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벨상 수상 작가 미스트랄은 이렇게 생겼다.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시인이다. 1899년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인 칠레에서 태어났고 10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 모음집을 발표했다. 1932년에 영사로 임명되어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외교관 생활을 했다. 미스트랄은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듣고 “아마도 내가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대표해왔기 때문인가 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2.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왕자를 만나 100년의 꿈에서 깨어났다.

 

 

 

 

 

 

 

 

 

 

3. 백설공주에 대한 난쟁이들의 사랑은,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대한 왕자의 사랑에 비견할 만한다.

 

 

 

 

 

 

 

 

4. 그리고 빨간 모자

 

 

 

 

 

 

 

 

 

충격적 결말인가, 해피엔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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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4-10-02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우표로 대신한 작가 사진이 클래식하네요~ 칠레는 문학 거성들이 많이 나오는 나란가봅니다~ 네루다 생각했어요!
이 시리즈 그림도 좀 마니악한 것이 오! ㅎ

단발머리 2014-10-05 21:39   좋아요 1 | URL
저도 이 글 쓰면서 알았는데요.
미스트랄이 젊었을 때 테무코라는 지역에서 가르칠 때, 네루다도 학생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신기하지요?

서니데이 2014-10-05 1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빨간모자, 나중에 구해주는 이야기가 익숙해서 그런지, 저렇게 끝나는 게 맞나 싶어요.

단발머리 2014-10-05 21:42   좋아요 2 | URL
유럽의 <빨간 모자> 이야기를 가장 먼저 글로 잡아낸 샤를 페로판에는 저렇게 끝난다고 하네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는 그림형제판이라고 하고요.
아무래도..... 그림형제판이 맘이 편하지요? ^^

서곡 2022-11-07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이 시리즈 빨간 모자를 읽었어요! 딴 책들도 궁금해지네요~ 포스팅해놓으신 거 잘 봤습니다 ㅎ

서곡 2022-11-0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설공주가 막 작은 집으로 들어서는 광경 너무 예쁩니다...
 
메이드 인 공장 - 소설가 김중혁의 입체적인 공장 산책기
김중혁 글.그림 / 한겨레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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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의 구매를 결정했을 때는, 이미 저자사인본이 동났을 때고, 나는 신간적립금 1000원에 알사탕 300개를 받았다. 그 날 오후에 이 책의 신간적립금이 2000원이 되었다. 그래도 내가 애정하는 김중혁 작가의 책이기에 아깝지 않다.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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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30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30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30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30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0-01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중혁 팬심으로 속상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알라딘 고객으로선 속상할 수 있죠. 토닥토닥~ ^^

단발머리 2014-10-05 21:42   좋아요 0 | URL
우앙~~~~~~~~~~~~~ 울고 싶어요.
쪼금 슬픈 이야기가 더 있어요. 저 책이 알라딘 베개 해당책이더라구요.
저 어떡해요? 책베개도 필요한데요~~
 
위대한 유산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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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즈가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을 썼다고, 왜 아무도 나에게 이야기해 주지 않았나. 이 재미있는 책의 제목이 왜 이리 `건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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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4-09-30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이 또한 정말 위대한 작가 라고들 하더군요.. ㅋ 건전하게도..
올리버트위스트 라는 영화를 어릴 적 티비로 보고.. 유럽도 저렇게 비천하고 혹독한 삶이 있구나. ㅎ
집에 어려운 시절 이라는 제목의 이이의 책이 있는데..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을 게 아니라 좀 꺼내놔야겠어요..

단발머리 2014-10-05 21:44   좋아요 1 | URL
아니, <어려운 시절>이 집에 있으시다구요?
저도 있는데요, <어려운 시절>... 넘 신기해요? 어떻게 그렇게 재미없는(?! ㅋㅎㅎ) 책을 우리 둘 다 가지고 있을까요?

다락방 2014-09-30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위대한 유산 잼나다고 여러차례 얘기했습니다!!!!

단발머리 2014-10-05 22:16   좋아요 0 | URL
아앗!!!! 맞아요~~

최근 페이퍼에서도 애기 하신 것 같은데.... 아마, <두 도시이야기>에선가요?
100자 평에 대한 과한 욕심이... 이런 실수를 ㅋㅎㅎ
 
이미, 서로 알고 있었던 것처럼 문학동네 시인선 57
윤희상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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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펼칠 때는 항상 주눅이 든다. 이 시집의 첫번째 시, `어떤 물음` 덕분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나같은 문외한도 읽을 수 있고, 같이 느낄 수 있는 시를 써 준 시인에게 고맙다. 고맙습니다, 윤희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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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를 고르라면

읽기와 쓰기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물론 읽기다. 읽기의 세계는 크고도 넓어 아무리 헤엄쳐도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아무리 공부해도 공부할 게 있으며, 아무리 읽어도 신간이 나온다. (Thank you very much.) 갑자기 떠오르는 성경 구절 하나.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전도서 12장 12절)

 

쓰기는 매력적이다. 눈을 뜨게 해 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마음 속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책 한 권을 읽고, 나름대로 정리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하고 나면, 뿌듯한 기분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읽지는 않지만, 훌륭한 생각을 멋진 문장에 담고 있지는 않지만, 나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즐겁고, 기쁘다. 가능하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읽고 쓰고 싶다. 그렇다 해도,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역시 읽기다.

