠구나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래저래 어쨌든 책은 좋은 것이라는게 결론입니다. ^^

희선 2022-03-05 02: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곱권이어도 한권은 아주 두껍군요 그건 사월까지 보셔도 괜찮을 거예요 바람돌이 님 삼월에 만나기로 하신 책 즐겁게 만나시기 바랍니다


희선

바람돌이 2022-03-07 01:0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열심히 화이팅하겠습니다. ^^

하양물감 2022-03-08 16: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랑은 독서취향이 많이 다르신것 같아요^^
그래도 제 서재에 자주 발걸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돌이님 책 중에 저도 한번 시도해볼까요??

바람돌이 2022-03-11 00:38   좋아요 0 | URL
독서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더 새로운 책이나 관점들을 만날 수 있는걸요. 하양물감님 서재에서는 지금은 제가 안보고 있는 책들을 물감님 글로라도 만나서 정말 좋아요. ^^그러다 보면 또 꼭 읽고 싶단 책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
 

어떤 책들은 꼭 리뷰를 제대로 쓰야겠다는 압박감을 주기도 하고,

또 어떤 책들은 리뷰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기도 하고,

사실 리뷰를 쓰기에 애매한 책들이 있는데 이건 뭔가 하나의 주제로 일관되게 이야기를 만들 재주가 없다는 얘기에 다름 아니다. 그렇다고 책이 안좋다거나 재미없다는건 아니고,

조금은 허술하지만 자유롭게 읽은 책에서 무엇이 좋았는지 정도 간단하게 쓰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무조건 리뷰 1편을 쓰자고 해봤지만 그건 역시 무리.

오히려 내가 글쓰기보다 더 좋아하는 책읽기를 방해하는 강박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또한 요즘 읽는책이 마음에 안들때 사정없이 까는 리뷰를 쓰고 싶지만 그것이 단독으로 리뷰칸에 올라있는건 좀 부담이기도 하다고 쓰고 보니까 아 나는 앞부분 읽다가 마음에 안들거나 공감이 힘들면 그냥 던지고 마는구나.

안좋은 리뷰를 쓸 일이 없는거였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는 <시와 산책>이라는 책이 그랬는데 이 곳 서재의 많은 분들이 극찬을 했던 책이다.

2번이나 이 책을 읽으려 시도했으나 아 정말 이 책은 나에게 넘사벽이었다. 

책속의 시는 너무 어려웠고, 저자의 감성은 내가 따라가기에는 지나치게 섬세했고 뭐 그랬다는거다.

그래서 책은 던져두고 시도 빼고 산책만 하기로..... ^^;; 


어쨌든 올 1월에 읽은 책 중 리뷰를 쓰지 않은 책을 먼저 정리하기로 함.


 아르떼 출판사의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11번째 <마키아벨리 - 르네상스 피렌체가 낳은 이단아>

여행과 인물을 결합하는 이 시리즈의 11권은 마키아벨리, 그리고 장소는 피렌체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로 피렌체에 마키아벨리의 흔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것과 피렌체는 실제 너무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와 흔적이 남은 곳이라 마키아벨리의 흔적으로 읽기에는 좀 애매했다는 문제가 남는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주안점을 둔 것은 흔히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말로 오독되어 온 마키아벨리의 실제 사상과 의미를 복원하는 것이었는데 나름 그 면에서는 충분히 성과를 보여준다.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고자 하였고, 당시 국민국가를 이루거나 이루는 과정에 있으면서 이탈리아의 도시국가들의 부를 탐내던 주변국들- 프랑스와 신성로마제국과 로마 교황령의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도시 피렌체의 보존과 확대를 꿈꾸었던 지극히 현실적인 정치가가 바로 마키아벨리가 아닐까? 또한 이런 의미에서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에 기여한 인물로 기억할 수도 있겠다.

또한 당시 떠오르던 시민계층의 힘을 인식하고 시민과 통치자- 귀족이든 상층부르조아든-간에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공화정의 정치형태를 이상으로 제시했다는 데서도 선구적인 인물로 생각할 수 있겠다.

피렌체는 마키아벨리를 로마사에 대해 연구한 역사가로 기억한다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파악한 마키아벨리는 지극히 성실하고 현실적인 그러나 성공하지는 못한 정치가의 모습이 강하다. 

그의 역작이자 대표작인 <군주론>역시 이런 맥락에서 나온 저술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군주론>이 역대 통치를 꿈꾸는 자들에 의해서 오독되지 않았더라면 이 마키아벨리라는 인물이 이토록 유명해질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도 되었다. 

실제 그의 저작이 당대의 다른 저작에 비해서 특별한 뛰어남을 가지고 있는지는 <군주론>을 읽지 않은 내가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그의 활동이나 저작이 이렇게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정도는 아니지 않나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군주론>에 대한 오독이 마키아벨리를 오늘날에도 회자되게 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피렌체 사진들은 다 좋다.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 때 피렌체에 5일동안 머물면서 다녔던 골목들이 모두 떠올라 아 그리워라 하면서 읽었다.




언론인 손석희씨의 고민과 생각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그가 MBC를 떠나 Jtbc로 옮겨가 뉴스룸을 진행한 시기를 대상으로 한다.

다들 알다시피 이 시기는 우리 역사의 새로운 한 장을 열었던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다.

피해갈 수 없는 앞부분의 세월호 취재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또 그냥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읽었다. 세월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아픔이고 트라우마라는걸 느낀다.

당시 뉴스룸을 열렬히 애청했던 애청자로서는 대부분의 장면들이 기억에 남아있기에 그 속에서 손석희씨가 지키고자 했던 것 지향하던 바들이 더 실감있게 다가왔다.

그와 함께 그가 지키고자 하는 언론의 사명 <어젠다 키핑>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어떤 사회적 의제를 단순히 셋팅하고 제시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그런 어젠다를 유지하고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언론이 사회변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뚝심이 전해졌다.

한 사람이 자기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일생에 걸쳐 한길을 걷는다는건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의 언론은 손석희라는 사람을 가진 것이 행운이라고 나는 여전히 생각한다.

그가 고 노회찬 의원에 대해서 했던 말


"노 의원은 앞과 뒤가 같은 사람이고,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이다."  ....

제가 그를 속속들이 알 수는 없는 일이었지만, 

정치인 노회찬은 노동운동가 노회찬과 같은 사람이었고,

또한 정치인 노회찬은 휴머니스트로서의,

자연인 노회찬과도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317쪽)


나는 이 말을 언론인으로서의 손석희씨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언론에서 역할을 해낼지 나는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건 순전히 다락방님때문이다.

쓰는 글마다 어찌나 잭 리처 잭 리처인지 관심이 안갈래야 안갈 수 없게 만드셨다.

그리고 사실 나 이런 시리즈 진짜 좋아한다. ^^


이런 추리, 액션 장르소설에서 대부분의 독자가 기대하는 것은 스토리의 개연성과 트릭의 완결성, 그리고 주인공의 매력이다.

사실 여러 시리즈를 읽었지만 대부분 1-2권에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앞에 말한 스토리와 주인공의 매력 중 어느 하나가 모자랄 때가 대부분이다.

즉 이런 시리즈에서 스토리와 주인공의 매력은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요소이다. 적어도 내게는...

내가 해리 홀레 시리즈를 보다 그만둔건 스토리는 좋았지만 주인공이 내 스타일 아님이었고, 법의관 시리즈와 필립말로 시리즈를 그만보건 주인공은 좋았지만 스토리의 개연성이 작위적인 곳이 많아서였다. 007시리즈는 말하지 말자 - 스토리, 주인공 다 싫어한다.

그런 면에서 리 차일드의 이 잭 리처 시리즈는 일단 1권에서는 스토리와 주인공 모두 합격점이다.

아니 합격점 정도가 아니라 도대체 이런 시리즈를 왜 이제야 봤지 하면서 다락방님 감사해요를 연발하면서 읽었다. 

지금까지 나의 최애시리즈는 링컨 라임 시리즈였는데 이 시리즈가 최애로 등극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할듯하다.

문제는 이 시리즈가 지금 현재까지 나온게 16권이라는 것! 

아니다. 문제가 아니다. 나에게는 앞으로 15권이나 잭 리처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거다. 만세 만세 만만세~~~~

(이 책 절판이라 중고를 알아보니 역시 절판된 책의 중고는 가격이 후덜덜이다. 그러나 우리 동네 도서관과 옆동네 도서관에 절판된 책들이 다 있는 걸 확인했다. 우리동네 도서관고 옆동네 도서관도 다 만세 만세 만만세~~~~~)



그 외 읽고 리뷰나 페이퍼까지 쓴책은 6권 - 1월에 완독한 책은 모두 9권이다.  

