うそです。
とても さむ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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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7-12-13 0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스크바, 알라스카보다 춥다니!!!!

라로 2017-12-13 13:53   좋아요 0 | URL
알라스카가 더 추운 거 아니에요???ㅎㅎㅎㅎ -3도, 모스크바 -1도.ㅎㅎㅎ
암튼 저는 うそです。를 농담, 뻥,,뭐 이렇게도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일본어가 기억나는 이유는 한 살이라도 젊어서 배워 그런걸까요?? ㅎㅎㅎ

psyche 2017-12-13 14:18   좋아요 0 | URL
서울이 라는 주어가 빠져있네요 ㅎㅎ 서울이 알라스카 모스크바 보다 훨씬 온도가 낮네요. 세상에... 근데 라로님은 일어도 잘하시고 진짜!

유부만두 2017-12-13 20:45   좋아요 0 | URL
하하 이런 재치 넘치는 분들이라니!!! 하지만 여러분들은 캘리포오니아아에 계시쟈나요!!!! 여긴 입이 얼어서 어버버버 한단말이애요. ㅜ ㅜ
 

북묘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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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녹으면서 계속 내린다. 무겁게 툭툭 커다란 눈송이들이 떨어진다. 오늘 하루는 그냥 집에서 책을 읽고 싶다. 어젠 많이 걸었다.

 

 

12000보를 걷는 날이 일 년에 열흘도 안되는 집순이가 어젠 막내 체육 교실에, 친구 만남에, 길치 인증까지 하느라 걸었더니 잠자리에 누웠을 땐 몸살나는 것 처럼 다리가 아팠다. 새해엔 운동을 시작해야겠네. 결심만 십 년.

 

 

 

작은 전시회지만 염상섭의 이름은 반가웠고요. 그의 소설 만큼이나 인생사도 역동적이다.

전시된 전화기 옆에 붙어있던 그의 단편 '전화'의 소개글. 이참에 다시 읽어볼까나. 천재의 글, 천재의 인생, 둔재의 감탄.

 

친구랑 둘이서, 어머 양이 많아, 했지만 남기지는 않은 떡볶이. 칼칼한 국물과 쫀득한 쫄면에 달았던 단무지. 오늘 날씨에 더 어울릴 것만 같다.

 

 

아침엔 간단히 먹기로 한다. 열량은 떡볶이를 이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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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10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17-12-10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에 떡볶이 너무 어울릴 거 같아. 떡볶이의 정석은 설마 책 제목은 아니지? 음식점 이름인가?
올해는 눈이 왜이렇게 많이 오는거야 부럽게시리... 여기는 습도가 한자리숫자인데... 아 눈보고 싶당

유부만두 2017-12-13 20:46   좋아요 0 | URL
저건 메뉴판이에요. 즉석떡복이집 체인이에요. ‘반장떡볶이‘요. 궁금하시죠? 내년에 모시고 가겠습니다. ^^
 

정말 재밌게 읽었다. ‘전쟁과 평화’.
작년 가을부터 올 초겨울까지 내 책읽기 경험을 더 풍성하게 해준 작품. 잭 머니건도 같은 감상을 남겼다. 다만 그의 최애작은 ‘모비딕’이라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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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7-12-09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딸도 저 두꺼운 한 권으로 된 책을 손목이 아플 것 같은데도 뒹굴거리며 여름에 읽더군요. 그 무거운 책을 비행기로 가져오고,,,
근데 유부만두 님도 저 책을 읽으시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으셨나요???ㅎㅎㅎ
저는 예전에 축약편이라고 해야 하나? 뭐 그걸로 읽은 것 같아요,,( ˝)

유부만두 2017-12-09 21:52   좋아요 0 | URL
예상 외로 재밌어서, 전투 장면과 정치 싸움 또 심리 묘사가 기막혀서 놀랐고요. ...뭣보다 이 책을 즐기는 제 자신에 놀랐어요;;;;

psyche 2017-12-10 0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꾸준히 고전을 읽으시는 유부만두님 칭찬합니다!!
오드리 햅번이 나오는 전쟁과 평화를 고등학교때 단체관람 했었는데 오드리 햅번의 노랑 드레스와 영화가 무지 길었다는것만 기억난다는...

유부만두 2017-12-10 10:12   좋아요 1 | URL
저를 서점과 책으로 이끌어주신 프시케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조금 원망도 합니다....) 오드리 햅번이 나타샤를 연기했겠네요. 어울렸을거에요. 청순하고 또 적극적인 성격의 소녀에서 아줌마까지.
 

감기 걸린 막내는 내복에 ‘골덴’ 바지, ‘쉐타’까지 입고 등교했다. 어젯밤 내린 눈이 조금 남아 더 추워 보이는 골목길.

겨울은 장편과 잘 어울리는 시간이다. 표지가 좀 ... 그래서 여름에 사서 묵혀만뒀던 책을 인물관계도 복사해 옆에 두고 읽기 시작한다. 모든 출근러와 통학인들에게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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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7-12-06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 + 책 사진이예요.
오늘은 귤도 출연하는군요.

처음 보는 작가인데 찾아보니, 얼마 전 ‘빨간책방‘에 소개되었던 <나의 눈부신 친구>군요.
원서 표지가 훨~~~~~~씬 이쁘네요.
역시 겨울엔 장편이죠. ^^

유부만두 2017-12-08 09:38   좋아요 0 | URL
전 저 표지가 맘에 덜 들어서 읽기를 미뤘었는데 4권까지 완역된 걸 보고 읽기 시작했어요. 겨울에 어울리는 소설이에요.

귤, 커피와 떡이 요즘 저희집 아침 메뉴에요.

라로 2017-12-07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부만두님 정말 배울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셔~~~.
저렇게 인물관계도까지!!!ㅎㅎㅎ
책 재밌어요??? 장편 읽는 거 무서워 하는 이유에 저 관계도가 큰 몫,,,ㅎㅎㅎ
암튼 시험 다아~~ 끝나면 프레이야님 책 먼저 읽고,,그다음 저도 장편을 뽑아들을 겁니답!!!ㅋ

유부만두 2017-12-08 09:40   좋아요 0 | URL
저 인물관계도는 책 앞에 나온 건데 복사해서 책갈피 대신 쓰고 있어요.
LA 산불이 심각하네요. 조심하세요...

이건 이탈리아 책을 영어로 번역한거쟎아요. 그래서인지 원작이 영어인 소설보다 문장이 평범하고 수월하네요. 장편이라도 진도가 잘 나가요. 그리고 인물들도 ‘전쟁과 평화‘보다는 덜 복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