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라, 군청 1
우즈키 아이 지음, 코시지마 하구 그림, 코노 유타카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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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라, 군청>은 2009년 <사쿠라다 리셋>으로 데뷔해 2015년 <사라져라, 군청>으로 제8회 대학독서인대상을 수상한 코노 유타카의 동명 소설을 코미컬라이즈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계단섬'으로 끌려온 소년 소녀들이 폐쇄된 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각자 '잃어버린 것'을 찾는 과정을 그린,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미스터리 판타지 만화다.


나나쿠사는 계단섬에 있는 카시하라 제2고등학교에 다니는 소년이다. 계단섬에는 나나쿠사가 다니는 고등학교 교사 뒤편을 거쳐 산 정상까지 뻗어있는 높은 계단이 있는데, 소문에 따르면 이 계단 위에는 이 섬을 지배하는 마녀가 산다고 한다. 나나쿠사는 물론이고 계단섬 사람들 모두가 이 소문을 믿는 이유가 있다. 계단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도 모르게 계단섬으로 끌려와 살고 있다. 계단섬으로 끌려오기 전의 기억은 없어서, 자신이 원래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나쿠사는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소녀를 만난다. 소녀의 이름은 마나베 유우. 다른 사람들과 달리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유우는, 섬에서 탈출하기를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건 잘못이며 이제부터 계단섬에서 나갈 방법을 찾자고 말한다. 이 와중에 섬에서 수상한 낙서가 발견되고, 낙서를 한 범인으로 나나쿠사가 지목된다. 대체 나나쿠사와 마나베는 어떤 사이일까. 이들은 섬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결말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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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고 바보 같은 남자 2
나타 코코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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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 코코네의 <쿨하고 바보 같은 남자>는 제목 그대로 쿨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덜렁대고 바보 같은 구석마저 있는 남자들의 일상을 그린 만화다. 특이하게도 이 만화는 모든 페이지가 흑백이 아닌 컬러로 인쇄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단행본인데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작중 인물들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채색된 작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심인물은 이치쿠라 하야테, 후타미 슌, 미마 타카유키, 시키 소마 - 이렇게 네 사람이다. 고등학생인 후타미는 곧 있을 시험에서 낙제할 경우 동아리 연습에 참가하지 못하니 시험을 잘 보라는 말을 듣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그런 후타미를 보다 못한 누나가 자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하야테를 소개해 준다. 이래 봬도(?) 공부는 잘하는 하야테는 수학 문제를 하나도 못 푸는 후타미를 앞에 두고 머리를 싸매는데... 과연 하야테가 도와준 후타미의 시험 결과는 어떨까. 기대해도 좋다. 


전문학교에 다니는 소마는 직장인인 형과 단둘이 살고 있다. 형이 집세며 생활비며 다 내기 때문에 자신은 살림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요리 실력이 영 신통치 않아서 형의 입맛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형이 만족할 만한 음식을 만들겠다고 다짐한 소마는 내친김에 형의 도시락까지 준비하는데, '쿨하고 바보 같은' 그답게 엉뚱한 실수를 저지른다. 내가 소마의 형이라면 바보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귀여워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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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15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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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권에서 친미는 오우린 장군의 제안을 받아들여 대림사를 떠나 수도로 왔다. 수도에 도착하자마자 황제를 알현하러 어전으로 향한 친미는 생각보다 훨씬 젊고 무예 실력도 뛰어난 황제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황제는 전국의 무림 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천람무도회'가 곧 도성에서 열릴 예정이니 친미도 참가하라고 말한다. 황제의 명에 따라 천람무도회에 참가하기로 하고 도성을 구경하던 친미는 평생의 라이벌이자 동지인 시후앙을 만나 반가워하는데, 친미와 달리 시후앙은 친미를 반가워하지도 않고 알아보지도 못한다.


15권에서는 통배권을 이용해 1, 2회전을 가볍게 이긴 친미가 시후앙의 비밀을 알게 된다. 어떤 노인으로부터 관자놀이 부위에 장침을 맞고 일종의 최면술에 걸린 상태인 것이다. 노인의 목적을 캐던 친미는 노인이 시후앙을 이용해 황제를 암살할 계획인 것을 알게 된다. 시후앙과 황제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천람무도회에 우승해야 하는 친미.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 결승전의 때가 온다. 과연 결승전의 승자는 누구일까. 어서 다음 16권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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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14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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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권에서 친미는 기마군대의 공격을 받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적장 겐마에게 사로잡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던 친미. 과연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14권에 그 답이 나온다. 겐마가 친미의 목에 칼을 들이댄 상황에서 죽음까지 생각했던 친미는 젖 먹던 힘까지 짜내서 겐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때마침 지원군이 와서 기마군대를 몰아내고, 마침내 대림사에도 평화가 찾아온다.


싸움이 끝난 후 모처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친미에게 국군의 오우린 장군이 제안을 한다. 그동안 눈부신 활약을 보인 적이 여러 번이니 이제는 황제의 어전에서 일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수도에 도착한 친미는 오우린 장군의 안내로 황제의 어전에 들어가는데 황제와의 첫 만남이 가히 강렬하다. 황제는 전국의 무림 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천람무도회'에 친미도 참가할 것을 권하고, 친미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무협 만화(또는 영화나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개이지만 결말이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다. 과연 친미는 천람무도회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까. 다음 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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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13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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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현재까지 연재 중인 초장기 무협 액션 만화 <쿵후보이 친미>는 대림사 권법을 완성시킬 권정으로 지목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며 수행 중인 소년 친미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월에 출간된 개정판 제12권에서는 대림사의 최고 지도자인 대승정 님이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대림사에 돌아온 친미가 권법 사범의 지위를 물려받은 가운데, 유목민족으로 이루어진 기마군대 '폭풍의 이리떼'가 대림사로 쳐들어오는 위기 상황에서 끝이 났다. 


개정판 제13권에는 기마군대의 공격으로부터 대림사와 마을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친미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제까지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결투를 치렀지만 이 정도로 대규모인 군대와 맞붙는 건 처음이라서 그런지 친미의 얼굴에 긴장한 내색이 역력하다. 마침내 기마군단을 이끌고 들어온 두목 겐마와 맞붙는 친미. 언제나처럼 자신 있게 맞서지만, 빠르게 달리는 말을 타고도 자유자재로 창을 휘두르는 겐마와 싸워 이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과연 이 둘의 대결은 어떻게 끝이 날까. 답은 14권에 나올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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