방학이 1월 11일에 시작했고, 방학 직전은 원래 미친듯이 바쁜 시기였고, 방학 후에도 2번의 여행을 갔다온걸 생각하면 그래도 열심히 읽고 썼다며 자화자찬하고 있다. (난 여행가서 책읽는 분들이 항상 신기하다. 이번에도 여행가서 책을 읽어보려고 가져가보긴 했는데 2번의 여행 다 합쳐서 한 20페이지 정도 읽었다. 낮에는 돌아다닌다고 바쁘고, 밤에는 술마신다고 바쁘고.... 언제 읽지?????)






























읽고 있는 책은 3권이다. <울프일기>는 버지니아 울프의 책과 함께 읽어 나갈 예정이라 아마 올 한해 내내 읽지 싶다.

<일본의 굴레>는 내용이 쉽지만은 않고(그렇다고 엄청 어려운건 아니다. 다만 내가 금융과 환율 이런 쪽에 너무 약해서 그런 부분만 나오면 깨갱하고 있을 뿐....) 내용이 많아서 정리를 하면서 읽고 있는데 우리나라 현재의 상황이나 지표들과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서 섬뜩섬뜩하면서 읽고있다.

아 이러다가 우리도 일본꼴 나는거 아니야 뭐 이런.....

<사랑은 사치일까>는 페미니즘 입장에서 사랑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역시 흥미진진하다. 아마도 내일쯤이면 다 읽지 않을까?


















2월의 독서계획을 세워봤다. 

나는 책 수집가를 더 이상 안하기로 했으므로(이미 방 2개의 총 4면이 책장이다. 더 이상 넓힐데가 없다.), 앞으로 한달에 1번씩만 꼭 읽을 책으로 심혈을 기울여 선택하고 책을 구입하기로 했다. 

월말에 다음달에 반드시 읽을 책을 선정해서 구입하고 읽는 것으로..... 나머지 시간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나 이미 사놓은 책들을 뽀개기. 

내가 계획을 잘 세우지도 않으면서 또 그렇다고 세운 계획을 잘 지키지도 않지만 그래도 노력이란걸 해보려고 한다. ^^

이번 달 부터는 알라딘 서재지인들을 따라 여성주의 책읽기를 따라 해보기로 했다.

사실 올해 1월부터 그런 마음을 품었었는데 솔직히 1월 선정 책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다.

왜냐고?

책 목차를 훑어보는데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막스베버인거다.

아니 난 저 사람들 철학도 잘 모르는데, 이 책은 분명히 저들을 비판한 내용일거란 말이다.

그러면 또 앞뒤 맞춰야 하는 나는 어디서 주섬주섬 아리스토텔레스나 마키아벨리나 막스베버를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

너무 무서웠다. ㅠ.ㅠ(그럼에도 책을 완독하신 여러 서재지인님들 너무 훌륭하십니다. )

하여튼 나의 참여결심은 2월달로 미뤄지고 일단 책부터 샀다. ㅎㅎ


다음은 2월 독서를 위해 반드시 읽고자 구입한 책들

여성주의 책읽기 선정도서 1권과 페미니즘 철학에 대해 무지한 나를 위해 입문이란 말 하나 믿고 페미니즘 철학 입문 구입

그리고 나의 최애 작가 로맹가리와 황정은 너무 좋다. ^^


















올해부터는 이런 식으로 월말 결산이란걸 꾸준히 해보고, 다음 달 독서 계획도 같이 세우기!

올해의 목표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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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2-01 07: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진걸요??^^
즐거운 명절 되시어요♡

바람돌이 2022-02-02 01:37   좋아요 4 | URL
하하~~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명절은 방역지침덕분에라면 좀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굉장히 편한 명절이었습니다. 1박2일이 아니라 다른 식구들 피해서 낮에 가서 음식준비하고 돌아오는.... ^^
나무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남은 휴일 편히 쉬세요. ^^

vita 2022-02-01 09: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2월 읽기 기대됩니다!

바람돌이 2022-02-02 01:37   좋아요 2 | URL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명절 연휴덕분에 책 배송을 아직 받지 못해서 한 이틀 더 설레기만 할듯하네요. ^^

거리의화가 2022-02-01 11: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행가서 책읽는 주의는 아니라서. 무얼 하든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좋더군요!ㅎㅎ 이달부터는 여성주의 책 읽기 함께하신다니 좋습니다! 남은 연휴 즐거이 보내세요^^

바람돌이 2022-02-02 01:38   좋아요 2 | URL
저도 여행이 너무 좋아서 사실 그걸 즐기느라 책은 아무리 가져가도 역시 안봐지더라구요. ^^ 같이 읽겠다는 결심을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화가님도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

프레이야 2022-02-01 13: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여성주의 책읽기 동참하셨군요.
먼저 시작하세요 바람돌이 님. 조만간 따라갈게요 ㅎㅎ 복 많이 받으시고요.
벨 훅스의 사랑은 사치일까, 담아갑니다 우선.

바람돌이 2022-02-02 01:40   좋아요 3 | URL
넵! 조만간 같이 할 프레이야님도 기다릴게요. 프레이야님이 읽는 여성주의 책은 어떨까 막 궁금한걸요. 전 아직 시작도 안했으면서 말입니다. ^^ 프레이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은 사치일까는 오늘 다 읽었는데 막 엄청은 아니고 그냥 좋았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것 내지는 가지고 있던 생각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었다고 할까요?

새파랑 2022-02-01 17: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읽은건 리뷰를 꼭 써야지 다짐해서 리뷰를 쓰는데, 쓰다보니 리뷰 쓰는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절대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 그래서 글 잘쓰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시와 산책> 안좋으셨군요. 전 완전 좋았는데 ^^ 바람돌이님도 로맹가리의 팬이시군요~!! <마지막 숨결> 재미있으셨음 좋겠습니다~!!

바람돌이 2022-02-02 01:42   좋아요 4 | URL
음.... 글 잘 쓰시는 분들은 뚝딱하고 써지는걸까요? 아 그러면 진짜 막막 부러움요. 저는 글 하나 쓸려면 진짜 시간 오래 걸리거든요. 그렇다고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ㅎㅎ
시와 산책은 책에도 취향차이가 있다는걸 확인하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늘 있는 일이죠 뭐.... 로맹가리의 책은 단편집이라서 더 기다려집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새들은 페루에서 죽다>단편집이거든요. 이분 장편은 모든 책이 다 좋지는 않더라구요. ^^

mini74 2022-02-01 21: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로맹가리 황정은 ㅎㅎ 저도 넘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실천할 수 있는 만큼의 목표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신거 같아요. *^^*

바람돌이 2022-02-02 01:43   좋아요 3 | URL
설마 저 4권은 성공할 수 있겠죠? 어려울듯한 책 2권이 끼어 있지만 2권이니까.... 그리고 완전 벽돌책도 아니니까 이러면서 저를 격려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 2권 때문에 다른 책을 못읽으면 슬플테니까 지금 일본의 굴레 읽는 것처럼 하루에 분량을 정해두고 읽는 것으로 하려구요. ^^

얄라알라 2022-02-02 17: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페이지 읽으셨을 만큼 여행이 즐거우셨다는 거니까 부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손석희님께 돌려드린다는 문장, 어쩜 그렇게 문장 잘 뽑아내셨을까요? <장면들> 읽다가 쉬는 책인지라, 바람돌이님 페이퍼 읽고 다시 읽겠단 의지충전하고 갑니다.

