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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 당신에게 반했어요! - 파리를 파리답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승예 지음, 황채영 사진 / 이야기나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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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파리는 단지 하나의 도시일 뿐인것 같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은 마치 하나의 대명사처럼 여겨질 정도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데 바로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두 도시가 지니는 파급력이라든가 매력 역시도 덩달아 의미가 갖는게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파리지앵이라는 말은 시크와 세련됨을 표현하는 것처럼 여겨질 정도로 패션과 문화 등 전반에 걸쳐서 그들의 삶에 대해 다룬 책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반증일 것이다. 여행에세이 『파리지앵, 당신에게 반했어요!』은 바로 그러한 파리지앵의 일과 인생에 대한 철학을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샹송을 불러 다소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예지원씨가 추천한 책으로 유명하며 '제2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프랑스 리옹에서 잠시 살았던 시간이 자신의 삶을 결정지었다고 할 정도로 이후 그녀에게 있어서 삶은 프랑스를 떼놓고는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해도 될 것인데 이후 학업과 일 등에 있어서도 프랑스는 그녀에게 아주 가깝게 자리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게 파리에 대한 애정이 매력적인 파리를 더욱 매력적이게 하는 파리지앵에 대한 인터뷰로까지 이어졌는데 흥미로운 점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책에서는 파리지앵의 인생 · 예술 · 추억 · 열정이라는 테마로 나누어서 총 34명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이들 중에서는 2013년 파리시가 주관하는 바게트 경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대통령 궁에 빵을 납품하는 자격까지 얻은 이민자 출신으로 파리에 동화되어 간 리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소르본 대학의 철학 교수인 미셸 퓌에슈를 통해 프랑스 학생들의 철학 수업과 프랑스인들의 인문적 소양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국내의 모 잡지와도 작업을 한 경력이 있는, 화려함 보다는 간결하지만 그속에 풍자와 유머를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솔르다드 브라비의 이야기나 센 강의 좌우에 자리잡은 헌책을 파는 사람들인 부키니스트 중 한 명인 마담 코코의 이야기는 파리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라면 우리가 익숙하게 보게 되는 초록색 작은 노점이 시작된 흥미로운 유래를 시작으로 딸을 통해서 부키니스트가 된 마담 코코의 책에 대한 열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파리지앵은 페르 라셰즈의 묘지 가이드인 베르트랑 베이에른이였다. 파리 시가 점차 확장 되면서 한 때는 외곽이였을 페르 라셰즈 역시도 이제는 도시 중심부가 되어 버렸는데 공동묘지임에도 불구하고 유명 인사들이 묻혀 있고 아름다운 묘비가 있고 외곽일 때의 모습이 남아 마치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는 공원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곳.

 

그곳에서 페르 라셰즈에 대한 이야기와 그곳에 묻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려주는 베이에른은 자신 역시도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이곳에 왔고 이제는 자부심을 갖고 페르 라셰즈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하는 모습이 사실 생소한 만큼이나 흥미롭게 느껴져서 파리를 여행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할 여행코스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저마다 매력적인 파리라는 도시에서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으로 느껴지고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파리에 자리한 유명 건축물, 아름다운 풍경에 못지 않게 파리 여행이 더욱 매력적으로 생각되는 책이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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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뒤에 숨겨진 사랑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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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현실이 드라마나 영화, 소설보다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고 그 어떤 장르보다 극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 경우는 여러 가지 형태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예술가들에게서도 엿볼 수 있는데 KBS 제2라디오 해피FM <그곳에 사랑이 있었네>의 연재 작품을 재구성한 『명작 뒤에 숨겨진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유명 예술가의 인생 이야기를 읽으면 그 자신의 삶이 여느 드라마 못지 극적인데 이 책에서는 음악가, 화가, 작가들의 명작과 사랑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수세기에 걸쳐서 후대에 내려져 오는 명작 중의 명작을 탄생시킨 예술가들도 사랑을 했고 그 사랑이 자신들의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책은 한편으로는 해당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의미있는 독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음악가로 바로크 음악의 대부라 불리는 바흐를 시작으로 음악 신동인 모차르트 · 베토벤 · 차이콥스키 · 쇤베르크가 나오며 화가 분야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이자 전 시대를 통틀어서, 모든 작품을 통틀어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해 미켈란젤로 · 라파엘로 · 루벤스 · 피카소가 나온다.

