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들의 전쟁 1 얼음과 불의 노래 2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모 편집자님이 추천해준 작품. 미국 환타지 소설이고 미드로 제작 중이라는데, 사실 난 처음 들었다. 오랜만에 읽는 정통 환타지물인데, 덜컥 사기가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 일독.  

<반지의 제왕>은 읽으려다 실패한 적이 있는데, 유사한 분위기의 이 작품 <얼음과 불의 노래>는 제법 술술 읽힌다. 전개도 빠르고, 정말 드라마화하기에 딱인 듯. 두꺼운 분량이지만 한번 들면 멈추기가 어려울 정도로 속도감 있다. 각 장마다 각기 다른 주인공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 캐릭터들이 전형적이긴 하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다.  

10여 년의 긴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 온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왕국을 차지하려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용감한 인물도 정정당당한 인물도 약삭빠른 인물도 야비한 인물도, 모두들 다 저마다의 살 길이 있다고 주장하는 듯, 작가의 시선은 공평하다.   

2부는 '왕들의 전쟁'이라는 부제처럼 제국의 왕위를 다투는 본격적인 전쟁을 그리고 있다. 그들의 운명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점점 더 관심이 가는 인물은 티리온. 라니스터가의 3남인 그는 난쟁이인 주제에 머리도 좋고 생각도 깊어 어떤 행로를 걷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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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2 - 얼음과 불의 노래 1부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모 편집자님이 추천해준 작품. 미국 환타지 소설이고 미드로 제작 중이라는데, 사실 난 처음 들었다. 오랜만에 읽는 정통 환타지물인데, 덜컥 사기가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 일독.  

<반지의 제왕>은 읽으려다 실패한 적이 있는데, 유사한 분위기의 이 작품 <얼음과 불의 노래>는 제법 술술 읽힌다. 전개도 빠르고, 정말 드라마화하기에 딱인 듯. 두꺼운 분량이지만 한번 들면 멈추기가 어려울 정도로 속도감 있다. 각 장마다 각기 다른 주인공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 캐릭터들이 전형적이긴 하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다.  

10여 년의 긴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 온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왕국을 차지하려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용감한 인물도 정정당당한 인물도 약삭빠른 인물도 야비한 인물도, 모두들 다 저마다의 살 길이 있다고 주장하는 듯, 작가의 시선은 공평하다.   

2권에서는 북부의 왕 에다드의 운명이 기로에 선다. 가장 정당하고 멋진인물로 그려지는 에다드와 그의 여섯 형제자매의 운명이 큰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의 딸 산사의 선택이 운명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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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1 얼음과 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모 편집자님이 추천해준 작품. 미국 환타지 소설이고 미드로 제작 중이라는데, 사실 난 처음 들었다. 오랜만에 읽는 정통 환타지물인데, 덜컥 사기가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 일독.  

<반지의 제왕>은 읽으려다 실패한 적이 있는데, 유사한 분위기의 이 작품 <얼음과 불의 노래>는 제법 술술 읽힌다. 전개도 빠르고, 정말 드라마화하기에 딱인 듯. 두꺼운 분량이지만 한번 들면 멈추기가 어려울 정도로 속도감 있다. 각 장마다 각기 다른 주인공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 캐릭터들이 전형적이긴 하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다.  

10여 년의 긴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 온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왕국을 차지하려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용감한 인물도 정정당당한 인물도 약삭빠른 인물도 야비한 인물도, 모두들 다 저마다의 살 길이 있다고 주장하는 듯, 작가의 시선은 공평하다.   

1부 1권을 끝내고, 2권과 2부 1권은 구입해서 읽고 있다. 흠- 시리즈를 다 소장하려면 1권도 사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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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타워 3 - 하 - 황무지 다크 타워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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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타워 3 - 상,하>편을 드디어 끝냈다. 그 전 줄거리와 연결하면서 읽어야 하고 워낙 어두운 분위기의 환상문학이라서 처음에는 마치 어두운 숲길을 더듬어 나아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점점 그 재미에 빠져들었다. 역시 스티븐 킹은 최고의 작가다. 

이번의 줄거리는 총잡이 롤랜드가 (전편에서 시공간을 연결하는 문을 통해 뉴욕에서 데려온) 에디, 수재나와 함께 하는 여정과 (전편에서 죽었던) 소년 제이크가 다른 운명의 고리를 통해 이들 무리와 합류하여 암흑의 탑을 향해 나아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그들은 (표지의 그림이기도 한) 기차 블레인을 타는 데 성공할 것인가?"가 작품 감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븐 킹은 '어두운 본성'과 '끔찍한 괴물들'을 묘사하는 데 탁월하다. 도시 러드의 백발이들과 어린둥이들 묘사는 참 흥미진진하다. 제이크를 끌고 가는 악당 개셔와 대장 똑딱맨의 캐릭터도 발군이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선한 부분과 용기'를 통해 감동을 준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소년 제이크의 불굴의 용기와 그가 개너구리, 롤랜드와 나누는 우정을 보면 인간의 선한 부분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게 된다.

아래는 흑마법사 멀린이 악당 똑딱맨에게 건네는 대사인데 참 으스스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난 이름이 여러 개라네, 친구."  

어두운 두건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자의 목소리는 근엄했으나 똑딱맨의 귀에는 그 목소리 아래 어른거리는 웃음소리도 함께 들렸다. 

"지미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티미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네. 핸디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댄디로 부르는 사람도 있어. 패자로 불러도 좋고 승자로 불러도 좋아, 저녁 밥상에 늦지 않게 부르기만 하면 난 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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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타워 3 - 상 - 황무지 다크 타워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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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타워 3 - 상,하>편을 드디어 끝냈다. 그 전 줄거리와 연결하면서 읽어야 하고 워낙 어두운 분위기의 환상문학이라서 처음에는 마치 어두운 숲길을 더듬어 나아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점점 그 재미에 빠져들었다. 역시 스티븐 킹은 최고의 작가다. 

이번의 줄거리는 총잡이 롤랜드가 (전편에서 시공간을 연결하는 문을 통해 뉴욕에서 데려온) 에디, 수재나와 함께 하는 여정과 (전편에서 죽었던) 소년 제이크가 다른 운명의 고리를 통해 이들 무리와 합류하여 암흑의 탑을 향해 나아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그들은 (표지의 그림이기도 한) 기차 블레인을 타는 데 성공할 것인가?"가 작품 감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븐 킹은 '어두운 본성'과 '끔찍한 괴물들'을 묘사하는 데 탁월하다. 도시 러드의 백발이들과 어린둥이들 묘사는 참 흥미진진하다. 제이크를 끌고 가는 악당 개셔와 대장 똑딱맨의 캐릭터도 발군이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선한 부분과 용기'를 통해 감동을 준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소년 제이크의 불굴의 용기와 그가 개너구리, 롤랜드와 나누는 우정을 보면 인간의 선한 부분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게 된다.

아래는 흑마법사 멀린이 악당 똑딱맨에게 건네는 대사인데 참 으스스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난 이름이 여러 개라네, 친구."  

어두운 두건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자의 목소리는 근엄했으나 똑딱맨의 귀에는 그 목소리 아래 어른거리는 웃음소리도 함께 들렸다. 

"지미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티미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네. 핸디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댄디로 부르는 사람도 있어. 패자로 불러도 좋고 승자로 불러도 좋아, 저녁 밥상에 늦지 않게 부르기만 하면 난 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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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0-03-24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름이 여러개죠~ 저녁 밥상에 불러만 주신다면야~~^^;

베쯔 2010-03-24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왠지 오싹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