바람돌이 2022-02-07 00:52   좋아요 0 | URL
전 대부분의 여행이 즐겁습니다. 직장에서 단체로 가는거 빼고요. ㅎㅎ
여행가면 일상의 노동에서 벗어나잖아요. 아마 그 때문인지 뭘해도 즐겁고 힘도 빵빠나고.... ㅎㅎ
손석희씨의 저 앵커브리핑 그 때 티브이를 통해서 봣었는데 전 울컥하더라고요. 노회찬이라는 사람을 참 좋아했었는데 그가 죽던날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희선 2022-02-04 0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황정은 《백의 그림자》 다시 나온 거 보고, 절판 돼서 아쉬웠던 사람이 좋아하겠다 생각했어요 멋진 계획이네요 한달이 끝나면 결산도 하시고, 바람돌이 님 책 읽기뿐 아니라 글 쓰기도 즐겁게 하시기 바랍니다


희선

바람돌이 2022-02-07 00:53   좋아요 0 | URL
절판 돼서 아쉬웠던 사람 저요. ㅎㅎ 물론 도서관에 가면 있긴 하지만 왠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은 사서 소장하고 싶은 맘이 누구나 있잖아요. 책 읽기는 언제나 즐거운데 글쓰기는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아요. ^^

라로 2022-02-04 21: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성주의 책 읽기 하고 싶지만, 벌려둔 일이 많아서 엄두가 안 나고요... 언젠가 하겠죠.^^;;
암튼 열심히 읽으시고 열심히 걸으시고 재밌게 다정하게 사시는 바람돌이님 부럽고 싸랑하고 막 그래요.^^

바람돌이 2022-02-07 00:54   좋아요 0 | URL
저도 여성주의 책읽기 하겠다고 결심하는데 1년이 넘게 걸린걸요. 마음의 준비가 오래 걸려요. ㅎㅎ
열심히 읽으시고 걸으시고 재밌게 다정하게라는 말은 그대로 라로님께.... 저도 라로님 항상 부럽고 싸랑하고 막 그래요. ^^

하양물감 2022-02-07 08: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가 읽고 싶은 책과, 일 때문에 읽어야 하는 책, 자녀교육 때문에 읽는 책...
저는 이렇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어요.
일대일 리뷰 매칭은....너무 어려워요...
읽는 걸 더 우선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바람돌이 2022-02-10 13:06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저 리스트에서 이제 자녀교육은 드디어 빠졌습니다. ㅎㅎ 사실 빠진지 좀 오래되긴 했지만요.
저도 읽는게 더 좋은데 뭔가 한마디라도 쓰지 않으면 괜히 찝찝한 뭔가 다 읽지 않은 기분이 든달까요? ^^
어렵네요. ^^
 

올해 들어 가장 책을 안 읽은 달

이것저것 일이 많긴 했으나 왜 그렇게 안읽었지라고 하면 딱히 할말은 없는....

책을 읽는다는 행위도 읽는 책에 따라 가속이 붙을 수도,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을터인데 어떻게 보면 9월은 딱히 임팩트 있는 책이 없어서였는지 독서열망도 시들했던 듯하다.

나의 독서생활에 브레이크를 확 걸어버린 책 에밀 졸라의 <패주>,
















고백하건대 에밀 졸라의 책을 처음 읽었다.

그럼에도 나는 읽기 전부터 그의 이름이 주는 권위에 이미 압도되어 있었다.

드레퓌스 사건을 고발한 <나는 고발한다>로 행동하는 지성의 상징이 된 존재.

오래전 보았던 영화 <제르미날>의 그 에밀 졸라인데 오죽하겠는가?

책 소개에 에밀 졸라의 작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라는데 왜 이렇게 번역이 늦었지라는 의문과 그의 대표작에 이토록 스펙터클해 보이는 책이 왜 오르내리지 않는지 의문을 가지며 책을 읽었다.


결론은 한마디로 혼란스럽다. 오죽하면 방금 읽은 책을 보고 또 봤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들 중 첫번째는 

고전이 왜 고전인가에 대한 답이다. 

그 말은 이 책이 고전이라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이 왜 당대에 가장 많이 팔렸는지는 알겠다. 또한 왜 이 책이 고전이 되지 못하고 에밀 졸라의 대표작이 되지 못했는지도 알겠다. 


책의 배경은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 전쟁은 몰라도 역사시간에 다들 열심히 외웠을 프로이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 시절이다. 

프로이센의 독일지역 통일에 우려의 눈길을 보내던 프랑스가 그 통일을 막기 위해 덤벼들었다가 박살이 난 전쟁이다.

심지어 프로이센은 신생 독일제국의 선포식을 점령한 베르사유궁전에서 함으로써 프랑스인들에게 잊지 못할 치욕을 선사한...

자국이 패배한 전쟁을 소재로 한다는 것! 신선했다.

소설은 이 전쟁의 시작점부터 마지막 순간 - 파리코뮌의 등장순간까지 따라간다.

뭔가 있을것 같지 않은가? 소재부터 스펙트클하니 말이다.

그런데 결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리멸렬하다가 마지막엔 신파로 끝난다. 

당대의 가장 핫한 이슈를 소재로 했고, 그러면서 전쟁의 파괴가 새로운 창조를 가져다 주리라는 정말로 막연한 희망사항으로 끝나니 당대 프랑스인들에게는 이 소설이 위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후대의 사람들이 읽기에는 소설은 지리하고, 희망사항은 터무니없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인간 공통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는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기는 일찌감치 글러먹었다.


그런데 말이다. 

참 희안한게 솔직히 이 책에 나오는 숱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보고 있자면 그 개연성 없음과 졸렬함과 무대포적인 희망과 뜬금없은 애정 등등... 이건 정말 현실인거다.

역사서술이든 역사소설이든 그것은 가공을 거치면서 일목요연한 갈등구조와 정리된 관점을 제시한다.

하지만 실제 역사나 인간의 삶이 그럴까?

어쩌면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다큐로 장르분류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그 다큐가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에밀 졸라의 이름에 압도되지 않았더라면 그토록 끈질기게 읽지도 않았을테고, 그토록 오래도록 다시 보면서 고민하지도 않았을텐데........

















아랍 또는 이슬람 하면 관련서적 찾아봐도 분쟁관련된 것 이외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또한 그들과 오래도록 같이 생활하면서 우리 나름의 관점으로 서술한 책은 더더욱이 찾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의미는 특별한 것 같다.

아랍지역에서 한국 회사 주재원으로 오래도록 일하며 저자가 보고 느낀 아랍사람들의 모습은 신선하다.

부시에 의해 악의 축으로 지명당해 죽은 사담 후세인시절의 이라크와 현재의 이라크를 비교하면서 독재자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이라크 사람의 모습을 어디에서 읽을 수 있었을까?

시아파 아랍인들이 4번째 칼리프 알리의 죽음 이야기만 나오면 그토록 애달프게 통곡을 하고야 만다니.... 

도대체 1,300년도 전에 죽은 이의 죽음을 상기하면서 우는게 가능한가?

우리가 좋든 싫든 점점 우리는 아랍과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 지역의 분쟁이 우리 삶속으로 훅 들어오는 일이 점점 늘어가고 있으니....

한 때 수능에서 아랍어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했었는데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선택하는 사람이 없어 기본 중의 기본만 조금 공부하면 수능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 

또 한편으로 이전 정부시절에는 아랍지역 파견 외교관 중 아랍어가 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까지 있었는데,

이런 책들이 좀 더 많이 나와서 이런 무식함에서 탈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랍에 대해서 좀 안다 하는 분에게는 권하지 않겠지만 나처럼 아는게 없는 이들에겐 일독을 권할만하다.















 

이 책 재밌다.

제목에 유머와 드립이 난무한다고 하는데 그건 솔직히 좀 모르겠다.

유머와 드립이 있지만 난무한다고까지는????

하지만 재밌다. 책에 관한 책을 좋아하는 알라딘에서 왜 이책이 베스트셀러가 안됐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아니면 다들 웹툰으로 다 보신건가?

이런 책의 독서 성공 여부는 여기 나온 책들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완전 성공작이다.

이 책에서 리뷰하고 있는 책들은 다 알고 있고, 읽었다고 생각하는 책들, 그래 고전이다.

<멋진 신세계> <1984><걸리버 여행기><장미의 이름><데카메론><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 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라는 바로 그 분> <오 헨리의 단편들> <에드거 앨런 포의 뒤팽 시리즈>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들> <러브 크래프트 전집> <카프카의 단편들> 번외편이 해리포터


여기서 내가 완독한건 딱 한권 - 장미의 이름

아 진짜 저 책들 고전이네.

안 읽고도 다 읽었다고 생각하며, 대충 내용이 어떤지도 다 알고 말이다. ㅎㅎ

그런데 이 분 책읽기 고수다.

다 안다고 생각한 내용들을 아니 나 하나도 몰랐잖아.

당장 이 책들을 읽어야겠어라고 결심하게 만드는.....


장담한다.

서재분들이라면 이 책을 누구나 좋아할 것이라고.....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단 한편으로 나를 매혹시킨 김초엽작가의 첫 장편이 나왔다.

