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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
디르크 로스만 지음, 서경홍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3월
평점 :

“인간이란 종은 환경을 파괴하고 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위험에 빠뜨렸다.
우리의 후손들은 우리를 어떻게 돌아볼까?
아니면 우리를 돌아볼 사람은 아무도 없을까?(p.13)”
지구의 시간을 1년 365일에 비유한 부분이 상당히 흥미롭다.
지구의 전체 역사를 통틀어 인류가 등장한 시기에 비해 인류는 너무나 빨리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현대 지구인들 대부분은 아마도 자신의 생애 최초로 이주의 제한을 받아봤을 것이다.
21세기에 일어난 일이다.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져들게 했던 바이러스의 감염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이동 제한으로 지구 환경이 얼마나 회복될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고
반대로 마스크 사용과 버려짐으로 인해 또다른 환경 오염의 원인을 제공했는데 『문어의 아홉 번째 다리』는 흥미롭게도 이런 환경 문제를 기후 변화에 주목하여 SF 소설로 보여준다.
더욱이 실존 인물들을 등장시켰다는 점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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