 

마지막으로는 소설가가 소개되는데 브론테 세 자매를 필두로 생텍쥐페리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 모두가 분명 이 책을 읽는 독자로서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았는데 그중에서도 한 집안에서 그것도 세 자매가, 여성의 사회진출은 물론 여러가지 면에서 억압받았던 시대에 문학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준 브론테 자매가 흥미로웠다.

 

원래 6남매였으나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던 자라면서 병을 얻어 요절하고 샬럿을 제외하고는 에밀리와 앤 역시도 이른 나이에 요절한다. 이야기는 가장 오래 살았던 샬럿을 중심으로 써내려져 가는데 이들 가족이 《폭풍의 언덕》의 배경이라고 해도 좋을 곳에서 자라며 보낸 어린 시절을 어머니와 자매와의 이별, 벨기에로의 유학, 여동생 앤의 실연의 상처와 샬럿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첫사랑이 이야기되며 이러한 삶과 사랑에서의 상처가 그녀들의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게다가 특출하게 영민했던 세 누나에 가려졌던 남동생 브란웰의 사랑과 실패,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도 언급되며 샬럿이 에제 교수와의 만남을 끝으로 다가오는 사랑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모습과 그 당시로서는 파격적이게도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필명으로 발표하는 등의 이야기도 읽을 수 있고 마지막에 가서는 사랑을 얻고 아이까지 임신하지만, 어쩌면 가장 행복한 순간 가장 슬프게 떠나버린 이야기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책의 이야기는 이런 식으로 해당 예술가의 작품, 그 사람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나 사진, 당사자가 지인에게 보낸 편지와 유명인의 시 등을 통해서 들려주기 때문에 마치 '음악가, 화가, 작가들의 명작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인문학 강의를 들은것 같은 기분이 들어 유익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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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한담 - 오래된 책과 헌책방 골목에서 찾은 심심하고 소소한 책 이야기
강명관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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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책을 좋아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자연스레 영화 <러브레터>가 떠오른다. 자신과 똑같은 이름을 여자아이의 이름을 교내 도서관의 대출카드에 적어내려갔던 남자아이, 지금처럼 대형서점 체인보다 동네 서점이 익숙하고 인터넷 서점은 없던 시절 그때부터 책이 좋았다.

 

책의 효용가치나 장점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때로는 읽는 행위 이상으로 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해서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중고서점이라기 보다는 헌책방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곳도 찾아 가기도 했었다.

 

지금도 책이 좋다. 그래서 자연스레 『독서한담』이라는 이 책에도 이끌렸는지 모른다. '책 좀 읽는 사람이라면 솔깃해지는 사소하지만 흥미진진한 책 이야기'라는 문구도 마음을 끌어 당겼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인 스스로를 소개하는 글에서 공부를 직업으로 택했고 취미 또한 독서여서 평생 책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데 학자이자 애서가이기에 한 권 두 권 책을 모았다고 고백한다.

 

그런데도 그 책들에는 희귀본이나 귀중본이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부산의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책을 뒤적인다는 말처럼 따로 모셔두고 고이 간직해야 하는 책이라기 보다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동무 같은 의미로 마치 혼잣말을 하듯 책에 관한 이야기를 혼자 지껄이다가 이를 글로 옮긴 것이 바로 이 책인 것이다.

 

그렇기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에겐 있어서는 그냥 일상의 소소한 풍경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모습이 참으로 부러워지며 그렇게해서 탄생한 이 책 속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했던 것이리라.

 

책 자체에 대한 이야기, 그 책을 읽게 된(또는 자신의 수중에 오게 된) 이야기, 책을 읽고 난 이후의 감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총체적으로 결합된 『독서한담』이기에 독자들은 부담없이 이 책을 펼쳐도 좋을 것이다.

 

또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보니 많은 책들이 소개되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책이 궁금해지거나 그래서 읽고 싶어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자신도 읽은 책 이야기에 반가움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책을 사랑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은 또다른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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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낚시 통신
박상현 지음 / 샘터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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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낚시를 생각하면 왠지 강물이 떠오른다.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는 연어의 특성상 연어가 강물에서 낚시를 하는 것은 보았지만 바다에서 연어 낚시를 한다는 것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그러나『연어낚시통신』에서는 캐나다 부차트 가든의 한국인 정원사인 저자가 바다 연어낚시의 즐거움을 소개한다. 캐나다 부차트 가든이라고 하면 아마도 어떤 책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바로 그렇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2012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터』를 통해서 국내에 선을 보인 박상현 정원사의 이후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기자와 방송계 등에서 일하다 중년의 나이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 빅토리아로 이민한 이후 2008년부터는 그곳에 있는 세계적인 정원인 부차트 가든에서 정원사로 일하는 저자의 삶과 일터에 대한 이야기는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과 함께 정원사라는 직업이 한편으로는 흥미롭게 다가왔던 책이였다.