한국의 여성작가들 중 좋아하는 작가는 많지만 가끔은 아쉬울때가 있다.

이 작가와 저 작가의 작품이 구별이 안되는 거랄까?

비슷한 소재에 비슷한 감성을 그린 책들이 너무 많다는....

그런 속에서 김초엽이란 이 신인 작가는 독보적이다.

굳이 sf장르라는 이름을 붙이는건 오히려 이 작가를 한계짓는다는 생각을 한다.


그의 소설을 관통하는 문장을 뽑아봤다.


"생의 어떤 한 순간이 평생을 견디게 하고, 살아가게 하고, 동시에 아프게 만드는 것인지도 몰랐다."(378쪽)


그의 소설이 그리는 세계는 디스토피아적인데 가깝지만 그럼에도 이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생을 관통하는 어느 따뜻한 순간이다. 

그 짧은 시간이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고, 온기를 유지하게 한다.

단편들에서도 이번 장편에서도 여전히 김초엽은 삶에 대한 사람에 대한 온기를 유지하고 얘기한다.

식상할 수 있는 주제를 식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작가라고 믿는다.

언제나 우리가 아는 삶의 진실은 식상한데 있으니까......


앞으로 더 성장할 작가의 다음 작품을 이렇게 마음 설레면서 기다릴 수 있다는 건 책읽는 자의 기쁨 중의 기쁨이다.

















언젠가 우리가 아는 그리스 미술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대부분이 로마 시대의 복제품이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리스의 조각상들은 대부분 청동으로 만들어졌고, 그것들은 전쟁만 나면 녹여서 썼으니 남은게 별로 없다는....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얘기는 바로 고전미술 - 그리스 미술이 고전이 되어 가는 과정, 미의 표본이 된 것은 르네상스 이후 유럽인들의 착각-로마시대 복제품을 그리스 미술이라 믿었던-과 절대적인 미를 추구하면서 그것의 표본이 그리스 미술이라고 하는 선험적 신념에 의해 창조되어졌다는 점이었다. 

심지어 고전미술론의 입론했던 빙켈만은 격렬한 고통의 순간을 표현한 라오콘을 고요히 내면의 고통을 표현한다고 끼워맞추기까지....

조곤조곤 편안하게 옆에서 이야기해주듯이 들려주는 미술이야기

쉽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여기가 끝이네.

정말 끝이네....

심지어 저 패주는 9월이 아니라 8월 말에 읽었던 책인데....

시간은 어차피 항상 부족한데 고민은

저 부족한 시간동안

책을 읽을 것인가? 리뷰를 쓸 것인가? 아니면 알라딘 서재지기님들 글 서핑을 할 것인가 중에서 선택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서재를 좀 적게 드나들면 책읽을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꽝이었다.

저 3가지는 한몸이었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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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0-04 23:4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고전리뷰툰 저도 넘 웃으며 읽었어요. 대강 그린 듯하지만 특징 딱딱 잘 잡아서 ~ 3가지 한 몸임에 동의합니다 북플님들 글 읽으며 으샤으샤! 안녕히 주무세요 ~~

바람돌이 2021-10-05 00:15   좋아요 4 | URL
고전리뷰툰 진짜 재밌죠? 역시 제가 좋다는 책 같이 좋아해주는 분이 계시니 기분 업되고 있어요. 이러면 내일 출근도 으쌰 으쌰하면서 할것 같음요. ㅎㅎ 미니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

초딩 2021-10-04 23: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나는 고발한다를 읽고도 패주의 졸라를 보며 그 졸라임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ㅎㅎ
나는 고발한다 작은 책인데 제동력이 굉장했습니다. ㅜㅜ 좀 일기가 힘들었어요.

저는 읽은 페이지 수를 기록하는데
항상 산이에요. 많이 읽은 달은 그러지 못한 달의 3~4배인데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작심을해도 그 곡선에서 잘 못 벗어 나고요 ㅎㅎㅎ
그래서 요즘은 내려 놓았습니다 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

바람돌이 2021-10-05 00:18   좋아요 3 | URL
아 저도 나는 고발한다는 읽었군요. 너무 오래전에 읽었지만....
졸라의 다른 책들은 다들 좋다던데 목로주넘이나 나나를 읽어야겠어요. 다만 패주의 충격이 좀 가시고 나면요. ㅎㅎ
앱중에 읽은 페이지로 책탑 쌓아주는 앱이 있어요. 북적북적이라고.... 아 여기 알라딘에도 이 앱 사용하시는 분들 가끔 계시던데 어쨌든 저도 이 앱 사용하니까 저절로 페이지 기록해줘요. 전 많이 읽은 달과 아닌 달의 차이가 좀 지나치게 많아요. ㅎㅎ
초딩님도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10-05 00: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패주가 문제였구요 🙄 책읽기ㅡ리뷰ㅡ북플은 정말 한세트 인거 같아요. 이어지고 이어지는 ^^

저도 북적북적 써요 😆

바람돌이 2021-10-10 00:09   좋아요 2 | URL
늦은 답글이네요. 저 한세트를 항상 꾸준하게 열심이신 새파랑님 존경합니다. ^^
북적북적은 캐릭터가 귀여워서 심지어 돈주고 다 샀다죠? ㅎㅎ

scott 2021-10-05 0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업도 하시면서 이정도 책 읽으신것도 대단 한겁니다.
추석 연휴까지 겹쳤는데도

책탑을 쌓기 보다 양질의 독서를 ! ㅎㅎ

북플 세계를 떠돌면서 리뷰를 읽고 쓰고 책을 읽게 되는것이 가장 올바른 독서 ^0^

바람돌이 2021-10-10 00:10   좋아요 1 | URL
아 이번주는 진짜 진짜 많이 바빴어요. 맨날 맨날 일 싸들고 집에 와서 일하고요. ㅠ.ㅠ
댓글에 답글조차 이렇게 늦다니 죄송 죄송해요. ㅠ.ㅠ
매일 음악이야기 글 올리는 분께 이런 이야기는 들어도 별로 위로가 되지 않아요. ㅎㅎ

희선 2021-10-05 01: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밀 졸라 책 《패주》가 책읽기를 힘들게 했군요 책 제목 같은 일이... 그래도 다시 즐겁게 책을 읽겠지요 이달에는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희선

바람돌이 2021-10-10 00:12   좋아요 2 | URL
희선님 말씀처럼 정말 책읽기에도 패주! 제목과 똑같다는걸 희선님 말씀때문에 깨달았네요. ㅎㅎ 책읽기는 항상 즐겁지만 사실은 글을 쓰는데 너무 힘들어요. 희선님처럼 꼬박꼬박 쓰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고 존경의 눈빛만 팍팍 보내고 있습니다. ^^

박균호 2021-10-05 05: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전 리뷰툰...ㅎㅎㅎ 재미나죠...

바람돌이 2021-10-10 00:12   좋아요 1 | URL
그러고 보니 이 책 박균호님 소개 덕분에 읽었네요. 전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

유부만두 2021-10-05 06: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패주의 평이 그리 좋지는 않아도 ‘파리코뮨‘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전 읽고 싶어요. 다양하게 넓게 읽으셨군요. 저 고전독서 만화에서 ‘멋진 신세계‘랑 카프카, 포우 단편집만 읽었어요;;;; 1984는 읽은 듯 안 읽은 듯 하고요. 오늘 아침은 제법 선선하네요. 건강한 화요일 시작하세요. ^^ 남편이 이번달 말에 부산 출장이라서 애들만 아니면 따라가고 싶어서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부산역 길건너 차이나 타운 만두집을 쓸어야 하는데 말이죠. ^^

바람돌이 2021-10-10 00:17   좋아요 2 | URL
헉 유부만두님 파리코뮨이 주인공 아닙니다. 배역으로 치면 지나가는 사람 1정도?
유부만두님의 평도 기대하겠습니다. ^^ 그나 저나 부산에 차이나타운 만두가 유명한건 처음 알았네요. ㅎㅎ 원래 그 동네 사는 사람이 제일 모른다는..... ^^

붕붕툐툐 2021-10-05 07: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결코 적지 않은 양인데용~ 게다가 다방면으로 읽으셨네요! 저도 재미 없는 작품 발목 잡히면 급 다운 되더라구요~ㅎㅎ
독서, 리뷰, 서재는 독서계의 삼위일체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1-10-10 00:18   좋아요 1 | URL
패주가 사실 전달에 거의 다 읽고 9월 1일쯤에 마무리한 책이라서요. 실제로 9월에는 겨우 4권 읽었다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4권 중에 시간 걸리는 책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 쉽게 쉽게 페이지 넘어가는 책이라죠. ㅎㅎ
툐툐님도 삼위일체 동의하시는거죠? ^^

붕붕툐툐 2021-10-10 00:41   좋아요 1 | URL
완전 완전 동의하죠!!ㅎㅎ

coolcat329 2021-10-05 09: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패주로 고생하셨군요. 읽으신 책들이 다 재밌어 보이네요. 특히 아랍이랑 고전 리뷰툰이요~~

바람돌이 2021-10-10 00:19   좋아요 2 | URL
그래도 저 책들 중에선 전 지구끝의 온실이 제일 좋았습니다. 아랍이랑 고전 리뷰툰은 뭔가 새로운 느낌이어서 좋았던거구요. ^^
 



7월 8월에 다 읽었지만 아직 리뷰를 못쓴 책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책이 좋으면 좋을수록 리뷰쓰기가 너무 힘들다.

