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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저널 - 1820일, 내 삶을 바꾸는 5년 노트
댄 자드라 지음, 주민아 옮김 / 앵글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최근 1년 단위의 다이어리류가 아닌 3년, 5년, 심지어는 10년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책이나 다이어리 등이 눈길을 끈다. 아마도 장기 프로젝트를 하기에, 또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1년이 짧다고 여길 수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하루를 빨리 시작해서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고 열심히 생활함으로써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에 다가가는 한 방법으로써 제시되는 것이 바로 미라클 모닝이다. 해본 사람들 사이에 생각이 갈릴수도 있겠지만 충분한 수면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지속성이 떨어지거나 오히려 능률성이 떨어질수도 있어서 자신의 처지를 고려해서 실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런 가운데 만나보게 된 책이 바로 『파이브 저널』이다. 아마존에서 무려 15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또 100만 독자의 삶을 바꿨다고 말하고 있는, 그야말로 전설적인 셀프 카운슬링 북으로서 이 책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미라클 저널’이다.
하루10분 글쓰기를 통해서 혼자있는 시간의 힘이 보여주는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노트라는 것인데 흥미로운 점은 진짜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서 또 이 둘을 통해서 5년(1820일)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책은 전반적으로 피상적이라기 보다는 본질적인 물음에 접근한다. 마치 지피지기처럼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여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미래지향적이되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도를 해준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글쓰기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강력한 의지에 발맞춰 책은 독자가 직접 자신의 다짐이라든가 여러가지 생각들을 채워넣을 수 있는 공간들이 제시되는데 이 과정 속에서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진짜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이렇게 쓴 내용들은 결국 이 책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셀프 카운슬링 북으로서 앞으로 5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를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으로 인도해줄 길잡이가 될 것이다.
간혹 자신을 너무 과대포장하는 경우도 보게 되지만 보통은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어 보는 경우가 많다. 자신에겐 특별한 능력이라곤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혹시라도 그런 생각을 할 사람들을 위해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무엇보다도 나는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해준다는 점이 좋은데 인생에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의외로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책은 바로 그 귀한 시간을 할애해보길 권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불렛 저널 사용법’이란 페이지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 노트를 사용하면 되는가에 대해 독자의 취향이 반영된 자신만의 키워드와 기호 만들기부터 시작해 인덱스 만들기, 단계별 계획 세우기 등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앞의 내용을 차분히 읽고 빈공간에 허심탄회하게 내용을 기입하면서 자신에 대해 파악한 뒤 구체적 실행을 위한 방법으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너무 늦었거나,
너무 이른 때는 없다.
바로 지금이
가장 좋은 때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