 

이번에 만난 『연어낚시통신』은 이미 캐나다 서부해안에서 대중화되었다고 하는 바다 연어낚시를 취미로 시작한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함께 일하는 정원사들의 공통관심사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어쩌면 단순한 취미 이상으로 교류를 위한 시간이 된것도 같다.

 

 

초보 연어 낚시꾼이기에 처음 몇 달은 연패의 연속이였을만큼 낚시 전반에 걸쳐 초보 그 자체였고 그로 인해서 여러 시행착오도 겪었다. 결국 점차 바다 연어낚시의 즐거움을 알게 된 저자는 자신의 배까지 장만하기에 이른다.

 

나름의 고사도 지낸 뒤 움직이는 배를 이용해 유인하는 끌낚시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숙달된 사람들이야 물길, 배의 움직임 등과 같은 것에 익숙할테지만 저자는 쉽지가 않았고 작은 하나의 선택에도 결과는 전혀 달라지기에 이를 조율해나가면서 점차 바다 연어낚시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은 그가 자신의 일에서 보여준 정성과 노력 못지 않게 프로페셔널한 모습마저 느끼게 한다.

 

게다다 전작에서 정원사의 일을 통해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바다 연어낚시라는 커다란 테두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속에는 그때 이후의 소식과 함께 삶의 철학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즐거움과 깊이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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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도 모르면서
루시 사이크스.조 피아자 지음, 이수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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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디지털 기기와 기술이 발달하기 전까지만 해도 잡지는 오롯이 책으로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흘러 이제는 잡지나 신문에 실리기도 전에 우리는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 신문사나 잡지사들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기사를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루시 사이크스와 조 피아자의 장편소설 『휴 그랜트도 모르면서』는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를 영화화 했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었고 영화 속에서 온갖 명품이 등장해서 또 한번 화제가 되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디지털이 입혀진 이야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책이다.

 

두 저자는 쌍둥이 자매 관계로 먼저 루시 사이크스는 스타일리스트, 패션 에디터로 일하며 『마리클레르』에서 6년간 패션 디렉터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아동복 브랜드를 런칭해 유명 백화점에 입점시키기도 했으며 조 피아자의 경우에는 야후 트래블의 편집장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의 정기 기고가라고 한다. 바로 이러한 두 저자의 경력이 자연스레 이 책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뉴욕이 패션계에서 일하는 이머진 테이트는 패션지의 편집장으로 일하던 중 유방암 진단을 받고 6개월간 병가를 낸다. 다행히 직장에 복귀를 하게 되지만 그녀가 업계에서 떠나 있던 동안 잡지사는 너무나 많이 달라져 버렸다.

 

그녀의 어린 어시스턴트였던 이브 모턴은 그 사이 하버드에서 MBA를 마치고 돌아와서 종이잡지가 아니라 매거진과 쇼핑몰을 결합시켜서 앱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결국 잡지사에도 광풍이 몰아치듯 나이가 든 직원들이 해고되고 이머진 역시도 그들 중 한 명에 속하게 된다. 이머진의 눈에 직장은 휴 그랜트도 모르는 20대 애송이들만 존재하는 곳이 되어버린다.

 

아마도 여기까지 였다면 이야기는 재미적인 요소에서 다소 부족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브가 이제는 전 남자친구가 현직 상원의원과 사귀면서 이머진은 일과 사랑 모두에서 자신의 어시스턴트였던 이브에게 빼앗기는 기분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아날로그적인 요소는 디지털에 밀려 이머진 역시도 전자처럼 후자에 밀리게 되는데 스스로도 디지털화 세상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해 보이지만 이내 그대로만 당하고 있을 수 없어 이머진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패션과 부족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피할 수 없는 디지털의 장점을 결합한 자신만의 무기로 이브에 반격할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다.

 

어딘가 모르게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를 떠올리게도 하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디지털을 입힌 이야기라는 말이 이해되기도 한다. 이브 역시도 어쩌면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트렌드로서 회사를 탈바꿈 시켰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개인적으로 이머진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되는 것은 그녀가 지닌 인간적인 매력이 더 크게 와닿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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