인문서들은 내용이 분명하니까 그래도 좀 나은데 특히 저 책탑에 있는 소설들

<나는 고백한다> <펠리시아의 여정> <모두 다 예쁜 말들>은 일치감치 내 인생의 책들의 반열에 오르고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너무 좋은데 그 좋음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 안타깝고도 안타깝다.


좋은 책일수록 글을 잘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쓰야지 하다보면 이렇게 리뷰 쓸 책들이 밀리고,

그러다보면 읽은 책들이 쌓여서 저 책탑이 막막 부담감으로 속에 콱 얹히게 된다.

이럴 때는 역시 꼼수다.

내 주제에 잘쓰기는 뭐...

능력이 안되면 한꺼번에 모아서 막막 좋다고 휘리릭 페이퍼 하나에 몰아주기!

그러고 깔끔하게 포기하고 나면 얹힌게 다 내려가고 마음이 막막 편해지면서 새 책을 향해 돌진하게 되는 나는 꼼수의 대마왕!

저렇게 쌓아놓고 보니까 역시 민음사판은 책등도 구리다.

역시 표지성애자인 내게는 문학동네! 책등조차도 산뜻하구나.... ㅎㅎ

두권은 도서관 책인데 <모두 다 예쁜 말들>은 빌려보는게 아니었어라고 후회하고 있는 중이다. 

표지가 책등이 구려도 책은 너무 좋은걸 어떡하리오!!!



















이름도 처음 듣는 작가 자우메 카브레의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순전히 100% Falstaff님과 잠자냥님의 강력한 뽐뿌때문이었다고 쓰다가 덕분이라고 고친다.

그리고 Falstaff님을 따라 나도 외친다. 이런 작품을 명작이라고 부른다고......

바이올린 '비알'을 매개로 14세기 종교재판과 나치의 홀로코스트, 스페인의 프랑코 독재시기를 엮어내면서 인간을 옭아매는 빠져나갈 수없는 거대악의 존재를 너무도 절묘하게 묘사한다.

작가가 각각의 악을 교차시키는 순간들은 너무나도 절묘해서 시대와 상황이 달라져도 인간들이 행하는 악의 본질은 결국 같다는 것을 절절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악을 행하는 그들의 머리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가?

때로는 신의 뜻을 지상에 구현하는 것, 또 때로는 민족의 번영을 위해서 - 그 거대한 신념이 무엇이든지 이런 이데올로기에 갇힌 인간들은 자신이 무엇을 행하든 그것은 거대 종교, 거대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정당화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것만이 다는 아니다.

진실로 인간의 악함이 정점에 이르는 것은 이런 신념이 개인의 욕망과 교차하는 지점이다.

유부녀를 강간하고 그것을 신의 뜻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제나, 바이올린 비알을 차지하기 위해 서슴없이 총을 쏴 살인을 저지르는 나치 의사나 그들의 죄악은 신의 대리인, 민족의 전사라는 이름앞에 얼마든지 정당화 시킬 수 있다.

그곳에서 인간의 양심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해져 버린다.


그렇다고 모든 인간이 이렇게 악의 그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데, 도대체 인간은 어떻게 악인이 되는걸까?

작가가 그려내는 또 다른 악인은 주인공 아드리아의 아버지, 그리고 평생의 친구 베르나트이다.

아드리아의 아버지에겐 어떤 거대 종교든 이데올로기든 다 상관없다.

물욕이든 명예욕이든 자신의 욕망 충족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고, 배신하는 인간들.

죄책감이란것은 너무도 비루해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죄책감이 커지면 인간은 자기합리화를 시작하는 법이다.

그 순간 인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종교재판관이 되어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을 고문할 수도 있고, 나치가 되어 타인을 거리낌없이 살해할 수도 있다.

어떻게 악이 탄생하는가를 이토록 유려하게 그려낸 책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나의 짧고 비루한 글이 이 훌륭한 책을 읽는데 방해가 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래서 소녀는 OO이 되었다.

책을 읽을 때, 특히 이런 식으로 주인공이 무슨 목적에서든 여행을 떠날 때 독자들이 기대하는 기본 문법이 있다.

해피엔딩이든 아니든 그건 상관없이, 책 속의 여정을 통해 어떻게든 주인공이 내적 성장을 이루리라는 기대 말이다.

책 소개를 보면 이 책은 성장소설이 아니라고 그렇게 광고를 하는데도 사실 책을 읽다보면 "그래 그래 펠리시아! 네가 조니를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너는 살아갈 수 있어. 이런 어려움을 겪어내고 있잖아"라고 하면서 펠리시아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게 된다.

이 책의 압권은 그런 독자들의 기대를 여지없이 배신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책을 덮고 다가오는 그 먹먹함을 되씹어보면 맞아 이게 현실이지. 이것도 삶의 한 방법일뿐이야. 

펠리시아 네가 만난 사람들을 생각해봐.

그들도 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라고 읊조리게 되는 것이다.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라는 구호로 대변되는 영국의 복지정책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구조조정과 민영화가 몰아치던  대처수상 재임시절이 배경이 아닐까 싶다.

아일랜드의 소녀 펠리시아는 공장이 문을 닫으며 직장을 잃었다.

펠리시아만이 아니라 주변에는 실업자들이 넘쳐난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겐 더 이상 이념도 민족도 중요하지 않다.

펠리시아가 찾아 헤매는 아이의 아버지 조니가 아일랜드의 적인 영국 군대에 입대하는 것은 취직을 위해서일뿐....

먹고 살아야 한다는 명제 앞에 오랜 세월 묵은 이념은 힘을 잃는다.

아일랜드만이 아니라 영국이라고 해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작가는 이 책을 "선"에 대한 책이라고 했는데, 현실의 선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펠리시아가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악의를 가지고 그녀를 대하는 것은 아니다.

힐디치씨조차도 나름의 선의를 가지고 그녀를 돕는다.

이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펠리시아는 타인의 이런 선의에 의해서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인가?

펠리시아에게 필요한 선의는 그들의 선의와 다르다는 것이, 그래서 선함이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을 돕는 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대처리즘에 의해 황폐해가는 영국의 풍경과 함께 곱씹어보게 되는 소설.

읽을 때보다 읽고 난 이후의 여운이 훨씬 오래 가는 그런 소설이다.



















코맥 매카시를 일컬어 서부의 세익스피어라고 하는데 나는 세익스피어를 제대로 읽지 못해 이 평가에 대해서는 판단을 할 수가 없다.

다만 이 책 한권만으로도 코맥 매카시는 누구에 빗대지 않아도 그 자신으로 충분히 이름값을 날릴만하다고 단언한다.

압축한다면 한 서부 소년의 성장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읽지 않았다.

왜냐하면 주인공 소년 존 그래디는 이미 충분히 내면과 외면이 모두 성장한 너무 훌륭한 인물이므로.....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겨준 농장에서 소를 키우고 말을 타는게 소원인 소년.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자 알아서 이혼하고, 농장을 물려받은 어머니는 이제 퇴락해서 수입도 얻을 수 없는 농장을 경영하고 싶은 생각이 일도 없는 상황.

열여섯 살 카우보이 소년은 자신이 하고싶은 무언가를 찾아서 길을 떠난다.

친구 롤린스와 그의 말 레드보와 함께.

