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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3-21 0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아름다운 책인가요? ㅎㅎ 인류세 시대의 맑스는 빙하와 맑스가 무슨 관계일까 싶어 호기심이 확 돋네요. ^^

유부만두 2021-03-21 07:27   좋아요 0 | URL
비슷한 인상을 주는 표지들 모음이에요. 저도 빙하와 맑스의 연결이 궁금했어요.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봤는데 소설을 읽었을 때의 감동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나마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중에서 가장 덜 어렵고 부드러운 소설이었는데. 



프랑스 신문사의 기자로 일하는 여주의 언어 표현이 몰입을 방해했지만 이시다 유리코니까 다이죠부. <갈릴레오>의 그 천재교수 후쿠야마 마사하루도 많이 늙어서 애틋한 마음이었다가... 그들의 키스는 뭐랄까... 침...추접... 아니, 아니다. 이시다 유리코의 영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줄거리나 감상은 소설에서 얻기로 한다. 봄비가 내리는 토요일 마티네, 커피를 마시면서 보다가 봄옷 사러 나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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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는 들뜬 기분으로 새로운 야구 방망이를 찰리 브라운에게 자랑한다. 찰리는 방망이에 쓰인 이름이 뭔지 묻는다. "미키 맨틀이야, 윌리 메이즈야?" "이건 여자애 방망이야" 루시가 대답한다. "여기에는 레이철 카슨이라 쓰여있어." 또 다른 연재분에서 루시는 화가 난 슈뢰더에게 카슨의 책에 나오는 지질학적 지식을 인용한다. "맨날 레이철 카슨, 레이철 카슨 얘기 뿐이잖아!" 루시가 반박한다. "우리 여자애들한테도 영웅이 필요하다고!" 


전미도서상을 받았을 대보다 <피너츠>에 등장한 후로 친구들에게 더 많은 축하를 받은 카슨은 농담을 했다. "이제 알았어요! 진정한 불멸의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신문 연재만화에 등장해야 한다는 것을요." 

(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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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3-07 2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찰리브라운 만화에도 등장했군요. 루시 멋진걸. 우리 여자아이들에게도 영웅이 필요하다는걸 벌써 알다니... ^^

유부만두 2021-03-07 21:05   좋아요 1 | URL
후반부에는 카슨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과 환경, 대양이 연결되고 마거릿 풀러를 불러온 다음 우주로 나아가는 연결이 부드럽고도 힘차게 그려집니다. 다시 읽고 싶어요. 포포바가 제 영웅이에요.

난티나무 2021-03-07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잘못 달아서 댓글 급삭제 ㅎㅎㅎㅎ
아무튼 !!!!! 입니다. ㅎㅎㅎㅎ

유부만두 2021-03-07 21:57   좋아요 0 | URL
어떤 댓글이었을까 궁금해요,
아무튼 정말 !!!! 입니다^^

psyche 2021-03-08 04: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지금 <침묵의 봄> 읽고 있는데! 반가워라!

유부만두 2021-03-08 08:00   좋아요 0 | URL
정말요?!!!!

라로 2021-03-08 20:59   좋아요 1 | URL
저는 읽은지 10년은 된 것 같아,, 기억도 안 나고요,,집에 책이 있나 없나도 모를;;; 이 책도 다시 프님 따라 읽어야 할듯;;;

라로 2021-03-08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찰리 브라운 만화보면 저런 식으로 나온 에피소드가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슐츠 아저씨 그림 보는 게 배로 즐거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부만두 2021-03-09 07:42   좋아요 0 | URL
이렇게 시사적 내용을 담고 있는줄은 몰랐어요. 전 그저 ‘스누피‘가 매우 정적인 만화라 그림체만 좋아했거든요. 내용을 따라가진 않았어요.;;;;
 

19세기 중반 미국의 신고전주의 예술이 여성노예를 표현하는 두 가지 방식 


 남작가 H. Powers                                                여작가 H.Hosmer  


파워스의 무력한 나체 조각상과는 다르게 실물보다 크게 표현된 호스머의 <제노비아>는 포로로 잡힌 여왕의 모습을 묘사한다. [...] 여전히 여왕다운 예복을 입고 왕관을 쓴 채 로마 거리의 행렬에 강제로 동원된 여왕은 힘이 넘쳐 보이는 한 손으로 족쇄가 채워진 양 손목을 잇는 사슬을 강하게 움켜쥐고 있다. [...] "비록 포로의 몸이지만 정복되지 않는 인물이며 내면에 침착함과 위엄을 갖춘 강인한 인물입니다." (449-450) 


제노비아는 240년경에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리아의 고대 도시인 팔미라에서 태어났다고 하지만 제노비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전한다. 그 중에서도 제노비아의 아버지가 율리우스 아우렐리우스 제노비우스(Julius Aurelius Zenobius)였다는 가설이 전한다. 제노비아의 조상은 2세기 후반에 로마 시민권을 취득했고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의 황후로 알려진 율리아 돔나와 가까운 관계였다고 전해진다. 제노비아는 어린 시절부터 이집트어, 라틴어그리스어시리아어를 구사했고 승마, 사냥을 취미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제노비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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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3-07 20: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에 보면 파워스의 작품을 비판하는 존테니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작 삽화가)이 그린 풍자만화 얘기가 나오잖아요. 경매대 위에 파워스의 조각과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흑인여성의 모습을 묘사하고는 ˝버지니아 노예인 파워스의 그리스 노예의 시중꾼으로 추천˝이란 글 보고 빵 터졌어요. 역시 예술가의 비평은 달라 이러면서요. ^^

유부만두 2021-03-07 21:09   좋아요 0 | URL
네. 그리고 링컨 노예해방 기념상 이야기 부분도요. 작년에 미국에서 그 조각상이 비판받고 보스턴의 복제품은 철거되었대요.

라로 2021-03-08 2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스머의 제노비아는 정말 당당해 보이고 근엄하고 위엄이 있어 보여요,,암튼, 저는 이 글을 다 읽으면서 맨 밑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아 보고 웃었어요.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학계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백과사전.^^;;

유부만두 2021-03-09 07:44   좋아요 0 | URL
ㅋㅋㅋ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인걸요. 미국 학교에선 인정 안해주는가 보네요.
그런데 한국은 네이버 사전 편집은 학계에서 한 걸로 알아요. 그래도 학교 숙제에 출처로 네이버 사전이라고 쓰는 건 별로겠네요. 너무 성의 없잖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