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화장발이라지만, 예쁜 여자로 변신했다.
알라딘에서 '중복 리뷰' 문제로 시끌벅적한 페이퍼를 몇 개 봤더니 정신이 산만하다.
페이퍼를 쓰는 분이나 댓글 다는 분이나 대단한 논쟁의 장이 펼쳐졌더구만.
그런데, 어떤 이는 말하는 투가 영 싸가지가 바가지고, 어떤 이는 앞뒤가 안맞아 논리적이지 못하고,
어떤 이는 너무 온정주의로 흐른다.
싸가지 없지만 논리적인 사람과, 논리는 없지만 온정적인 사람... 둘 다 옳지 않지만, 싸가지 없는 경우엔 한 표 얻기 힘들 듯...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
권위에 의존하는 오류...
인신 공격의 오류...
다양한 오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
나처럼 논점을 흐리고 헛소리 하는 것도 큰 오류다. ㅋㅋ
암튼, 알라딘이든 타 서점이든 중복 리뷰는 허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걸로 마일리지 쌓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특화되지 않은 인터넷 서점... 이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참고서가 특별히 싼 사이트, 그리고 참고서 리뷰가 좋은 사이트,
어학 서적이 싸거나 잘 소개된 사이트,
문학,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등등... 특화 되면 좋겠지.
나의 서재란 기능이 그런 기능도 있긴 하지만, 인터넷 서점들이 아직 유통 마진을 더 효율적으로 써야할 거라고 생각한다. 알라딘의 경우, 인문사회, 문학 서적의 경우 thanks to를 1% 더준다든지, 리브로는 컴터 책에 뭘 더 준다든지... 그렇게. 돈 앞에선 암것도 아니려나?