전형적인 성장소설의 외형을 취하지만, 사실상 길을 떠나는 순간 바로 소년은 더 이상 소년이 아이라 자신의 이름 존 그래디로 명명되는데 이는 그가 독립적인 하나의 인간으로 이미 출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텍사스에서 국경을 넘어 멕시코까지, 그리고 멕시코의 한 농장에 취직해 말을 다루는 그의 능력으로 농장주인에게 신임을 받고, 농장주의 딸과 연애를 하고, 하지만 그 연애 때문에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위기에 빠지고,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떠나는 순간까지.....

아! 이 얼마나 뻔한 스토리인가?

그러나 조심하시라!

문학작품의 스토리는 진짜 핵심의 1%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니 말이다.

존 그래디가 여행하는 황량한 서부의 풍경은 그의 내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풍경과 주인공의 마음이 하나로 녹아드는 서술들은 작가가 얼마나 글을 잘 쓰는지 확실하게 느껴지게 해준다.

또한 존 그래디의 연애는 뻔했지만 헤어짐은 특별하여, 그는 나의 최애 캐릭터로 등극한다.

또한 고향으로 돌아오기 전 그가 저지르는 위험천만한 모험에서는 이 소년이 자신의 삶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강인하게 자신의 꿈을 지키고 싶어하는지 절절하게 느끼며 어느새 응원하게 된다.

그래 존! 네 이름은 너무 너무 평범하지만 넌 절대 평범하지 않아!

서부 영화의 모든 뻔한 장면들이 등장하지만 어떤 장면도 뻔하지 않다.


고향으로 돌아온 친구 롤랜드는 이제 지쳤고, 그냥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며, 여긴 썩 괜찮은 나라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존 그래디는

그래.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나의 나라는 아니야.


맞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삶을 찾고있다.

존 그래디라면 그것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아름다운 인간 존 그래디를 만나라고 누구든 붙들고 얘기하고 싶어지는 소설이다.


















내 여행계획서에는 온갖 역사적인 건물과 미술관 박물관으로 꽉 차 있다.

가끔 괜찮은 그곳만의 공연이 있으면 공연을 예매하기도 한다.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는 너무도 재미없는 공연을 오로지 극장 내부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이유로 예매하기도 했었다. 덕분에 공연 내도록 졸았다. ㅠ.ㅠ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여행기이다.

책의 시작은 알타미라, 라스코, 그리고 프랑스의 쇼베에서 시작한다. 

이곳의 동굴벽화들은 구석기인들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를 산산조각낸다.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가 가장 절박한 시기에도 인간은 예술적 행위를 했다.

우리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는 그 예술을 이해함으로써 어떤 도시, 어떤 역사 그리고 그 속을 살아가는 인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저자의 여행은 바로 그 예술을 통해 도시를 이해하고, 인간의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인간들간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찾고자 한다.

멋모르고 떠났던 첫 여행과 두번째 다시 가게 되는 도시들의 모습이 다르게 다가옴을 보여주면서 생각하는 여행이, 예술과 함께 하는 여행이 더 풍부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책을 읽다가 나는 어디를 다시 가고싶지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는데,

이미 캄보디아의 씨엠립은 너무도 다시 가고 싶어서 유일하게 두번 갔다온 도시였다.

그러면 그 다음은? 아마도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와 블루모스크, 보스포로스 해협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그 호텔 옥상바에서 맥주를 마시고 싶다.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을 쫓아내 주세요. 그들은 위험하므로 먼저 죽이세요."

"나는 내 운명을, 아니 팔레스타인의 운명을 알아요. 난 한 명이라도 이스라엘 사람을 죽이라고 태어났어요."

"저는 커서 아빠처럼 해적이 되어 외국 배를 많이 납치할거예요"(소말리아)

대학교에 가고 싶어서 미군에 입대하는 17살의 미국 청년들, 

형의 죽음을 앞에 두고 반군에 가담하는 아이들


세계는 끊임없이 싸우면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증오와 복수로 몰아넣고,

또 그들을 처참하게 희생시키는가?

국제전쟁 전문 pd가 자기 아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것들, 

마지막 로힝야족 학살을 방관한 아웅산 수치여사의 예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인권의식이란 공부하고 고민하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음을 염두에 두고 쓴 책이다.

또한 내가 살고 있는 곳과는 전혀 상관없는 먼곳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얼마 안된 미래의 내 문제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국제문제에 관심을 호소하는 글이기도 하다.

아프간사람들이 입국한 이 즈음에 어른도 아이들도 같이 보면서 평화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관심가지고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위 모든 책들은 별 5개가 아니라 10개도 주고싶은 책들!

그런데 이렇게 리뷰를 대충 몰아쓰는 이유는?

역시 책을 읽고 싶어서.... 쓰는 것보다 읽는 것이 여전히 좋다.

더군다나 지금 내가 들고 있는 책은 

















에밀 졸라에 프로이센-프랑스 전쟁과 파리코뮌이 배경이라지 않는가?

예약주문 감질나서 왠만하면 안하는데 이 책은 바로 예약주문해서 따끈한 상태로 받았다.

자국이 패한 전쟁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되고, 다락방님이 말한 저 병사의 코브라자세는 도대체 무엇때문인지도 궁금하고...

빨리 보고싶은데 자꾸 외출할 일이 생기네.... ㅠ.ㅠ


어쨋든 한 권 읽고 나면 한 권 리뷰쓰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번에 실패했으니 오늘부터 1일차 다시 시작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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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8-28 15:11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의 패주 읽기 화이팅이요!! 💪

바람돌이 2021-08-28 15:45   좋아요 5 | URL
넵 화이팅 해야 되는데 지금은 또 집안일로 거제도 가는 중입니다. ㅠㅠ

2021-08-28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1-08-28 15:48   좋아요 5 | URL
항상 좋은 책은 넋을 놓고 본다는거요. 책읽을 때 노트흫 옆에 두는거 좋을듯요. 이번에 알라딘 굿즈로 받은 노트를 어디에 쓸까 고민했는데 미미님이 말한 방법으로 실천해보겠습니다. ㅎㅎ 오늘로 역시 1일차!!! 아자 아자 기합!! ^^

mini74 2021-08-28 15:4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나는 고백한다 간증시간 ㅎㅎ 그만큼 좋았던거 같아요. 폴스타프님 출판사에서 소고기라도 사주셔야 됨! 매카시 책 막 읽고싶어지네요. 황량한 서부의 풍경이라니 *^^*

바람돌이 2021-08-28 18:10   좋아요 5 | URL
간증시간 맞네요. 이 책 진짜 노무 좋아요. 민음사에서 폴스타프님에게 한우로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매카시 책 모두 다 예쁜 말들 정말 너무 좋아요. 책의 후반부에 가면 왜 제목이 모두 다 예쁜 말들인지 나온다죠. 저는 감동 먹었어요 더 이상은 스포니 패스. ㅎㅎ

얄라알라 2021-08-28 23:39   좋아요 0 | URL
동감합니다. 저도 하루 5번 이상 머릿 속에 ˝패주, 패주, 패주˝ 단어가 떠오르는데, 그 시발점은 폴스타프님이시니!

scott 2021-08-28 15: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이 페이퍼에 올려 주신 모든 책들 저도 읽고 감동 받은 책들! 한권 읽고 리뷰 한편쓰기 응원 합니다!

바람돌이 2021-08-28 15:53   좋아요 5 | URL
역시 스콧님은 다 읽으셨을줄 알았어요. 안본 책을 말하는게 더 빠를듯... 진짜 좋은 책은 역시 대부분이 좋은가봅니다.

새파랑 2021-08-28 17: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완전 멋진 페이퍼네요~!! 작품별로 따로따로 쓰셨어도 완벽한 리뷰였을텐데~!!

