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타워 3 - 하 - 황무지 다크 타워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기다리던 다크타워 시리즈 3-상하권 출간! 따끈따끈하게 주문 완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크 타워 3 - 상 - 황무지 다크 타워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다리던 다크타워 시리즈 3-상하권 출간! 따끈따끈하게 주문 완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무척 정교한 SF이자 모험소설. 스티븐 킹의 찬사가 달린 책이라도 읽고 나면 실망할 적이 많은데 이 책은 엔터테인먼트로는 거의 최고 수준이다. 

미래의 가상제국 캐피톨과 그 주위를 둘러싼 12개의 지역 판엠. 판엠은 캐피톨에 대한 복종의 표시로 매년 남 1, 여 1의 조공인을 바치고 24명의 청소년들은 한 곳에 모여 서로 죽이고 죽는 쇼를 연출해야 한다. 살아남는 1인만이 승자가 되는 잔인한 게임. 영화로도 제작된 일본소설 <배틀 로얄>을 떠올리는 스토리다. 

12구역에 사는 주인공 캣니스는 여동생을 대신해 조공인을 자원하고 피타와 함께 헝거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독자는 그저 TV Show를 감상하듯이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미래의 세계에 대한 묘사는 정교하고 흥미롭지만, 헝거 게임 시작 이후의 스토리는 조금 덜 자극적이랄까. 좀 순진한 모험소설처럼 보이기도 한다.  

독자층을 청소년까지 고려해도 될 정도로, 소재에 비해 잔인함은 덜하다. 하지만 주인공 캣니스와 피타에게는 사람을 당기는 매력이 넘치고, 그들의 운명을 걱정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 꽤 괜찮은 작가 하나를 만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판타 빌리지
켄 그림우드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간여행 소설이다. 받아보니 책의 만듦새는 꽤 괜찮았다. 꽤 두꺼운데도무게는 가볍고 사람의 실루엣에만 박을 입힌 깔끔한 무광의 표지.  

주인공 제프는 43살의 나이에 사망하여 19세의 대학생으로 깨어난다. 육체는 과거의 자기지만, 정신은 43살 그대로의 기억을 간직한.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미래를 아는 능력을 활용해서 부를 축적하고 결혼도 하지만 43살에 다시 죽어 과거로 돌아간다. 같은 구간을 여러 번 산다는 아이디어는 처음이어서 꽤 흥미로왔다.  

여러 가지 삶을 살아볼 수 있지만, 그 옵션은 과거의 삶의 버전을 0로 만든다는 함정이 있다. 아무리 행복했던 인생도 다시 리플레이되면서 연기처럼 사라진다. 다시 하루하루를 살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다양한 삶의 버전 실험은 '보는 이(독자)'에게는 흥미롭지만 본인에게는 고통일 수도 있을 것.  

아무래도 이런 소설을 읽으면 주인공과 똑같은 상황에 처하면 어떨까 하고 상상하게 된다. 아, 다시 돌아가면 지금의 삶이 무너진다니, 대학 때의 따분한 공부를 다시 해야 하다니, 라는 불평도 생기지만 그래도 한번쯤 인생을 리플레이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잘 살 자신이 있다. 하지만 영원한 리플레이는 질색이다. 기회는 삼세 번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1988년 작품이 20년 지나서야 번역되다니. 시간여행이라는 주제가 풍부해진 지금에야 덜 새롭지만 당시에는 꽤 혁신적인 소설이었을 것이다. 성에 대한 묘사 같은 게 너무 통속적이고 전반적으로 가벼운 미국소설이지만 재미로 읽을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이디타운
F. 폴 윌슨 지음, 김상훈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와우북 페스티발 때 북스피어 부스에서 공짜로 얻은 책. 사려고 했던 책이 아니라서 읽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책을 폈다. 한때 SF를 좀 읽었지만 최근에는 좀 관심이 없어져서. 

SF와 하드보일드를 근사하게 섞어놓은 이 책은 나를 깜짝 놀래켰다. 시그라는 탐정이 미국 여배우 진 할로를 닮은 복제인간의 의뢰로 일을 시작한다. 시그는 전형적인 하드보일드 소설 속 탐정이지만, 배경은 미래.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떠나버렸고 시그는 머리에 '버튼'을 달고 가상섹스체험으로 위안을 삼는 삼류 탐정.  

제1부 거짓말에서 시그는 어쩌다 엮인 사건 때문에 떼돈을 벌고, 진 할로를 닮은 여자는 외항성계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제2부와 3부에서는 단순한 하드보일드가 아닌 휴먼소설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버려진 아이들(업둥이들) 중 하나인 BB는 시그에게 더 큰 사건을 가져다주고, 또 그에게 인간과의 교류의 따뜻함을 알게 만든다.  

별로 머리 아프지 않게,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SF 소설이다. 추리소설 팬이라면 좀더 열광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