물론, 아무렴, 읽기 능력이 출중한 건 아니다. 일단은 읽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읽은 것도 잘 이해하지 못 한다. 밀란 쿤데라의 신작을 저번주에 읽었는데, 나는 그 소설이 어려웠다. 쿤데라 문학의 정점! 하던데, 내 생각에는 얇은 걸로 정점을 찍은 것 같다.

 

 

 

 

 

 

2. 도서관책 vs 내 책

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건 지지난주였다. 내가 최근에 쓴 페이퍼를 보다가 내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대해서만 리뷰를 쓰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도서관에서 빌린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나의 삼촌 브루스 리]에 대해서는 리뷰를 썼지만,

 

 

 

 

 

오래전에 읽었고, 집에 얌전히 보관되어 있는 [오래오래], [저지대], [신중한 사람]에 대해서는 아직 리뷰를 쓰지 못한 것이다.

 

 

 

 

 

사랑하는 강신주님의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는 아직 다 읽지 못 했고, 애정하는 김중혁님의 [메이드인공장]은 아직 시작도 못 했다.

 

 

 

 

 

도서관 반납 기입의 압박이 나로 하여금 리뷰를 쓰게 하는가.

 

3. 2×52〓104

2014년 새해 결심을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에서, 특별히 계획을 세울 일이 없던 나는 2014년에는 일주일에 리뷰를 2개씩 쓰기로 작정(!)했다. 원래는 3개로 하고 싶었으나, 인생은 원래 무리하지 않고 가는 게 정답이라, 일주일에 2개로 정했다. 초반에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4월부터 7월까지 긴 침체기가 있었다.

컴퓨터에 저장된 긴 글이 이 글까지 35개이다. 104­ 빼기 35는 69. 년초의 계획을 이루려면 모두 69개의 리뷰를 써야하고, 14주가 남았으니, 69÷14=대략 5, 한 주에 5개의 리뷰를 써야한다. 그것은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일이기에, 하루에 한 개씩 리뷰를 쓰려한다면 방법은 오직 하나.

100자평을 쓰는 일이다.

남들은 이 가을이 결실의 계절이라고들 하던데, 내게는 뜻하지 않게 결심의 계절이 되어버렸다. 하루에 한 개씩 100자평을 올리자. Thanks to의 기쁨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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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9-2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응원합니다.

단발머리 2014-09-29 09:00   좋아요 0 | URL
힘납니다요.

으랏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찻!!!

책읽는여름 2014-09-29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4­ 나누기 35는 69 ˝가 아니라 ˝104 빼기 35는 69˝ 이렇게 쓰시려는거였겠죠^^
100자평이라... 힘내십시오 ㅎㅎ

단발머리 2014-09-30 06:48   좋아요 0 | URL
우앙.... 맞아요, 달콤한책2님. 104 나누기 35가 아니라, 빼기랍니다. 기호로 표시된걸 바꾸다가,,, ㅋㅎ
힘낼께요, 100자평 말고 딴거 써도 되지요?*^^*

icaru 2014-09-3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76, 총 55555 방문의 순간에 제가 이 서재에 당도했습니다.
예전에는 댓글창에다가도 캡처한 이미지 등을 붙이는 것이 가능했는데, 이 좋은 기능을 왜 버린 걸까요? 알라딘은.. 댓글에다가는 글자만 쓰라는 제한이 몹시 심심한 순간이 되겠습니다! ㅎㅎ

1. 하나만 고르라면을 읽고 있노라니,,, 얼마전에 봤던, 스티브 핑거(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쓴 사람요 ^^;;)의 인터뷰 생각나요. 그 분도 그러더라고요... 질문이


Q: 책을 읽는 데 어려움을 느낀 적은?

A: 없습니다. 쓰는 게 어렵죠.

더라고요~ 글구,, 어쩜 저도인데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 위주로 기록을 하는 듯 싶어요.. 사놓은 책은 뭐,, 이미 잡은 물고기인데 미리 공들여 뭣하리 하는 심정?? ㅎ

단발머리 2014-10-06 06:43   좋아요 0 | URL
우앗!!!! 멋져요!!!!
캡쳐되면 진짜 좋을텐데.. 전 그런 기능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대과거 ㅋㅎㅎㅎ)

스티븐 핑거의 책은 무척 흥미로울것 같은데, 두께가 두께다 보니, 도전!할 용기가 안 납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역시 다르군요. 저는 읽는데도 어려움이 .....
아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