그런데 작품이 너무 좋으면 리뷰쓰기가 더 어렵긴 하더라구요. 얼마나 좋았는지 표현하고 싶어서 잘 쓰고 싶은데 그게 참 힘들긴 하더라구 🤣

바람돌이 2021-08-29 00:47   좋아요 1 | URL
그럴리가요. 그런데 잘 쓰야 한다는 마음을 딱 비우고 그냥 좋다고 좋다고 쓰야지 하면 맘이 완전 가벼워지면서 어땠든 써지더라구요. ㅎㅎ 작품이 너무 좋으면 지나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만 그런거 아니라서 완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붕붕툐툐 2021-08-28 18: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몰아쓰는 재미가 들려서 그동안 왜 몰아쓰지 않고 고지식하게 한권씩 쓰려고 했나 싶은데~ㅎㅎ
와~ 바람돌이님도 엄청 빨리 읽으시는군요! 소리 소문 없이 저 책들을 다 읽으시다닛!!
그리고 혹시 거제도 가시는 일 때문에 바쁘셔서 잊으셨을까봐 알려드리는데, 주말 지나면 곧 9월 1일 와요~😁

바람돌이 2021-08-29 00:49   좋아요 2 | URL
우와 툐툐님 능력자! 몰아쓰는 것이 더 좋다니 그 부담감을 없앤건 역시 명상의 힘인가요? ^^
방학이라서 좀 많이 읽어졌어요. 하지만 역시 목표는 목표였답니다. ㅎㅎ
마의 9월 1일을 잊을리가요. 요즘 매일 분초를 세면서 울고 있습니다. ^^

stella.K 2021-08-28 18:4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좋으면 좋을수록 리뷰쓰기가 너무 힘들다. 완전 동감요!
민음사 세계문학 구린 것도 동감입니다.
그래서 웬만해서 잘 안 사는데 <나는 고백한다>는 다른 출판사에선 안 나오니
안 살 수가 없겠더군요. 아직 사진 않았지만.ㅋ
잘 쓰셨네요.^^

바람돌이 2021-08-29 00:52   좋아요 5 | URL
stella.K님 같은 분도 책이 좋을수록 리뷰 쓰기가 힘들다니 완전 안심이 됩니다. ^^
민음사 세계문학은 표지도 맘에 안들지만 저는 그 세로로 긴 판형과 가독성 떨어지는 활자체까지 다 맘에 안들어요. 번역은 제가 논할 주제가 안되니 논외인데 가끔 번역 문제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나는 고백한다는 번역 좋아요. 민음사판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슬퍼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

책읽는나무 2021-08-29 07: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는 고백한다와 펠리시아의 여정...너무나도 좋은 평들이 많아 저도 9월 구입목록에 미리 찜해 놓았어요..너무 좋게 읽으면 리뷰 쓰기 막막함!! 바람돌이님 비롯해 다들 그런 부분들이 있으시군요?^^ 저는 어찌 써야할지 몰라 아예 기록하지 않기도 하고,기록해도 더 유치하게 좋네요~좋아!!! 이런 수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ㅋㅋ 왜 있잖아요? 이거 좋은데 뭐라 말로 할 수가 없네?진짜 좋은데?...뭐 그런 늬앙스의 광고가 갑자기 떠오르네요ㅋㅋ
어쨌거나 바람돌이님의 리뷰는 멋집니다.또한 책을 읽고 감동 받으신 그 기분 고스란히 전해져 올리신 책들 다 사고 싶은 뽐뿌 글이에요ㅋㅋ
코브라 자세 책이랑 두 번째 도시~모두 다 예쁜 말들책도 장바구니 담아야 하나?고민중입니다ㅜㅜ

바람돌이 2021-09-02 10:08   좋아요 1 | URL
이거 좋은데 뭐라 말을 할수가 없네 딱 맞아요. ㅎㅎ 이번에 본 책들은 다 너무 좋아서 역시 알라디너님들의 추천은 후회가 없구나 감탄하며 읽었었습니다. 코브라 책과 모두 다 예쁜 말들 중 저는 솔직히 모두 다 예쁜 말들이 더 좋았습니다. 나는 고백한다와 모두 다 예쁜 말들이 1등을 다툽니다. ^^

희선 2021-09-01 00: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마음에 드는 책만 읽으셔서 기분 좋으셨겠습니다 그래도 읽을 책은 여전히 많을 듯하네요 책은 끊임없이 나오는군요 여기 쓰신 책 다 즐겁게 보신 듯하네요 소설에서는 누구나 조금은 자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벌써 자란 아이도 나오다니... 사람은 언제까지나 자라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바람돌이 님 구월 즐겁게 맞이하세요


희선

바람돌이 2021-09-02 10:11   좋아요 2 | URL
요즘은 10%쯤 읽었는데 아 이건 아니다 싶은 책이 있으면 바로 던져버려요. 전에는 일단 손에 든 책은 다 읽었는데 굳이 재미없는 책을 꾸역꾸역 읽어야 할 이유가 없더라구요. 세상에 재미있는 책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저 책들은 모두 마음에 드는 책들입니다. ㅎㅎ
희선님도 9월 즐겁게 맞으세요. ^^

scott 2021-09-10 15: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의 책탑 이달의 당선 추카 합니다
개학 하고 바쁘신데
건강 잘 챙기세요 ^ㅅ^

골드문트 2021-09-10 16: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를 왜 안 읽었을까.... 따져보니까, 토요일에 올리셨네요!
ㅋㅋㅋ 나는 고백한다에 제 이름도 올라가서 더욱 기분좋군요!!!

새파랑 2021-09-10 16: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책탑한번 더 쌓으시겠네요. 축하드려요 😆

그레이스 2021-09-10 16: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mini74 2021-09-10 16: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coolcat329 2021-09-10 17: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탑 페이퍼 참 뜨거웠죠~~축하드립니다

희선 2021-09-11 0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님 축하합니다 여기 쓰신 건 다 즐겁게 읽은 책이었네요


희선

초딩 2021-09-11 1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이달의 페이퍼 당선 축하드립니다~
:-)

모나리자 2021-09-11 16: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려요~바람돌이님~^^
 

4월 북플 기록 이런걸 남겨보면 좀 더 많이 읽고 좀 더 많이 쓰게 될까?






북플 시작하고 10위권 안에 든건 처음이다.

우와~~ 

나름 성실하게 열심히 걷고 읽었구나 하면서 뿌듯하다.

16권을 읽었는데 나로서는 굉장히 많이 읽었다. 


다만 읽은 책에 비해 리뷰든 페이퍼든 쓴 책이 너무 적다는게 아쉬움이다.

내가 어쨌든 다 읽은 책은 나쁜 책은 아니었다는 얘기인데, 항상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이 어렵다.


16권의 책들 중에서 리뷰든 페이퍼든 쓴 책은 6권, 반이 안된다.

































리뷰를 쓰든 페이퍼를 쓰든 잘 쓰고 싶어서 미뤄둔 책들. 꼭 쓸거야라고 마음먹고 있는 책이라고 할까?


















별로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을 거 같아. 가볍게 마음먹으면 쓸 수 있을 거 같아 쓰긴 할거야 하는 책



















책에 관해서는 리뷰든 페이퍼든 별것 아닌 글조차도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 항상 그 시간에 다른 읽고 싶은 책을 들게 된다. 

그럼에도 뭐라도 끄적여 놔야 제대로 책을 읽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일종의 병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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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1-05-02 04: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은 물론이고, 일 평균 만오천보 이상 걸으셨네요!

바람돌이 2021-05-02 15:54   좋아요 1 | URL
요즘 여기 저기 근육들이 아파서 열심히 걷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라 어디 가서 운동도 못하는데 걷는것 마저 안하면 온 몸의 마디 마디가 다 아파요. ㅠ.ㅠ

coolcat329 2021-05-02 06: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비에 젖은 땅>포함, 16권에 일평균 15000보 이상~👍👍👍
9위 축하드립니다!

바람돌이 2021-05-02 15:5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밑줄 그을 곳들이 많은 책들이었던 덕분이죠. ㅎㅎ

새파랑 2021-05-02 07: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 북플 친구중에 최고 기록이신듯 합니다. 책도 완전 좋네요. 저랑 4권 겹쳐서 반갑기도 하구요^^
이게 걷기가 생각보다 힘들던데...그 시간에 책을 보고 싶다는 유혹때문에요. 걸으면서 책을 볼수도 없고 ㅜㅜ 저도 바람돌이님처럼 5월에는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고생하셨어요^^

얄라알라 2021-05-02 12:28   좋아요 4 | URL
우와... ˝그 시간에 책을 보고 싶다는 유혹 때문에˝

이보다 더 솔직하고 분명한 책 사랑의 마음이^^
여기계신 알라디너 분들 다들 동감하실 터^^ 웃고 갑니다. 좋아서~

바람돌이 2021-05-02 15:59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이 소개하는 책 중에서 고른 것도 많은 듯합니다. 늘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해하고 있어요. ㅎㅎ
앞에도 말했지만 걷는건 진짜 그것마저 안하면 병원신세를 지겠다 싶어서 그러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집안에서 아령운동할 때는 독서대에 책 올려놓고 읽으면서 운동하기도 합니다. 새파랑님은 여기서 더 잘하실 필요까지야.... 지금도 충분하신 거 같던데요. ^^

얄라얄라북사랑님 말씀처럼 책읽을 시간을 빼서 뭘하는거 두려워하는 알라디너들, 너무 좋네요. ^^

레삭매냐 2021-05-02 08: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도 그렇지만 15,000 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밤불의 딸들은 사놓긴 했는데
미처 펴 보지도 못했네요...

전 지난 달에 발저의 <벤야멘타
하인학교> 리뷰 쓰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바람돌이 2021-05-02 16:00   좋아요 1 | URL
어떤 책은 진짜 리뷰쓰다가 진을 다 빼는 느낌이에요. 전 이번에 피에 젖은 땅이 그랬어요.
그래도 읽은 것 만큼 고민하며 글을 쓰고 나면 혼자 뿌듯해하게 되지 않나요? ^^

쎄인트saint 2021-05-02 09: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양하게 읽으셨군요.
[메트로폴리스] 벽돌책이군요.
읽을 책 리스트에 넣습니다.

바람돌이 2021-05-02 16:01   좋아요 1 | URL
메트로폴리스 벽돌책 맞아요. 평소 쎄인트님 독서력이시면 뭐 가뿐하지 않을까요? ㅎㅎ
책이 딱히 어렵지는 않아 즐겁게 읽을수는 있었습니다. 저자의 관점에 다 동의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그래도 즐겁게 읽을 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라파엘 2021-05-02 09: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매일 만오천보 이상에 한 달에 16권 독서라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하시는군요!! 바람돌이님의 10위권 이내 진입을 축하드립니다~ 😃🎉🎉

바람돌이 2021-05-02 16:02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책들의 무게가 그렇게 무겁지 않아서 권수만 늘린 느낌이에요. ^^

미미 2021-05-02 10: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멘탈에 좋은 병 같은데요?ㅋㅋ와 정말 많이 걷고 많이 읽으셨어요. 둘 중 하나에 치중하기 쉬운데 멋짐 👍👍 어제 오늘 몇 분이 이렇게 한 달을 열심히 보낸 흔적들을 올려주시니 보기에도 아름답고 이달 의욕 뿜뿜이예요!ㅋㅋㅋㅋ😆

바람돌이 2021-05-02 16:03   좋아요 2 | URL
읽으려고 쌓아둔 책은 스트레스가 아닌데요. 리뷰 쓰야지 하고 쌓아둔 책은 약간 스트레스입니다. 그러다가 확 포기하고 한꺼번에 페이퍼 하나로 정리해버리고 책장에 다 집어넣어 버리면 또 속이 후련해요. ㅎㅎ

붕붕툐툐 2021-05-02 10: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우!! 바람돌님의 4월은 정말 아름다웠군요! 9등!! 대단대단!!(등수로 평가하는 거 지양해야 하지만, 이건 정말 예외네요!ㅎㅎ)
16권을 읽고 하루 평균 15,000보를 걸으시다뇨~ 대박대박👍
바람돌이님의 페이퍼가 수준과 질에서 압도적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예요. 그 시간에 다른 책 읽고 싶은 마음 너무 잘 이해돼요. 그래서 전, 깊은 사유는 저 어디다 던져 버리고, 3줄 감상평을 쓰고, 썼다고 뿌듯해 한다지요..ㅎㅎㅎ
바람돌이님의 5월을 응원합니당!!

바람돌이 2021-05-02 16:06   좋아요 3 | URL
항상 폭풍칭찬해주시는 붕붕툐툐님! 덕분에 저는 또 어깨가 으쓱합니다. ^^
북플의 저 등수는 좀 웃겨요. 무조건 양으로만 등수를 보내는게요. 그래도 북플에서 걷기 기록이 쌓이고 그 덕분에 좀 더 열심히 걸으려 노력하게 되는건 참 좋은 거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알라딘 최고의 히트작이 독보적의 그 기록기능인 것 같다는.....

초딩 2021-05-02 11: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아 바람돌이님 대단하세요!!! :-)
저는 밑줄긋기 피드에 나올까봐 못하고 있었는데 저도 저번 달 중순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은근 밑줄 긋는걸 올리니 복습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바람돌이 2021-05-02 16:07   좋아요 3 | URL
밑줄 그은 것 보면서 읽을 때 갸웃하던 책이 더 좋아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리뷰 쓸 때 도움이 많이 돼서 저는 되도록 많이 그어요. 5월에는 초딩님도 같이 해요. ^^

라파엘 2021-05-02 16:51   좋아요 3 | URL
독보적에서 밑줄긋기 기능은 피드에 노출되지는 않는건가요? 저도 피드에 글 노출이 불필요하게 많아질까봐 독보적에서는 밑줄긋기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거든요 ㅎㅎ

바람돌이 2021-05-02 16:58   좋아요 3 | URL
북플과 pc용 서재의 연동이 좀 오락가락하더라구요. 가령 북플에서 누른 좋아요가 pc서재에 그대로 연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밑줄긋기나 책 평가인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해서 자세히 파악하지는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는데 라파엘님 말씀을 듣고 보니까 어떤 경우가 그런건지 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얄라알라 2021-05-02 12:27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권권 쓰시지 못하셨더라도 이렇게 결산하시는 게 또 얼마나 대단하신가요!! 10위권 내 진입 축하드립니다!!^^

바람돌이 2021-05-02 16:08   좋아요 4 | URL
결산하면서 뿌듯하기도 하지만 계속 읽어나가는 책들이 자꾸 너무 가벼워지는 것 같아서 진짜 공부도 좀 해야하는데 하고 반성도 하고 그렇습니다. ^^

scott 2021-05-02 16: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렇게 수치 통계로 보여주니 뭔가 스스로 세상에 기록을 남기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한달을 꽉 차게 산거 같은!
바람돌이님이 만보를 찍을때마다 책한권뚝딱!!

바람돌이님, 오월에는 랭킹 5위로 껑충!!

바람돌이 2021-05-02 17:01   좋아요 3 | URL
통계를 보면 뭔가 이룬것 같은 느낌이 드는게 좋은 것 같아요. 5월에는 더 열심히 걷고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그보다는 좀 쓰야지 하는 생각을 더 하게 되네요. ㅎㅎ
랭킹 9위가 아마 제가 올라갈 수 있는 최고치였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저 북플의 랭킹 기능은 좀 아쉬운 면이 많고 살짝 짜증나는 부분도 많아서 별로 맘에 안든다고 할까요? ㅎㅎ

stella.K 2021-05-02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십니다. 일하시면서 부지런히 읽으셨네요.
저는 언제부턴가 책 권 수에 의미를 두지 않고 독서 시간에
의미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완독은 감히...ㅋㅋㅋㅋ

바람돌이 2021-05-02 22:28   좋아요 1 | URL
저는 책을 여러권 같이 읽는건 못해서 무조건 완독입니다. 한권을 다 못읽으면 다음책으로 못 넘어가요. 아예 포기하면 모를까..... 책 읽는 방법은 사람마다 정말 다 다르지만 전 때로는 stella.K님 같은 독서방식도 부럽더라구요.

mini74 2021-05-02 19: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바람처럼 걸어다니신 거 아닌지 ㅎㅎ 15000보라니!! 이 어마어마한 걸음수에 성실한 책읽기까지 ㅎㅎ 대단하세요

바람돌이 2021-05-02 22:29   좋아요 0 | URL
바람처럼 걷기에는 조금 무겁습니다. 뒤뚱 뒤뚱 걸어다닙니다. ㅎㅎ 저 걸음수에는 본격적인 걷기보다는 일하면서 가능하면 많이 걸으려고 하는게 더 큰 것 같아요.

페넬로페 2021-05-02 21: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시네요~~
책도 많이 읽으시고 평균 만오천보를 걸으시다뇨!
시간 없다는 핑계를 자꾸대는 제가 부끄러워 지네요^^


바람돌이 2021-05-02 22:30   좋아요 2 | URL
저도 이렇게 많이 걸은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루 5천보정도 평균 걷다가 한번 맘먹고 걸어봣어요. ㅎㅎ
근데 살은 안 빠지더라구요.

희선 2021-05-03 01: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님 사월에 많이 걷고 책도 많이 보셨군요 이달에도 자주 걷고 책도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바람돌이 2021-05-07 00:20   좋아요 0 | URL
넵!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